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살 강아지입니다. 올해 2015년 2월 병원에 내원당시 몸무게는 2.8kg 이었구요. (5월달인 현재는 2.4kg 으로 줄인 상태입니다.)
2012 년부터 2015까지 acth 수치가 그레이존에 걸려 있는 아이라서 확진 판정후 트릴로스탄 급여는 안하고 있고 관찰만 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2011 년부터 간수치가 급격히 높아졌더래서 4년동안 밀크시슬과 자연식을 급여하고 있구요.
2013년 검사땐 중성지방 수치가 203 으로 높게 나와 지방이 많은 오리안심 대신 두부나 닭가슴살로 단백질 보충을 하고 있습니다.
2015년 검사결과는 중성지방 수치가 73 으로 내려갔고 혈압은 140 에서 130 으로 내려갔습니다.
2013 년 ALP- 344, ALT- 123 이었던 수치는
2015 년 ALP- 258, ALT- 31 로 많이 떨어졌어요.
외형상으로 보이는 쿠싱 증상은 아직까지 없는 상태입니다.
다만 갑자기 오목가슴 증상을 보여 발작적인 기침을 하고 있는데 가슴뼈 기형이 왜 생겼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가슴뼈 기형으로 인해 심장이 눌리면서 기관지까지 눌려 있는 상태라 심각해지면 기관지에 스텐드 장착까지 고려해야 할것 같다 하셨어요.
현재 먹이고 있는 영양제는 병원에서 추천한 액티베이트 (Aktivait)를 대체하기 위해 코큐텐과, L 카르니틴을 구입해서 먹이고 있습니다.
노견이다 보니 신경쓰이는 부분이 한두군데가 아니네요. 전보다 더 열심히 관리를 해야할것 같아요.
많이 힘드시겠지만 당세기 회원님들과 아이들 모두 힘내길 바랍니다. 화이팅!
첫댓글 간수치가 내려가서 다행이네요. 저희 아이도 간수치가 엄청 높았다가... 병원에서 간 약 먹고 많이 내려갔었어요. 지금은 쿠싱약 복용중인데, 저희 아이도 쿠싱증상이 없긴 합니다만, 결과가 그렇게 나와서 일단 먹이고 있습니다. 병원에서 이제 간 약 병원에서 주는거 말고 밀크씨슬 사서 먹여도 된다고 해서 밀크씨슬 먹이고 있어요. (전에 효과를 봤던) 밀크씨슬은 휴지기가 필요한거 아시지요? 저희 애는 이번주가 휴지기 입니다.
네. 처음 검사했을땐 간수치가 꽤 높았는데 자연식 병행과 밀크시슬을 꾸준히 먹이니 해마다 차츰 내려가네요. 혹시나 싶어 애기때부터 먹였었던 하트가드도 2011년 이후로는 완전히 끊고 있어요. 간에 부담을 줄 수 있다는 글을 어디선가 봤었거든요. 저희 강아지는 4년동안 휴지기 없이 밀크시슬을 먹여왔어요. 굳이 휴지기를 주지 않아도 될것 같더라구요. 대신 기침때문에 먹이고 있는 슬리퍼리 엘름바크가 휴지기가 필요하다고 해서 그건 지키고 있어요.
준이가 11살이면 저희 아이보다 한살 어린 동생이네요. 아이들이 크게 아픈데 없이 잘 있어준다면 정말 고마울텐데
간수치가 많이 내려갔다니 다행입니다!
저희집 통키도 간수치가 높아 걱정이예요
지금 밀크시슬 같은거 먹이곤 있는데...ㅠㅠ
다음 검사때 낮아지길 기대하면서
열심히 관리해줘야겠어요
고맙습니다. 아이들 건강 열심히 관리 해준만큼 꼭 보답이 있을거라 믿습니다. 통키도 슈통님도 다같이 힘을 내보자구요!
저희 뭉치도 측정이 불가능할 정도로 높았던 간수치가 새밀린을 먹고 한 달만에 1300대로 떨어졌어요. 원래 헤파카디오두 같이 먹여야되는데 지금은 먹는 약이 많아서 잠시 중단했어요. 새밀린이랑 헤파카디오는 아이가 좋아해서 약 먹이기도 수월해요^^
Sun1004 님 글 읽어 보았어요. 당뇨, 쿠싱, 췌장염이 동시에 온 아이라 견디는 뭉치도 많이 힘들테고 Sun1004 님도 맘이 안좋으실텐데 아이 병은 차도가 있는지요. 씩씩하게 훌훌털고 병을 이겨내서 꼭 나아지길 바랍니다. 그리고 말씀해 주신 새밀린 헤파카디오 꼭 기억해둬야 겠네요.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