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만족감에 이렇게 글을 올려봅니다.
그동안 영어공부하면서 영한대역 몇 권쯤은 누구나 사 보았을겁니다.
저도 마찬가지구요...
그런데 전 지금까지 평생 영어소설책을 끝까지 읽어본 적은 한 번도 없었습니다.
얼마 전 시드니셀던의 "MASTER OF THE GAME"이라는 책을 샀었습니다.
시드니셀던 책이 아주 쉽다고 해서 큰 맘 먹고 샀었죠...
역시 영어소설책을 읽는다는 것이 말처럼 쉽지는 않더군요.
한 50페이지 정도는 인내심으로 읽었습니다.
그런데 그것을 넘고 나니 이상하게도 재미가 붙더라구요... 내용 파악이 되어가니 시간도 꽤 줄어들구요...
결국 조금 전에 평생 처음으로 500페이지짜리 영어소설책을 독파하게 되었습니다.
기분은 말할 것도 없구요...
책을 읽으면서 흥미도 흥미지만 그보다는 제가 지금까지 알고 있었던 영어실력을 확인하는 좋을 계기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제가 읽은 책은 대화체 표현이 많아서 생활영어 표현도 정말 많이 나와서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 책만 계속 읽어도 왠만한 생활영어는 다 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
물론 저는 그럴 생각은 없습니다만요....(또 다른책이 읽고 싶거든요)
영어소설책을 읽고 싶으신 분들 한 번 try해 보세요... 처음엔 힘듭니다... 좀 지나면 재미와 오기가 함께 붙어서 시간만 있으면 책을 잡게 합니다... 가끔씩 책에 나온 생생한 표현들을 찾아보는 것은 덤입니다...^^
스마일님 때문에 쉬운 책을 골라 좋은 경험했습니다.
이제 다른 책을 또 보고 싶은 욕심이 생기네요...
스마일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또 괜찮은 책 있으면 소개 좀 시켜주시면 안될까요???
소설책 뿐만 아니라 시사, 교양, 전문 서적등도 추천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저는 특히 법학과 경제, 정치 등에 관심이 많은데 그 쪽으로 쉬운 입문서나 참조할 만한 책이 있는지요???
아!!! 언제 서점에 가지???^^
첫댓글 저도 Master of the Game(게임의 여왕)을 처음 본 영어소설입니다. 시드니셀던 소설책중에 법률과 관련된게 좀 나옵니다. 몇 권 더 읽어보세요. 밤새워서 읽게 만드는 매력이 있습니다. 자신감이 붙으면 존그리샴의 소설책도 보시구요. 시드니셀던 소설보다 좀 더 고급스런 문장을 보게 될것입니다.
시사, 교양은 잡지(주간지)만한게 없는거 같습니다. 다양한 주제들이 다 나오거든요. 경제, 정치는 거의 기본으로 나오죠. 깊이있는 경제기사를 보려면 Harvard Business Review 같은것도 괜찮습니다.
스마일님! 그럼, 시드니셀던 소설중에서 괜찮은 걸로 추천 좀 해 주세요...
시드니셀던중에는 아무거나 봐도 재밌습니다. The Stars Shine Down이란 영화는 구어체가 엄청나게 나오죠. Rage of Anges, Memories of Midnight, Bloodline, If Tomorrow Comes, A stranger in the Mirror 중에서 고르세요.
정말 감사합니다... 또 읽으면 후기 올리겠습니다... 그럼 즐거운 추석 연휴 되시길 바랍니다.
와... 저두 연금술사 끝나면 한 번 시도해봐야겠습니다.
저는 왠지 시드니 샐던은 정이안가서 잘 안읽히더라구요...^^;; eleven minute도 원서로 읽을만한거 같아요...^^
eleven minute은 어떤 책인지 간단한 설명 좀 부탁드려요... 제가 워낙 무식해서ㅣㅣㅣ~~~
아...그리고 오늘 우연찮게 서점에 들를일이 있어서 책을 찾아봤는데 시드니셀던책이 "The Best Laid Plans"하고 "Bloodline"밖에 없더라구요... 존 그리샴과 마이클 크라이튼 책이 많더군요... 욕심내지 않고 "The Best Laid Plans"란 책을 골랐습니다...
졸린 눈을 비비며 그래도 벌써 70page나 보았으니 이번엔 금방 읽을 것 같네요... "Master of the Game"보다 100page나 적더라구요... 그럼 또 기대하시라...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