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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대통령 "아쉬움 있어"…
민주 "뻔뻔한 태도"
윤석열 대통령이 김건희 여사 '명품백 논란'에 대해 "매정하게 끊지 못한 것이 문제"라면서 "아쉬운 점이 있다"고 KBS 대담을 통해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민주당은 "끝내 대통령의 사과가 없었다"며 "뻔뻔한 태도가 암담하다"고 비판했습니다.
■ 김경율, 尹 '명품백 논란' 입장에 "다섯글자로 아쉽습니다"
국민의힘 김경율 비상대책위원은 8일 윤석열 대통령이 신년 대담을 통해 밝힌 김건희 여사의 명품가방 수수 논란에 대한 입장을 두고 "아쉽다"고 평가했다. 김 위원은 여의도 당사에서 비대위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이 '대담이 국민 눈높이에 맞았다고 보나'라고 묻자 "대담을 아직 안 보고 보도는 봤다. 다섯 글자만 드리겠다. 대통령이 계속 '아쉽다'고 했는데
나도 똑같은 말을 반복하겠다. 아쉽습니다"라고 답했다.
■ 미 S&P500 사상 최고치 4995로 마감
미국 뉴욕증시의 대표 주가지수 중 하나인 S&P 500 지수가 현지시간 7일 장중 5000선 돌파를 눈앞에 두고 사상 최고치인 4995.06에 마감했습니다.
다우지수와 나스닥 지수도 각각 전장보다 0.40%, 0.95% 올랐습니다.
■ 북한, 남북경협 합의서 폐기…
관련 법안도 폐지
북한이 최고인민회의 전원회의를 열어 남북 경제협력과 관련된 법안을 폐지하고, 남북 간에 체결된 경협 관련 합의서도 일방적으로 폐기했습니다.
이는 남측과 경제 교류를 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명확히 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 北 "구멍 뚫린 한미일 미사일 정보공유, 세상 웃음거리"
북한은 한미일 3국의 정보 공유에도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 추적에 실패했다는 외신 보도를 인용하며 세상의 웃음거리가 됐다고 조롱했습니다.
북한 외무성 일본연구소 김설화 연구원은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미사일 시험발사와 같은 주권 국가의 정상적인 국방력 강화 조치에 추적 놀음을 벌려 놓은 건 명백히 자위권에 대한 침해이자 용납 못 할 군사적 도발이라며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 '자녀 입시비리' 조국 오늘 항소심 선고
자녀 입시비리와 감찰무마 등의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진 조국 전 법무부장관에 대한 항소심 결과가 오늘 오후 나옵니다. 앞서 1심 재판부는 지난해 2월 조 전 장관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습니다.
■ '30억대 사기 혐의' 전청조 오늘 1심 선고
법원이 오늘 30억대 사기 혐의를 받는 전청조 씨에 대한 1심 판결을 내립니다.
검찰은 징역 15년의 중형을 구형했는데, 전 씨는 혐의를 인정하면서도 범죄 수익 대부분이 남현희 씨에게 돌아갔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 복지부, 전공의 '집단사직서 수리금지' 명령
의대 정원 확대에 반대하는 일부 전공의들이 정부의 업무 개시명령을 사전에 무력화하기 위해 집단 사직서 제출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는 이를 막기 위해 각 병원에 '집단 사직서 수리 금지' 명령을 내렸습니다.
■ 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서
오염수 5.5t 누출
일본 도쿄전력이 어제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내 오염수 정화 장치에서 오염수 5.5t이 누출됐다고 발표했습니다.
또 누출된 방사성 물질 총량을 220억 베크렐(㏃)로 추산하면서, 원전 부지 외부에 영향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 與, '이준석에 막말' 김소연·'선거법 복권' 권석창 재입당 승인
국민의힘은 8일 4·10 총선을 앞두고 재입당을 신청한 김소연(대전 서구을), 권석창(충북 제천·단양) 예비후보 등 7명에 대해 재입당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이날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이들의 재입당 승인안을 의결했다고 박정하 수석대변인이 기자들에게 밝혔다. 7명 모두 이번에 국민의힘 후보로 총선에 출마하기 위해 지역구 공천을 신청한 상태다.
■ 오늘부터 고속도로 71개구간 갓길차로 개방…대중교통 확대
설 연휴를 하루 앞둔 8일 전국 고속도로 71개 구간의 갓길 차로가 개방된다. 대중교통 수단도 본격적으로 추가 투입된다. 국토교통부는 이날부터 12일까지 닷새간을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지정, 설 연휴 기간 국민들의 안전한 귀성·귀경길을 돕고 보다 원활한 교통 소통을 위해 이 같은 교통 대책을 시행한다.
■ 권익위 "마약범죄도 공익신고 대상…신고 포상금 최대 5억원"
국민권익위원회는 8일 공익 신고 대상에 마약 범죄도 추가됨에 따라 신고자에 대해 최대 5억원 포상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마약류 불법거래방지에 관한 특례법 등 17개 법률을 공익침해행위 대상 법률에 추가하는 내용의 공익신고자 보호법 개정안은 이달 1일 국회를 통과했다. 이에 따라 마약범죄 수익 은닉 행위 등을 신고하면 공익 신고자로서 보호와 보상을 받게 된다. 공익 신고자가 해당 신고와 관련된 불법행위를 했다면 형을 감경 또는 면제받을 수 있다.
■ 배달원 사망 '벤츠 음주운전' DJ 송치…엄벌탄원 1천명 참여
새벽에 서울 강남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오토바이 배달원을 치어 숨지게 한 20대 클럽 DJ 안모씨가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8일 오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사 혐의로 안씨를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에 따르면 안씨는 지난 3일 오전 4시 30분께 강남구 논현동에서 술을 마시고 벤츠 차량을 몰다 오토바이 배달원 A(54)씨를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 '한국의 그레고리 펙' 남궁원 영면…홍정욱 "아들이어서 행복"
'한국의 그레고리 펙'으로 불리며 1960∼1970년대를 풍미한 배우 고(故) 남궁원(본명 홍경일)이 8일 영면에 들었다. 그의 아들 홍정욱 올가니카 대표를 비롯한 유족은 이날 오전 서울아산병원장례식장에서 영결식을 엄수하고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했다. 국회의원을 지낸 홍 대표는 추모사에서 "부모는 자식을 쏘아 올리는 활이라고 했다. 저희를 아주 높고 넓은 세상으로 힘껏 쏘아 올려 주신 아버지의 아들로 살아온 평생이 자랑스럽고 감사하고 행복했다"고 말했다.
■ 코스피, 美 훈풍에 설 연휴 앞두고 상승세…코스닥도 올라
코스피가 설 연휴 전날인 8일 장 초반 상승세로 출발하며 이틀 연속 호조를 보이고 있다. 일반적으로 긴 연휴를 앞두고 투자 심리가 위축되는 경향을 보이지만 전날 미국발 훈풍이 이 같은 견제 심리를 무색하게 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전 9시 21분 현재 지수는 전장보다 8.47포인트(0.32%) 오른 2,618.05다.
■ "온라인쇼핑에 월평균 20만원 지출…만족도는 쿠팡이 1위"
국내 소비자들은 온라인쇼핑몰의 주문·결제·배송에 높은 점수를 주면서도 상대적으로 상품에는 만족하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자원은 지난해 9∼10월 전국 소비자 1천5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8일 밝혔다. 대상 쇼핑몰은 네이버쇼핑과 쿠팡, 11번가, G마켓, 카카오쇼핑 등 5개사다.
이에 따르면 전체적으로 주문·결제·배송 과정의 만족도가 5점 만점에 4.21로 가장 높았다.
■ "아파트 입주민 90%,
설 명절 층간소음 이해"
아파트 입주민들은 명절에는 층간소음에 대해 평소보다 더 너그러운 편이라는 설문 결과가 나왔다. 엘리베이터TV 운영사 포커스미디어코리아는 8일 이러한 내용의 '포커스미디어 아파트 입주민 트렌드 리포트: 층간소음편'을 발표했다. 포커스미디어코리아는 엘리베이터TV가 설치된 아파트, 주상복합, 오피스텔 입주민 1천128명을 대상으로 '설 명절 층간소음'에 대한 생각을 물어본 결과, 10명 중 9명(90%)이 '평소보다 더 이해하는 편'이라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