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돌항
강릉에 있는 아들바위공원.
아들을 위한 어머니의 정성을 보여주는 곳
야간의 항구라 멋지다.
아들바위를 보며 우리 시엄니 생각이 나서 피식 웃는다.
내가 병원에 여러가지 반찬 국 해가서 덜어 드리고 먹여 드리는데
먹을것이나 음료수라도 다른 환자에게 얻은게 있으면 항상 아들 먹으라고 하신다.
옆의 환자분이
아니 기껏 머느리가 반찬해서 떠 먹여드렸는데 가만히 앉아만 있던 아들민 먹으라냐고 하시면 그때야 너도 먹어라 하신다.
항구에 정박해 있는 고깃배들
이곳은 화장실도 이리 멋지다.
아들바위 모형이니까
한줄로 나란히 있는 횟집들
그리고 산책로
이곳에서 거센 파도에 휩쓸리는 사고가 났었는지 둘레길을 중간에 막아 놓았다.
전에는 해변으로 들어가 바위 앞까지 갔었는데
아들바위
파도 라는 싯귀가 보이고
방파제.
예전에 들은 이야기
부모님과 함께 군대간 오빠 면회 갔다가 방파제에 서서 사진 찍으라고 했는데 미끄러져 파도에 휩쓸려 오빠가 죽었다는데 그 아가씨는 오빠와 부모님께 대핫죄책감과 미안함으로 지금 어찌 살고 있을까?
데크에 올라서만 봐야 하는 이곳
뭔가 미흡해
계단식 데크
이런걸 보면 여기서 음악회 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버스킹 공연으로
그러나 요즘 공원에서의 공연은 허가가 안나 할수가 없다.
주변 주민들의 시끄럽다는 항의로 경찰까지 온다고 하니 할수가 없지.
혼자 차박으로 소돌항에 있으면서 끄적여 보았다.
이런 시간 여유로와서 너무 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