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목사들의 무서운 안전 불감증!
평범한 신앙생활을 하던 어떤 교인이 있었다.
그러다가, 청교도들의 글을 접하고,
자신이 거듭나지 않았음을 알게 되어,
그들이 가르친 대로,
회심(중생)하기 위해서 간구하였고,
자신의 부패성을 성찰하였다.
그리고 마침내, 하나님의 은혜로,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과 ‘대,소요리 문답’에 나온
‘생명얻는 회개’의 서술대로,
또한 ‘토마스 왓슨의 회개’에 나온 그대로의 회개를 경험하게 되었다.
그리고, 아더 핑크의 ‘구원의 교리’의 중생,회개, 그리스도께 나아옴을 읽어 보고,
자신의 경험을 그대로 서술한데 놀랐다.
회심 당시, 그는 성경이나 신학, 현대 교회의 현실도 잘 몰랐다.
당연히 교회 생활해야 하는 줄 알았다.
그러나, 회심 후, 그의 교회 생활은 순탄치 못하였다.
그가 자신의 회심경험을 이야기하기 시작하였을 때,
회심과 구원에 대한 청교도들의 가르침을 이야기 하기 했을 때,
그는 ‘이단’으로 몰리기 시작하였다.
‘칼빈주의’를 따르는 장로교회를 다녀도 마찬가지였다.
그는 서서히, 장로교회 등 현대 교회가 거짓 복음을 믿고, 가르치며
회심하지 않은 자연인들로 이뤄진 거짓 교회임을 인식하게 되었다,
인간의 전적 부패와 불능과 오직 은혜에 의한 거듭남의 교리와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을 믿는다는 장로교 목사들조차,
실제로는 ‘신앙고백’의 개혁주의 교리를 믿지 않고,
의지로써, 그리스도를 영접함으로써, 구원받을 수 있다는 알미니안주의에
오염되어 있음을 알았다.
마침내 교회를 떠나, 몇몇 뜻 맞는 사람들과 함께
‘청교도들의 강해설교집’ 같은 책들을 읽으면서 모임을 가졌다고 한다.
그 후, 하나님의 인도로, 모 장로교단의 신학교수가 목회하는 교회에
출석하고 있다.
그의 이야기를 다른 사람들에게 한 적이 있었는데,
그들은 그 사람이 ‘이단’이라고 하는 것이 아닌가?
오늘날은, 이처럼, 회심(중생)하면 이단으로 몰리는 시대이다.
1990년대.
성수대교, 삼풍백화점 붕괴 참사 등은
한국사회의 ‘안전불감증’의 참담한 결과였다.
성경을 믿는 사람들에게 있어서,
하나님의 나라에서 영원을 보낼 것인지?
지옥에서 영원을 보낼 것인지 하는 문제보다
더 중요한 현실적인 문제는 없다.
그런데, 바로 현대 목사들은
이 중대한 문제를 중대성에 비해서 너무 가볍게 취급하는
‘영적 안전 불감증’을 보이고 있다.
기독론이나, 삼위일체론 같은 문제에 있어서는
‘양태론’이니, ‘단성론’ 하면서
치열하게 진리를 위해서 싸우면서도,
이 구원과 생명의 문제에 있어서는
‘믿음으로 구원받는다.’,‘믿음으로 천국간다.’고 간단히 취급해 버린다.
다음은 현대 장로교회 목사들의 피상적 구원관을 보여주는 예들이다.
어떻게 하면 구원받을 수 있나?
“예수님이 나를 위해서 죽으신 것을 믿으면 된다.
그것만으로 구원을 얻는데는 문제없다”
그럼, 거듭나지 않아도, 회개하지 않아도, 믿으면 구원받나?
“거듭나지 않고 어떻게 믿을 수 있나 ?
믿는다는 것은, 믿어진다는 것은
이미 거듭났다는 것이고, 회개 하였다는 것이다.!”
[합동교단의 박모 목사와의 대화중에서]
같은 교단의 성모 목사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 이심을 믿는 것으로
구원얻는데는 충분하다.”(합동측 성모 목사)
이들은 하다 못해,
운전면허 등 각종 시험준비를 이렇게 취급하지 않을 것이다.
이들의 말인즉,
구원얻는 것은 무척 쉽고, 간단하다는 주장이다.
이들은 이신칭의를 이야기 하지만,
그 믿음의 성질과 본질이 무엇인지 모른다.
이들은 찰스 스펄젼 같은 훌륭한 하나님의 종을 언급하지만,
그들이 가르친 구원의 길은 무시한다.
참된 하나님의 종들이 거듭남, 회개, 믿음을 얻기 위해서
기도하라고 한 말을 그들은 비웃는다.!!!!
지금 한국에 청교도들이 가르친대로,
회개(회심)하기 위해서 기도하라고 가르치는 목사가 있는가?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 대,소요리문답에 규정된 ‘생명얻는 회개’를 해야
참된 회개를 했다고 고집하는 목사가 있는가?
교인들을 상대로 회심을 촉구하는 ‘전도설교’를 하는 목사가 있는가?
그들은 자기를 부인해야 그리스도인이 될 수 있다(눅14:26,27, 행11:26)는
그리스도의 가르침에 동의하지 않는다.
그들은 죄와 허물로 죽어있는 자연인이 하나님의 말씀에 찔리고 맞아서
상한 심령이 되어, 새로운 피조물이 되어야 구원얻을 수 있다는
존 번연과 존 라일의 가르침에 동의하지 않는다.
대신 죄를 깨닫는 것도 없고, 상한 심령도 없고,
신앙고백과 요리문답의 규정에도 맞지 않는
거짓 복음인 4영리 등의 영접기도에 의한 회심교리를 포용한다.
이렇게 복음, 구원, 믿음 같은 초보적인 문제에 대해 오해하고 있고,
피상적 생각을 가지고 있으며,
‘안전불감증’을 깊이 앓고 있는 목자들이 지금 강단을 장악하여
수많은 사람들을 지옥으로 이끌고 있는 것이다.
이 목사들을 생각하면, 다음의 말씀들이 생각난다.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너희에게 예언하는 선지자들의 말을 듣지 말라
그들은 너희에게 헛된 것을 가르치나니
그들이 말한 묵시는 자기 마음으로 말미암은 것이요
여호와의 입에서 나온 것이 아니니라
항상 그들이 나를 멸시하는 자에게 이르기를
‘너희가 평안하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하며
또 자기 마음이 완악한 대로 행하는 모든 사람에게 이르기를
‘재앙이 너희에게 임하지 아니하리라’ 하였느니라”(렘23:16-17),
“이 선지자들은 내가 보내지 아니하였어도 달음질하며
내가 그들에게 이르지 아니하였어도 예언하였은즉
그들이 만일 나의 회의에 참여하였더라면
내 백성에게 내 말을 들려서 그들을 악한 길과 악한 행위에서 돌이키게 하였으리라”
(렘23:21,22)
“화 있을진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너희는 교인 한 사람을 얻기 위하여 바다와 육지를 두루 다니다가 생기면
너희보다 배나 더 지옥 자식이 되게 하는도다”(마23:15)
“화 있을진저! 너희 율법교사여!
너희가 지식의 열쇠를 가져가서 너희도 들어가지 않고
또 들어가고자 하는 자도 막았느니라”(눅11:52)
그들은 이제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과 ‘대,소요리문답’을 믿는다고 말해서는 안되며,
찰스 스펄젼, 조나단 에드워즈, 마틴 로이드존스 같은 분들을 존경한다고 말해서도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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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아이고 목사님.제가 요즈음 목사님들의 이야기를 하고 싶어서 죽겠습니다.목사님이 되셔서 계속 전진하시는 분들은 보통 대가 세지 않고는 견디기 어려울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ㅠㅠ 믿음을 지키시기도 보통 힘이 드시는 것이 아니겠어요? 이래저래 믿음은 결단인가 봅니다.
집사님, 맞습니다. 현대의 시대는 믿음을 지키기 힘든 차원을 넘어서는 무엇이 있는 것 같습니다. 제가 볼 때 그것은 영적전쟁의 시대라는 긴급성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내일 오전에 로아 환송예배가 있다는군요. ㅠㅠ
다른것엔 별로 당기지 않았는데 로아의 일엔 가슴이 울렁거리고,비통한 심정이 되어 글을 한줄 안남기고는 견딜수 없었습니다. 반가운 어린목사님의 글에도 (생각이 다른것은 있었습니다만)침묵했고,흔적을 보여주기 싫어도 로아의 일에 어찌 제입장만 생각할수 있겠습니까? 너무 가슴 아픕니다.
ㅎㅎ 집사님, 동감입니다.
그렇죠. 구원이 너무 쉽게 난발되고 있습니다. 세상사도 인간적인 측면에서 성공의 길을 가는 사람은 소수일진데....하물며 천국시민이 됨의 은혜를.... 의인이 없음을 한탄하신것을 망각하고 있는듯 합니다.
자신의 구원을 의심하지 않는다는 사람의 구원론은 면밀하게 의심해 보아야 합니다. 반면에, 자신의 구원을 이루기 위한 싸움과 고뇌가 계속되는 이는 오히려 거듭남의 증거이기도 하죠. 그것이 청교도들의 중생과 회심의 시금석이 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