매 순간을 성실하게
한 부자가 하인과 함께 여행할때 였습니다 어느날 흙이 묻은 신발이 다음날에도 여전히 더러워져 있자
하인을 불러 앞으로는 신발을 닦아 놓으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하인은 변명을 늘어 놓았습니다
어차피 신발을 닦아 봤자 주인님께서 나들이 하시게 되면 다시 더러워 질게 아니 냐는 것 이었습니다
그날 오후 어느 식당에서 저녁 식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부자는 식당 주인에게 1인분의 식사만 주문 했습니다
하인은 당황해하며 주인님을 모시고 다니려면 자기도 식사를 해야 한다며 배가 무척 고픈 시늉을 하는 것 이었습니다
주인은 하인의 그 모습을 바라 보다가 말했습니다 저녁은 먹어 뭣하나 내일이면 다시 배가 고파 질텐데
하인은 아침에 했던 자신의 행동이 부끄러워 아무말도 하지 못했습니다
흔히 등산하러 다니는 사람에게 어차피 내려올 산 뭐하러 올라 가냐고 묻는 이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따지고 보면 우리 인생이 그렇습니다 어차피 다시 배고플 거지만 매끼를 맛있게 먹고
어차피 더러워질 옷이지만 깨끗하게 세탁하며 어차피 죽을걸 알지만 죽지 않을것 처럼 열심히 사는 것이 우리네 인생입니다
누구에게나 인생의 끝은 반드시 옵니다 그러나 그 끝을 만들어 가는 과정과 모양은 모두 다릅니다
얼마나 성실하게 매 순간을 살았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삶의 모양을 만들어 내는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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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순간을 성실하게
장비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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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0.18 08:10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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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좋은글 감사합니다
마음에 새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