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에는 진짜 저녁준비하는 것이 곤역입니다.
낮동안 더위로 지쳐 저녁에는 밥하는 것도 힘들게 느껴지고..
마땅히 할 반찬도 없고..
불을 오래 사용하면 덥고....
그렇다면.. 저처럼 열무물김치 담으세요. ^^
국을 끓이지 않아도 열무 물김치만 있으면 밥 먹을 수 있습니다.^^
오늘은 특별히 밀가루 풀을 쑤지 않고 삶은 감자를 넣고 만들었습니다.
감자를 넣으면 더 고소한 맛이 나는 것 같아서 전 주로 여름철에는 감자를 이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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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무 1단, 실파 100g, 양파 1/2개, 청양고추 5개, 소금 3큰술, 배 (전 없어서 패스)
절임물 : 굵은 소금 1/2컵, 물 5컵
양념장 : 붉은고추 5개, 마늘 30g, 생강 약간, 새우젓 1/4컵, 고추가루 1/2컵, 삶은 감자 3개,다시마물 10컵 |
열무는 뿌리부분의 껍질을 칼로 긁어 벗기고 시든 이파리는 떼어내 주세요.
흐르는 물에 잎 사이사이에 있는 흙과 이물질을 제거해 주세요.
물에 굵은 소금을 풀어 열무가 잠질 정도로 물을 넣어 주세요.
열무는 소금물에 30분 정도 담근 후 뒤집어서 30분 정도 더 절여 주세요.
물 11컵 정도에 다시마(5x5)를 4장 넣고 끓어 오르면 약불로 줄여 약 5분 정도 두었다가 불에서 내려 주세요.
다시마는 건져 주세요.
삶은 감자는 껍질을 벗겨 준비해 주시고.
붉은 고추와 마늘도 준비해 주세요.
믹서기에 양념재료를 넣고 갈아 주세요.
갈을 때 다시마 물을 약간 넣고 갈아 주시면 더 쉽게 갈수 있습니다.
실파는 머리쪽을 자른 후 씻어서 5cm 길이로 잘라 주세요.
양파는 채썰어 주세요.
청양고추는 이쑤시개로 찔러 구멍을 여러개 내 주세요.
국물이 스며들 수 있도록요...
절인 열무는 여러번 헹구어 물을 뺀 후 5cm 길이로 잘라 주세요.
김치용기에 자른 실파와 열무, 양파, 청양고추를 담아 주세요.
김치 국물을 만들어 주세요.
감자와 양념 갈은 것과 다시마 물을 잘 섞어 주세요.
간은 소금으로 해 주세요.
김치국물을 부어 주신 후 냉장고에 넣어 주세요.
전 신김치를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그대로 김치 냉장고에 넣었습니다.
익은 김치는 좋아하시면 반나절 정도 실온에 두었다가 김치 냉장고에 넣으세요.^^
하루 만에 제가 시식해 보았는데..
진짜 시원하고 맛있습니다.^^
아삭한 열무와
시원한 국물이 넘 좋아요.
밀가루 풀 대신에 삶은 감자를 넣으면 더 구수한 맛이 난다는 것 잊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