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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기 95년 7월 13일 화요공부방 - 정전 예순 세 번째 시간
□ 제 3 수행편
제 10장 보통급 십계문
반갑습니다.
오늘은 정전 맨 뒷 부분으로 가보도록 하겠다.
지난 주에는 진리불공인 심고와 기도 실지불공인 불공하는 법에 대해 공부했다. 오늘은 계문을 공부했다. 조금 더 자세히 공부해 보려고 한다.
□ 계문을 만드신 이유
계문하면 무슨 생각이 드는가? 이 중에 계문을 하나도 어긴 것이 없다 하는 사람 손들어 보자. 본래 청정해서 어긴 것이 없다 하는 사람은 아마 없을 것이다.
그래서 계문으로 만들어 놓으신 것이다.
결국은 계문을 위한 계문이 아니라
수행자로서 인과의 이치를 믿는 사람으로써 수행의 깨달음으로 가기 위한
가장 중요한 부분이 계문이다.
계문은 부처님의 대자대비이고 구속을 통한 자유이다.
석가모니 부처님은 계문을 이렇게 말씀하셨다. 꽃이 있는데 그냥 세우려고 하면 그냥 넘어져서 예쁘지 않다. 하지만 화분에 꽂으면 아름답다. 계문은 꽃을 화분에 꽂아두어 아름다운 것과 같다.
□ 원불교의 계문
먼저 원불교 계문의 기본적인 것을 설명 드리려고 한다.
삼학 중 작업취사가 있다.
취는 선이라고도 할 수 있고 정이라고도 할 수 있다. 사는 악이라고도 할 수 있고 불의라고도 할 수 있다. 우리가 취사라고 하는 것은 악을 놓고 선을 취하자고 하는 것이다. 주로 권장하는 것이 솔성요론이다.
극락문이 열리게 하는 솔성요론 지옥문이 열리게 하는 계문이다.
솔성요론은 하자하는 요목18개이고 계문은 하지말자하는 요목 단계별로 30개이다.
원불교를 처음 만난 사람은 계문 30개를 모두 지키는 것까지는 기대하지 않고,
10개만 지키면 된다.
처음 온 사람중에 30개 모두 지키려는 욕속심을 내면 사라지게 된다.
그것은 타종교의 계율을 설명한 것에 나와있다.
불교에서는 계문이 많아서,
스님은 250가지 비구니 여자 스님은 500가지를 지켜야 한다.
계문의 근본 정신은 두 가지가 있다.
첫째는 나타난 실행을 금하자는 것이고 둘째는 나타난 동기를 금하고자 하는 것이다.
보통은 나타난 실행을 금하고 상전급으로 가면 동기를 금하고자 한다. 나타난 행위를 몸으로 입으로 금하고 동기는 뜻으로 금한다. 그 다음에 계문을 보면 자타의 관계이다. 본인에게는 수행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예를 들어 술을 먹었다면 깨달음을 얻는 것이 어렵다. 지혜를 막아버리고 기운이 탁해진다. 그래서 계문을 지킬 때 내 수행이 중요하고 또 하나는 대타적인 관계에서 인간관계 인격관계가 중요하다. 사람들 중에 계문을 잘 지킨 사람은 환영받으나 보통 사람들 중에 10계문을 잘 지키지 못해 어려움을 겪기 쉽다. 보통사람들은 10계문을 거의 어긴다. 여러분들 중에 여자들은 보통급 10계문을 조금 덜 어긴다. 그러나 특신급 상전급으로 가면 여자들이 더 많이 어기게 된다. 몸으로 직접적으로 하는 것은 여자들이 조금 덜한다. 그러나 남자들은 몸으로 하는 것을 많이 어긴다. 남자는 성질나면 직접적이지만 여자는 간접적인 것과 같은 이치다.
□ 계문이 없다면 어떻게 될까?
어떻게 보면 계문은 우리가 흔히 어기기 쉬운 것들 대표적인 것들 30가지를 뽑아놓은 것이라 볼 수 있다. 계문을 내 놓은 것은 우리들이 성불하고 법과 지혜를 주기 위해서 이세상에 제생의세를 이루기 위한 반드시 필요한 사항이다.
계문이 없다면 어떻게 될까? 아마 성불한 사람도 없을 것이고 이세상은 약육강식의 세계가 될 것이고 오히려 짐승보다 더 할 것이다.
법률의 은혜에 보면 법률이 없으면 아수라장이 될 것이라고 했다.
그래서 법률에 관련하여 법은 자기 스스로 율은 대타적인 것이다.
어떤 목사님이 대종사님께 질문했다. “계문을 주니까 오히려 사람들을 구속하여 순수한 천성을 억압하여 구속하는 것은 아니냐 그래서 사람들에게 마음을 아프게 하고 힘들게 하고 자학하게 하고 괴로움을 주는 것 아니냐 그리고 종교가에 더 많은 사람들이 들어오지 못하게 하는 것 아니냐” 그랬더니 대종사님께서 30개 중에 하나도 뺄 것이 없다고 하셨다. 단지 그 사람의 정도에 따라서 계단식으로 줄 뿐이다. 처음에는 10개 주고 그 다음에 공부가 익어가면 10개주고 이런 것이다. 그렇지만 뺄 것은 없다. 하다 못해 공부하는 사람도 계문이 필요하다. 공부를 하다보면 다양한 경계가 든다. 오히려 내가 이 법을 안 만났더라고 안 했을 실수를 하기도 한다. 참회문에도 자칫 계문도 필요없다하고 자행자지 한다. 현대 사회 사람들은 죽은면 그만이라고 단생관을 가지고 있으면 계문을 범하게 된다. 단생관은 쾌락주의로 빠지기 쉽고 인과를 믿지 않는 사람도 계문을 어기기 쉽다.
□ 내가 지키는 계문과 다른 사람이 지키는 계문
두 가지로 계문을 바라 볼 수 있다. 내가 지키는 계문과 다른 사람이 어길 때 바라보는 눈이다. 자기에게는 소승으로 하고 대타적으로 하고 타인에게는 대타적으로 하라.
자기에게는 엄격하게 하고 다른 사람에게는 계문을 미끼로 갈구라는 것이 아니라 대승적으로 포용하라는 것이다.
소가 농장을 짓밝고 다니듯이 사회생활이나 종교가에 들어오면 제재를 받기 시작한다. 직장생활 첫 1년이 원불교 생활 공부와 비슷하다. 겨우 공부한다는 것이 관념적 공부 이기심에 바탕한 공부 직관적인 공부에 그친다. 직장생활에 이기심을 낼 수 도 없고 편안하게 관념적으로 하려고 해도 현실에 부딪히게 된다. 타인에게는 대타적으로 하라는 것이다.
예를 들어 도둑질에 대해 생각해보자. 내가 도둑질을 언제 했는지 생각해보며 소승으로 하라는 것이고 법문을 들을 때도 내가 불공을 잘하고 있는지 생각해야 한다. 그러나 앉아서 교무님 법문 잘 하고 다른 사람이 나에게 이렇게 해야 하는데 라고 생각하게 된다. 살생, 도둑질, 간음 많이한 누군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내가 그것을 얼마나 잘 지켜나갈까 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다. 그래서 잘 못 공부하면 다른 사람에게 비례하게 된다. 자기가 좌선을 열심히 하니까 다른 사람이 수행자로 보이지 않는다. 자기가 담배를 끊었더니 다른 사람이 마음의 힘이 없다고 생각하면서 상대에게 요구를 하면서 계교심이 드러나게 된다.
내가 법문을 공부하면서 계교심이 늘어나는 것이 아니라 나를 들여다 보는 힘이 늘어나야 하는 것이다. 그것이 중요한 것이다.
□ 원불교 계문의 “연고 없이”
그다음에 원불교 계문에 특징 중에 ‘연고없이’라는 말이 있다.
우리는 딱 단계별로 출재가 구분없이 생활 속에서 할 수 있도록 30개이다.
그런데 때로는 재가자들이 직업상 때로는 습관상 때로는 사회생활 상 어쩔 수 없이 계문을 범해야 하는 것이 있을 수도 있다.
재가자들이 계문을 지키기 위해 산 속으로 들어가야 한다면 어떻게 될까? 그래서 ‘연고없이’를 집어 넣은 것이다. 설혹 한두가지를 연고가 있어서 못 지키더라도, 나머지를 지키다보면 어기는 법문도 지켜지는 천록이 생길 것이다. 이렇게 단계별로 제시주시 얼마나 고마운가.
보통급이 “탐심을 내지 말며”라는 상전급 계문을 체크할 필요없고 안하는 게 좋다. 왜 그런가하면 보통급은 마음의 원리를 모르며 탐심이 날 때마다 체크하고 자기를 미워하게 된다. 원리를 모르고 하니까 그렇다. 일을 많이 맡은 사람일수록 진심이 많이 나게 된다. 보통급은 다른 사람 진심나게 만들기 쉽다.
그 다음에 주의할 사항들이 몇 가지 있다. 단계적으로 하라. 본의를 파악하라. 즉 잘못하면 율법주의 형식주의에 빠질 수 있다. 때로는 본의를 파악하지 못하고 하는 경우가 있다.
대종사님 살생한 예를 들어 보자. 대종사님께서 다람쥐를 돌을 던져 죽인 경우가 있었다. 어떻게 되었을까? 보통사람은 재미로 장난으로 죽인다. 그러나 대종사님은 심축 심고를 하셨고, 다람쥐는 진급했다. 우리가 살생을 하지 말아야 하나 살생을 하게 되면 연고를 따져봐야 한다.
이 때 중요한 것은 제생의세를 꼭 핵심에 두어야 한다. 예를 들어 병원에서 쥐를 통해 사람의 약을 만들고 병 치료를 위해서 쥐를 잡는다. 결국은 살생을 한 것이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살생을 했으니 너는 단명보를 받고 축생보를 받는 것을 말할 것이 아니라 살생을 한 것이 무엇때문이냐?
대종사님 당대에는 과수원을 하여 복숭아를 키웠다. 복숭아 농사를 하다보면 벌레가 생기고 벌레도 개령으로 보면 사람과 똑 같다. 옛날에는 농약이 없어서 한 마리씩 잡았다. 그런데 살생을 하지 말라고 했는데 살생을 해야 할까?
정산종사님께 혼난 시자가 모기약을 뿌려 모기를 잡았다. 정산종사님께서 시자를 혼내셨다. 그리고 모기장을 치게 했다. 또한 자신의 어머님을 위해 잉어를 직접 살생하셨다. 대산종사님도 개고기를 드셨다.
자 어떻게 해석할 수 있을까? 이것이 참 애매한 이야기이다. 똑같이 잉어를 잡고 개고기를 먹어도 누가 잡고 누가 먹었는냐에 따라 또 다르다. 정말 심층적인 이야기다. 개고기를 먹었다는 것 말고 여러 가지가 복합적으로 들어 있다. 왜 먹었는지가 중요하다. 몸이 아파서 병치레 해결을 위해서 먹은 것인가?
□ 살생도 습관, 계문을 지키는 종자를 심어야 함
군대에서 축구 시합을 한 적이 있다.
그러면 이긴팀에게는 돼지 한 마리를 준다. 그래서 나도 돼지 몇 번 잡았다. 어떤 녀석이 있었는데 그 사람이 돼지 잡을때마다 자기가 잡겠다는 사람이 있더라. 왜 앞서서 잡냐 하고 물어봤더니,“자기는 머리를 탁 치면 그게 정말 시원하다”고 했다.
그래서 피가 빠지는게 좋다고 한다.
그걸 보면서 제가 무슨 생각을 했느냐면. 살생도 습관이구나. 그 생각이 들었다.
그 친구가 왜 살생하기를 좋아할까.
나는 진짜 못하겠더라고. 저는 그 날 하루에 산속에 도망가있거나 굶어버렸다.
뜨거운 물에 껍질을 벗기거나, 간 베는거 자체를 끝까지 볼 수가 없다. 산속에 들어가서 선을 했다. 나 찾지마라 하면서 밥도 안 먹었다.
도저히 죽일수가 없다. 이것도 하나의 습관이다. 자비의 종자라 그런다.
그 사람이 생명을 아끼는 종자가 있느냐 없느냐 이것이다.
생명을 경외시 하고 함부로 하는 그런 사람도 있는데, 과연 우리가 어떤 종자를 기를 것인가, 그것이 참 중요하다.
종자 = 뿌리 = 진실
종자는 뿌리라고 한다. 뿌리라고도 하고 뿌리의 시작이라고 이야기 한다.
그러나 미안하지만 종자는 안보인다.
땅속의 뿌리가 보이는가? 나무 밖에 안보인다.
그러나 사실은 그것이 진심이다. 이 나타난 상징은 그냥 상징일 뿐이다. 그래서 아까 살생, 도둑질, 간음이 중요한 것은 그 뿌리가 중요하다. 그래서 잡기도 다음주에 하겠지만, 잡기가 진짜 중요한 것은 그 잡기 안에 뭐가 있나?
잡기를 함으로써 뿌리에 자라나는 것이 있다. 사행성, 요행심리가 생겨난다.
잡기를 잘하는 사람은 자기를 과신하고, 그 게임에 관심을 보인다. 사행 성 있는 사람은 게임을 잘하고, 내가 잘났다고 생각한다.
아는 사람이 법대를 나와서 고시도 포기하고 중소 기업팀에 있다가 저기 부산에서 일하는 사람이 있다. 그 아이는 천재이다. 머리가 얼마나 좋은가. 그 증거가 뭐냐면, 게임 대회 1등이어서 상을 탄다.
내가 그 아이한테 이런 말을 했다.
“너는 그 좋은 머리로 게임을 해가지고 너의 잘난 머리를 확인하면서 아만심을 키우고 사행성을 키우고 있다”
똑같다. 살생도 자비의 종자를 우리가 키우는 것이다.
그래서 누가 하느냐에 따라 이것을 판단하는 것이 어렵다.
그러나 기본적으로 누가 했던간에 살생은 살생이다.
그래서 설사 정산 종사님이 잉어를 잡아서 어머니에게 드렸다면 그 잉어가 죽으면서 뭐라고 느낄까?
“효자가 나를 잡는 구나. 감사합니다.” 했겠는가?
“나 죽기 싫은데 왜 나를 잡아. 나 살고 싶어요” 라고 했을 것이다.
아무리 정산 종사가 효심으로 했어도 그 생명은 죽고 싶지 않을 것이다. 이 세상의 생명의 공통적 특징이 있다. 살려고 하는 것이다. 그런데 잡았으니...
이처럼 모든 것에는 양면이 있다.
아까 정산종사님이 잉어를 잡는 것을 행하셨을 때, 여기에는 효심으로써의 복이 있고, 살생으로서의 죄가 있다.
예를 들어서, 아까 과수원의 벌레를 잡은 사람은, 그만한 벌레를 잡은 죄가 있게 된다.
그러나 그 과수를 팔아서 공중에 학교를 세우고 장학 사업을 했다면 복이 따로 있다.
그러니까 복과 죄가 겹쳐있는 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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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벌레를 잡은 살생을 한 죄업이 있지만, 그걸 통해서 공덕이 있다. 양면이 다 있다.
자. 전염병 예방을 위해서 약을 뿌렸다면 엄청난 살생이 되는데, 어떻게 해야할까?
그래서 이것은 연고가 있는 것이다.
자. 여러분 산에 가는데 갑자기 독사가 달려들어서 물으려고 한다면 어떻게 될까?
어떤 경우에는 때로 죽일 수도 있다.
내가 군인이다. 상사가 적군에게 총을 쏘라고 했다. 어떻게 해야할까? 쏴야죠.
자. 여러분이 자고 있는데 도둑놈이 칼을 들고와서, 또는 총을 들고와서 찔르거나 쏘기 직전입니다. 어떻게 해야하는가? 피하거나 정당방어를 해야 할 것이다.
이런 것은 어느정도 예상 할 수 있는 일있다.
그러나 우리가 사실은 살생을 많이 하는 이유는, 잘 먹고 싶어서, 또는 “저것은 죽여도 된다”고 생각하니까 그렇다. 또는 좋은 핸드백 갖고 싶어서이다.
예쁜 지갑, 좋은 가죽 신발, 좋은 벨트 갖고 싶어서 악어가죽 , 표범 가죽을 살생해서 얻는다.
제가 완도에서 만난 사람중에 한 사람이, 의료 관련 기업에서 일하는 사람인데, 일요일마다 낚시를 간다면서 기가막히게 재밌다고 한다.
내가 그랬다. “원장님 째보가 뭔지 알아요? 언챙이입니다. 낚시를 하면 다음생에 째보 되기가 쉽습니다. 안 그러고 싶으시면 빨리 어떻게 그만하세요”
그랬더니 그 분이 “낚시대 돈 많이 주고 산건데.. ”라고 하더라.
아마 그 낚싯대가 돈으로 몇 백만원치 한거 같다. 나중에 그 사람이 그 낚시대 관련한 것을 어떻게 처리했냐면 수목원 관장에게 주었다고 한다. 사람들이 낚시를 좋아해서 낚시 채널 보고 연구 하는 사람도 있다.
그러나 생각해 보자. 낚싯대에 걸리면서 고기가
“아 아프긴 한데 고마워요”라고 할까?
"너 두고보자"라고 할 것이다.
□ 육도윤회를 알아야 계문을 지키게 된다
인과품 12장에 그 말씀이 나온다. 포수가 멧돼지를 총으로 쐈다.
그것을 보고 대종사님이 이렇게 말씀하셨다.
저 포수가 멧돼지를 쏘는 걸 보니 전생이 보이고, 내생이 보인다.
이 이야기 많이 들었을 것이다.
즉, 멧돼지가 몇 생 전에 뱀을 잡아 먹었는데 그 뱀이 다시 포수가 돼서 멧돼지를 쏘는 거다. 이 관계다.
우리가 이제 이것을 알려면 무엇을 이해해야 하느냐.
육도에 대해서 이해해야 한다.
멧돼지는 축생이다. 뱀도 쥐새끼도 축생이다. 그리고 인도. 살생중에 사람을 죽이는 경우도 있다.
제가 오늘 동아일보 신문을 봤더니 이런 이야기가 나오더라.
28살의 중국집 보조 주방장이 있었다. 새벽에 담배를 사러 나가니까, 60대 부부가 싸우고 있는 것이다. 의협심이 강한 이 젊은 청년이 하지 마세요. 여자를 발로 차면 됩니까 하면서 중재를 한 것이다. 그래도 발길질을 한거야. 그래서 이 청년이 60대 남자를 두 대를 쳤다. 근데 운없게도 두 번째 때릴 때 남자가 떨어지면서 뇌진탕에 걸렸다. 그래서 12일 후에 죽었다.
이 청년은 죽이려고 해서 죽인게 아니다라고 말한다.
청년은 폭행치사가 되었고, 남자는 죽어버렸다. 진심의 문제다
축생을 죽이지 말라고 하는 것은 육도를 반드시 이해해야 한다. 축생도 나하고 똑같다.
축생도 영이 있다. 바다에 말미잘 같은 것도 나잡어라 하고 가만히 있던가요?
그리고 보호색을 띄고 먹물도 풍기고 한다. 자기 살려고. 철저하게 생명을 보존하기 위해서
적과의 동침을 한다. 공존 공생을 하는 것이다.
살아있는 것은 “자기가 어떻게 해서 살수 있는지” 다 안다.
거기에 기운이 있고, 질이 있다. 단지 여기에 차이가 있다고 하면, 사람은 각혼이 있다는 것이다.
영기질로 보면 사람하고 축생하고 전혀 다르지 않다.
개하고 우리하고 게놈을 봤더니 별차이 없다고 하지 않는가.
돼지 잡아 먹고, 개 잡아 먹고, 술 담가서 먹고, 곰 쓸개, 코끼리 상아 얻으려고 죽여버리는 것이 사실 육도의 세계에 대해서 이해가 없는 것이다. 이렇게 생각해 볼 수 있겠다.
□ 살생은 탐진치가 들어가서 하는 것
살생을 하는 것을 가만히 보면 탐진치가 다 들어가 있다. 먹고 싶어서 탐으로 죽이기도 하고, 화가나서 죽이기도 한다. 치심으로 장난으로 죽인다. 개구리, 나비, 어릴 때 많이 죽였죠? 치심으로 죽인 것이다.
그러면서 또 다른 사람을 시켜서 죽이기도 하고, 내가 다른 사람한테 명령해서 죽이기도 했고, 장난으로, 습관으로 죽이기도 했다. 메뚜기 다리 부러뜨리면서 계문 어기면서 하는 것이다. 또는 무의식 중에 죽인다. 나는 살짝 놀래고 그 벌레는 죽어버리는 거죠.
벌레를 보고 나는 단지 깜짝 놀랬는데, 벌레는 생명을 잃어버리는 것이다.
이것은 사람이 최고라는 생각. 인상이다.
여러분들 강에 가면 두 부류가 있다. 낚시로 고기를 잡은 사람이 있고, 방생을 하는 사람이 있다. 두 부류가 있다. 참 다양하다.
직업도 살생하는 직업도 있고, 살리는 직업도 있다.
그리고 그 대중을 위해서 어쩔 수 없이 하는 것은 똑같이 하더라도, 대종사님이나 정산 종사님은 기도를 하고 해라 그렇게 말했다.
대종사님 당대에, “나 3일 후에 쥐약 놓을 것이다” 하면서 쥐들한테 말했다고 한다.
그리고 때로는 대종사님 당대에 소나 개가 죽은 일이 있다. 그러면 재비를 내려주면서 천도재를 지내라 직접 그러셨다고 한다.
현재 특별 천도재를 지내고 있는데, 개나 소가 올라왔다. 육도 윤회를 이해하지 못한 다면 미친 짓일 것이다. 여러분은 소고기나 돼지고기 몇 마리 먹었나요?
먹었으면 참회하시고, 또 그 먹은 만큼 복을 지으세요.
그 죽은 돼지나 소들은 당신에게 아마 감사하다고 하지는 않을 것이다.
□ 질문과 답변
ㅇ 김연복 :
어렸을때. 물고기도 많이 잡고 우럭이나 메뚜기나 잡고 그때는 그렇게 먹는게 당연하니까 살생을 많이 하게 되었는데, 그럼 앞으로는 내가 지은 그런 업을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저는 엄청 많이 잡았거든요.
ㅇ 교무님 :
어머니들은 오리나 닭도 집안 잔치하면 다 잡고 있다. 복은 복대로 죄는 죄대로 받는 것이다. 그러니까 그것을 경하게 하는 방법중에 천도재, 기도, 축원, 공익 사업을 하는 것이다. 그래서 제가 산부인과 하는 사람한테 공익 사업을 하도록 권하게 했다. 어느 부인이 산부인과를 했다. 제가 그분한테 산부인과 여태 돈을 낙태로 벌었는데 미국에 훈련원 하나 지으라고 말했다.
자기 자식과 자기의 것을 위해서 살면서 낙태를 하면 그 업이 훨씬 큰 것이다.
살생중에 낙태도 큰 문제다. 서가모니 부처님 법문 중에 태중에 죽은 영가를 지칭한 것도 있었다. 낙태를 말한다. 그때도 그런게 있었나 보다. 우리가 낙태를 한 경우에는 참회하는 방법이 유자 천도재이다. 본인이 의도적으로 낙태한 경우, 자연적으로 낙태한 경우 다 해당된다. 생명은 자기가 몸을 받으면 대단히 기뻐한다. 그런데 직접적이든지 타의적이든 여러 가지 이유로 생명을 잃었을 때 축원과 공덕을 지어주는 것이 육도윤회의 이치에 맞다. 우리 나라 사람들은 지금 한 오십대 엄마들은 평균 세명정도 낙태를 했다. 그때는 국가에서 장려 하기도 했다. 본인의 건강만 생각할게 아니라 그 아이들의 생명이 죽임을 당했으니까 아이가 원수로 바뀌는 것이다.
내 부모가 될 사람이 원수가 된다. 그러니까 그것을 해소하려면 바로 천도재나, 공덕을 지어주는게 맞다. 이런 것이 과연 보통 사람들이 알까.
자. 그다음
두 번째 도둑질이다. 이거 재밌지 않은가? 스릴있다.
이것을 칭찬하는 것도 많죠. 제가 세상에 오늘 뉴스를 봤는데, 미국에서 19살 정도 된 사람이 있는데 이 사람이 도둑질을 많이 했다. 소년원에서 나와서 기본적으로 돈 훔치고, 차 훔치고, 나중에 경비행기를 다섯 대나 훔쳐서 타고 다녔다.
그리고 제가 아는 사람이 동아건설 사장인데, 그 분이 돈을 해먹은 것이 벌금을 백억을 받았으니까 얼마를 해먹었는지 알겠는가? 22년 6개월 형 받았다.
오늘 신문에 2심이 그렇게 나왔다고 한다.
도둑질은 사실 뭐라고 할까요. 어릴때부터 재미삼아 한다.
나도 아버지가 학교 선생님이라 가난하게 살지는 않았다. 애들은 고무신 신을 때 나는 운동화를 신는다. 근데 운동화가 항상 없어졌다. 그럼 집에 맨발로 온다. 어머니가 저를 많이 혼냈다. 순수한 아이들도 그런 짓을 한다.
지금 학교 앞에 문구점들이 장사를 못하겠다고 한다. 가져간다고 한다.
매점에서도 뭐 훔쳐가는 것이 기본이라고 한다.
여러분 학교 다닐 때 돈 많이 뜯겨 봤는가? 저번에 교당에서도 4년전엔가 우이동 훈련원을 갔는데 지갑이 없어졌다. 그래서 연구를 많이 했다. 여자들은 생리 할 때 자기도 모르게 가져간다고 한다. 신체적으로 병적으로 그럴 수도 있다. 그래서 나는 야 이게 참 만연 되어 있구나 생각했다.
사회생활을 하다보면 도둑질이 지능적으로 변한다. 그짓말을 해서 사기를 하거나 공금을 횡령하게 한다. 무기를 통해서 속여서 절도를 한다. 또는 문서를 조장해서 사기를 하기도 한다. 여러분들 검사들한테 그런다. 사장이 부하한테 돈봉투를 의원한테 부장을 통해서 보내라 시켰는데, 근데 부장이 중간에 떼어먹기도 한다고 한다.
그게 만연한 일이다.
어떤 사람은 떼어먹고, 어떤 사람은 보시하고, 이렇게 다양하다.
그래서 육바라밀 중에 제일 첫째 보시이다.
도둑질은 보시와 정 반대이다. 이것도 습관이 되는 것 같다. 어릴적에 애들을 보면 자기 앞에다 갖다 놓는 놈이 있다. 욕심을 많이 넘어서서 도가 지나치는 아기도 있다.
훔쳐가지고 나오는 것이다. 이것은 전생부터 했던 놈이다.
도둑질을 얼마나 해보셨는가?
가난한 사람은 직접 돈 떼다 걸리고, 부자인 사람은 교묘하게 떼어먹어서 잘 안걸린다.
감옥에 가있는 사람은 “나는 재수가 없어서, 돈이 없어서 여기 왔다”
돈 많은 놈은 더 기묘하게 도둑질 하는데 안 걸렸다.
도둑질이 참 편한 것 같다. 가장 손쉽다. 하루 죽어라 노가다 해봤자 5만원 10만원 받는데..
아니면 남의 집에 들어가서 금 목걸이 몇 개 들고 오면 돈이 몇 백이 된다.
얼마나 좋은가?
그래서 아까 강도나 절도 또는 횡령으로 감방에 간 사람은 되게 보면 다음에 나와도 구별을 한다. 왜 그러냐면 한달 내내 일하는 것보다 돈이 한번이면 나오기 때문이다.
가방 면도칼로 싹 잘라서 빼가는 사람. 당해 본 사람 있는가?
그런데 좌선을 잘하면 절도 잘 안 당한다. 감각이 살아있어서..
그런데 친척간에도 재산간 절도를 많이 하는 것 같다. 아까 불교 법문에도 아버지 재산을 많이 가져간 놈도 도둑질을 많이 한다고 한다. 빈천보를 한다.
도둑 중에서는 아는 인연들이 많이 있다. 책 도둑은 도둑도 아니라고 하면서 책만 골라 가는 놈도 있다. 좋은 책만 쏙쏙 뽑아갈 때, 그것이 다 습관이 된다.
그래서 결국은 복덕의 종자가 가난의 종가로 바뀐다는 것이다. 도둑질을 함으로써 가난의 씨앗, 이것을 서서히 스스로 만들어 나가는 것이다. 이렇게 말씀 드릴 수 있다. 가난한 사람일수록 도둑질을 많이 한 사람일수 있다.
특히 권력이 많이 있을 때 어떻게 보면 많은 민초들과 백성들의 세금을 얻어서 예산을 운영하고 공적 공금으로써 하게 되는데 그렇지 못한 경우.. 자기가 그것을 어떤 책임에 대한 것은 별로 안하면서 흥청 망청 쓴 경우 가난해진다.
내가 중국 가니까 황제인데 무덤에 비석이 있다. 아무 글씨가 없길래 물어봤따. 그랬더니 “저 황제는 후대 아들이 안썼다”고 말한다.
날마다 흥청망청해서 아들이 안써줬다는 것이다 .역사는 냉정한 것이다.
그런 사람은 내생에 아주 가난하게 된다.
개인과 개인이 빌린 돈은, 개인한테만 뭐시기가 맻힌다. 그런데 공적인 돈을 했다. 그러면 똑같은 돈은 천원이어도, 공금 천원은 열배나 백배의 가치가 있기 때문에 손해가 더 막심하다.
공적인 물건을 함부로 하면 더 훨씬 더 빚이 많다. 거꾸로 말하면 공적인데 내것을 활용하면 훨씬더 백배 복이 생긴다. 내가 처음에 교당 처음 왔을 때 1층에 어떤 애가 게시판에 잉크를 뿌렸다. 그래서 나는, 그 부모가 그것을 원상 복귀 해줄 줄 알았다. 근데 그 아이는 그냥 미안하다고 하고 가는 것이다. 현찰만 돈이 아니다. 공적인 물건이 다 돈이다. 그런데 그것을 깨뜨려놓고 모른척 한다면 그것이 공금을 쓰게 만든 것이다.
사실은 공적인자금을 쓰게 만든 것이다. 어떻게 보면 도둑질과 연관성이 있는 것이다.
요새 국회의원들이 해외 여행 갈 때 자기 돈 가지고 가나? 다른 걸로 가지고 간다. 공금 횡령이다. 판 공계라고 해서 맘대로 쓴다. 법인 카드라고 해서 맘대로 쓴다. 다 도둑질이다.
지 핸드폰은 짧게 하면서 회사 전해 오래쓴다. 여유있게 쓴다.
어 그래? 하면서.. 지 핸드폰은 얼른 끊어 하면서. 회사 전화를 막 쓴다.
공적인 물건을 훔치는 거나 마찬가지다. 그런 개념이 없는 것이다.
아따 그런 계산은 잘 한다.
이것이 내 돈, 회사 공금이다 하는 것 말이다.
옛날에 어떤 교도가 올 때마다 교당 전화를 한시간이상 쓰고 갔다고 한다.
그래서 그때 어떤 교무님이 혼냈더니 안나오더라.
자기 전화비 아까운줄 알면 교당 전화비는 하늘로 뚝뚝 떨어지는가?
교당 복사기 있죠? 옆에 돼지가 한 마리 있는데 복사비는 거기에 넣으시기 바란다.
살생도 직접적으로 하면, 직접적으로 당한다.
도둑질도 똑같다.
직접적으로 하면 직접적으로 잃는다.
간접적으로 시키면 간접적으로 당한다. 그런 경우가 많다. 잘 생각해 보세요.
그래서 특히 집안에서 소로 태어난 사람은 전생에 빚 안갚은 사람이 많다.
도둑질도 가만히 보면 습관이더라.
아까 친구가 와서 아버지 봉투 가져간 것도,
어릴 때부터 욕심 나니까..
그리고 내가 꼭 말씀드리고 싶은 것이 있다.
제가 전농에서 도둑질을 많이 당했다. 지하실인데요. 지하실 옆에 창문이 있다. 방범 창을 해달라고 했다. 겨우 사람이 하나 들어가는 공간이다. 그런데 교당에서 방범 창을 안해줬다. 그 결과, 도둑이 들어와서 다 가져갔다.
어느날 또 도둑이 와서 “방범 창 안해주니 또 들어왔다” 했더니, 왜 거기다 중요한 물건을 두냐고 하더라.
한번 도둑질을 하면 반드시 90프로는 다시 오기 쉽다.
도둑질처럼 쉬운일이 없고 가장 빠른게 도둑질이기 때문이다. 거기서 수입이 떨어지면 또 생각이 어디에 나오나? 반드시 거기에 가게 되어있다. 도둑질이 한번 당하게 되면 빨리 카메라를 설치하거나 방범창을 설치해야 한다.
어떤 사람은 보시하기를 좋아한다.
갖다주기를 좋아하고 자기가 돈을 내려고 한다. 어떤 사람은 최대한 버틴다.
어떤 사람은 오히려 돈을 빼가기도 한다. 그 사람의 마음 안에 어떤 씨앗이 자라고 있는가. 사은의 은혜를 통해서 내가 은혜속에 살고 있으니 은혜를 갚아서 보시 공덕을 쌓고, 내가 음덕을 쌓고 해야겠다 마음을 먹는 것인가
내걸 먼저 챙기려고 하는 것인가. 이해를 하셔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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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때문에 유괴를 하고, 성폭행도 같이 하기 쉽다.
이처럼 살도음은 다 연관이 되어있다.
간음 부분도 중요하다. 어린이를 유괴해서 하기도 하고, 상대에게 결혼을 곧 하겠다. 하면서 간음하기도 한다. 즉 여러 가지 부분이 있는데 결국은 알고보면 욕심의 충동을 이기지 못해서 그런게 아니냐 말씀드릴 수 있다.
요새 결혼 할 때 혼수 중 하나가 뱃속 아기라고 한다. 대종사님 당대에는 결혼식 올리기 전에 관계를 하는 것은 전부 범계로 했다. 그런데 요새 TV에 외국에서는 같이 해보지 않고 결혼을 결정할 수 있냐 그렇게 이야기를 했다. 그래서 아무리 그렇다 할지라도 우리는 지금 일단 여러 가지 면에서 내 입장을 생각해야 한다. 상대 입장, 가족의 입장, 전체 사회 질서를 보면서 답이 나오지 않을까. 한다.
간음을 하니까 아기가 나오게 된다. 그래서 낙태를 해서 살생을 하게 된다. 그래서 같이 다 연결된 문제다. 대종사님 당대에는 축생 보를 받는 사람은 간음자가 많다고 했다. 옛날에 저기 저 변산에서 대종사님 당대 이야기가 있다. 어떤 여자가 술집에서 여러 남자를 대했다. 그랬더니 다음 생에 구렁이로 태어났다. 자기가 구렁이었는데 다시 천도를 해달라. 그렇게 대종사님이 도와준 적이 있다.
술집에 근무하는 사람들의 경우, 요새는 대학생들이 돈을 벌려고 찾아온다고 한다.
계문이 개인적 수행 문제가 아니라 사회적 질서문제가 같이 연결되어 있다.
사회적으로 이러니 어떤 부모가 과연 저녁에 딸이 늦게와도 불안하지 않겠나. 그래서 이것이 서로간에 다 연결된 문제다.
특히 간음 문제는 안의 청정심을 사그라들게 한다. 청정의 뿌리, 청정심을 말살 시킨다. 그래서 수행을 한다는 것은 탐심을 제거하는 것이다. 아까 살생도, 도둑질도, 간음도 알고보면 뿌리가 탐심이다. 탐심 속에서 일어나는 것이다. 그래서 수행은 반드시 해야 하고, 계문에 대한 신이 있어야 하고 인과에 대한 확실한 믿음이 있어야 한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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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김혜민 교우님께서 타이핑해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동안 바쁜 가운데도... 화요공부방 타이핑을 잘 정리해서 업로드해 주셨던 김정원 교도님 대신에 청년들이 돌아가면서 정리해서 올리기로 했습니다. 김정원 교도님께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제가 늦게 올려서 청년교우들에게 떠 맡긴 꼴이 되었네요.. 감사합니다. ^^
네 고생해주신 정원교도님 정말 감사드립니다~
고맙습니다.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