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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A저지 기독공대위 철야 기도회 개최 | ||||||||||||||||||||||||||||||||||||
땅 끝 마을 교회서도 불평등 협정 저지에 온몸 기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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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익성 기자 mocacoffee@yahoo.co.kr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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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농촌목회자 단체를 중심으로 사순절(부활 주일 전 40일 간의 기간. 이 기간 동안 교인들은 광야에서 금식하고 시험받은 그리스도의 수난을 되살린다) 금식기도회를 벌이고 있는 기장 농목과 땅 끝 해남 땅에서 올라온 농촌목회자들이 광화문 열린 광장에서 철야기도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해남 54개 교회 한미FTA 저지 위해 매일 기도회 열어
해남에서 올라온 김기수 목사(영남교회)는 ‘지금도 농민들의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지만, 한미 FTA이후 생활의 터전마저 잃어버릴 위기에 처해있는 우리 농민들의 아픔을 알리고, 저지를 위한 활동에 함께 참여하기 위해 올라왔다’고 말했다.
해남에서는 지난 3월11일 5백여 명의 성도들이 해남 문화예술회관에 모여 한미 FTA 협상저지를 위한 합동 기도회를 드리는 한편, 54개 교회가 매일 2교회 30여 명씩 짝을 지어 하루 3차례 죽어가는 생명․농민의 희망을 위해․한미 FTA로 농민이 희생되지 않기를․개발논리에 의해 창조질서가 파괴되지 않게 해달라는 제목으로 기도회를 갖고 있다.
이와 함께 지역 국회의원등과의 면담을 통해, 농민들의 요구를 전달하는 압력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광화문서 촛불집회 후 열린광장서 철야기도회 이번 기독공대위 기도회는 7시부터 삼삼오오 짝을 이루어 대오를 형성한 시민단체들의 촛불 문화공연 이후에 이뤄졌다.
부슬 부슬 비가 내리는 가운데서도 목회자 기독단체 대표 2백여 명은 가난한 우리 이웃을 더욱 고통으로 몰아넣는 한미 FTA협상을 반드시 저지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함께 기도하며, 우리 가락을 넣은 찬송을 부르며 협상저지에 함께 동참해 줄 것을 시민들에게 호소했다.
한편, 기도회는 기독교공대위 진광수 목사의 사회로, 청년 대표로 참석한 김반석 총무(기청)의 증언과 구교형·김영진 목사의 기도로 이어졌다.
또, 기독 청년 노래패 나도나도 국악찬송으로 흥을 돋우고, 장소를 광화문 열린 광장으로 옮겨 철야 기도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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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07년 03월 27일 09:13:26 / 수정 : 2007년 03월 27일 13:00:47 장익성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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