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집의 특징의 하나는 열 몇 가지의 반찬을 부페식으로 셀프로 가져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 가게가 이 정도의 가격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은 인건비 절약도 한 요인이지 싶습니다.
알아서 가져가야 합니다. 급하면 술도...
계산은 먹은 술병으로 계산합니다.
이 반찬들 다 먹을 만합니다. 아니 맛있습니다.
화학조미료 안 들어간 것 같습니다.
김치 당연히 직접 담습니다. 여자손님들을 환영하지 않습니다...
이유는 아실테고...ㅋㅋㅋ
물론 그때그때 조금씩 다릅니다.
총각김치 저거 디기 맛있었고, 나머지 나물들은 배만 부르지 않는다면 비빔밥으로도 좋겠습디다.
계란찜 안 주는 대신에 이 계란구이도 직접해야 합니다.
계란구이도 낮은 불에서 서서히 익혀야 하는데....
급한 마음에 기름 양껏 붓고 거의 튀기다시피 해서 가져오는 손님들도 꽤나 있습니다.
이거 말고도 많이 가져왔었는데....ㅋㅋ
이 날은 남자들하고 왔나?
먼저 이 집 주메뉴인 김치찌개 먹어봅니다. 묵은지에 돼지고기 제법 많이 넣고
땡초를 제법 넣어서 칼칼하고 얼큰하고... 아무튼 맛있습니다.
주재료인 고기와 김치가 맛있으니 다 맛있습니다.
간만에 직접 삼겹살 구워 먹어 봅니다.
고기 좋게 보이죠?
같이 간 일행 중 1명이 돼지고기를 요렇게 장난칩니다.
우리는 한 점을 먹어도 좀 큼직한 것을 좋아라 하는데....
이 양반은 조렇게 얍시리하게 짜릅니다...ㅋㅋ
요건 단체로 와서 다른 테이블 것 찍었네요.
국물없는 돼지두루치기~
김치도 없고 국물도 없는데다가 화학조미료도 들어가지 않아서
좀 밋밋하게 느낄런지도 모르겠습니다.
해서 양파 더 짤라달라고 해서 추가로 넣습니다.
소주 안주로 괜찮은데 김치찌개 먹고는 좀 약한 느낌의 맛입니다.
아까 김치찌개에 라면 사리 넣습니다. 육수 더 주네요.
바깥에 보니 멸치 육수를 양껏 뽑아내고 있습디더~
사리면 2개 넣고....
본래 김치 육수였으니 그 국물은 역시 좋습니다. 얼큰, 맵싹....
마무리를 라면으로....
요건 메뉴 보니 알겠네요.
1월 1일 기장 죽성에서 봉사하고 2차로 온 것이네요.
누가 이 집은 홍어가 좋다고 해서 시켰습니다.
오늘 첨 박스 개봉한다고 하네요. 홍어 파는 줄은 몰랐었는데,
주인장 말로는 장사 시작하고 홍어를 손에서 놓은 적이 없다고 하네요.
칠레산이고 일단 색깔은 좋네예....
한 접시 우리 테이블에서 짤라주는데....
한마디로 신선한 맛입니다. 물론 많이 삭힌 것은 아니고예....
처음 개봉한 것이라서 그런지 깨끗한 맛으로 먹었습니다.
요기는 아줌마들 낑가서 갔던 때이네예...
먼저 고기 좀 구워 먹고....
아줌마 중에서 사람 사귀기 도사 한 명이 어떻게 구워삶았는지,
김치찌개에 들어가는 묵은지 하나를 접시에 얻어 옵니다.
우린 절대로 못 하는데...ㅋㅋ
구운 삼겹살 여기에 싸먹으니 정말 맛있네요.
역시~
3줄을 다 못 먹습니다.
그래도 김치찌개는 먹어야겠기에, 한 줄 남은 것 김치찌개에 넣어달라고 주문하고
찌개 작은 놈으로 시킵니다. 길게 한줄이 누워져 있지요!
요것도 짤라서....
김치도 짤라서 또 소주를 부릅니다.
누가 밥 1그릇을 2그릇처럼 떠옵니다...ㅋㅋ
그거 천 원 아끼려고...ㅋㅋ
아무튼 맛있게 먹었습니다, 착한 가격으로....
바깥에 나오니 알타리무가 저렇게 담겨져 있네요.
매일매일 김치 담아야 한다고 하네요.
제법 넓은 공간에서 일하는 분은 주인장(주방)과 써빙 이모 단 2명입니다.
해서 알아서 챙겨 먹어야 합니다.
조용한 분위기 아닙니다. 고급스러운 환경 절대로 아닙니다.
그래도 인간적 냄새가 나고 주인장 마인드가 많이 먹고가라입니다.
겨울동안 종종 갈 것 같은 집입니다.
조금이라도 괜찮은 정보였다면 view on에 도장 꾸~~욱!
첫댓글 잘보고감니다 샬롬
예,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