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812정기대화
크리슈나무르티 까페,. 인간에게 갈등을 주는 '생각'이 문제지요 : 한송이, 삶이란, 블랙, 집시, 길님 -- 2004. 8. 12.
☆☆☆ 한송이님이 입장하셨습니다 ☆☆☆
벅수
▶ 안녕하세요?
☆☆☆ 길위에서님이 입장하셨습니다 ☆☆☆
☆☆☆ 불랙호을님이 입장하셨습니다 ☆☆☆
--- 인사 교환 삭제 ---
한송이
▶ 내일 모임에 가고싶었는데 못가게 됐어요
불랙호을
▶ 전 만약 간다면 보따리 싸 가지고 가야 할 판 ^^
☆☆☆ 집시님이 입장하셨습니다 ☆☆☆
--- 인사 교환 몇 줄 삭제 ---
벅수
▶ 어서 오세요. 집시님.
집시
▶ 안녕하세요....
길위에서
▶ 어서 오세요
집시
▶ 넵...^^
벅수
▶ 진짜 멀리서 눈비비고 오시는... 길...
불랙호을
▶ 집시님
집시
▶ 흐흐흐..
집시
▶ 넵 블랙님..
불랙호을
▶ Good to see you again
길위에서
▶ 집시님은 못 오시지요?
집시
▶ ^^
집시
▶ 토요일?
벅수
▶ 흐흐
한송이
▶ ㅎㅎ
집시
▶ 흐흐 비행기표 주면......
길위에서
▶ 불랙님 많이 발전...하신 듯
집시
▶ ^^
벅수
▶ 블랙님도 한영어 하시는군요... !
집시
▶ ㅎㅎㅎ
불랙호을
▶ 이것만 알아요 ^
벅수
▶ 대충 저러면 말 통하는 거 맞지요, 송이님, 집시님?
집시
▶ 맞져..
벅수
▶ 조금 예의를 적게 차린 표현이 되지 않나요?
한송이
▶ ㅎㅎ
길위에서
▶ 나이스 밋츄...?
집시
▶ 그건 진짜 첨 만났을 때..
집시
▶ 근데, 지가 쓰고 싶은대로..
벅수
▶ 흐... 이거 영어회화방이 되었구만요.
집시
▶ ^^
벅수
▶ 저한테는 케이 원서... Questioning Krishnamurti, 그 책이 있더라고요.
집시
▶ 아.... 그 책
벅수
▶ 어째 흐흐
집시
▶ 그럼 흐흐...
집시
▶ 캔의 앞장이 그대로 있나요..?
길위에서
▶ 흐흐가 유행인가요?... 흐흐
벅수
▶ 예, 그대로 있어요.
집시
▶ 하하하...
벅수
▶ 송이님은 다음 모임에 봅시다, 그럼.
벅수
▶ 이제 줌 자주 만나고자 하니까...
길위에서
▶ 오늘은 어떤 이야기를 해볼까요.. 흐흐흐
벅수
▶ 한 달에 두 번을 만나자는 얘기도 있는데... 책 읽고 만나서 대화하고... 그러자고...
한송이
▶ 벅수님 One Thousand Sun 이란 책 있으세요?
벅수
▶ 예...
벅수
▶ 그 사진 많은 책이지요?
한송이
▶ 아~ 선물하고 싶었는데
벅수
▶ 1985년 한 해 동안 활동을 사진으로 기록한 거지요?
길위에서
▶ 저는 없는데...흐...
한송이
▶ 네
벅수
▶ 흐흐...
한송이
▶ 아무나 안 주지요
벅수
▶ 아무나...
길위에서
▶ 헉...
집시
▶ 후후
길위에서
▶ 서러버서리...
벅수
▶ 자... 그래요... 오늘은 무엇에 대해서 대화를 해 볼까요?
불랙호을
▶ 송이님 어디서 구입했나요
한송이
▶ 오하이
벅수
▶ 아,, 거기 갔을 때 산 거군요.
한송이
▶ 네
벅수
▶ 오하이.. 진짜 가 보고 싶은 곳인데...
벅수
▶ 그 영감 살던 방에도 가보고 싶고..
벅수
▶ 학교도 둘러보고 싶고...
길위에서
▶ 이번 정모에 오시면 제 동인 시집도 드립니다.. 50% 할인
한송이
▶ 그를 느낄 수 있는 곳이지요
길위에서
▶ 정모
한송이
▶ 시를 쓰시나요?
☆☆☆ 집시님이 방을 나가셨습니다 ☆☆☆
벅수
▶ 이제는 벼락을 맞아서 쓰러져버렸다는 그 거대한 나무.. 그것도 보고 싶고...
길위에서
▶ 그냥 끌적이지요... 그럼 주제로 들어가 볼까요
벅수
▶ ...
길위에서
▶ ..
☆☆☆ 집시님이 입장하셨습니다 ☆☆☆
집시
▶ (겨우 다시 접속)
벅수
▶ 집시님 오늘 주제 하나 툭 던저 보세요.
벅수
▶ ...
집시
▶ 흐흐흐흐...
길위에서
▶ 집시님 파이팅
집시
▶ 아침이라 적응하고 있습니다..흐흐
벅수
▶ Can Humanity Change?
벅수
▶ 그 책은 지금 세 번 째 읽으시는 건가요?
집시
▶ 두 번 째라고 하는 것이 더 맞겠져..머..
벅수
▶ 흐..
집시
▶ 두 번 읽으니까..... 놓친 것들이 잘 보이네요.
길위에서
▶ 저 책에서 주제를 꺼집어 내 봅시다
벅수
▶ 흐흐. 덕분에 저도 그 책을 읽기는 시작했는데...
집시
▶ ㅋㅋ
벅수
▶ 그 외.. 읽는 게 예전 같지가 않은지...
길위에서
▶ 인간이 바뀔 수 있습니까?
벅수
▶ 아, 예..
벅수
▶ 인간이 바뀔 수 있을까요?
집시
▶ 바뀐다는 것이 가능한 일일까요?
벅수
▶ 우선 인간이 바뀔 수 있어야, 인류가 바뀔 수 있을 테니...
한송이
▶ 사랑한다면
벅수
▶ 바뀐다...
길위에서
▶ 우리는 많은 변화를 추구해왔습니다
길위에서
▶ 민주주의 사회주의 공산주의 ..
길위에서
▶ 그런데 인간은 바뀌었을까요
집시
▶ 음......
벅수
▶ 그럼 길님.. 언젠가는 바뀔 수 있을까요?
길위에서
▶ 글쎄요
길위에서
▶ 지금 바뀔 생각을 안 하는데..
벅수
▶ 지금까지 인류는 바뀌어 왔을까요? 어떻게 봐야 할까요?
길위에서
▶ 언젠가도 못 바뀌지 않을까요
벅수
▶ 흠...
벅수
▶ 여전히 이대로 계속 간다고요?
길위에서
▶ 제가 보는 관점은 그렇습니다
불랙호을
▶ 사람들은 이런 것에 대해서 전혀 관심 밖인 거 같습니다 뭐가 뭔지 감조차 못 잡는 거 같은데요
벅수
▶ 예, 그렇습니다. 블랙님.
벅수
▶ 그러나 다른 사람들 쳐다보면 안 되는 일이지요.
벅수
▶ 그래서 케이 할배를 읽는 거고.. 또 우리 까페가 있는 거니까요.
벅수
▶ Can... 저 책에도 보면... 인간들이 오천년 또는 육천년 전에...
벅수
▶ 약탈과 노예를 알기 시작했다는군요.
벅수
▶ 그 뒤로는 무슨 발명이나 고안, 기술 이런 거 보다는...
한송이
▶ 선 과 악의 싸움은 인류의 운명아닌가요?
벅수
▶ 약탈과 착취하는 것을 일삼았다고...
벅수
▶ ...
집시
▶ ^^
벅수
▶ 그러니 그리고 지금 대부분의 문명의 이기라고 하는 것들이
벅수
▶ 사실은 그 약발과 착취를 더욱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 길위에서님이 방을 나가셨습니다 ☆☆☆
집시
▶ (인터넷 오류)
집시
▶ 네에...
벅수
▶ (실컷 말하고 있는데 싹 나가기는... 아주 어렵게 한마디 한마디 하고 있구만....)
집시
▶ 흐흐..
불랙호을
▶ ^^
불랙호을
▶ 저도 뭔가 이상한 게 뜨네요
벅수
▶ 즉 보다 효율적인 전쟁 수행을 위한 발명품들이 지금의 문명 이기의 대부분이라는 말도 있는 거 같은데요...
집시
▶ 네에...
불랙호을
▶ 바이러스인가요
집시
▶ 누가 그러던데, 전쟁중에 과학이랑 의학이 제일 많이 발전한다고...
벅수
▶ 과학...
벅수
▶ 전쟁...
벅수
▶ 의학...
불랙호을
▶ 지구 나이가 50 억 년이라고 하네요
벅수
▶ 아주 다양한 대화들이...
벅수
▶ ...
불랙호을
▶ 달도 점점 멀어지고 있다고
벅수
▶ 송이님과 집시님 두 분 말씀 좀 해 보세요.
벅수
▶ ...
집시
▶ 하하하하...
집시
▶ 전 변화에 대해 계속 생각하고 있었어요..
집시
▶ 심리적 변화, 물리적 변화...
집시
▶ 인류가 변화할 수 있는가.... 이건 물리적 변화...인가, 심리적 변화인가?
벅수
▶ 물리적으로는 차츰 변해 온 거 아닌가요?
집시
▶ 네에...
집시
▶ 그럼 케이의 그 책 제목은, 심리적 변화를 뜻함?
벅수
▶ 내 손에 있던 물갈퀴도 거의 다 사라졌으니... ('내 손'이 아니군요...^^)
불랙호을
▶ 저는 물리적 변화가
집시
▶ 흐흐..
벅수
▶ 심리적 변화겠지요.
벅수
▶ 당연히.
집시
▶ 그것은, 어디 잘못된 곳에서 바른 곳...
집시
▶ 혹은, A에서 B로..
한송이
▶ 인류가 심리적으로 변화할 수 잇는가?
집시
▶ 가치가 부여됐던 안 되었던,
집시
▶ 변화를 얘기하는 것인데,
불랙호을
▶ 물리적 변화만이 치유책 같은데요 심리적 변화는 유전되지 않잖아요
집시
▶ 흐흐흐.....
벅수
▶ ...
집시
▶ 그럼 디엔에이를 조금 바꾼다...~ 흐흐
한송이
▶ 유전?
불랙호을
▶ 크게 볼 때 이런 생각이 듬니다
집시
▶ 네에..
벅수
▶ 블랙님은 무슨... 어찌 그리 서운한 말씀을 하시는지...
불랙호을
▶ 유전자에 근본적인 프로그램이 바뀌면 자연스레 변화가 될 것 같네요
집시
▶ ㅎㅎㅎ....
벅수
▶ 도대체 케이 할배... 허억... 저런...
집시
▶ 그럼, 생각의 기본 형태인 기억을 항상 현재로 돌릴 수 있을까요?
벅수
▶ ...
집시
▶ 유전 조작이나, 인공지능을 만들어서리...
벅수
▶ 기억을 항상 현재로 돌린다...?
집시
▶ 음, 생각이라는 것의 특성을 바꿀 수 있느냐..
집시
▶ 그것이 제 뜻이였습니다.
벅수
▶ 예..
벅수
▶ 우선 생각의 특성이란 어떤 걸까요?
집시
▶ 기억...
벅수
▶ 기억의 특성? 말씀이라고요?
집시
▶ 음, 기억의 특성...
집시
▶ 네에...
집시
▶ 인공지능을 만든다고 칠 때,
불랙호을
▶ 생각은 분리하는 습성이죠
집시
▶ 분리는 기억을 통해서 일어나죠...
집시
▶ 아니다..
벅수
▶ 블랙님, 그 말씀 좀 설명을 해 주세요. 저는 그 말을 정확하게 이해를 잘 못 하겠습니다.
집시
▶ 분리가 기억을 통해서 일어나나...
불랙호을
▶ 일단 생각을 했다면 분리가 된 거잔아요
집시
▶ 네..
벅수
▶ 그게 무슨 뜻일까요?
한송이
▶ 무엇으로부터?
불랙호을
▶ 생각의 내용을 파악하고 있는 어떤 실체가 있잔아요
벅수
▶ ...
불랙호을
▶ 특성을 바꾼다는 것이 무엇이죠
집시
▶ 특성은,
집시
▶ 생각이 무엇을 바탕으로 일어나는가...
집시
▶ 저는 기억을 통해 일어난다고 본 거죠...
집시
▶ 그럼, 기억이란 것이
벅수
▶ '본 거'가 아니라 그게 사실 아닙니까? 집시님?
집시
▶ ^^
집시
▶ 제 관점에서만...흐흐흐..
☆☆☆ 길위에서님이 입장하셨습니다 ☆☆☆
집시
▶ ^^
벅수
▶ 기억이 없다면 도대체 어떻게 생각이 있을 수 있단 말일까요?
길위에서
▶ (...헛 죄송...)
집시
▶ 그러니까,
집시
▶ 유전조작이나,
집시
▶ 인공지능을 만든다고 했을 때..
집시
▶ 그 생각의 특성을 고대로 물려받는다면,
불랙호을
▶ 기억을 통해 생각이 나타나게 하는 어떤 실체가 있는지요 아님 기억 자체가 생각을 하는 건가요
집시
▶ 기억 + 그것에 대한 반응...이 생각이라고 ...보고 싶은데..
집시
▶ 다른 실체는 아직....
집시
▶ 모르겠고요...^^
길위에서
▶ 기억만 하면 되는데..
집시
▶ 기억을 "하는 것" 자체를 생각으로 볼 수 있지 않을까요?
불랙호을
▶ 잡지에서 본 건데요 머리 속의 두뇌가 모든 것을 하고 만들고 이것이 전부다 이런 내용이었죠
집시
▶ 네에..
집시
▶ 저는 생각을 없얘야 할 대상이라기보단,
집시
▶ 생존의 필수요소로 생각하고 있어요..
집시
▶ 만약 기억이 없으면, 불로 바로 뛰어들 수 있지 않나요?
길위에서
▶ 생각을 없애면 식물인간이 되겠죠
집시
▶ 넵...
길위에서
▶ 생각이 시간일 때 문제가 되지 않나요?
벅수
▶ 그건 심리적 영역의 생각이 아니지요. 집시님.
집시
▶ 그니까 심리적인 시간...
길위에서
▶ 심리적으로..
집시
▶ 넵..
벅수
▶ 제발 좀 기계적이고 사실적인 생각은 문제 삼지 맙시다.
길위에서
▶ 심리적으로 시간을 가질 때 문제가 되지 않을까요
벅수
▶ 그렇지요.
벅수
▶ 항상 그 영역이 문제이며, 우리 말하는 생각이란 거의 모든 경우에 '심리적 생각'을 대상으로 하는 거지요.
집시
▶ 왜, 생각을 심리적인 것과 물리적인 것으로 나눌까....
벅수
▶ ...
집시
▶ 어디서 나눔이 있나..
길위에서
▶ 본래 나눔이 없겠죠
길위에서
▶ 자아가 살아갈라고 ..
벅수
▶ 하... 그게 분명하지 않은 거군요... ^^
벅수
▶ 우리가 생각을 문제 삼는 건 '갈등' 때문입니다.
길위에서
▶ 그럼 오늘은 그것을 분명히 하도록 하지요
벅수
▶ 생각이 갈등을, 인간에게 고통을 주기 때문에 '생각'이 문제라는 거지요.
벅수
▶ 그렇지 않다면 생각을 왜 문제로 삼겠습니까?
집시
▶ ^^
벅수
▶ 생각이 왜 문제에요?
벅수
▶ ...
벅수
▶ 그런데
집시
▶ 넵..
벅수
▶ 물리적 생각은, 즉 기계적 생각은..
벅수
▶ 인간에게 고통을 주지 않아요.
벅수
▶ 그 경계가 모호하기는 하지만.. 일단은 심리적 생각만이
벅수
▶ 인간에게 고통을 줍니다.
벅수
▶ 그래서
벅수
▶ 바로 그 심리적 생각을 문제로 삼는 거지요.
벅수
▶ 아주 간단한 예를 들자면...
벅수
▶ ...
벅수
▶ 지하철 1 호선이
벅수
▶ 의정부에서 인천까지 다닌다는 사실에 대한 "생각"은
벅수
▶ 인간에게 고통을 주지 않습니다.
벅수
▶ ...
집시
▶ ^^
벅수
▶ 그런데 그게 심리적 영역으로 들어오면...
벅수
▶ 즉..
벅수
▶ "아, 그, 1 호선, 그게 왜 우리집 앞으로 안 다니냐!"로 되면...
벅수
▶ 이제 고통스러운거지요.
벅수
▶ ...
집시
▶ 케이의 예처럼,
집시
▶ 어디를 가고 싶은데,
집시
▶ 가는 방법이나,
집시
▶ 위치를 떠올릴 때는,
집시
▶ 문제가 없지만...
집시
▶ 음....
길위에서
▶ 심리적 생각은 사실이 아니지요
집시
▶ 넵.
길위에서
▶ 우리는 사실이 아닌 것에 고통을 당한다고 봅니다
집시
▶ 사실 아니라는 것이 어떤 것을 말씀하시나요?
길위에서
▶ 심리적 생각요
집시
▶ 심리적 생각은 사실이 아니다...
길위에서
▶ 지하철 1호선은 사실이지만
길위에서
▶ 지하철 1호선이 늦게 오는 것은 사실이지만..
길위에서
▶ 안절부절 이것은 사실이 아니지요
벅수
▶ 길님, 그럼 '기계적 생각'은 '사실'이란 말씀인가요?
길위에서
▶ 늦게 오면 늦게 타면 되죠
길위에서
▶ 그렇지 않을까요
길위에서
▶ 음...
벅수
▶ 아니요. 자 다시 봅시다. 여기서는 두 가지 요점이 있습니다.
집시
▶ 안절부절 하는 마음속의 움직임이 사실이 아니라고요?
집시
▶ 넵..
벅수
▶ 우선.. 기계적 생각도 생각일 뿐이지, 사실은 아닙니다.
벅수
▶ 모든 생각은 생각일 뿐이지 사실이 아닙니다.
집시
▶ ^^
벅수
▶ 기계적 생각이라도 생각일 뿐임에는 마찬가지입니다.
길위에서
▶ 흠...
벅수
▶ 분명하게 하셔야 할 겁니다.
집시
▶ 넵.
벅수
▶ 그리고 거기서 이제 다시... 인간에게 고통을 주는 것은..
길위에서
▶ 그럼 심리적 생각 기계적 생각.. 사실적 바라봄
벅수
▶ 생각 중에서도 심리적 생각이다. 그렇게요.
길위에서
▶ 이렇게 나눌 수 잇을까요
☆☆☆ 삶이란...님이 입장하셨습니다 ☆☆☆
길위에서
▶ 그럼 기계적 생각과 사실을 어떻게 변별할까요...?
벅수
▶ 그건 지금 길님과 함께 조금만 더 생각해 봅시다. 보세요.
벅수
▶ 그 변별점이 무엇일까요?
삶이란...
▶ (안녕하세요)
벅수
▶ 아 , 안녕하세요?
길위에서
▶ 생각을 아예 하지 않으면 사실일까요
벅수
▶ 그때가 바로 사실과 함께 있는 거지요. 길님. 옙.
길위에서
▶ 컴이란 물건이 있으면
길위에서
▶ 컴이 고통을 준다
길위에서
▶ 심리적 생각
길위에서
▶ 컴이다 기계적 생각
한송이
▶ 지금 필요한 생각과 그렇지 않은 생각을 나누고 게시나요?
길위에서
▶ 그냥 본다
길위에서
▶ 사실
집시
▶ 컴은 그 물리적 모습에서 특성만을 축출하여 본 관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벅수
▶ ㅎㅎ. 그럼 또 얘기가 가지를 따로 치게 되는 건데요.. 집시님...
집시
▶ 넵....^^
집시
▶ (죄송)
길위에서
▶ 우리에게 고통을 주느냐 그렇지 않느냐
집시
▶ 네에...
벅수
▶ ㅎㅎ. 죄송은 무슨.. 자. 길님.. 그 변별점이 뭘까요?
벅수
▶ ...
길위에서
▶ 이것은 기계적 생각이냐 심리적 생각이냐
길위에서
▶ 그럼 기계적 생각과 사실
벅수
▶ ...
집시
▶ 두 개의 분별점...
한송이
▶ K가 그 같은 분리를 한 적이 잇나요?
한송이
▶ 조금의 기억이 필요하다고 말한 적은 있지만
한송이
▶ (문 닫을 시간이라 오늘도 이만~)
☆☆☆ 한송이님이 방을 나가셨습니다 ☆☆☆
삶이란...
▶ 또 늦게 들어와서 무슨 말씀들 하시는지...ㅎㅎ
벅수
▶ 한송이님은 오늘 뭐 하나 분명히 배우고 가신 게 있으려나요?
벅수
▶ 나는 오늘 분명하게 배운 게 없는 거 같은데요...
집시
▶ 심리적 생각과 물리적 생각의 변별점...이 무엇인가..
벅수
▶ 예, 그 변별점이 무엇입니까?
벅수
▶ 어디서 생각이 물리적인 것과 심리적인 것으로 나누어집니까?
벅수
▶ 그것만리라도.. 분명히 합시다.
길위에서
▶ 같이 이야기해 봅시다
집시
▶ 예를 들면 바로 나올 듯.....
벅수
▶ (이건 케이가 그렇게 말한 게 있느나, 없느냐의 문제도 아닙니다.)
집시
▶ 저기 태양이 뜬다...
집시
▶ 저기 멋진 태양이 뜬다...
집시
▶ 음.. 약하다..
길위에서
▶ 삶 님은 이해하시는지요?
삶이란...
▶ 글쎄요 생각하는 것과 생각의 차이?
집시
▶ 저는 좋은 예가 안 나오는데요...
길위에서
▶ 저기 태양이 뜬다 저 태양 죽이고 싶다.. 왜 떠오르지..?
집시
▶ ㅎㅎㅎㅎ
길위에서
▶ 더버 죽것는디
집시
▶ 흐흐흐흐..
집시
▶ 진짜 공감가는 얘기다.
벅수
▶ 저기 내 돈 떼 먹은 넘 간다. -- 물리적 생각,
집시
▶ 넵..
벅수
▶ 귀신들 다 뭐하냐? 저 넘 저거 어디 안 잡아가고.. -- 심리적 생각.
집시
▶ 흐흐흐..
벅수
▶ ...
삶이란...
▶ 아하 조금 구별이 가는데요
벅수
▶ 자, 그 변별점을 분명히 딱 한 단어로 말할 수 있습니다.
벅수
▶ 심리적 생각과 기계적 생각을 구분하는 변별점 말입니다.
벅수
▶ ...
삶이란...
▶ 판단, 주관 뭐 이런 거 아닙니까
벅수
▶ 그리고.. 대부분... '감정'이 개입되면 다 심리적인 영역으로 넘어가는 것일 겁니다.
벅수
▶ ...
벅수
▶ 판단...도 객관적, 기계적 판단이 있고, 주관적 심리적 판단이 있겠지요. 후자에는 '00'이 따릅니다.
벅수
▶ ...
벅수
▶ ('00'이 바로 변별점임. 그리고 이 단어는 앞에 이미 나왔음.)^^
집시
▶ ㅎㅎㅎㅎ
벅수
▶ ...
집시
▶ (주관식 문제인데..... 넘하다...)
벅수
▶ (저는 지금 목구멍까지 저 '00'이 올라 와 있는데요... 여러분들께서는 안 그런가요?)
벅수
▶ 저 '00'만 맞추고 나면 오늘 대화는 의미 있는 거라고 봅시다.
벅수
▶ ...
집시
▶ 흐흐...
삶이란...
▶ 경험...
삶이란...
▶ ㅎㅎ
벅수
▶ 아니겠지요?
벅수
▶ 경험도 기계적 경험, 심리적 경험으로 나눌 수 있겠네요.
벅수
▶ ^^
벅수
▶ (그런 경험 역시 감정이 들어가냐 안 들어가냐에 따라서 달라질 거 같네요.)
벅수
▶ ...
벅수
▶ 이거 참...
벅수
▶ ...
길위에서
▶ 저는 알 것 같음
집시
▶ ^^
벅수
▶ 길님은 당영히 아셔야지요.
벅수
▶ 운영자인데...
벅수
▶ ^^
길위에서
▶ 헛...
삶이란...
▶ 자신에게 영향을 끼치느냐 안 끼치느냐
길위에서
▶ 두 글자지요?
벅수
▶ 어떤 영향요?
벅수
▶ ㅎㅎㅎ
벅수
▶ ...
벅수
▶ 영어로는 c로 시작합니다.
벅수
▶ 안 되면 한 넘 목이라도 매답시다.
벅수
▶ hanging tree...
길위에서
▶ 우리의 모든 생각은 이것을 가집니다 보통
벅수
▶ 모르시나?
집시
▶ 흐흐흐..
길위에서
▶ 생각이 바로 이거지요
벅수
▶ (철자가 전부 8자입니다.)^^
삶이란...
▶ 이거 참 저만 모르는 거 같아서 좀 바보가 된 것 같네요... ㅎㅎ
집시
▶ 흐흐흐흐......
삶이란...
▶ 급하게 다녀 올 데가 있어서 5 분 정도면 될 것 같은데
삶이란...
▶ 채팅 종료가 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벅수
▶ 빨랑 오세요. 대화창은 그대로 두시고요..
벅수
▶ ...
☆☆☆ choiyongchul님이 입장하셨습니다 ☆☆☆
벅수
▶ 아, 어서 오세요..
집시
▶ 어서 오세요...
길위에서
▶ 어서 오세요
벅수
▶ 세상에... 처음 오시는군요.
choiyongchul
▶ 와 사람 많네요
벅수
▶ 최용철 씨..
choiyongchul
▶ 반갑습니다
길위에서
▶ 용철님이군요?
벅수
▶ ^^
길위에서
▶ 저기 바다 건너..
choiyongchul
▶ 저 아세요?
집시
▶ 전 저번에 인사 나누었습니다..
길위에서
▶ 이국땅
choiyongchul
▶ 죄송해요
벅수
▶ 지금은 북경에서 쭝꾸어... 배우신다고..
choiyongchul
▶ 건망증이 심해서요
길위에서
▶ 고구려가 자기네 땅이라고 우기는..
choiyongchul
▶ 예, 지금 북경에서 중국어 배우고 있어요
벅수
▶ 그건 용철씨가 개입한 거 아니니까는... 고구려 문제는 여겨서 꺼내지 마시길...
choiyongchul
▶ 중국 아가씨도 하나 꼬셔볼려고 하는데, 잘 안 되네요
벅수
▶ ㅎㅎㅎ
길위에서
▶ 저도 별로 관심 없습니다.. 사실
choiyongchul
▶ 얼마 전에 북경에서 K 관심 있는 친구들 만나 보았는데
벅수
▶ 아, 옙.
choiyongchul
▶ 모임 있으면 연락 준다고 했는데, 아직 연락이 없네요
벅수
▶ 모임은... 그리 금방 모일 수 있겠어요?
choiyongchul
▶ 자주 만나지는 않나 봐요
벅수
▶ 가만.. 용철씨도 겨울에 한국 한번 들어오실 건가요?
choiyongchul
▶ 잘 몰라요
벅수
▶ 흠...
길위에서
▶ 우리도 회원이 1600 명인데 안 모이는데요..
벅수
▶ 꼭 와서 저기 재우씨랑도 얼굴 한번 같이 봤으면 좋겠는데...
choiyongchul
▶ 아무튼 제가 CD 두 개 가지고 있는 것 전해 드려야 하는데
벅수
▶ 아, 그건..
choiyongchul
▶ K 원서를 CD로 가지고 있거든요
벅수
▶ 레보한테 전해 주세요.
choiyongchul
▶ 그 친구 만나게 되면 전해드릴께요
벅수
▶ (예, 옙. 감사.. 너무너무 감사..)
choiyongchul
▶ 또 필요하신 분들 계시면, 말씀해 주세요
벅수
▶ ㅎㅎㅎ
길위에서
▶ 레보 잘 있나요?
choiyongchul
▶ 복사하는 거야, 시간 걸리는 거 아니니까요
길위에서
▶ 저요..
choiyongchul
▶ 그럼 제가 몇 장 더 복사해서, 레보가 한국 가게되면 전해 줄께요
벅수
▶ 흐흐. 예.
벅수
▶ 레보가 한국 오면 길님도 같이 만날 거에요...^^
집시
▶ 그거....... 받으시겟네.. 흐흐..
벅수
▶ 재우씨는 그거 있어요?
집시
▶ 아뇨..
choiyongchul
▶ 여럿이서 한 번 만나보세요
집시
▶ 살려고요..
벅수
▶ 사는 게 아니고..
벅수
▶ 지금 안터넷에 떠 있는 게 있대요.
집시
▶ 헉.....
벅수
▶ 그런 건 재우씨가 더 잘 알 텐데...
집시
▶ 전 불법 취급 안 합니다...ㅎㅎㅎㅎㅎ
벅수
▶ 케이 책 인터넷 판요.
집시
▶ (제 프로그램은 다 불법... 흐흐)
choiyongchul
▶ 예, 인터넷 판 있어요
벅수
▶ 불법이 아니지요?
벅수
▶ ㅎㅎ
집시
▶ 흐흐.. ..
choiyongchul
▶ 물론 불법이므로 판매하면 안 돼요
길위에서
▶ 흠..
choiyongchul
▶ 하지만 친구들에게 공짜로 주는 것은 괜찮다고 생각해요
벅수
▶ 흠...
choiyongchul
▶ 혹 필요하신 분들이 있으면, 나눠 주세요
길위에서
▶ 언제쯤 한국에 영구 귀국하실 건지요?
choiyongchul
▶ 저요?
길위에서
▶ 옙
choiyongchul
▶ 잘 몰라요
벅수
▶ 진짜 중국 여자 이쁜 여자 만나면 아예 중국에서 살게 될 지도 모르는 거지요...
choiyongchul
▶
길위에서
▶ 그럴 것 같지는 않은데요..
길위에서
▶ 아마 몇 년 사이로..
벅수
▶ 한국보다는 중국에서 돈벌이도 더 쉬울 테니까...
벅수
▶ 한국은 요새 아주 망한다고 난리들인데..
choiyongchul
▶
길위에서
▶ 아까 하던 이야기 계속 할까요
길위에서
▶ ..
벅수
▶ 흠...
벅수
▶ 생각이란 물리적 생각과 심리적 생각으로 나눌 수가 있다.
길위에서
▶ (용철씨, 여기 자주 들리시길)
벅수
▶ 그 변별점이 무엇이겠는가?
길위에서
▶ (대환영)
벅수
▶ 그게 지금 문제입니다. 우리들 대화 주제이지요.
벅수
▶ ...
벅수
▶ 오늘은 그것만 함께 확실히 하는 것으로 만족하기로 했는데요...
벅수
▶ ...
길위에서
▶ "심리적 생각에는 00이 있다"가 문제였지요?
벅수
▶ 용철씨 생각은 어때요?
벅수
▶ ...
집시
▶ ^^
choiyongchul
▶ 저는 생각은 다 같은데, 그 모양만 다르다고 생각해요
choiyongchul
▶ 물리적 생각이나 심리적 생각이나 다 생각이죠
벅수
▶ 그런데 그 두 가지 생각이 다 문제를 일으키는 것은 아니지 않나요?
길위에서
▶ 갈등... 두려움.. 고립
벅수
▶ 인간에게 고통을 주는 것은 전자가 아니라 후자쪽이지요?
벅수
▶ 허억...
삶이란...
▶ 음..
choiyongchul
▶ 동물을 예로 들면
choiyongchul
▶ 심리적 생각뿐만 아니라, 물리적 사고 능력도 인간에 비해 많이 떨어지죠
choiyongchul
▶ 예를 들면, 암기 능력
choiyongchul
▶ 하지만 인간은 어려서부터 (언어를 배우는 과정을 포함해서) 암기 능력을 배양하죠
choiyongchul
▶ 암기를 하다보니, 필요한 것만 암기가 되는 게 아니라
choiyongchul
▶ 필요하지 않은 이미지들도 다 암기가 되어 버리죠
벅수
▶ 그런데 저기 위에서... 후자 쪽의 생각은 없앨 수 있으면... 좋은 거지만, 전자는 없애버리면 '보바' 되는 거니까는...
벅수
▶ 암기..
벅수
▶ 기억...
길위에서
▶ 심리적 암기겠군요?
벅수
▶ 그게 바로 상처로 연결되는 이미지 문제지요.
choiyongchul
▶ 저를 예로 들면,
choiyongchul
▶ 제 뇌는 어떤 일이 발생하고, 머리 속에서 자꾸 되뇌입니다
choiyongchul
▶ 그러면서 자동적으로 암기가 되어버리죠
길위에서
▶ (심리적 암기는 ㅇㅇ을 가진다...?)
벅수
▶ 자동적...
choiyongchul
▶ 그래서 나중에 잊고 싶어도 안 잊어져요
벅수
▶ 그렇지요, 못잊어...가 그래서... 생기는 거니까는...
벅수
▶ ...
길위에서
▶ 미래는 바로 과거입니다
choiyongchul
▶ 때로는 저도 저 자신한테 놀라요
길위에서
▶ 이 말이 지금 유효한지 모르겠군요
벅수
▶ 왜요?
choiyongchul
▶ 기계처럼 자꾸 되뇌이는 저 자신한테요
벅수
▶ 기계...
choiyongchul
▶ 의식적으로 되뇌이는 게 아니라, 하도 그렇게 해와서 이미 습관적으로 그러는 것 같아요
choiyongchul
▶ 어려서부터 수십 년간 그런 식으로 뇌가 움직이다 보니
choiyongchul
▶ 이젠 저절로 그렇게 되는 것 같아요
벅수
▶ 그래서...
길위에서
▶ 생각은 습관이다...?
choiyongchul
▶ 그래서 깜짝 깜짝 놀라요
벅수
▶ Is thought habit?
길위에서
▶ 깜짝 이것이 알아채기일까요?
벅수
▶ 그 말을 처음 읽었을 때.. 제가 엄청 놀랬지요.
벅수
▶ ...
길위에서
▶ 모든 생각은 의지가 아니라 습관 아닐까요
길위에서
▶ 그 의지 자체도
길위에서
▶ 습관
choiyongchul
▶ 아마, 수천 수만 년간 이어져 내려온 습관요
삶이란...
▶ 그래서 항상 저는 저다운 생각밖에 하지를 못하는 거군요
벅수
▶ 다운...
삶이란...
▶ 그러니까
삶이란...
▶ 제 생각에는 어떤 한계가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삶이란...
▶ 그런 표현을 썼습니다.
choiyongchul
▶ 그런 것 같아요
삶이란...
▶ 정해져버린 틀...
길위에서
▶ 습관일 뿐인데 우리는 그곳에 대단한 의미를 부여하지 않나요?
choiyongchul
▶ 지식 (앎)이나 경험에 기초한 생각은
choiyongchul
▶ 그 지식의 모양이나 경험의 모양에 따라 생각도 모양이 결정되는 것 같아요
벅수
▶ ((생각의 습관, 그 자신의 굴레... 그런 건.. 덕원씨만 그런 게 아니라 모든 인간이 다 그런 거 아닐까요?))
삶이란...
▶ 아마 그렇겠죠
삶이란...
▶ 그래서
벅수
▶ 가만...
삶이란...
▶ 저는 순간 좋은 습관을 가지도록 노력해야 되는 것 아닌가 생각했습니다.
벅수
▶ 앎이나 경험에 기초하지 않은 생각이 있을까요?
벅수
▶ ...
길위에서
▶ 사실을 이야기하시나요?
벅수
▶ 아니..
벅수
▶ 생각이란 것의 속성이 바로 읾과 경험 따위에 바탕을 두는 것 아니냐 하는 거지요.
벅수
▶ 그런데 그런 것이 아닌 생각이 있다면... 그건...
벅수
▶ ...
벅수
▶ 흠...
길위에서
▶ 앎이나 경험 없이는 생각이 불가능 할텐데요
집시
▶ 그건 다른 이름을 붙여야 할 듯....
choiyongchul
▶ 그건 생각이 아닌, 다른 그 무엇이겠죠
벅수
▶ 옙. 집시님.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삶이란...
▶ 그렇다면 똑 같은 경험을 하고서도 서로 다른 생각을 한다는 것은
벅수
▶ 아, 예. 용철씨도 비슷한 말씀을 하시는군요.^^
길위에서
▶ 명상 아닐까요
벅수
▶ 으음...
삶이란...
▶ 앎이나 경험이 달라서입니까?
불랙호을
▶ (아고 컵라면 먹고 왔네요)
choiyongchul
▶
불랙호을
▶ (아직 손님이 많군요 ^^)
집시
▶ (흐흐...^^ 맛있겠어요)
벅수
▶ ㅎㅎ
삶이란...
▶ 저는 그런데 단순히 그런 것 같지는 않습니다.
집시
▶ 넵..
길위에서
▶ 기계적 생각과 심리적 생각이 아닌 그 무엇
choiyongchul
▶ 저는 제 행위의 대부분을 생각에 의지해서 하고 있죠
벅수
▶ 예. 길님 지금 얘기가 그 방향으로 갔어요.
삶이란...
▶ 예를 들어 쌍둥이도 같은 상황에서 다른 생각을 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
벅수
▶ 모든 인간들이 대부분의 행위를 생각에 의지하고 있는 거지요.
길위에서
▶ 어떻게 그 무엇에 다가갈 수 있을까요
벅수
▶ 그 생각은 바로 이 속세의 것들이고요. 그래서
choiyongchul
▶ 예, 만약에 경험이나 지식에 기초한 생각이 없다면, 전 뭘 할 수 있을까요
벅수
▶ I am the world, the world is me.
choiyongchul
▶ 이때껏 그것에 의지해서 살아왔는데
길위에서
▶ 아무 것도 안 하면 되겠지요
벅수
▶ ㅎㅎㅎ
불랙호을
▶ 기억상실증 아닌가요 그건
삶이란...
▶ 그러니까 제 얘기는 성향이 그 다른 생각을 결정하는 데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벅수
▶ 아무 것도 하지 마라...
길위에서
▶ 무위
불랙호을
▶ 영화도 있던데요
벅수
▶ 정말 그럴 수 있으면.. 그게 바로 고요일 텐데요...
불랙호을
▶ 잠시 후면 기억이 없어져요 이런 사람에 대한 영화도 있던데요
choiyongchul
▶ 전 두려운데요
벅수
▶ (어느새 얘기는 오늘 핵심을 벗어나서 아주 자유롭게 창공을 누비고 있네요.^^)
길위에서
▶ 생각이 개입되지 않는 상황은 어떤 상황일까요
벅수
▶ 그렇지요, 용철씨, 익숙한 데서 다른 곳으로 들어가는 것이니까...
벅수
▶ 두렵지요.
벅수
▶ 아마도 아주 큰 두려움일 겁니다.
길위에서
▶ 두려움...
불랙호을
▶ 진짜 지금까지의 모든 기억이 없어지면 이건 기억상실증이고 정상적인 사회 할동을 할 수 없다고 봅니다
길위에서
▶ 불랙님 그것은 단순히 기억상실증이 아닐 겁니다
choiyongchul
▶ 그래요
길위에서
▶ 그곳에는 비밀이 있을 것 같군요
choiyongchul
▶ 생각없이 사는 것은 상상도 할 수 없을 것 같아요
삶이란...
▶ 잠시 후 기억이 사라지면 오히려 걱정 없이 살 수 있지 않을까요
길위에서
▶ 명상의 비밀 말입니다
불랙호을
▶ 생각없이 살 수는 있을 거 같은데요
불랙호을
▶ 몸이 위태로울 수는 있지만요
길위에서
▶ 기억상실한다고 그 사람에게 평화가 있는 것은 아닐 텐데요
길위에서
▶ 고요가 잇을까요
길위에서
▶ 플라워링이 있을까요
choiyongchul
▶ 기억을 잃는다고 해서, 생각을 안 하는 것은 아니죠
길위에서
▶ 우주를 느낄 수 있을까요
choiyongchul
▶ 생각은 뇌가 과거를 기억해서 그것을 운용하는 과정이라고 보면
choiyongchul
▶ 과거를 현재에 미래에 투영시키는 과정이라고 파악한다면
길위에서
▶ 인간을 제약하는 그 무엇이 없어지면..
길위에서
▶ 놀라운 일이 발생할 것 같군요
불랙호을
▶ 생각은 안 하면서 사는 것은 엄청난 능력 같은데요 사소한 꺼리 하나 가지고도 이 생각 저 생각 참 마니 하잔아요
choiyongchul
▶ 동물들은요?
choiyongchul
▶ 벌레나 식물은?
불랙호을
▶ 동물도 생각한다고 보는데요
불랙호을
▶ 촌에 마당에 개를 보면 사람하고 같이 생각하는 거 같아요
길위에서
▶ 글쎄요 인간의 문제를 해결하고 나서 그들의 문제로 가야 할 듯..
choiyongchul
▶ 전 인간이 동물과 다른 점은 인간이 동물에 비해 생각에 많이 의존한다는 점이라고 보는데요
choiyongchul
▶ 생각은 좋은 것 (과학기술)도 가져다 주었지만, 나쁜 것 (정신적 고통)도 가져다 주었지 않나요?
길위에서
▶ 흠ㅁ 그런 생각은 해야겠지요... 완전히 생각없이 살 수는 없을 겁니다
choiyongchul
▶ 그래서 그걸 기술적 생각, 심리적 생각으로 분류하고
벅수
▶ 저 두 가지가 생각의 대표적인 두 가지 기능이지요.
길위에서
▶ 하지만 ... 다가갈 수는 있겠지요
choiyongchul
▶ 기술적 생각은 필요하니까 계속 유지하고
벅수
▶ 그래요, 그래요, 용철씨, 바로 그 말입니다.
choiyongchul
▶ 심리적 생각은 나쁘니까 버리자
벅수
▶ ...
벅수
▶ 그런데 그게... '버리자..'한다고 해서 버려진는 거라면야...
벅수
▶ 왜 이렇게들 고생하겠어요..
벅수
▶ '버리자'.. 그게 바로 또 생각이어서리..
삶이란...
▶ 버리기 위해서 '알아채기'를...
벅수
▶ 생각이란 그렇게 버려지는 게 아니라는 것이고...
불랙호을
▶ 기술적, 심리적인 구분이 명확하지가 안은 것 같네요 어째던 생각하는 패턴은 같잔아요 생각이 움직이는 모습은요 그럼 기술적인 생각만 하고 심리적 생각은 버린다는 것은 어려울 듯..
choiyongchul
▶ 버려야겠다는 생각이 바로 심리적 생각은 아닌가요?
벅수
▶ 아 잠깐요.
벅수
▶ 덕원씨..
choiyongchul
▶ 나쁘니까 버리자
길위에서
▶ 이해하자는 이야기 아닐까요
삶이란...
▶ 예
길위에서
▶ 내 모습을 이해하자
불랙호을
▶ 왜 그래야 하는지 이해가 필요한 것 같군요
벅수
▶ 덕원씨, 버리기 위해서 알아채기를 하는 게 아니지요.
길위에서
▶ 우리는 그런 이해 없이 그냥 삽니다
길위에서
▶ 나의 두뇌에서 무엇이 어떻게 일어나는지..
길위에서
▶ 그냥.... 살죠
길위에서
▶ 다들 그렇게 사니까
벅수
▶ 생각의 구조와 그 과정과 하여간 그런 것들을 가만히 들어다보고 알아채기하다 보니까 생각들이 버려진다는 거지요..
불랙호을
▶ 기술적인 생각도 전과 같이 한다면 문제를 만든다고 봅니다 생각을 함에 있어서 다른 특질이 있어야 할 듯
벅수
▶ 버리기 위해서 알아채기한다면.. 거기에 이미 '욕망'이 들어가 있는 거에요.
삶이란...
▶ 그렇군요
벅수
▶ 따라서 그건 이미 알아채기가 아닌 거지요.
choiyongchul
▶ 기술적인 생각도 나름대로 동력이 있다고 봐요
choiyongchul
▶ 뇌를 움직이는 힘요
choiyongchul
▶ 그래서 선택적으로 뇌를 움직이는 게 더욱 힘들죠
삶이란...
▶ 제가 그래서 선생님의 말씀을 이해하는데 한계가 있었던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길위에서
▶ 선택적으로 뇌를 움직일 수는 없을 텐데요
불랙호을
▶ 생각을 어떤 식으로 하는가 문제를 만들지 않고 생각하기가 있는지요 어떤 다른 관점으로 생각을
삶이란...
▶ 알아채기를 해보라고 하셔서 그렇게 하다가 오히려 더 고통을 느낀 적이 있거든요
삶이란...
▶ ㅎㅎ
삶이란...
▶ 생각이 나는데 그걸 알아채서 이건 나에게 별로 좋지 않은 생각이니까 버려야겠다고 생각각하면서
길위에서
▶ 삶님 그것은 지독한 쏠라당 아닐지...
불랙호을
▶ 알아채기 상태에서 생각을 하면 문제가 없는 건가요
삶이란...
▶ 거기에 제 욕망이란 놈이 있어서...
불랙호을
▶ 오류가 뜨네요 잠시만요
☆☆☆ 불랙호을님이 방을 나가셨습니다 ☆☆☆
벅수
▶ awareness, 알아채기, 그거 제대로 이해하는 것이 큰 문제에요.
choiyongchul
▶ 바라 볼 때, 중심이 있으면, 중심이 보여지는 것을 다스릴려고 하게 되죠
벅수
▶ 그렇지요.
choiyongchul
▶ 예를 들어
choiyongchul
▶ 머리 속에서 어떤 생각이 떠올랐습니다
choiyongchul
▶ 중심이 있으면, 그 생각을 판단하죠
choiyongchul
▶ 이건 어떤 것이다
choiyongchul
▶ 기계적이다, 심리적이다
길위에서
▶ (저는 이만 가봐야겠습니다 즐거운 시간 되시길)
집시
▶ 앗.. 다음에 뵙죠...
길위에서
▶ (죄송 이야기중인데...)
☆☆☆ 길위에서님이 방을 나가셨습니다 ☆☆☆
벅수
▶ 흐..나도 갈 시간이 지났는데...
choiyongchul
▶ 거긴 벌써 10시 40분이군요
choiyongchul
▶ 여긴 9시인데
choiyongchul
▶ 제가 바라볼 때, 자주 경험하는 것인데
choiyongchul
▶ 보여지는 것을 다스리려고 해요
벅수
▶ .. 안 되겠다. 세 분이서 더 대화하세요. 저는 이만..
벅수
▶ 그리고 재우씨 꼭 저장하세요..
집시
▶ 넵..
choiyongchul
▶ 그럼 즐거운 시간 되세요
벅수
▶ 저는 집에 가야 해요..
집시
▶ 벅수님 얼렁 가시고요...
집시
▶ 넵...
집시
▶ 저가 저장 꼭 해놓겠습니다...
벅수
▶ 다음에 뵐께요.. 꾸벅...^^
삶이란...
▶ ㅎㅎ 조심해서 들어가세요
choiyongchul
▶ 집시님하고 삶이란 님은 처음 뵙네요
삶이란...
▶ 예 반갑습니다.
집시
▶ 용철님은 저번에...
집시
▶ 메신저로 뵙지 않았나요?
삶이란...
▶ 하시던 말씀 조금만 더 해주시죠
☆☆☆ 벅수님이 방을 나가셨습니다 ☆☆☆
choiyongchul
▶ 제가 건망증이 심해서, 잘 기억을 못해요
choiyongchul
▶ 금방 금방 까먹어요
집시
▶ 흐흐..
choiyongchul
▶ 죄송
choiyongchul
▶ 파리의 연인에 나오는 김정은보다 심해요
삶이란...
▶ ㅎㅎ
choiyongchul
▶ 한 가지 생각을 하면서, 다른 생각을 잘 못 해요
choiyongchul
▶ 그래서 뭘 두고 잘 다니죠
삶이란...
▶ 그건 저하고 비슷하네요... 허허
choiyongchul
▶ 뇌가 좀 단순해서 그런 것 같아요
삶이란...
▶ 저는 제가 가장 힘들어했고, 지금도 힘든 것이
choiyongchul
▶ 여기서 대화를 자주 하시나요?
삶이란...
▶ 생각을 함에 있어서 너무 타인들을 의식한다는 것이거든요
삶이란...
▶ 이것이 제 성향이 그래서 그런 것이 아닌가 하고 생각이 들더군요
choiyongchul
▶ 다른 사람이 나를 어떻게 생각할지요?
choiyongchul
▶ 내가 이렇게 행동했을 때, 다른 사람들이 뭐라고 할까
삶이란...
▶ 글쎄요, 단순하게 그렇게 말 할 수는 없겠지만
집시
▶ 혹은 남의 눈에 어떻게 비칠까..
삶이란...
▶ 사람들이 대부분 그런 생각들을 하지 않나요
choiyongchul
▶ 전 별로 그런 생각은 안 해요
삶이란...
▶ 그런 생각을 전혀 하지는 않을 것 같은데요 정도의 차이는 있을 뿐이지
choiyongchul
▶ 다른 사람들이 저에 대해 뭐라고 하는지는 별로 신경 안 쓰죠
☆☆☆ 불랙호을님이 입장하셨습니다 ☆☆☆
삶이란...
▶ 암튼
choiyongchul
▶ 예, 아주 안 하지는 않죠
불랙호을
▶ 4 명 남았네요
삶이란...
▶ 예 그래서 제가 제 성향이라는 표현을 쓴 것입니다.
집시
▶ ^^ 넵...
choiyongchul
▶ 네
삶이란...
▶ 암튼
삶이란...
▶ 이런 제 성향도 알아채기를 하는 과정에서
삶이란...
▶ 용철님같이 남을 의식하지 않는 생각의 습관으로 바뀌어 갈 수 있을까요
삶이란...
▶ ㅎㅎ 저는 제가 힘들어하는 부분의 해결책을 찾고 싶다는 생각에서 이 말씀을 드립니다.
불랙호을
▶ 어떤 대화인지 감이 안 오네요 중간에 빠져서리
삶이란...
▶ k님을 찾은 이유이기도 하구요
삶이란...
▶ 모든 이유는 아니지만
삶이란...
▶ 제가 그냥 너무 제 얘기만 떠들었나요
삶이란...
▶ 제 문제가 곧 알아채기라는 것과 관련이 있다는 생각에서 얘기해봤습니다.
불랙호을
▶ ?
집시
▶ 사실, 남의 눈을 의식하는 것이,
집시
▶ 스스로 남들이 "나" 를 의식한다는
☆☆☆ choiyongchul님이 방을 나가셨습니다 ☆☆☆
집시
▶ 생각에서 비롯되었을지 모르죠...
집시
▶ (오늘 네트워크에 에러가 많네요)
집시
▶ 저도 상당히 남을 의식 많이 하던 편이라..
집시
▶ 잘 압니다..흐흐..
집시
▶ 약간 벗어났다고 볼 수 있는데,
삶이란...
▶ 하던 편이었다구요
집시
▶ 네에...
집시
▶ 예전보단 덜...
삶이란...
▶ ㅎㅎ 부럽군요
집시
▶ 흐흐흐흐.. 부러운 건지, 아니면 막가는 건지...
집시
▶ 모르죠...
삶이란...
▶ 아까 심리적 생각이라고 하는 부분이 대부분 그런 것 아닐까요
집시
▶ 넵...
불랙호을
▶ 삶님의 말이 어떤 건지 모르겠네요
삶이란...
▶ 남을 의식하면서 오는
집시
▶ 네에...
집시
▶ 그 근거를 자세히 보면,
불랙호을
▶ 대인관계 같은 건가요
집시
▶ "남이 날 의식한다"라는 명제의 근거를 자세히 보면
집시
▶ 그건 추측성 기사일수도...
집시
▶ 흐흐흐..
삶이란...
▶ 그렇죠
집시
▶ 근데, 뭐 사실 세상을 보는 눈이
집시
▶ 보는 나의 눈이 추측을 통해서
집시
▶ 혹은 기억을 통해서....
집시
▶ 가려내고, 분류하고....
집시
▶ 비교를 통해서요..
불랙호을
▶ 저는 사소한 꺼리 같고 강박증이 되기도 하는데요
집시
▶ 네에..
집시
▶ 사소한 것에 강한 집착..
불랙호을
▶ 네 그렇죠
집시
▶ 아니, 사소한 것들 중에.... 어떤 특정한 것에
집시
▶ 강한 집착..
불랙호을
▶ 쓸대없는 것이다 생각하면서도 피할 수가 없죠
집시
▶ 네에..
불랙호을
▶ 이때는 머리가 참 피곤해지죠
불랙호을
▶ 한참동안
집시
▶ 아까 삶님의 남을 의식하는 부분은
집시
▶ 제가 어떻게 대충? 벗어났나면요...
집시
▶ 관찰자랑 관찰대상은 같은 놈이다...
집시
▶ 이걸 보고 좀 벗어났다 싶어요...
불랙호을
▶ 삶님은 저와 나이가 같네요 이곳에서 같은 사람 처음 보네요 ^^
집시
▶ 흐흐흐..
삶이란...
▶ 그런 거 어떻게 알아요
불랙호을
▶ 정보 보면 나오잔아요
삶이란...
▶ 카페에서 회원정보에서 보나요
불랙호을
▶ 닉네임을 클릭하면 정보보기가 있죠
불랙호을
▶ 군인인가요
삶이란...
▶ 예
불랙호을
▶ 실례지만 지금은 어디서 근무를 하는지요 ^^
불랙호을
▶ 강원도인가요
삶이란...
▶ 울릉도요~ 히히
불랙호을
▶ 진짜로요 울릉도인가요
삶이란...
▶ 네에~
불랙호을
▶ 육지를 벗어나본 적이 없어요 전
불랙호을
▶ 섬에 함 가보고 싶네요
불랙호을
▶ 제주도도 못 가봤죠
불랙호을
▶ 고등 때 제주도 수학여행 돈까지 냈는데요 전학을 가는 바람에
불랙호을
▶ ^^
불랙호을
▶ (벗어난 얘기만 했지요)
삶이란...
▶ 아~ 개인적인 얘기는 여기서는 조금 부담스럽네요
삶이란...
▶ ^^이해해주세요
집시
▶ ^^
삶이란...
▶ 관찰자와 관찰대상이 한 놈이다.
삶이란...
▶ 와 이걸로 어떻게 벗어나셨는지
집시
▶ 으흐...
집시
▶ 추측성 기사다...
집시
▶ 이것으로... 흐흐..
집시
▶ 남이 나를 의식하고 있다고 "본다" 에 문제가 있음을..
집시
▶ 아니, 문제가 아니라... 그렇게 보고 있다는 것을
집시
▶ 본거죠...
불랙호을
▶ 그냥 이렇게 보는 건 어떻까요 지금 있는 상황이 전부다 두려움도 없고 혼란도 없고 그냥 전부다 물론 저도 실행은 안 되지만 이걸 이해하는 거 정말 힘들죠
집시
▶ 아, 네에...
불랙호을
▶ 파악하기도 힘들구
집시
▶ 부분적 이해로는 힘들죠...
집시
▶ 사실, 한 가지 사실만 뚜욱 떼어내어 본다는 것은
집시
▶ 문제를 다시 만들 공산이 클 수 있죠..
집시
▶ 그러니,
집시
▶ 내가 세상을 이해하는 방식..
집시
▶ 이 전체를 보는 것을 통해,
집시
▶ 부분적인 것을 벗어나는 수밖에 없을 것 같네요...
불랙호을
▶ 지금 있는 것이 전부라고 보고 이 벗어난 느낌 이것이 힘든 건 이 이면에 나의 인간관계나 이미지의 관계 등 많은 것이 쌓여 있죠 그래서 힘들어요 참
집시
▶ 넵..
불랙호을
▶ 두려움이죠
집시
▶ 제게 좀 변한 것이 있다면,
불랙호을
▶ 나의 내적인 외적인 행위가 남에게 어떻게 보여질까 하는 두려움이죠
집시
▶ 예전보다, 상대의 눈 처다보기가 수월해졌다는 거.. 흐흐흐..
집시
▶ 네에...
삶이란...
▶ 아 그것참 저에게는 솔깃한 얘기네요
집시
▶ 남의 시선 자체가 "스스로 머리 속으로 만들어낸 상상"
집시
▶ 시선 자체는 뭐 나쁠 것이 없을 수도 있지만,
집시
▶ 거기에 가치를 부여하니까...
집시
▶ 그니까, 남이 그의 잣대로,
집시
▶ 나를 이러쿵 저러쿵 보지 않을까.....
불랙호을
▶ 이런 두려움이 크다는 것은 그만큼 양심적 선량하다는 것도 되겠지요 그런데 깊게 보면 이런 두려움 자체가 위선이고 문제를 만들죠
집시
▶ 음...
집시
▶ 양심....
집시
▶ 아무튼,
집시
▶ 다른 사람이 나에 대해 평가를 한다는 것에
집시
▶ 스스로 가치를 두니까..
집시
▶ 그 가치는 스스로 두었다는 것을 보면...
불랙호을
▶ 남에게 피해를 안 주기 위해 사회적 도덕적인 면에서 두려움이 생길 수 잇죠 그런데 두려움을 느끼는 자아 자체가 문제상태에 있는 거죠
집시
▶ 음.....
집시
▶ 도덕적인 면..
집시
▶ 양심.
불랙호을
▶ 제가 대화를 못 들어서요
집시
▶ 흐흐흐..
불랙호을
▶ 다른 이야길 한 건지요
집시
▶ 대화 흐름이랑 조금 벗어났어요... 이 자체 얘기들이... 흐흐.
집시
▶ 넵..
불랙호을
▶ 그렇군요
집시
▶ 상당히 복잡해 보이는 문제입니다...
집시
▶ 도덕적인 면에서 두려움....
불랙호을
▶ 삶님은 구체적 표현으로 어떤 점이 문제적인가요
집시
▶ 몇 개만 잘라다가 보면,
집시
▶ 사실... 남의 눈 의식하는 것이랑..
집시
▶ 도덕적인 것이랑...
불랙호을
▶ 저도 문제점이 참 많은 인간이었죠
불랙호을
▶ 지금은 좀 나아졌는지 ^
집시
▶ 흐흐흐..
집시
▶ 다들 집이시죠?
삶이란...
▶ 예
불랙호을
▶ 아니요 피씨방이지요
집시
▶ 허억....^^
불랙호을
▶ 컴 없어요
불랙호을
▶ ^^
삶이란...
▶ 헥
집시
▶ 그래도 시원하시겠어요...
불랙호을
▶ 티비도 없고요
집시
▶ ^^
불랙호을
▶ 전화도 없고
집시
▶ 음... 도인이 따로 없다.... ㅎㅎ
삶이란...
▶ 범상치는 않다는 느낌은 받았는데 역시... ㅎㅎ
집시
▶ ^^
불랙호을
▶ 휴대폰은 이용 해지해버렸죠
집시
▶ 네에....
집시
▶ 세상과 단절인가....
집시
▶ ^^
불랙호을
▶ 글쎄요
불랙호을
▶ 외톨이이지요
집시
▶ 외톨이..... 거기 어딘데요?
불랙호을
▶ ^
삶이란...
▶ 이렇게 채팅을 하는 게 재미 있네요
집시
▶ 흐흐...
삶이란...
▶ 암튼 시간이 되고, 기회가 된다면 매주 들어오고 싶고
집시
▶ 채팅이 중독성이 강하죠....
집시
▶ 넵....
불랙호을
▶ 삶님은 여기서 자신의 내면을 표현하는 것이 좀 꺼리껴지나요
삶이란...
▶ 정모에도 나가고 싶은데
불랙호을
▶ 전 있는 거 없는 거 다 여기서 말하는데요
삶이란...
▶ 저도 내면을 표현합니다.
삶이란...
▶ 꺼려진다면 여기에 들어오지 않았겠죠
불랙호을
▶ 네
집시
▶ ^^
삶이란...
▶ 단지 제가 궁금한 것들에 초점을 맞추려고 노력하는 겁니다.
불랙호을
▶ 네
삶이란...
▶ 정말 정모에도 나가고 싶은데
삶이란...
▶ 제가 아시다시피 군인이고, 현재는 울릉도라... ㅎㅎ
불랙호을
▶ 그렇군요
집시
▶ 울릉도....
삶이란...
▶ 한마디로 매인 몸이라 쉽지가 않습니다.
집시
▶ 최전방... 네..
집시
▶ 결혼은 하셨어요?
불랙호을
▶ 울릉도 일할 곳은 많은가요
집시
▶ 혹시 떨어져서.....
집시
▶ 계신가...
삶이란...
▶ 그래서 매주 목요일은 꼭 참석하고 싶네요
집시
▶ 넵..
불랙호을
▶ 짐 싸가지고 울릉도로 함 가볼까요
삶이란...
▶ 누구랑
집시
▶ 결혼.. 와이프
불랙호을
▶ 일할 곳 많은가요 ^
삶이란...
▶ 예,
삶이란...
▶ 일할 곳이요... 글쎄요
삶이란...
▶ 그건 잘 모르겠습니다.
불랙호을
▶ 육지보단 적겠죠
삶이란...
▶ 아무래도
불랙호을
▶ 울릉도 성인봉이 1000 미터 가까이 되죠
삶이란...
▶ 예
삶이란...
▶ 암튼 저는 이만 나가봐야겠습니다.
불랙호을
▶ 제주도는 2000미터 그럼 울릉도 2배가 제주도 되어야 되는 거 아닌가요 ^^
집시
▶ 네에....
삶이란...
▶ ^^
집시
▶ 건강하시고요..
삶이란...
▶ 예, 감사합니다.
불랙호을
▶ 담에 뵈요
집시
▶ 담에 뵙죠...
삶이란...
▶ 아 그런데 집시님은 지금 미국이신가요
집시
▶ 네..
집시
▶ ^^
집시
▶ 저도 거기서 동쪽으로 조금 더....^^
삶이란...
▶ 예 집시님도 멀리서 건강하시고,
집시
▶ 넵...
집시
▶ 담에 뵙죠.
삶이란...
▶ 불랙님도 건강하시고, 담에 뵙겠습니다.
불랙호을
▶ 네 좋은밤 되세요
삶이란...
▶ 넵!
☆☆☆ 삶이란...님이 방을 나가셨습니다 ☆☆☆
집시
▶ 후후..
집시
▶ 두 명 남았네요...
불랙호을
▶ 스으르르
집시
▶ 정말 궁금해요....
불랙호을
▶ 뭐가요
집시
▶ 티비도 없고,
집시
▶ 냉장고는요?
집시
▶ ^^
불랙호을
▶ 없어요
불랙호을
▶ 살림살이도 없어요
집시
▶ 그럼 방을 구해서 혼자...?
불랙호을
▶ 그런 셈이죠
집시
▶ 아.....
집시
▶ 님도 유지 같은 생활을......
불랙호을
▶ 유지도 한때 지두처럼 같은 단체에 소속된 적이 있지요 맞나요
집시
▶ 네...
집시
▶ 유지 할배가,
불랙호을
▶ 책이 한 권 있더군요
집시
▶ 아....
불랙호을
▶ "깨달음은 없다"인가요
집시
▶ 책이 나왔나보군요...
집시
▶ 네.
불랙호을
▶ 네
집시
▶ 유지도 참...
집시
▶ 괴짜..
불랙호을
▶ 유지는 육체적 변화를 말하던데요
집시
▶ 네에...
집시
▶ 유지는 현상만 가지고 얘기하는듯..
불랙호을
▶ 모르죠 뭐 책을 보고 아는 것이니
집시
▶ 어떤 사람은, 행동의 차원...이라는데..
불랙호을
▶ 그 사람이 진짜 어떤지는 ^^
집시
▶ 흐흐흐흐.. 이제는...
집시
▶ 다음에 뵙고 또 얘기하죠...^^
불랙호을
▶ 네
집시
▶ 네 그럼 다음에 뵈요...
불랙호을
▶ 그럼 이만
집시
▶ 네에... 안녕히...
불랙호을
▶ see you next time
집시
▶ 하하.. 넵.
불랙호을
▶ 이만 스으르르
집시
▶ 흐흐..
☆☆☆ 불랙호을님이 방을 나가셨습니다 ☆☆☆
20040812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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뺀질이 대화 -- Dialogue
인간에게 갈등을 주는 '생각'이 문제지요 : 한송이, 삶이란, 블랙, 집시, 길님 -- 2004. 8.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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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0.12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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