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학력부진아지도를 몇 년 간 해오며 고민도 하고 다른 분들의 경험을 들어보고 연구서도 읽어 봤으며 나름 여러 방법을 사용해봤지만 딱히 효과적이라고 생각되는 것이 없었다.
교과서 중심으로 접근해보거나 기초지식 전달 방법면에서, 또는 쉬운 동화읽기를 동해서, 심성수련 방식, 동료 멘토를 활용한 방식, 대학생봉사자를 활용한 지도, 학습상담 등 다양한 방법으로 접근해 봤으나 거의 전달 위주의 타율적 방법이어서 회의에 빠졌다.
작년 다른 연구회에서 학습클리닉을 활용한 부진아지도 사례를 들어보고 마음이 움직이기는 했으나 바쁜 업무에 치여 시도를 못해 봤다. 요즘 자기주도학습 방법이 유행이니 이 방법을 적용하면 어떨까하고 생각 해봤으나 기초가 너무도 부족하고 의지가 약한 부진학생들을 대상으로 과연 효과적일까 걱정되기도 했다.
이번 연수에 관한 공문을 보고 주은미 선생님의 ‘플래너를 활용한 지도’ 와 ‘위탁형대안학교 꿈타래 사례’에 관심이 생겨 이 연수를 지원하게 되었다. 또한 연수에 참여한 다른 분들의 고민을 들어보면 ‘배움의 기쁨’을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을까 기대해 본다.
첫댓글 Planner는 철저하게 check 를 해야만이 크다란 진전을 맛볼 수 있습니다. " 왜 계획대로 못했는지"에 대해 철저한 규명이 있어야 자기 반성이 되고 다시 바른 길로 가겠지요. 공부는 "집중, 반복, 인내" 이 3 가지가 멋지게 어우러져야 좋은 결실을 맺는 것 같습니다. 삶은 감동입니다. 무엇으로 감동을 시키는가에 따라 변화가 파도처럼 밀려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