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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전면에 나서지 않고 어둠 속에 숨어 비밀리에 전세계를 지배하는 비밀조직에 대한 음모론은 한창 인기를 끄는 장르다. 대표적인 예를 들자면 프리메이슨이 있다. 한국에 미드열풍을 불러일으킨 드라마 프리즌 브레이크에서는 미국을 숨어서 쥐고 흔드는 비밀조직 컴퍼니가 등장한다.
바이오하자드3(맞나-_-?)에 보면 대통령의 딸을 납치하고 괴상한 기생생물을 퍼뜨려 인간을 조종하는 조직 일루미나티가 등장한다. 프리메이슨이야 워낙에 잘 알려져 있으니 굳이 설명할 필요는 없고 아직 인지도는 프리메이슨만큼 높지 않지만 그래도 꽤 잘 알려진 일루미나티에 대한 글을 써볼까 한다.
일루미나티는 확실한 역사를 가지고 있는 단체다. 기원이 약간 모호한 프리메이슨과는 달리(바벨탑 짓던 석공들이 언어가 달라져 일을 못하게 되자 자기들은 백수석공이라는 뜻에서 free mason이라고 불렀다는 차마 확인못할 전설이 있다-_-) 일루미나티는 누가 창시했고 언제 사라졌는지에 대해 많은 것이 알려져 있다.
일루미나티는 18세기에 창시되었는데 사실 그전에 비슷한 이름을 가진 조직이 있긴 했다. 15세기 후반 스페인에서 로스 알룸브라도스라는 종파가 발생했는데 로스는 정관사이고 알룸브라도스는 "밝히다"라는 의미의 스페인어인데 영어로는 illumined라고 번역될 수 있겠다. 이들의 교리는 관심있으면 알아서 찾아보고 일단 확실한 것은 카톨릭으로부터 이단판정을 받아 박해를 받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세비야에 근거를 둔 일부 종파가 1623년, 박해를 피해 프랑스로 도피했는데 이들은 자신들의 이름을 프랑스식으로 바꿔 일뤼미네라는 이름을 사용하였다. 하지만 결국 이들도 1635년 박해끝에 사라지게 된다. 1722년, 같은 이름의 종파가 다시 프랑스 남부에서 재결성되어 거의 19세기까지 이어졌지만 여기서 확실하게 못박아둘 것은 이들 알룸브라도스-일뤼미네는 일루미나티와 하등의 상관이 없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진짜 일루미나티는 과연 누가 언제 어디에서 창시한 것일까? 일루미나티의 창시자는 아담 바이스하우프트이다. 그는 잉골슈테트에서 예수회의 교육을 받던 학생이었지만 그 당시 점점 유행해가던 무신론, 이성주의, 물질주의, 평등주의 등의 영향을 받아 예수회에서 등을 돌리게 되었다. 이러한 사상들은 후일 일루미나티의 강령에 많은 영향을 미치게 된다. 바이스하우프트는 1774년에 프리메이슨에 입단했으나 그곳은 그가 생각하는 이상을 이룰만한 곳이 아니었다. 그리하여 2년 뒤 그는 프리메이슨을 탈퇴하여 완성추구자 기사단(the Order of Perfectibilists)을 창설했는데 이가 바로 일루미나티이다.
이 기사단은 처음 다섯명의 회원으로 처음 시작했으나 점점 숫자가 불어나 1779년에는 바이에른의 도시 다섯군데에 지부를 둘 정도였다. 이들은 카톨릭에 의해 금지된 서적들을 도서관에 모았는데 멤버들은 처음에는 소크라테스나 플라톤 등의 저서들을 읽고 그다음에는 데카르트나 라이프니츠 등의 이성-물질주의자들의 저서와 사상들을 접하는 식으로 공부를 시작했다. 물론 이것들은 그당시 금서들로 이런 책들을 모아두고 공부한다는 것은 불법이었다. 게다가 바이스하우프트는 잉골슈테트 대학의 교수였으므로 자신의 자리를 위해서라도 조직의 활동은 비밀리에 이뤄져야만 했다. 이쯤되면 일루미나티는 딱히 무슨 신비한 비밀조직같은 것이 아니라 그저 금지된 사상들을 연구하고 공부하는 엘리트들의 비밀학술모임에 불과하다.
하지만 바이스하우프트는 단순하게 학술모임만 만들 생각이 없었다. 그는 자신이 생각하는 이루고싶은 이상이 있는 사람이었다. 자신이 창시한 조직만으로는 자신의 사상을 실천으로 옮기기 어렵다고 생각한 그는 예전에 탈퇴했던 프리메이슨을 이용하기로 했다. 자신보다 더 선구자이고 영향력도 훨씬 강한 프리메이슨에 자신의 조직멤버들과 같이 재가입하여 프리메이슨을 잠식하기로 한 것이다. 일루미나티의 멤버들은 이미 상당한 엘리트들이었으므로 프리메이슨의 높은 자리에 앉을 수 있었다. 일루미나티는 뮌헨을 근거지로 하여 점점 조직을 키워나갔고 아직 두리뭉실하던 조직의 구조도 점점 체계화되어갔다. 바이스하우프트는 조직내에서 스파르타쿠스 형제라고 불리게 된다.
바이스하우프트의 사상은 무엇이었을까? 자기자신이 새로운 세계질서(New World Order)라고 부른 그것은 일종의 무정부주의라고 할 수 있는데 지구상에서 모든 정부와 종교를 폐지하고 전인류가 하나로 뭉쳐 진정한 평화를 이룩한다는 것이었다. 이런 사상은 인간은 종교적, 도덕적, 사회적, 정치적으로 완전한 경지에 도달할 수 있다는 완전론에 근간을 두고있다. 하긴 조직명이 괜히 the Order of Perfectibilists겠나?
일단 정리하자면 바이스하우프트에 의해 정리된 일루미나티의 강령은 다음의 다섯개이다.
1. 모든 군주제와 정부의 폐지
2. 사유재산과 상속제 폐지
3. 애국주의와 민족주의 폐지
4. 가족제와 결혼제도 폐지, 그리고 아동들에 대한 공동체의 교육
5. 모든 종교의 폐지
지금 기준으로 보자면 저게 어떻게 가능한가라고 물을 수도 있겠지만 저때까지는 아직 시도되어보지 않았기 때문에 시도해보려는 것이다. 뭐 지금이야 19세기와 20세기 초의 공상주의자들이 몇번이나 시도해봤다가 실패했던 역사를 알기에 저게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지만 말이다.
아무튼 일루미나티의 세력은 날이 갈수록 커켜갔다. 1782년에 이르자 멤버들의 숫자는 삼사천명에 이르렀으며 헤르더, 괴테, 모차르트, 고타 공작 등의 유명인사들도 일루미나티의 회원일 정도였다. 일이 이쯤되니 일루미나티는 단순히 바이에른 국내의 "학술모임"에만 머물지 않고 덴마크, 포르투갈을 거쳐 1785년에는 뉴욕에 지부가 설치되었고 브라질에 진출한 부류는 그곳에서 일루미나티 반란을 계획하다 진압당하기도 했다.
그런데 다들 알겠지만 조직이 이렇듯 크게 불어나면 통제가 힘들어지는 법이다. 조직이 커지자 내부에서 여러 파벌들이 형성되었고 후일 일루미나티의 실체가 드러났을때 많은 이들이 바이스하우프트와 일루미나티에 등을 돌렸을뿐 아니라 박해에 앞장서기도 했다. 폰 크니게 남작은 일루미나티와 유럽 프리메이슨의 통합과 함께 일루미나티의 공동지도자자리를 요구했지만 바이스하우프트가 이를 거절하자 조직을 떠나게 되었다.
일루미나티는 단기간에 급격히 세력을 확장하긴 했지만 채 십년을 넘기지 못하게 되어버린다. 1785년, 요한 야콥 란츠라는 남자가 조직의 임무를 맡아 비가 쏟아지는 굳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프랑크푸르트를 떠나 레겐스부르크에서 말을 타고 달리던 도중 갑자기 벼락에 맞아 죽은 것이다. 바이에른 관리들이 죽은 사람에 대해 조사하면서 그가 가지고 있던 일루미나티의 문서들이 바이에른 정부에 넘어갔고 곧 바이에른 당국은 일루미나티의 사상에 기절초풍을 했다. 란츠의 시체에서 압수된 문서 중에 바이스하우프트의 편지가 있었는데 그 내용 중 일부를 보면 이렇다.
"조직의 진정한 목표는 세계를 지배하는 것이다. 이것을 이루기 위해 조직은 모든 종교의 파괴, 모든 정부의 전복, 사유재산 폐지 등이 필요하다."
이외 "혁명을 통한 새로운 세계질서확립"같은 아주 위험한 사상들로 인해 난리가 난 바이에른 정부는 일루미나티를 불법단체로 선포하고 바이스하우프트를 반역죄로 기소했다. 그는 대학의 교수자리에서 해임되었고 곧 고타로 망명할 수 밖에 없었다. 조직의 또다른 주요멤버였던 슈바르츠 박사는 일루미나티 도서관에 있던 모든 물품들을 싯고 모스크바로 떠났으며 다른 멤버들은 뿔뿔이 흩어졌다. 자신들이 꿈꾸던 이상세계를 건설하려했던 일루미나티는 결국 이렇게 해체되었다.
하지만...여기서 끝일까? 표면적으로 일루미나티는 해체되고 주요멤버들은 외국으로 망명하면서 조직은 끝장난 듯이 보였지만 한번 생각해보자. 창시자를 비롯한 멤버들은 그저 흩어지기만 했을 뿐 그뒤 수십년 동안 살아있었고 게다가 조직은 유럽을 비롯한 아메리카까지 뻗어나갔다. 사실 1785년 이후 공식적인 역사에서 일루미나티는 더이상 존재하지 않지만 예전에 그랬듯 계속 비밀조직으로 존재했다면? 게다가 적발이후 더더욱 음성적으로 숨어든 것은 아닐까? 음모론자들은 바로 이런 것을 노린다.
일루미나티가 해체된지 몇년 지나지 않아 프랑스 대혁명이 일어났다. 그런데 1797년 예수회 신부인 오귀스탱 바뤼엘은 책을 써서 혁명의 배후에는 일루미나티가 직접적으로 관여되어 있다고 주장했다. 물론 그의 주장은 근거와는 담쌓았고 또한 그가 비난한 일루미나티의 강령이 실제의 것과는 다르다는 점에서 지금은 그저 꼴통신부(제리 폴웰이나 팻 로버트슨급ㅋㅋㅋ)의 판타지주장으로 여겨지고 있으나 음모론자들은 잘 활용한다.
그외 수많은 음모론들이 있다. 사회주의가 일루미나티의 사상과 비슷한 부분이 있기 때문에 사회주의의 배후에는 일루미나티가 있다는 주장(즉 카를 마르크스가 일루미나티 멤버라는 소리)을 비롯해 러시아의 볼셰비키 혁명을 지원했다느니 나치를 지원했다느니 사실 일루미나티는 1785년 이후 여러개의 독립된 분파로 갈라졌는데 이차대전의 독소전쟁은 사실 표면적으로는 독일과 소련의 전쟁이지만 그 실체는 누가 진정한 일루미나티의 정통인지를 가리기 위한 분파들의 싸움이었다느니 하는 음모론들이 많이 제기되었다.
어차피 음모론이지만 만약 일루미나티가 여태까지 존재하며 배후에서 세계에 영향을 행사해왔다면 과연 어떤 식으로 하고 있을까? 일단 빌데르베르크 그룹을 뽑을 수 있다. 이 그룹은 딱히 단체같은 것은 아니고 일종의 연간모임같은 것인데 서유럽과 북미의 유력인사 130여명이 모여 정치, 경제에 관해 토의하는 모임이다. 1954년 아른헴의 빌데르베르크 호텔에서 처음 열렸기 때문에 그런 이름이 붙었다. 그러나 알다시피 누가 어디서 이 토의에 참석하는가는 다 알려지고 있다. 비밀이고 뭐고 끼어들 여지는 없지만 일단 토의내용은 언론에 공개되지 않으므로 여기에 음모론적 분위기가 살짝 나는 것이다.
또다른 의심을 받는 것은 추라일래추럴 커미션이 있다. Trilateral의 tri는 북미, 서유럽, 일본을 뜻하는 것으로 빌데르베르크 그룹과 흡사하다. 이 모임은 1973년, 데이빗 록펠러에 의해 처음 열렸는데 빌데르베르크와 같이 연간모임을 가지며 북미, 서유럽, 일본의 유력인사들이 모여 서로에 대한 정치경제적 협의를 논의하는 것이다. 지미 카터, 빌 클린턴, 딕 체니 등이 이 모임에 참석했었다. 이들 역시 회의내용을 언론에 공개하지 않으므로 의심을 받고있다.
그런데 사실 빌데르베르크 그룹과 추라일래추럴 커미션은 딱히 일루미나티가 영향력을 행사하는 방법으로 생각하기에는 부족해보인다. 저것들은 "모임"이지 단체가 아니며 그래서 제일 유력한 후보로 떠오른 것이 예일대 내부의 대학생들의 사조직인 스컬 앤드 본즈이다. 조지 부시가 학생 때 바로 여기에 가입되어 있던 걸로 유명한데 이 조직은 1832년에 독일에서 유학하고온 윌리엄 헌팅던 러셀이 창설한 조직이다. 역사도 역사거니와 철저한 비밀을 유지하고 초대에 의해서만 멤버를 받기 때문에 일루미나티와 연관이 있지 않을까 의심을 받고있다.
스컬 앤드 본즈라는 이름은 러셀이 독일에서 유학 당시 해골과 뼈를 심볼로 사용하는 비밀조직을 본받아 지은 이름이라고 한다. 사실 스컬 앤드 본즈 이전에 또다른 비밀조직이 또 있었다. 피 베타 카파라는 조직인데 이들은 1776년, 바이에른에서 일루미나티가 창설된 해와 같은 해에 창설되었다. 때문에 음모론자들은 피 베타 카파가 일루미나티의 미국지부라고 주장하기도 한다.
1832년대, 존 퀸시 애덤즈 등에 의해 반프리메이슨 캠페인이 격렬하게 펼쳐졌고 이 상황에서 프리메이슨과의 연계가 의심되던 피 베타 카파는 비밀에 싸여있던 조직을 외부로 공개하였다. 스컬 앤드 본즈가 창설된 것은 얼마 안지나서였다. 비 베타 카파가 공개조직이 되자 여기에 반발한 멤버들이 탈퇴하여 새로운 조직을 만들었거나 아니면 공개된 피 베타 카파는 사실 껍대기이고 주류는 스컬 앤드 본즈로 이어졌다는 추측이 가능하다.
그렇다면 스컬 앤드 본즈가 일루미나티, 혹은 그 배후에 있으며 세계에 영향을 행사하는 것일까? 이들에 대한 음모론은 부시가 대통령으로 취임했을 때 최고조에 달했다. 부시 자신이 스컬 앤드 본즈의 멤버였던데다 행정부에 또다른 멤버 11명이 임명되었던 것이다. 게다가 2004년 2월 Meet the Press라는 방송에 출연한 부시는 스컬 앤드 본즈에 대한 질문을 받자 그건 비밀이라 말해줄 수 없다고 발언했다. 또다른 멤버였던 케리에게도 비슷한 질문이 돌아갔지만 그의 반응 역시 마찬가지였다. 이들은 왜 스컬 앤드 본즈에 대해 말하기를 거부한 것일까?
이상 나의 결론을 말하자면 일루미나티는 18세기 후반, 계몽사상이 유행하면서 발생한 필연적인 조직이다. 그당시 계몽군주들도 여러명 있었지만 많은 군주들이 계몽사상들을 억압했고 계몽사상을 받아들인 지식인들은 결국 비밀리에 활동할 수 밖에 없었다. 따라서 18세기 후반에는 많은 지식인들이 비밀조직을 만들어 활동했는데 일루미나티도 여기에 해당된다. 일루미나티는 비교적 짧은 시간 급격하게 세력을 확장했고 그 실체가 밝혀졌을때 많은 충격을 줬으므로 유명세를 타게 되었다.
프랑스 혁명이나 사회주의, 러시아 혁명 등은 그 당시 사회분위기 속에서 필연적으로 발생한 사건들이다. 이것들을 가지고 프리메이슨이니 일루미나티니 하는 비밀조직이 일으켰다고 하는 것은 말그대로 음모론 좋아하는 사람들이나 좋아할 소재이다. 이글을 쓴 이유도 인터넷을 돌아다니다 보면 음모론 좋아하는 사람들이 상당히 많아보이기 때문이다. 특히 일부 꼴통기독교인들은 프리메이슨이나 일루미나티가 기독교파멸을 목표로 하고 세계정부를 만들어 기독교를 말살시킬 계획을 진행 중이라 주장하기도 한다. UN이나 EU 등은 이들의 대표적인 타깃이다.
일루미나티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음모론들이 있지만 음모론은 음모론이지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재미로 즐기면 되지 거기에 빠져서 좋은거 하나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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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전 시온수도회처럼 가짠지 알았는데 요넘은 실존했네여
궁극적인 목표가 세계통일.우습게 들리겠지만 세계통일 전단계인 저들의 폐지목록을 보면 지금 흐름이 너무나 정확하게 들어 맞네요.
"푸코의 추" - 허구의 굴레
일루미나티는 그냥 과거의 수많은 비밀조직들중 하나의 유령이고요... 진짜 음모론에 가장 잘 해당될것 같은 그룹은 글에서 언급하신것처럼 빌더부르크 그룹과 Trilateral 커미션인것 같습니다.
근데 Trilateral 커미션은 북미, 유럽, 일본을 포함한다고 하셨는데 사실 한국, 중국인 몇명 (주로 홍콩이나 대만에서 오겠죠), 호주도 포함되 있습니다. 김대중과 노무현 전 대통령이 멤버였다는 확인할수 없는 전설도 전해져 온다는... ㅡㅡ;;;
러시아 혁명이 역사의 필연이라.. 2월 혁명 말씀이신지, 아님 10월 쿠데타 말씀이신지...;;;
전반적인 상황이요.
그런 목적을 내걸었던 사교조직일 순 있겠죠. 하지만 일개 단체가 역사를 조종할 수 있다? 글쎄요.
...토마스 모어의 유토피아에 당대 지식인들의 이상사회를 합쳐 그리면 저런 모습이 "당연히"나올듯 싶은데요. 아닌가요? 일루미나티라는 집단만이 특별히 주창했고 획기적인 발상으로 강령을 만든겁니까?
아닙니다. 프랑스 혁명기 전후에 의외로 저런 형태의 이상사회 건설이 어설픈 sf와 같은 형태로 문학으로도 보여집니다. 즉 당시로서도 그렇게 참신하다고만은 할 수 없는 주장이었죠. 제가 생각하기엔....역시나 사교클럽 이상의 의미는 없는 것 같습니다만.
컴퍼니 = CIA 를 일컫는 미국식 속어 . 마찬가지로 FBI는 '오피스' 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