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經典會上-
법화경 일일법문 법사품 제10: 만약 후세에..
만약 후세(後世-如來滅後 五濁惡世)에
이 경전(經典-法華經)을 지닌 자(者)가 있다면
내가 재인중(在人中-人間界 안에)에 보내
여래사(如來事-如來가 하시는 일)를 행(行)하게 한 것이니라.10-13
약능어후세 수지시경자
若能於後世 受持是經者 我遣在人中 行於如來事
若能於後世에 受持是經者면
我遣在人中하야 行於如來事케하니라
若-만약 약. 能-능히 능. 於-어조사 어. 後-뒤 후. 世-인간 세. 受-받을 수. 持-가질지. 是-이 시. 經-경전 경. 者-명칭 자. 我-나 아. 遣-보낼 견. 在-있을 재. 人-사람 인. 中-안에 중. 行-행할 행. 於-어조사 어. 如-같을 여. 來-올 래. 事-일 사.
1-이 게송은 모두 1항에 20글자로 이루어져있다. 이 게송의 이름을 여래사(如來事)라 한다. 우리들은 모두 이 게송을 닦아 여래사(如來使)로써 여래사(如來事)를 행하는 사람임을 알게 된다.
2-약능어후세(若能於後世)는! 여래 멸도한 뒤에 말법의 오탁악세를 가리킨다. 수지시경자(受持是經者)는! 법화경을 수지하고 있는 우리들을 가리킨다. 아견재인중(我遣在人中)은! 부처님이 법화경의 유통을 부촉하였기 때문에 우리들을 가리킨다. 행어여래사(行於如來事)는! 법화경을 읽고 외우며 널리 유통하는 일대사인연을 행하고 있으니 우리들을 가리킨다.
(若能於後世) (受持是經者) (我遣在人中) (行於如來事)
-偈頌-
-寶雲地湧 我遣合掌-
一乘妙法蓮華經 一切諸佛神通力
-經典會上-
법화경 일일법문 법사품 제10: 만약 1겁 동안에
만약 1겁 동안에
항상 불선심(不善心-착하지 않는 마음)을 품고서
작색(作色-작정한 얼굴빛)을 하고 부처님을 욕하면
무량(無量)한 중죄(重罪-무거운 죄)를 얻게 되리라.-1
이 법화경을 지니고
독송(讀誦)하는 사람을 보고서
잠깐이라도 악언(惡言-나쁜 말)을 하게 되면
그 죄가 저보다 더하리라.10-14,2
약어일겁중 상회불선심 작색이매불 획무량중죄
若於一劫中 常懷不善心 作色而罵佛 獲無量重罪
기유독송지 시법화경자 수유가악언 기죄부과피
其有讀誦持 是法華經者 須臾加惡言 其罪復過彼
若於一劫中에 常懷不善心하고
作色而罵佛하면 獲無量重罪하리라
其有讀誦持 是法華經者하야
須臾加惡言하면 其罪復過彼하리라
若-만약 약. 於-어조사 어. 一-하나 일. 劫-지낼 겁. 中-동안 중. 常-항상 상. 懷-품을 회. 不-아닐 불. 善-착할 선. 心-마음 심. 作-지을 작. 色-얼굴 색. 而-말이을 이. 罵-욕할 매. 佛-부처님 불. 獲-얻을 획. 無-없을 무. 量-헤아릴 량. 重-무거울 중. 罪-죄 죄. 其-그 기. 有-있을 유. 讀-읽을 독. 誦-외울 송. 持-가질지. 是-이 시. 法-법 법. 華-꽃 화. 經-경전 경. 者-사람 자. 須-모름지기 수. 臾-잠깐 수. 加-더할 가. 惡-악할 악. 言-말씀 언. 其-그 기. 罪-죄 죄. 復-다시 부. 過-더할 과. 彼-저 피.
1-이 게송은 2항에 40글자로 이루어져있다. 불도를 이미 이룬 사람보다, 불도를 이루려고 하는 사람에게 욕을 하는 죄가 더욱 크다.
2-오교(五敎)에 입각하여 중죄(重罪)를 풀이를 하면, 장교보살이 되려는 이를 욕하는 것보다 통교보살이 되려는 이를 욕하는 죄가 더욱 무겁다. 통교보살이 되려는 이를 욕한 죄보다 별교보살이 되려는 이를 욕한 죄가 더욱 무겁다. 별교보살이 되려는 이를 욕한 죄보다 원교보살이 되려는 이를 욕한 죄가 더욱 무겁다. 원교보살이 되려는 이를 욕한 죄보다, 우리들 일교보살이 되려는 이를 욕한 죄가 시방세계 안에서 가장 무겁다.
若於一劫中 常懷不善心 作色而罵佛 獲無量重罪
其有讀誦持 是法華經者 須臾加惡言 其罪復過彼
-偈頌-
-寶雲地湧 須臾合掌-
一乘妙法蓮華經 一切諸佛神通力
-經典會上-
법화경 일일법문 법사품 제10: 어떤 사람이 불도를 구하고자 하여
어떤 사람이 불도(佛道)를 구하고자 하여
1겁(一劫) 동안에
합장을 하고 내 앞에서
무수(無數)한 게송(偈頌)으로 찬탄(讚歎)을 하고
이로 말미암아 부처님을 찬탄한 이유로
무량(無量)한 공덕(功德)을 얻었다 쳐도!
경전(經典)을 지닌 자를 탄미(歎美-좋다고 감탄함)하면
그 복(福)이 저보다 더하니라.10-15
유인구불도 이어일겁중 합장재아전 이무수게찬
有人求佛道 而於一劫中 合掌在我前 以無數偈讚
유시찬불고 득무량공덕 탄미지경자 기복부과피
由是讚佛故 得無量功德 歎美持經者 其福復過彼
有人이 求佛道하야 而於一劫中에
合掌在我前하야 以無數偈로 讚하고
由是讚佛故로 得無量功德하야도
歎美持經者하면 其福이 復過彼하리라
有-있을 유. 人-사람 인. 求-구할 구. 佛-부처님 불. 道-길 도. 而-말이을 이. 於-어조사 어. 一-하나 일. 劫-지낼 겁. 中-동안 중. 合-합할 합. 掌-손바닥 장. 在-있을 재. 我-나 아. 前-앞 전. 以-써 이. 無-없을 무. 數-셀 수. 偈-읊을 게. 讚-기릴 찬. 由-말미암을 유. 是-이 시. 讚-기릴 찬. 佛-부처님 불. 故-까닭 고. 得-얻을 득. 無-없을 무. 量-헤아릴 량. 功-지을 공. 德-큰 덕. 歎-칭찬할 탄. 美-좋을 미. 持-가질 지. 經-경전 경. 者-사람 자. 其-그 기. 福-복 복. 復-다시 부. 過-더할 과. 彼-저 피.
1-이 게송은 모두 2항에 40글자로 이루어져있다. 유인구불도(有人求佛道)는! 불도는 구하는 사람이라 하였으니, 큰 보살을 가리키는 것이다. 또 작게는 별교보살이고 크게는 원교보살에 속할 것이다.
2-이어일겁중(而於一劫中)은! 1겁은 여러 가지의 설이 있으나, 소승경전에 의거하면, 첫째 남염부주의 바다 물을 한 명의 중생이 태어날 때마다 슬픔에 잠겨 흘린 눈물을 모두 모아 바다가 되면 1겁이라 한다 하였다.
둘째 사방 3천리가 되는 큰 바위를 색계천의 사람이 100년에 한 번씩 내려와 옷깃을 스쳐 큰 바위가 모두 닳아 없어지면 1겁이라 한다 하였다.
셋째 한 명의 중생이 죽을 때마다 남긴 뼈 조각을 모두 쌓아 수미산과 같으면 이때를 1겁이라 한다 하였다.
넷째 또 겁에는 소겁과 중겁과 대겁이 있는데, 소겁이 가장 작은 단위의 시간이고, 중겁이 중간 단위의 시간이고, 대겁이 가장 큰 단위의 시간이다. 지금 부처님이 1소겁이라 말씀을 하시고, 대중소의 겁을 말씀하지 않으실 때에는 대개 대겁에 속한다고 보면 된다. 왜냐하면 부처님의 경전을 보면, 소겁이나 중겁의 단위는 꼭 말씀하시는 경향이 많으시고, 대겁이라는 단위는 거의 사용하지 않는 편이고, 대신 그냥 겁이라 말씀을 하시는 예가 많다. 따라서 지금 1겁은 대개 일대겁(一大劫)에 속한다고 볼 수 있다.
2-합장재아전 이무수게찬(合掌在我前 以無數偈讚)은! 보살이 부처님의 공덕을 기리기 위하여 찬양의 노래를 하는 것을 말한다. 1겁 동안에 부처님을 찬양하는 게송을 읊으니 얼마나 많은 량의 게송을 가지고 부처님을 향해 읊었는지를 짐작도 할 수가 없다.
3-유시찬불고 득무량공덕(由是讚佛故 得無量功德)은! 부처님 앞에서 1천 년 내지 1억 년에서 1000억 년 동안 게송을 읊어도 그 짓게 되는 공덕이 헤아릴 수 없는데, 하물며 1겁 동안이라는 시간은 인간의 과학으로 측량도 할 수가 없는 먼 기간인데, 이 기간 동안 부처님 앞에서 부처님을 기리는 게송을 읊었으니, 얼마나 많은 공덕을 짓게 되는지 대해 어찌 짐작이나 할 수 있으랴!!
4-탄미지경자 기복부과피(歎美持經者 其福復過彼)는! 이 게송에는 두 사람이 있으니, 첫째 지경자(持經者)이고 둘째 탄미자(歎美者)이다. 지경자는! 여래 멸도한 뒤에 법화경을 지닌 경전회상에 우리들을 가리킨다. 탄미자(歎美者) 역시 법화경을 지닌 우리들을 가리킨다. 지금 이 게송에서는 탄미자의 공덕이 차라리 구불도자(求佛道者)보다 그 공덕이 뛰어남을 말씀하셨고, 또 탄미자의 공덕이 이렇게 뛰어난데, 하물며 지경자의 공덕은 더욱 뛰어날 것이다.
5-이제 탄미자의 공덕을 말하리니, 탄미(歎美)는! 잘하는 일이라고 찬탄을 하는 것이고, 또 훌륭한 일이라고 찬탄을 하는 것이고, 또 뛰어난 일이라고 찬탄을 하는 것이고, 또 매우 좋은 일이라고 찬탄을 하는 것이고, 또 매우 아름다운 일이라고 찬탄을 하는 것이고, 또 불가사의한 일이라고 찬탄을 하는 것이고, 또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라고 찬탄을 하는 것이고, 또 큰 보살도 아니면 하기 힘든 일이라고 찬탄을 하는 것이고, 또 차라리 한 나라의 국왕이 되는 일보다 어려운 일을 하는 것이라고 찬탄을 하는 것이고, 또 중생의 처지에서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찬탄을 하는 것이고, 또 부처님이 출현하는 일보다 더욱 드문 일이라고 찬탄을 하는 것이고, 또 부처님이 될 날이 머지않았다고 찬탄을 하는 것이고, 또 부처님과 거의 동등한 공양을 받는 사람이라고 찬탄을 하는 것이고, 또 보살조차 이 사람이 비록 중생이나 부처님처럼 공경해야 한다고 찬탄을 하는 것이고, 또 불가사의한 겁 동안에 법화경을 지닌 사람이 얻게 되는 공덕을 다 말할 수 없다고 찬탄을 하는 것이고, 또 이 사람만이 세상을 구할 수 있다고 찬탄을 하는 것이고, 또 이 사람만큼 행복한 사람이 없다고 찬탄을 하는 것이고, 또 이 사람으로 인해 많은 사람이 구제 될 것이라 찬탄을 하는 것이고, 또 이제 이 사람의 서원이 곧 모두 채워질 것이라 찬탄을 하는 것이고, 또 이 사람은 법화경으로부터 선택받은 사람이라고 찬탄을 하는 것이고, 또 이 사람이 가장 빨리 부처님이 될 수 있다고 찬탄을 하는 것이고, 또 여의주 중에 여의주를 가졌다고 찬탄하는 것이고, 또 천상에도 존재하지 않은 것을 가졌다고 찬탄하는 것이고, 또 무량한 겁에 만나기 힘든 것을 손에 넣었다고 찬탄하는 것이고, 또 무명의 깰 망치를 가지고 되었다고 찬탄하는 것이고, 또 세상에서 가장 강력한 부적을 지니게 되었다고 찬탄하는 것이고, 또 어떠한 것과도 바꿀 수 없는 것을 지니게 되었다고 찬탄하는 것이고, 또 다시는 불도로부터 후퇴하는 일이 없다고 찬탄을 하는 것이니, 이렇게 하여 탄미자가 무량한 겁 동안 헤아릴 수 없는 말로 지경자를 탄미할 수 있기 때문에 그 얻게 공덕이 구불도자보다 더욱 많다고 말씀을 하신 것이다.
(有人求佛道) (而於一劫中) (合掌在我前 以無數偈讚)
(由是讚佛故 得無量功德) (歎美持經者 其福復過彼)
-偈頌-
-寶雲地湧 歎美合掌-
一乘妙法蓮華經 一切諸佛神通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