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수사는 그다지 크지 않는 규모의 절로서 15년 전에만 해도 버려진 절이 라고 한다. 현재 주지 스님이 번듯하게 중창 해놓아절 모양을 갖추게 되었고 워낙 깊은 계곡과 높은 고지의위치로서 적막하고 찾는 사람들로 하여금잠시나마 마음을 비우고 시간을 갖기에 좋은 절이다.특히 협소한 공간에 아름다운 멋을 자랑하는 대웅전 3층 목조건물은 손색없을 정도의 백미의 자랑이다. 그러나 이곳 겨울철에 차량은 일체 진입금지 다. 가랑비가 내려도 도로 여건상 진입하기 어려운 곳으로 문수사 찾아 가는 길은 17개의 높고 낮은 능선 계곡을 따라 굽이친모퉁이 도로 길을 한참 오르면 해발 750m 높은 곳에 숨은 듯 자리하고 있다. 협소한 시멘트길로 되어 있지만 매끄럽지 못한 길을 잘못 운행시 타이어 펑크 발생 할 수 있는 포장도로가 좋지 않다. 이러한 위험천만한 현지 사정 길을 모르고 나는 금년 2월경 노면에 눈이 조금 있다는 이유로 이 곳을 오르려고 했다가 차량 자체가 180도 회전 한 경험이 있다. 이곳은 눈, 비 내리면 가지 않는 것이 가장 좋을 듯하나 여름, 가을 풍광을 느껴 보기에는 완성 맞춤인 것 같다.
첫댓글 지리산 문수사 올 여름에 지리산 종주를 생각중인데 울 마누라와 함께 다녀오려고 합니다 ㅎㅎ
지리산 깊은 산의 절치곤 규모가 큰 축에 드네요. 3층 목탑이 특히 그렇고요. 문수보살은 주로 글깨나 쓴다는 사람들이
좋아했지요. 고려 때 탄연과 이자현이 그 대표적인 인물이고요. 우리나라에서 가장 규모가 방대한 문수성지는 월정사와
그 말사 상원사 중대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