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준지봉(162m)·월금봉(113.6m)·바리봉(110m)·숫돌봉(~115m) 산행기
▪일시: '22년 5월 21일
▪동행: 없음, 도상분맥거리: 약 13.1km. 기타거리: 약 15.6km
▪날씨: 흐림, 19~26℃
▪출발: 오전 8시 49분경 충주시 동량면 대전리 ‘수회’ 버스정류소
준지분맥은 용천분맥에서 다시 분기하여 대전천 남쪽으로 두르면서 남한강 합수점까지 도상 약 13.1km의 산줄기이다. 도상에 표시된 산 이름은 없으나 현지에 가 보니 ‘준지봉’이란 이름의 162m봉이 자리하고 있어 ‘준지분맥’으로 부르기로 한다. 대전역에서 06:05發 제천行 무궁화편에 올라 충주역에는 7시 46분경 도착하였다. 역 맞은편 정류소에서 버스에 올라 충주버스터미널 정류소에 이른 뒤, 북편 정류소에서 8시 28분 출발한 마흘行 320번 버스로 환승하여 ‘수회’ 버스정류소에 내리니 시각은 8시 49분을 가리킨다.
(08:49) 사거리에서 ‘수회길’을 따라 동북쪽으로 나아가다 ‘SG신성건설’까지 갔다가 되돌아 가옥 오른편(동쪽)에 보이는 포장길에 들어서니 이내 풀숲길이 이어졌다. 폐농장을 지나 무덤에 닿았고, 그 위쪽 ‘孺人晋州柳氏之墓’ 뒤편(북동쪽)의 잡목덤불을 헤치며 올라 능선에 이르니 공장의 철조망 담장이 설치되어 있다. 오른편 사면으로 비끼면서 대략 남동쪽으로 나아가 담장을 벗어났고, 2분여 뒤 양호한 산길이 나 있는 능선 안부에 닿았다.
(09:15) 위치를 파악하기 위하여 좌·우로 가보다가 다시 이른 안부에서 북동쪽으로 나아가 2분여 뒤 ‘孺人安東權氏之墓’가 자리한 언덕을 지났고, 다음 안부에 이르니 왼편에서 갈림길이 합류하는데, 용천분맥으로 연결될 듯하다. 능선 오른편 사면길을 나아가니 왼편 묘지에서 온 에서 갈림길을 만나고, 오른편에 묘지가 보이면서 너른 길이 이어져 도로를 向하길래 되돌아섰다.
(09:32) 분기점인 듯한 ‘孺人安東權氏之墓’가 자리한 언덕을 지나 4분여 뒤 왼편 사면에 벌목지가 이어지면서 언덕을 지나니 ‘군사시설보호구역’ 표식이 보였다. 조금 뒤 ‘크레모아’ 팻말이 보였고, 이어 이중 철망담장이 보이면서 대략 오른편으로 흐릿한 족적이 잡목덤불 사이로 이어지는데, 곳곳에 잡목 탓에 몸을 숙이면서 진행할 곳도 있다.
(10:02) 언덕에 이르니 담장을 벗어나고, 남서쪽으로 나아가니 길 흔적은 거의 보이지 않는다. 폐묘를 지나서 방향을 보니 남쪽인데, 분맥을 지나쳤기에 산판 자취를 따르다 오른편 사면을 치고 올라 분맥에 이르니 왼편에 녹슨 철조망과 전기선 담장이 보였다. 흐릿하나마 묵은 족적이 보이면서 오른편 과수밭 가장자리에 들어섰고, 2분여 뒤 과수밭길을 벗어나 왼편 덤불 사면을 내려서니 풀숲 묘지에 닿는데, 분맥을 오른편으로 살짝 벗어났다. 앞쪽은 덤불이 무성하기에 약간 되돌아 동쪽 묵은 길을 내려서니 묵은 과수밭에 닿고, 최근에 주민이 떠난 듯한 가옥을 지나 도로(‘대전조돈길’)에 이르렀다.
(10:28) 왼쪽으로 나아가 이른 고갯마루에서 가옥 왼편의 덤불 사면을 오르니 흐릿한 산길이 이어지면서 왼편에 철탑이 보였다. 7분여 뒤 덤불지를 지났고, 2분여 뒤 터진 철조망을 통과하니 사격장 경고문과 ‘↑전술훈련장 0.4km·용교리 1.1km, ↓동량면 0.6km’ 이정표가 보이면서 양호한 산길이 이어졌다.
(10:45) 언덕에 이르니 ‘↑전술훈련장 0.2km·용교리 1.1km, ↓동량면 0.7km, →대전리 0.5km’ 이정표가 보이는데, 누군가 ‘준지봉 162m’를 표시해 놓았다. 이어 오른편에 흐릿한 갈림길이 보였고, 2분여 뒤 역시 오른쪽에 흐릿한 갈림길이 보였다. 2분여 뒤 ‘↑용교리 0.8km, →대전리 0.5km, ↓사격장 0.1km’ 이정표에 이르니 역시 오른쪽에 흐릿한 갈림길이 보인다.
(11:03) 언덕에 이르니 풀숲 속에 기둥 모양의 삼각점(△160.4m)이 있고, 표지기 몇 개가 걸려 있다. 이내 조림지의 너른 길에 들어섰고, 오른쪽으로 휘는 길을 벗어나 산길로 직진하였다. 안부에 이르니 오른쪽에 묘지가 자리한 사거리이고, 조금 뒤 왼편으로 휘는 산길을 벗어나 오른편 능선을 나아가니 잡목덤불이 성가셨다. 왼편에 석곽묘가 보이면서 ‘충주시동량배수지’ 왼편을 나아가 진입로에 닿았고, 도로(‘용대문화2길’)에 이르니 ‘↓환경조형연구소 三足烏 물꼬 Asluice gate 300m’ 입간판이 보인다.
(11:16) 맞은편 농로에 들어 밭과 묘지를 지나니 덤불이 무성한데, 묘지에 닿아서 보니 앞쪽 분맥에는 군부대가 자리하고 있다. 밭을 가로질러 농로에 이어 포장길에 닿았고, 왼쪽으로 나아가니 마을길이 이어졌다. 오른편에서 갈림길을 만나 ‘대미초교’ 옆을 지나 도로(‘대미길’)에 이르니 식당이 몇 개 보인다.
(11:32~12:17) 오른편에 보이는 토종순대집에서 순대국밥으로 점심을 잠시 휴식.
(12:17) 다시 출발하여 서쪽 ‘무너미길’을 나아가 ‘충원대로’를 가로질러 ‘마사1길’에 들어섰다. ‘충북원예농협’이 자리한 삼거리를 지나 왼편에 보이는 농로에 들어섰고, 지하통로를 나가 이른 T자 형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나아갔다. 고속철로를 넘어 분맥으로 붙으려니 과수밭이 있기에, 남서쪽으로 더 나아가다 오른편에 보이는 밭 사이를 올라갔다. 풀숲덤불 사면을 헤치며 능선에 이르니 덤불이 빼곡한데, 북쪽으로 나아가 묘지에 이어 밤나무밭 가장자리에 닿았고, 좀 더 나아가 언덕에 이르니 묵은 삼각점(△130.3m)이 보였다.
(12:48) 되돌아 밤나무밭 가장자리를 따라 도로(‘금가중앙2길’)에 내려서니 바로 고갯마루이고, 왼쪽으로 나아가 ‘충주거점산지유통’ 입간판이 있는 삼거리를 지나 ‘마사마을’ 표석이 있는 대로에 이르니 오른편에 공군부대 정문이 보인다.
(12:54) 되돌아 ‘충주거점산지유통’ 입간판에서 북북서쪽 도로에 들어섰고, 왼편에 보이는 산판길로 들어서니 조금 뒤 왼편에 부대담장이 이어졌다. 언덕을 지나 북쪽 포장길을 내려서니 이내 끝나고 왼편 밭을 내려서서 보니 부대담장 탓에 더 이상 진행할 수가 없다.
(13:04) 우회하기로 하고 되돌아서 ‘금가중앙2길’을 따라 ‘마사’마을을 지나고, 고속철로 밑을 지나 ‘마사교’에 이르렀다.
(13:25) 왼쪽 둑방길로 들어 3분여 뒤 공사지를 지나니 왼편에 부대담장이 보이기 시작하였다. 오른편에 ‘하소교’가 있는 도로(‘김생로’)에 닿아 왼편 포장 둑방길을 따르니 대전천과 남한강의 합수점을 지나 밭에서 길은 끝난다.
(14:01~14:13) 휴식.
(14:13) 예상보다 일찍 분맥을 마무리하는 바람에 여유시간이 많아 인근 야산들을 올라보기로 하였다. 되돌아서 ‘김생로’를 따라 ‘하시탄고개’ 표석이 있는 고갯마루를 지나 오른편에 조정지댐(공도교)이 보였다. ‘월상’ 정류소에 이르러 버스시간표를 보니 시내로 가는 버스가 16:07, 17:15, …에 있다. 습지공원의 데크길을 거쳐 ‘월상리’ 표석과 ‘월상’ 정류소가 있는 마을 입구에 이르니 가게가 있어 음료수를 사 마셨다.
(14:56) 마을길(‘옥강정길’)로 나아가다 2분여 뒤 왼쪽에 보이는 농로에 들어섰다가 이내 건물 왼편 밭길을 나아가니 길은 끝난다. 남동쪽으로 밭 가장자리를 따르니 오른편에 폐가가 보였고, 잡목덤불 사면을 치고 올라 능선에 닿았다. 오른쪽으로 오르니 왼편으로는 나뭇가지 사이로 ‘임페리얼레이크CC’의 필드가 보인다.
(15:06) 조망이 없는 ‘월금봉’ 정상에 이르니 묵은 참호와 묵은 ‘엄정453, 1990재설’ 삼각점이 보였다. 되돌아 3분여 뒤 오른편 골짜기에 내려서니 묵은 길이 보였고, 밭을 지나 갈림길에서 오른쪽(북동쪽)으로 나아갔다. 가옥에서 왼쪽으로 꺾어 다시 마을길에 닿았고, 오른쪽으로 나아가 도로(‘김생로’)에 이르렀다.
(15:14) 오른쪽으로 나아가 ‘임페리얼레이크CC’ 입구를 지나니 왼편에서 다시 부대담장을 만나고, ‘서낭고개’의 ‘종포’ 정류소에서 5분여 쉬었다가 다시 출발하였다. ‘석교’ 정류소를 지나니 ‘←충무공이수일장군묘소 0.8km·이수일장군신도비 0.3km’ 표시판과 함께 왼쪽에 진입로가 보이는데, 골짜기 안쪽으로 부대담장이 이어진 게 보였다.
(16:14) ‘모산’ 정류소에서 왼쪽 마을길에 들어서니 이내 갈림길인데, 오른쪽(동남쪽)으로 나아가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드니 ‘모산마을회관’을 지나 가옥에서 길이 끝난다. 되돌아 동남쪽 길을 따르다 왼편 사면을 치고 올라 묘지에 이르니 동쪽에 ‘바리봉’인 듯한 봉우리가 바라보였다. 앞쪽 포장길에 내려서서 왼쪽(동북쪽)으로 나아가 고갯마루에 이르니 좌·우 능선은 잡목덤불이 무성하였다. 좀 더 나아가다 오른편 풀숲덤불 사면으로 들어섰고, 능선에 이르니 앞쪽에 ‘바리봉’이 바라보였다. 일렬로 된 묘지를 지나 막바지 덤불 급사면을 오르면 바리봉 정상이다.
(16:29) 바리봉 정상을 지나 앞쪽 급경사를 내려서니 무덤을 지나 덤불이 무성하여 진행이 불가다. 무덤으로 되돌아선 뒤 서북쪽으로 나아가 이른 무덤에서 서남쪽 사면을 내려서서 다시 마을길에 닿았다. 왼쪽으로 나아가 이른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나아가 도로에 이르렀고, 서북쪽으로 나아가 삼거리에 닿았다.
(16:38) 남남동쪽으로 나아가다 19번 국도 밑을 지나자 마자 왼쪽 밭길로 들어섰다. 이어지는 산판길을 따르니 묘지에서 길은 끝나고, 남동쪽 덤불 사면을 치고 3분여 올라 능선에 이르니 폐 망사담장이 보였다. 남쪽으로 풀숲을 나아가 밭길에 닿아 왼쪽(동북쪽)으로 꺾어 내려서니 밭을 지나 가옥에 닿는다. 가옥 왼편의 밭을 지나니 덤불이 무성하고 능선으로 붙는 길이 보이지 않아 되돌아섰다. 마을길을 따르다가 마을 입구의 언덕을 올라보기로 하고 ‘다기능화동회관’에서 맞은편 밭길을 오르니 밭일을 하던 주민이 출입을 막는다. 되돌아 마을길을 따라 ‘화동마을’ 표석이 있는 도로에 이르러서 보니 북편에 보이는 언덕이 숫돌봉이 아닌가 싶다. 밭 뒤편 급사면을 올라 ‘重晟公後孫家族墓園’에 닿았다. 뒤편 잡목덤불 사면을 나아가 조망이 없는 정상에 닿았고, 되돌아서 다시 도로에 이르니 시각은 5시 12분을 가리킨다.
(17:12) 서쪽 ‘화동’ 정류소에서 5시 26분경 도착한 버스를 타니 신대, 공군부대, 금가면을 거쳐 6시경 터미널에 닿고, 충주역에서 18:36發 동대구行 무궁화편에 올라 대전역에는 8시 19분경 도착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