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홀로 고독 즐기기 캠핑!
갑자기 공사장 인근의 축제로 작업을 할수 없어
무작정 혼자서 목적지도 없이 화요일 밤에 출발한 캠핑이였다.
우선은 진안서 금산으로 영동을 지나며 어디 캠핑장에 국민관광단지를
들렸으나 차량진입이 불가하여 황간에서 경부로 올렸다.
출발이 오후6시라 저녁을 해결하러 추풍령휴게소에 들러
간단히 저녁을 해결하고 캄캄해져버린 탓에 인근 캠핑장을 더이상
들르지 못하고 생각난김에 경산 송백의 누이댁으로 달렸다.
오랫만에 누이와 자형과 담소도 나누고 1박을 한후
내친김에 울산의 막내놈을 보기위해 언양 자연농원 캠핑장으로 향했다..
나이가 어언 오십이 되어 이젠 맘편히 형제집에 들러도 1박을 하기는
불편하고 막내를 캠핑장으로 오라 하기로 한것이다.
평일이라 캠핑족도 없고 여긴 개인 사설 캠핑장이라 월사용료(월7만원정도)를 주고 텐트를 고정 설치해두는듯하다.
막내와 막내 재수씨가 퇴근후 달려와 삼겹살에 소주 한잔 기울이며
모처럼 못다한 가족애를 나누고 돌아가고 2박째를 맞고,
삼일째는 일땜에 절친해진 우인을 만나러 인근 부산으로 향했다.
녹산인근 용원항에 들러 도다리와 농어에 술한잔 기울이고...
혹여 용원항 아시는분은 이곳 바다횟집이 저렴히 괜찬터이다...
부산신항만 조성으로 옛 그 정취는 사라졌지만 부산,진해,창원분들의
가까운 나들이 코스로 꽤 알려져 있는곳이죠......
나혼자만의 계획없던 장거리 캠핑이라 사진도 별루 찍질 않고
고독을 즐긴것이라 우리네 삶의 푸념이라 여겨들 주시죠..ㅋㅋㅋ
용원에서 진해 인근 자그만 공원에서 1박하구 다음날 지인들과의 볼일?도 좀 보고 주말 경상 번개가 있을 사천으로 향했다..
카페공지글에서 낚시터인 관계로 민폐나 끼치지 않을까 염려되어
가을전어님께 하루전 도착이라니 흔쾌히
조심운전하여 어서 오시라 하신다.
삼천포대교앞 조그만 어촌부두인 산분령낚시터에 인상좋으신
가을전어님 내외분과 미리 도착해계신 겨울산님 내외분의 환대에
겨울산님이 낚아 놓으신 강성돔회에 꼬냑 한잔으로
금요일밤엔 인간미가 넘쳤다.
다음날엔 울카페 횐님들 속속 도착하고 메인 사이트도 구축하고
본의 아니게(타이어 빵구) 일욜 밤까졍 3박을 신세지고 가슴 따뜻한
인간적인 정을 담뿍안고 일터로 돌아왔다..
산분령에서의 경상방 번개 얘기는 다들 미리 올려놓으신터라
생략하고 이렇게 무작정 떠난 나홀로 6박7일간의 나홀로 캠핑이였다.
"산이 거기 있으니 바다가 거기 있으니 나도 거기 있다"는
누군가의 말처럼 나도 거기있는 그 어느곳에 무작정 가보고 싶다.......
첫댓글 잘 보구 갑니다.....
늘 건강하신 생활 즐기십시요-------
즐겁게 감상했습니다.
때론 혼자만의 캠피을 곁들인 여행도 나를 돌아보는 시간이 되어 좋습니다.
저도 오늘밤부텀 긴 휴가에 들어갑니다.
언제나 즐캠하세요.
나두 요로콤 오래 달려 보고싶은디...목구멍이 포도청이라...ㅎㅎ
꿈만꿉니다..ㅎㅎ
나두여~~~~~~~~ ㅋㅋㅋ
여유로와 보이는 생활이 부럽습니다.
퇴직하면 시간이 많을줄알았는데...
차량정비(전기관계)되면 나도 한번 떠나볼렵니다...하하하
난 돌아보기 싫어
걍 앞만 보구 달려갈꺼유 ㅎㅎㅎ
건강하시구 즐캠하셔요
부럽습니다 저는언제 캠카를만들지..하여튼 애마 색갈이너무 곱습니다 ㅋㅋ
잘다녀오셨네요.....
만나서 반가와습니다!! 다음기회에 또 뵙지요!!
거기에 계시면 저도 있겠습니다!!ㅋㅋㅎㅎ
잘보구 갑니다
떠나고 싶다''''''자연으로 , 부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