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뢰딩거의 고양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양자역학을 설명할때 많이 나오는.. 실제로는 반박을 위한 일종의 사고실험(머리속 실험)인데, 상자속 고양이가 확률적 결과로 생사가 결정된다면 그 고양이의 상태는 뚜껑을 열어볼 때 결정된다는..
미국 스모 커뮤에 올라온 어떤 유저의 글에 모두들 빵 터집니다. 오늘 마지막 경기에 호쇼류 상대로 등장하는 쇼다이에 대한 평가죠.
잘할 땐 엄청난 투지와 뚝심을 보이지만, 어떨땐 (대부분 ㅠ) 모하러 올라왔나싶은 무기력함을 보이는 리키시. 그러므로 불확정 세계 속에 있다가 도효에 올라와 모습을 드러낼 때 그 실체가 확정된다는..
슈뢰딩거의 리키시. 너무나 적절한 표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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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제 바쇼가 반이 지났는데 준우승은 안개속이군요. 우승도 안개속이니..
첫댓글 모하러 올라왔나 싶은 무기력함을 보일 때, 터벅터벅 자기자리 찾아가면서 짓는 쇼다이의 표정을 제가 좋아라 합니다~ㅋㅋ
토닥토닥 해주고싶은 표정 🤣
오늘은 철의 장벽 모습이 나왔네요. 정말 신비한 리키시 그 자체입니다. 도효밖에 떨어진 호쇼류를 보며 눈빛으로 말하네요.
마.. 내가 오제키 선배야. 🤣
@스모알못 슈뢰딩거 글 읽고 나서 느낌이 와서 오늘 경기 사알짝 기대해 보았는데, 아니나 다를까 오늘 완전 뚜껑 까 보기 전에는 알 수 없는 수뢰딩거 였네요~ㅋㅋ
호쇼류 ㅡ쇼다이 전ㅡ적중했읍니다ㅡ대단하신 안목에 ㅎ
쇼다이가 이긴다고 예상하진 않았어요. 다만 어떤 쇼다이가 나오냐에따라 결과가 결정된다는.
오늘은 ‘그’ 쇼다이가 나왔네요. ㅎㅎ
쇼다이를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