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식물 3218번째! 용머리! 꿀풀과에 속한 숙근성(宿根性) 여러해살이풀. 관화식물
식물명: 용머리
분류: 식물계 피자(속씨)식물門(Angiospermae) 쌍자엽(쌍떡잎)식물綱(Dicotyledoneae) 합판화아강 통화식물目(Tubiflorae, 꿀풀목, Lamiales) 꿀풀科( Labiatae, シソ科) 용머리屬(Dracocephalum)
학명: Dracocephalum argunense Fisch. ex Link 학명 해설: 속명 드라코세팔룸(Dracocephalum)은 용(龍)을 뜻하는 그리스어 드라코(dracon)와 머리를 뜻하는 세팔라(cephla)의 합성어에서 유래. 꽃 모양을 용의 머리에 비유한 이름이다. 종소명 아르구넨스(argunense)는 아르군 강(Argun river)에 분포하는이라는 뜻이다. 아루군 강은 러시아와 중국의 국경을 이루는 강이다. 에르구네 강(Ergune Bira)이라고도 부른다. 길이는 1,620 km이다. 따싱안링(大兴安岭) 산맥 서쪽에서 발원하여 네이멍구 자치구(内蒙古自治区)를 통과한 다음, 실카 강(Shilka river)과 만나 헤이롱 강(黑龍江, Amur river)이 된다. '피셔(Fisch.)'는 세 명이 있다. 에마누엘 프리드리히 루트비히 피셔(Emanuel Friedrich Ludwig Fischer, 1828~1907)는 스위스의 식물학자이다. 그는 주로 현화식물(顯花植物, phanerogams)과 은화식물(隱花植物, cryptogamous plants)을 연구했다. 알프레드 피셔(Alfred Fischer, 1858~1913)는 독일의 식물학자다. 그는 식물 병리학에서 박테리아의 역할에 대해 어윈 프링크 스미스(Erwin Frink Smith)와 벌인 논쟁으로 유명하다. 에두아르트 피셔(Eduard Fischer, 1861~1939)는 루트비히 피셔의 아들로 스위스의 식물학자이자 균류학자다. '엑스(ex)'는 처음 이름을 붙인 사람이 유효한 출판을 하지 못하고, 다음 사람이 유효한 출판을 했다는 뜻이다. '링크(Link)'는 독일의 박물학자이자 식물학자 요한 하인리히 프리드리히 링크(Johann Heinrich Friedrich Link, 1767~1851)이다.
영명, 일명, 중명, dragonhead, Dragonhead-용머리, Fischer's dragonhead, 블루드래곤, ムシャリンドウ(무샤린도, 武佐竜胆)- 무사(武者・武佐)는 '무사(武士)', '린도(竜胆)'는 '용담(龍膽)'-일본 서부 시가현(滋賀県) 오미하치바타시(近江八幡市) 무사정(武佐町)에서 발견되었다고 해서 무사용담(武佐竜胆)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광어칭란(光萼青兰, 光萼青蘭)-중국에서 용머리를 광악청란(光萼青蘭)이라고도 한다. 광악청란은 중국에서 들어온 이름으로 보인다.
기타 이름, 異名- 바위용머리.
이름 기원, 유래 미상. 줄기 끝에 모여난 꽃의 형태를 용의 머리에 비유. 광악청란(光萼靑蘭). 용머리는 꽃이 상상 속의 동물 용(龍)의 머리처럼 생겼다고 해서 붙은 이름이다. 꽃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민화(民畵)에 나오는 용의 머리처럼 생겼다. 용머리 꽃은 같은 꿀풀과의 벌깨덩굴 꽃과도 많이 닮았다.
전설, 설화, 성경,
꽃말: 승천(昇天). 5.20 탄생화,
노래, 시화 소재,
특징: 줄기 높이가 15-40cm에 달하고 짧은 근경(根莖)에서 모여나기하며 원줄기에 밑으로 굽은 백색 털이 있다. 원줄기는 직립하고 4각이 진다. 잎은 마주나기하고 엽병(葉柄)이 없거나 길이 1-3mm의 엽병이 있으며 선형(線形)이고 끝이 둔하며 길이 2-5cm, 나비 2-5mm로서 표면에 윤채가 있고 뒷면 맥 위에 털이 있으며 가장자리가 밋밋하고 뒤로 말린다. 밑부분의 잎은 잎자루(엽병)가 짧으며 흔히 달걀모양으로서 가장자리에 톱니가 약간 있고 잎겨드랑이에서 몇 개의 잎들이 모여난다. 꽃은 6-8월에 피며 자주색이고 순형화이며 줄기 끝에서 여러 개가 이삭꽃차례로 달린다. 이삭꽃차례는 길이가 2~5cm 정도로 짧다. 꽃받침은 길이 12-15mm로서 보통 퍼진 털이 있으며 굵은 맥이 도드라지고 거의 중앙까지 불규칙하게 5개로 갈라지며 열편(裂片) 끝이 바늘처럼 뾰족하고 열편 사이가 도드라진다. 꽃부리는 길이 3-3.5cm로서 양순형(兩脣形, bilabiate, labiate)이며 꽃밥과 더불어 겉에 털이 있고 판통(瓣筒)이 갑자기 굵어지며 상순(上脣) 끝이 약간 오목하고 하순(下脣)이 3개로 갈라지며 중앙열편이 가장 크고 자주색 점이 있다. 열매는 분과(分果)로 타원형이며 8-9월에 익는다. 잔뿌리가 사방으로 뻗는다. 자생지 및 개체수가 많지 않다. 원예자원으로 개발되어 재배종이 넓게 분포한다. 자생지 확인 및 유전자원의 현지내외 보전.
분포: 한국 함경남도; 평안북도; 강원도 강릉시; 충청북도 단양군 등지에 자란다. 포천 국립수목원에도 있다. 배수가 잘되는 부식질이 많은 사양토에서 잘 자라는 편이나 토양은 가리지 않는 편이다. 원예자원으로 개발되어 재배종이 널리 분포한다. 일본, 중국. 러시아 등지에 분포한다. 일본에서는 혼슈(本州) 중부 이북 산기슭의 양지바른 초원에 자생하며, 홋카이도(北海道) 해안 지방에도 분포한다. 중국에서는 헤이롱쟝(黑龙江), 지린(吉林), 랴오닝(辽宁), 네이멍구(内蒙古) 동부, 허베이(河北) 북부의 산비탈 초원 지대에 자생한다. 러시아에서는 시베리아 등 극동 지역에 분포한다.
원산지:
이용(도): 잎은 결핵치료용으로 쓰이며, 화단에 심어 관상한다. 야생상태로만도 꽃이 아름다워 여름화단용으로 좋으며, 꽃색이 남청색으로 시원한 감을 준다. 용머리는 꽃이 특이하고 아름다워서 공원이나 정원에 관상용으로 심는다. 여름 화단용으로 좋으며, 남청색 꽃이 시원한 느낌을 준다. 어린순은 삶아서 나물로 먹는다. 꽃이 피는 시기에는 밀원(蜜源)으로 이용한다. 석회암 지대의 식생 복원용으로 쓰기도 한다. 용머리의 잎은 민간에서 결핵을 치료하는 데 쓴다.
참고문헌-한국 식물명의 유래(이우철 지음-2005, 일조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