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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분이 방송내용을 그대로 문자로 옮겨놨네요.
제가 읽기 편하시도록 약간 손을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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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개요를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MBC 음악캠프라는 생방송 TV음악프로그램이 있었습니다
우리 TV 음악쇼를 생방송으로 진행하는 게 얼마나 몰지각하고 무식한 짓인지에 대해서는
제가 방송에서 여러 번 지적한 바 있습니다만 그 얘긴 맨 뒤로 돌립시다.
어쨌든 생방송으로 진행하는 음악프로그램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프로그램에서 굉장히 이쁜 짓을 하나 벌였습니다.
프로그램의 출연자를, 뭐 우리나라 대중들이 대부분 그런식으로 굉장히 곡해하고 있지만
이러쿵 저러쿵 뒤에서 쭝짱쭝짱 단합해서 프로덕션들하고 이러저러 하는 거 아니냐
프로그램 출연자 선정을 각계의 전문가들이나 문학비평가들이나 이런 상업적인 잣대보다는
뭔가 좀 의무적으로 뭔가 좀 생각해야 하는 입장에 있는 사람들에게 맡겨서
한 팀을 선정해서 매번 배정을 하겠다~
어떻게 보면은 들국화가 최고 전성기를 달릴 때
TV방송국이 분위기 꿀꿀해진다고 안 어울린다라고 거부를 했던
메이저 공중파 가장 보수적인 매체에서
우리나라 방송히스토리를 전체를 뒤져봐도 상당히 이쁜 짓을 한 축에 들어가는데 의외로 좋았습니다~
물론물론물론물론 인디밴드들이 그 자리에 하나 누가 이렇게 추천해준다고 해서
감사합니다 하고 눈물을 흘리면서 꺼꾸러지면서 나가지도 않고
그런 태도도 바람직한 것도 아니고 거기 뭐 인디밴드들이 한둘 출연한다고 해서
우리나라의 그릇된 어떤 구조나 이런 것들이 바뀌는 것도 아니고
인디의 새나라의 태양이 뜨는 것도 아닙니다.
그렇지만 처음에 문 하나 따는게 어렵지 뭐 문이 한둘 열리다 보면
일단 뭐 인디에서 활동하고 있는 밴드나 아님 락문화나
이런게 대중들에게 보여줄 기회 자체라는게 없다라는데 대해서,
또 아직까지는 공중파의 위력은 우리나라에서 어마무지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는데 대해서
고무적인 일로 받아들이는 사람의 숫자가 압도적이었던 그런 코너였고
시작한 지 얼마 되지도 않았습니다.
그런데 여기 출연한 럭스라는 밴드가 자신들의 백댄서격으로 등장한 카우치라는 밴드와 함께
퍼포먼스를 벌이다가 무대위에서 멤버 두명이 전 나체 알몸으로 성기가 노출된 방송사고를 일으킨 바
지금 MBC는 뉴스데스크를 통해서 이 사건에 대한 공식적인 사과와 또 책임자징계와
음악캠프라는 방송자체의 잠정중단 코너가 없어지는 건 물론이거니와
코너가 문제가아니고 방송 자체에대한 고려까지 해서
게다가 무슨 뭐 앞으로 방송을 금지시키겠다 이런 게 아니고
법적으로 이들에 대한 처벌을 경찰에 의뢰하는 이러한 상황까지 갔습니다.
여기에 대해서 질타를 하는 목소리가 우리 식구들 사이에서도 대부분입니다
“왜그랬느냐 도대체.....”
근데 <라덴의미사일>이 다른 사람 글에 살짝 리플을 달았는데
요 문장이 제가 볼 때는 요게 핵심을 포함하고 있는 거 같은데
“외국에도 락이라도 립싱크하던데 방송이란 건 그냥 홍보용이야~”
너무 정확한 지적입니다.
이 말 안에는 사실 립싱크논쟁이라는 게 왜 불필요한 것인가에서부터
방송에 밴드들이 왜 나가느냐에 대한 문제에서부터 많은 이야기들도 한 문장에 함축하고 있습니다.
너바나도 TV에 나와서 립싱크 했는데요 초창기에..
딥퍼플도 TV에 나와서 립싱크 했고, 레드재플린도 했는데요.
자 “방송이라는건 그냥 홍보용이야~” 이 말 안에 모든게 다 들어가 있다는겁니다
“그런데 공연장에서 그런 짓을 했다면 내가 옹호했을 텐데 방송에서 이러니까....”
글쎄 “방송에서 이러니까...”
뭐 저도 방송하고 이런 쪽의 문제가 벌어질때는
항상 가재는 게편이라고 뮤지션편입니다.
저도 공연장 나가서 방송 들어가서 방송 도중에 흥분한 그 넥스트팀의 모 기타리스트가...
언제적 얘기야~ 마이크 스탠드를 발로 차서 마이크를 하나 박살내는 바람에
그게 이제 변상의 문제가 아니고
방송국 스태프들을 무시하는 행위다라는 뭐 이런 식의 주장을 펴는 사람이 있길래
대판 디립따 싸우기도 하고 뭐 그러면서 20년 동안 활동을 해왔습니다만은...
이런 경우에는 이것이 전국민을 상대로 한 성폭력이자 성추행이다~라는 문장까지는
글쎄 아그그그그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는데 그렇게까지 말을 해 버린다면 글쎄 이거는...
제가 여기서 가재는 게편이라고 누가 가잰지 또 제가 겐지 아닌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서운한 건 뭐냐면 역시나 이제 유명해질거에요..
뭐 경찰에서 그렇다고 이걸로 징역을 보낼것도 아니고
홍대로 돌아오면 잘했다라고 박수치는 사람도 있을걸요? 야 시원했다~
그리고 그걸 뭔가 기득권층에 대한 야유나 뭐 이런걸로 받아들이는 사람도 있겠죠
제가 보기엔 그렇진 않은데....
다음 주에 섭외됐던 출연자들이 누군지 모르겠는데
그 코너 나가서 인디에서 어렵게 활동하면서 공중파 통해서 어쨌든 단 한 번이라도
우리가 여기 살아 숨쉬고있고 이렇게 음악을 하고 있노라 하고
한 번이라도 울부짖고 내려오고 싶었던 팀들한테는 뭐라고 사과하실 건데요?
원래 우리는 이런 데 나오던 팀도 아니고 뭐 앞으로도 나오지 않을 거기 때문에
우리는 상관없을 거 같다
우리 말고 남들, 남들 중에서 동료들 후배들 얼굴은 어떻게 볼 거냐
그래서 뭐 음악을 하는 사람들끼리 동료애라는 면에서
럭스나 카우치말고 다른 팀들도 인디가 평생 인디로 끝낼 수는 없는 건데
인디중에서 일부는 메이저밴드로 성장하기도 하고
그중의 일부는 우리는 평생 이러고 있는 모습 자체로 만족하고 이게 우리 삶이다 할 친구들도 있겠는데
후자였으면 테레비에 나가지 말던가
전자였으면 나가서 멋있게 관객들을 열광시켜서
후배들이나 동료들 같이 길을 뚫어주는 데에서..와쌰와쌰하고 곡괭이질해서 길을 뚫어주던가
이렇게 함으로 해서 우리나라에 한창 논의되고 있던 인디밴드들의 전용프로그램 문제라든가
이런 밴드들을 방송출연시키는 대중접촉 창구나 기회를 조금도 줘야 한다는 그런 거
이런 모든 얘기들이 1년이상 쑥 들어가겠네요
지금 우리나라처럼 복잡하게 디지털음악시장이 형성되고있는 이런 시기에서
6개월이나 1년이라면 예전의 5년이나 10년 정도에 해당하는 터
동료나 후배뮤지션들이 어쨌든
아무리 음악인이라도 입에 탄수화물이든 단백질이든 뭐든 집어넣어야 사람 몸이 움직여서
숨을 쉬는 것처럼
이 인디음악이라는 것도..
물론 공연장에서 100장 200장 팔면서 만족하라고 그런다면 할 말 없지만
생물이라는 게 살아 움직이고 계속 움직여야 어쨌든 행위가 의미가 있는 것처럼
인디음악이라는 것도 계속 움직여야 할 텐데
그런 사태까지는 안 가기를 바랍니다만은 인디씬에 대해서 애정을 가지고 뭔가 해보자 라고 했던...
심지어는 음악인이 아닌 사람들의 노력.
거기에다 공감을 가지고 와쌰와쌰 해주던 팬들 포함해서
여러 사람 등에다 칼꽂았네요
본인들의 의도가 어땠는지 몰라도...
저야 뭐 인디출신도 아니고 인디밴드를 하고 있는 사람도 아니지만
그래서 그 칼이 제등에 꽂히진 않았습니다만 스쳐지나간 거 같아요 많이 아프네요
글쎄 뭐 나이들도 젊고 객기들도 있고 뭐 맞습니다 그러니 뭐 그 객기에 그렇게 했을 수도 있겠죠
그런데 딥퍼플은 티비에 나가서 립싱크를 해야 될 때에
자기들은 사실 시원하게 연주하고 싶은데 나가서 립싱크를 해야 되는 상황이고
관객들은 딥퍼플을 보고 환호하는 게 아니고
티비 프로듀서 아저씨를 위해서 딥퍼플노래에 맞춰서 고고장처럼 춤을 췄어요
나이트가 아니고 고고장...
딥퍼플이 파이어볼을 연주하고 있을 때 앞에서 딥퍼플을 안보고 관객들이 지네끼리 춤추고 있어요
기분이 좋았겠어요? 천하의 딥퍼플이?
포지션을 바꿔버렸어요. 보컬 이안 길런만 냅두고 나머지멤버들이 다 딴걸연주하고있어요.
보는사람만아는거에요.
그런데 나머지 멤버들은 포지션을 바꿔서 연주하고 있을때 이안 길런만 진지한 표정으로
나는몰라요 하는 식으로 노래하고 있는데 그 모습이 아주 포복절도할 정도로 웃겨요
너바나는 티비에 립싱크하러 나와서 악기를 연주하는 척을 안 하고 이건 립씽크니까
인형극처럼 기타에 손이 안 닿게 허공에다가 연주하는 이상한 모션으로 보는 사람들을
포복절도하게 했어요.
유머감각과 아이디어로 승부했다라는 얘기죠.
“우리는 우리가 출연하는 프로그램이 음악캠프인지도 몰랐고 이게 생방송인지도 몰랐다”
그러면..그러면 더 화가 나는거죠
차라리 동료나 후배들한테 “음악캠픈거 알고 생방송인 거 알고 일부러 이렇게 해서
완전 한번 맥일라 그랬다~그러면 뭔가 좋은 결과가 있을 줄 알았는데
반대방향으로 가고 있어서 미안하다” 하든가 ...
아무 생각없이 동료들 목에다가 칼을 꽂았단 말야?
아니 난 방송국 입장은 알 바 아니에요
미안하지만 난 MBC 직원이 아니거든 난 그냥 여기 DJ거든
그리고 이제 제가 MBC DJ던 SBS DJ던 상관이 없거든요.
방송국 입장은 알 바 아닌데 음악인들 입장에서는 어떡하라고? 이제...
다음주 출연 기다리고 있던 밴드들은... 다담주 출연 기다리고 있던 밴드들은...
이러한 기회가 확대되고 뭔가 인디팬던트 프로그램이 하나 아예 티비에 생겼으면
염원하고 있던 사람들은...우린 어떡하죠?
어디가서 오늘 밤에 소주나 마시면서 밤새도록 울면서 이제 모든 게 다 끝났다고 통탄할까?
책임지지 못할 일을 왜 벌이냐구요.
전 여기에 대해서 이제 이게 우발적이다 본인들이 미리 짠 거다 음모론이다 이런 얘기로
결론을 내리기보다는
이런 노출을 함으로해서 방송에 대한 물의를 일으킨 이 친구들을 법적으로 고발하고 처벌함으로써
앗뜨거라 싶게 방송출연금지를 길길이 시켜서 뭐 어쩌고 이런 해법을 찾을것이 아니라
근원적인 해법을 찾아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음악생방송을 없애라는 거죠
음악생방송 바로 이런 종류의 방송사고 뿐만 아니라
불미스런 사고 뿐만 아니라 고의적이지 않은, 보이지 않는 사고도 역시 이와 마찬가지로
지금까지 수도없이 생산해왔다는 거죠.
노래 멀쩡히 잘 부르던 가수가 삑사리 한번 삑!났다고 칩시다.
그 가수에게 그 이미지는 평생을 따라다닐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게 혹시 인터넷 보시면 아시겠지만...
생방송 나와서 부르다가 삑사리난 가수들의 모음집 동영상파일이 돌아다녀요
그거보고 비웃으라고
글쎄 뭐 실력있는가수가 한번정도 실수 저지른 거 가지고 그가수가 가수생명이 끝나진 않지만
그자신의 삑사리모음집이 돌아다니는 걸 보는 가수입장에서는그렇게 즐겁지는 않을 거에요 그게
노래 잘부르는 사람 기막힌 하이라이트모음집은 안 돌아다니는데
그런 실수모음집은 돌아다니는게...대중들의 속성이 참 그렇기도 하고
생방송이라는건 음악의 퀄리티라는걸 도저히 보장할 수 없을 만큼
아주 난처한 그런 문제를 포함하고 있음에도
우리나라에서 생방송이라는게 음악프로그램의..전가의 보도처럼 사용이 되는건
지금 현장에서 눈앞에서 벌어지고 있다는 현장성.
그것말고는 시청자를 자극시킬 다른 그 무엇도 성의도 예산도 안가지고 있었다 라는거죠.
그런데 사실은 생방송으로 만드려면 외국같은 경우에는 예산이 더 투입되거든요.
왜냐면 실시간으로 방송되는 그 시간내에 실시간으로 퀄리티를 유지를 시켜야되니까...
예를 들어볼까요.
녹음트랙이 24개가 발생하는데 음악을 녹음을 할때 그게 아니고 생방송으로 간다면
그럼 기계가 24배가 필요하다는 얘깁니다.
시간이 있으면 생방송이 아니면 기계 하나가지고 한트랙 한트랙씩 요렇게 사용해서 해주면되는데
생방송으로 그정도 퀄리티를 유지하고 싶다면 똑같은 기계가 24대가 있어야 된다는 얘기죠
그렇다면 생방송을 하게 되면.예산을 훨씬 더 투입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오로지 시청률이 마구리로 나온다는것만 믿고 저예산으로 녹음방송보다 훨씬 덜하게 만들었습니다
생방송을 더 싼값에 만들수있는거라 생각하는거죠.
외국에서는 이와 비슷한 사례로 쟈넷잭슨의 가슴이 노출된것이 아주 전국적으로 난리가 났었습니다
우리처럼 성기가 노출되는 이런 초대형 사건은 아니었어요
그리고 엠티비 시상식장에서... 이제 영미에서 생방송으로 진행이 된다 하는것은 바로
이러한 경우입니다
뭐 그래미어워드라든가 이렇게 생방송이 아니면 의미가 없는거
수상자 다 발표된 다음에 방송하면 소용이 없는거니까 수상자가 발표되면서 중간중간음악이 퍼포먼스가 벌어져야 되니까
왜 셋업들 보면 굉장하잖아요 수상자 하나 발표되는 동안에 다음 스타출연자를 위한 무대가 파파팍 셋업이 되고 이런거 보면 끝내주지 않습니까 그 치밀한 준비와 사운드메이킹 같은 것들이
자자 이 기회에 방송사고 방지차원을 위해서뿐만 아니라
저질 졸속형태 ..제가 감히 자신있게 이런 단어를 붙여버리는데
저질 졸속으로 제작되면서 이제는 시청자들의 외면까지 받아서
시청률도 제대로 나오지 않고있는 TV음악프로그램.
사전제작으로해서 포스트프로덕션과정을 거쳐서....시청자들 눈높이가 높아졌는데
그들 눈높이에 맞는 퀄리티와 양질의 음악방송을 만드는 쪽으로
아예 정책을 전환하는것이 옳지않느냐.
그래서 이 럭스를 이 친구들을 고발해서 감옥에 보내는것이 능사가 아니고
동시에 이런 사건도 예방이 되지 않느냐....
그리고 음악인들을 그렇다고 기를 죽여서 그들을 가둬놓을 수는 없단 말입니다.
방송을 하면 대기실에서 불러서 이런 짓하면 안되고 이렇게 하면 혼나고 이런 얘기할 필요없이
니네 맘대로 놀아봐라 했더니 오바한거라면서요?
니네 맘대로 놀아봐라라는 얘기가 방송프로듀서 입에서 나왔다는 것은
우리나라 문화가 한 100년 정도 발전했다는 얘기에요
불과 십년전만 해도 뭐였는지 아십니까
가수들 대기실에 불러놓고
귀걸이 단 사람 다 빼 귀걸이 다 빼
문신있는 놈 없지 문신있는 놈?
관객들한테 이상한 표정 짓지 마 눈 이상하게 뜨지 마!
이런거서부터 철저하게 대중들에게 굴욕적으로 예의를 지켜라
그런 상황에서 음악하는 사람이 무슨 끼를 발휘를 하겠어요
그런데 피디입에서 마음껏 한 번 놀아봐라
재밌게 좀 해봐라 좀더 액션 해봐라
게다가 인디펜던트 음악이 이런거 불러들이는 코너들 만들어가면서 피디가 뭔 잘못있어
그리고 뭔 출연자가 맘놓고 프로그램을 엿먹이겠다고 했으면
방송국이 신이 아닌데 생방송에 뭐 어떻게 알아
그리고 티비 카메라가 4초나 그 방송을 잡고 있었고 돌아가는 걸 놓쳤다
40초 아닌걸 다행으로 아슈~
빨리 대처하지못했다고 그러는데
아니 그런데 대해서 기민하게 헉! 벗는 거 봤지? 자 카메라 돌려 하고 0.4초안에 대처할 수 있으면
방송국프로듀서 안 하고 제트기 파일럿을 하지
비행사들이 그렇다면서요
초에 이런시간내에 판단을 내려서 안 그럼 기체항공기 떨어지고
파일럿들의 세계는 그런 그런 시간이라면서요 얼마나 벙쪘으면 4초를 보고 있었겠어
40초라면 무슨뜻이냐면 그걸 만드는 카메라맨과 방송 만드는 스탭들이 다 기절하는 거죠
4초라면 기절하기 직전 휘청거리는 거 잡아서 정신차려서 카메라 치웠다는 얘긴데
참 분위기 얼마나 난리도 아니었겠어요
근본적인 해결책은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방송의 퀄리티와 사전 방지를 위해서
사전제작 방식 녹화프로그램으로 가야한다는것
그리고 본인들이 어떻게 생각할 지 모르겠지만 방송이란 건 특히나 신인들을 위해서 필요해요
보자 신해철이 판냈다 그러면 방송 한 번도 안 나와도 기본 팬들은 알아준다
신인들은 방송이란게 필요악!으로 필요해서 그래서
그리고 딥퍼플도 제플린도 너바나도 티비 나와서 립씽크 하고
하고 싶어서 했겠냐고 ?
그정도 되는 밴드들도 했단 말이지
그런 유명뮤지션들에게도 방송이 필요한데
거기 대해서 굴욕적으로 나가서 우리좀 내보내주세요 굽신거리며 살지는 않되
들어온 기회를 침뱉어서 두들겨패서 내쫓을 필요는 없지 않겠느냐
그것이 제겐 가장 큰 아쉬움이고
서태지가 티비 몇번 나와서 대박났죠? 여러분
불과 한두 번?
처음 한 번 나왔을 때 이미 반응은 장난이 아니었고 세번 딱 출연했을 때 대세는 결정난 거였어요
그걸로 대한민국 대중음악계 흐름 자체가 바뀌었어요 히스토리가
그런 출연자가 다음 주에 스탠바이하고 있었다면 아니라고 누가 얘기할수 있었겠어요?
그럴 가능성을 가진 아이들이 이번주 다음주 다다음주에 줄줄이
세 팀이 기다리고 있었다랄 가능성에서 아니라고 장담할 수 있는 사람이 누가 있겠어요?
고맙다 럭스 오늘은 끝날때까지 텐미닛만 듣도록 하겠습니다
우리도 고스도 이번 기회에 인디방송 포기하고 그냥 살던대로 살래요
해봤자 소용도 없는 거 같은데 ...
첫댓글 마왕의 말은 항상 재미나군요.....그냥 국민들의 입장이 아니라...뮤지션의 입장에서.....^^
몇몇 납득이 가는 의견이 있군요....라이브쇼라는건 그 만큼의 역량과 장비를 갖춘 상황에서 이루어져야 하죠. 음캠이든 뮤캠이든 라이브 한다고 나온 팀들의 기량보다는 소리의 빈약함에 정말 치를 떨게 되더군요.(엔지녀들으 ㅣ잘못이라기 보다는 정말 열악한 상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