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틱 코미디를 그렇게 좋아하지는 않지만,
가끔 쉬고 싶을 때 편하게 보고 싶을 때가 있어요. 그 날이 바로 오늘!
날은 춥고, 몸은 아직도 완전히 풀리지 않았고.
하여 선택한 영화였습니다.
그런데 런던 거리 풍경 보는 재미도 쏠쏠하고 나름 괜찮았습니다.
소설을 바탕으로 한 영화.
2차 세계대전을 앞둔 1939년 영국의 런던.
목사의 딸로 보수적인 미스 페티그루는 사랑하는 남자를 전쟁에서 잃고, 혼자 근근히 살고 있습니다.
고지식한 성격 탓에 번번히 직장을 잃고 빈민구호소에서 하루하루를 보내던 중
아주 우연히 라포스라는 여자의 집에 들어가 개인비서로 일하게 됩니다.
라포스는 클럽에서 노래하는 여자인데 남자 관계가 복잡하고 사랑보다는 화려한 생활을 꿈꾸는 여자죠.
라포스에게 진실한 사랑을 찾아주기 위한 '연애 코치' 미스 페티그루의 활약이 시작되는데....
전쟁 중인데도 여전히 화려한 사교계,
당시 런던의 거리 풍경 등이 참 볼만했습니다.
영국영어 듣는 재미도 있었고요.
첫댓글 재밌어 보입니다
가볍게 볼만해요^^
젊은 배우는 예쁘고
나이든 배우는 멋지고요
둘 다 매우 유명한 대단한 배우들이더라고요
아, 그렇군요. 나이 든 배우는 처음 보았어요.
@바람숲 그 분이 대단한 분입니다
(정확한 기억은 안나지만)
매우 드물게 트리플(아카데미 말고 두개 더 큰 상)을 작성한 대배우라고 합니다
@happycountry 아! 어쩐지 좀 비범해 보이기는 했어요^^
본듯 안본듯... 가물가물...
로맨틱 코미디가 필요한 날이 있지요.
근데 영화 고르다 보면 자꾸 영국 쪽으로 눈이 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