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용할 양식을 구하라(마6:9~12) 2023.12.3(주일설교)
Ⅰ. 들어가는 말
(유머) 복음 전도자 D.L. 무디는 영의 양식의 중요성을 늘 설파한 설교가로 유명합니다. 그는 초등학교도 졸업하지 못한 아픔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설교할 때, 어법이나 단어에 실수가 잦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설교 전이나 설교 중이나 설교 후에 종종 마음을 상하게 하는 공격을 받을 때가 있었다고 합니다. 어느 날 D.L. 무디가 설교 전에 기도를 하고 있었습니다. 눈을 뜨고 보니, 쪽지가 하나 올라와 있었습니다.광고인가 하고 보았더니,‘바보’라고 쓰인 쪽지였습니다. 미국 사람들은 자존심이 강한 민족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무디도 속이 상하고, 화가 날 법합니다. 그리고 그 쪽지를 보낸 사람은 깨소금 맛을 느끼고 있을 것입니다. 그 때 무디가 청중을 향해 이렇게 말했습니다."누가 제게 광고를 전달하셨군요. 그런데 이상하게‘내용’은 없고,‘이름’만 써있네요!"
‘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옵고’ 이제는 매일 먹어야 할 양식을 위해서도 기도를 하는 것입니다. 오늘 먹을 양식을 구하라는 것입니다. 출애굽한 백성들이 사막에 먹을 것이 없으니까 하나님께 구하였는데 하나님이 만나를 내려 주시는데, 매일같이 만나를 내려주셨습니다. 하나님은 매일 양식을 주시기 원하십니다. 그것이 하나님의 뜻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와 매일 만나고 싶어 하십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살아가는데 육신의 양식과 영의 양식을 먹어야 합니다. 하나님 아버지가 진실로 원하시는 것은‘모든 사람들이 구원을 받고 진리를 아는데 이르는 것입니다’(딤전2:4). 구원 받은 그리스도의 신부로 준비되어 혼인잔치에 들어가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일용할 양식은 육신의 빵이라기보다 영의 양식이라 보아야 합니다.
Ⅱ. 내 용
1. 일용할 양식을 구한다는 것은 무엇일까요?
1) 우리 그리스도인은 양식을 먹어야 합니다.
(1) 마6:11“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옵고”
❶태중의 아이도 매일 같이 잘 먹어야 자랍니다. 태어난 아이도 매일 같이 잘 먹어야 자랄 뿐만 아니라 먹지 않으면 생명을 잃게 됩니다.
❷우리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께로부터 다시 태어난 새 생명의 소유자입니다. 새 생명, 즉 영의 속사람도 영의 양식을 먹어야 자라게 됩니다.
❸“살리는 것은 영이니 육은 무익하니라 내가 너희에게 이른 말이 영이요 생명이라”(요6:63) 새롭게 거듭난 생명은 육의 양식으로는 살게 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❹오직 영의 말씀이 살린다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사람들은 매일 매일 먹어야 할 양식이 있다는 것입니다.
(1-1) 그리스도인들은 필히 성장해야 합니다.
❶엡4:13~16“그리하여 우리 모두가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일과 아는 일에 하나가 되고, 온전한 사람이 되어 그리스도의 충만하심의 경지에까지 이르게 됩니다. 14우리는 이 이상 더 어린 아이로 있어서는 안 됩니다. 우리는 인간의 속임수나 간교한 술수에 빠져서 온갖 교훈의 풍조에 흔들리거나 이리저리 밀려다니거나 하지 말아야 합니다. 15우리는 사랑 안에서 진리를 말하면서 모든 면에서 자라나서, 머리이신 그리스도에게까지 이르러야 합니다. 16그리스도가 머리이시므로 온몸은 여러 부분이 결합되고 서로 연결되어서 각 부분이 그 맡은 분량대로 활동함을 따라 각 마디로 영양을 공급받고 그 몸을 자라게 하여, 사랑 안에서 스스로를 세우게 합니다.”
❷엡1:3~6“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하나님 아버지께 찬양을 드립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리스도 안에서 하늘에 속한 온갖 신령한 복을 우리에게 주셨습니다. 4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사랑하셔서 하나님 앞에서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고 창세전에 우리를 그리스도 안에서 택하여 주셨습니다. 5그리고 하나님의 기뻐하시는 뜻대로,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를 하나님의 자녀로 예정하셔서 6하나님의 사랑하시는 아들 안에서 우리에게 거저 주신 하나님의 영광스러운 은혜를 찬미하게 하셨습니다.”
❸하나님 아버지께서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신령한 복’을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 주셨습니다.‘신령한 복’은 헬라어‘율로기아 프뉴마’로‘영의 말씀’을 말합니다.
❹이‘율로기아’의 어원을 찾아가 보면,‘유’와‘로고스’의 합성어이며,‘유’는‘좋은’이란 뜻이고‘로고스’는‘말씀’으로‘율로기아’는‘좋은 말씀’이라는 뜻인 성령의 기름부어진 영의 말씀이‘신령한 복’이라는 뜻입니다.
❺창세전부터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영의 말씀을 먹여 하나님의 아들들을 세워 공중에 장막을 치고, 혼인잔치를 벌이는 것이 하나님 아버지의 기뻐하신 뜻이라는 것입니다.
❻하나님의 아들들이 처음 열매에 참여해서‘모세의 그 노래’‘어린양의 그 노래’즉 할렐루야 찬양을 부르는 것이 하나님의 뜻입니다(계15:2~3). 이것이 하나님의 영광스러운 은혜를 찬미하는 것입니다.
2)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께 일용할 양식을 매일같이 구하여야 합니다.
(1-1)‘양식’ 헬라어‘아르톤’의 의미는 무엇인가?
❶“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헬라어로‘톤 아르톤 헤몬 톤 에피우시온 도스 헤민 쎄메론’을‘내 안에서 중재자이시며 떡으로 오신 여호와로 하여금 하나 되는 오늘을 이루게 하시며’로 직역할 수 있습니다.
❷“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아르톤’은‘음식’‘떡 덩어리’로 예수 그리스도를 말합니다.
❸요6:51,53,55“나는 하늘로부터 내려온 살아 있는 빵이다. 이 빵을 먹는 사람은 누구나 영원히 살 것이다. 내가 줄 빵은 나의 살이다. 그것은 세상에 생명을 준다. 53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내가 진정으로 진정으로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가 인자의 살을 먹지 않고 또 인자의 피를 마시지 않으면 너희 속에는 생명이 없다. 55내 살은 참된 양식이요, 내 피는 참된 음료다.”
❹“하나님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으며 진리를 아는 데에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딤전2:4)
(1-2) 개인뿐만 아니라 우리(공동체)가 양식을 구해야 합니다.
❶‘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은 교회 공동체의 성장과 건강을 위해 양식을 구하라는 것입니다.
❷건강한 교회, 아름다운 교회, 사단을 발아래 상하게 하는 교회가 되려면, 모든 공동체가 건강하게 자라야 합니다.
❸자라기 위해서는‘신령한 복’을 받아야 합니다. 신령한 복은 영의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주의 보혈과 영의 말씀을 풍성히 먹어 예수그리스도의 마음과 생명으로 변화 성장해야 합니다.
❹그러므로 온 교회 지체들은 성경 말씀을 통독해야 합니다. 성경공부를 해야 합니다. 셀 나눔을 가져야 합니다. 설교 말씀을 경청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하나님 아버지께 구해야 합니다.
(1-3) 성령충만을 구해야 합니다.
❶교회는 성령 안에서 사랑으로 한 몸을 이룰 수 있습니다.“이제 나는 너희에게 새 계명을 준다. 서로 사랑하여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과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여라.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모든 사람이 그것으로써 너희가 나의 제자인 줄을 알게 될 것이다.”(요13:34~35)
❷“그러므로 주 안에서 갇힌 내가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가 부르심을 받은 일에 합당하게 행하여 모든 겸손과 온유로 하고 오래 참음으로 사랑 가운데서 서로 용납하고 평안의 매는 줄로 성령이 하나 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라”(엡4:1~3)
❸용서 없이는 하나 될 수 없습니다. 용서는 사랑의 첫 출발입니다. “우리가 우리에게 죄지은 사람을 용서하여 준 것같이 우리 죄를 용서하여 주시옵고”(마6:12) 성령께서 용서와 사랑으로 하나 되게 하십니다.
❹성령 받으면 사랑할 수가 있습니다.“이 희망은 우리를 실망시키지 않습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성령으로 하나님의 사랑을 우리 마음속에 부어 주셨기 때문입니다.”(롬5:5)
Ⅲ. 적 용
1. 나는 신령한 복을 받기 위해 얼마나 애쓰는가?
1) 기도는?
2) 말씀은?
3) 성령은?
4) 복음 나눔은?
Ⅳ. 결 론
성도의 진정한 복은 영의 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