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大方廣佛華嚴經 卷 第 十 一
대방광불화엄경 권 제 십 일
毘盧遮那品 第 六
비로차나품 제 육
諸佛子!汝等應知彼大莊嚴劫中,有恆河沙數小劫,人壽命二小劫。
제불자! 여등응지피대장엄겁중, 유긍하사수소겁, 인수명이소겁。
여러 불자들이여, 그대들은 마땅히 알아야하느니 저 대장엄 겁 가운데,
항하의 모래 수 소겁이 있으니, 사람들의 수명은 두 소겁인데,
諸佛子!彼一切功德須彌勝雲佛,壽命五十億歲。
제불자! 피일체공덕수미승운불, 수명오십억세。
여러 불자들이여, 저 일체 공덕 수미승운 부처님의 수명은 50억 세니라.
彼佛滅度後,有佛出世,名:波羅蜜善眼莊嚴王,亦於彼摩尼華枝輪大林中而成正覺。
피불멸도후, 유불출세, 명:파라밀선안장엄왕, 역어피마니화지륜대림중이성정각。
그 부처님이 열반하신 뒤에, 부처님이 출현하였으니, 이름이 바라밀 선안 장엄 왕이다.
역시 저 마니 꽃가지 바퀴 큰 숲 가운데 정각을 이루었느니라.
爾時,大威光童子,見彼如來成等正覺、現神通力,
이시, 대위광동자, 견피여래성등정각、현신통력,
그때 대위광 동자는, 그 여래께서 등정각을 이루어 신통한 힘을 나타내심을 보고,
即得念佛三昧,名:無邊海藏門;即得陀羅尼,名:大智力法淵;
즉득념불삼매, 명:무변해장문; 즉득타라니, 명:대지력법연;
곧 염불삼매를 얻으니 이름이 끝없는 바다 광문이요,
다라니를 얻었으니 이름이 큰 지혜의 힘인 법 못이요,
即得大慈,名:普隨眾生調伏度脫;即得大悲,名:遍覆一切境界雲;
즉득대자, 명:보수중생조복도탈; 즉득대비, 명:편복일체경계운;
대자를 얻었으니, 이름이 중생을 널리 따라 조복하여 해탈하게 함이니라.
대비를 얻었으니, 이름이 편복 일체 경계를 두루 덮은 구름이요,
即得大喜,名:一切佛功德海威力藏;即得大捨,名:法性虛空平等清淨;
즉득대희, 명:일체불공덕해위력장; 즉득대사, 명:법성허공평등청정;
대희를 얻었으니, 이름이 일체 부처님의 공덕 바다 위신력 광이요,
대사 얻었으니, 이름이 법의 성품과 허공이 평등하게 청정함이요,
即得般若波羅蜜,名:自性離垢法界清淨身;即得神通,名:無礙光普隨現;
즉득반야파라밀, 명: 자성리구법계청정신; 즉득신통, 명:무애광보수현;
반야 바라밀다를 얻었으니, 이름이 제 성품이 떄를 여인 법계의 청정한 몸이요,
신통을 얻었으니, 이름이 걸림없는 광명이 널리 따라 나타남이요,
即得辯才,名:善入離垢淵;即得智光,名:一切佛法清淨藏。
즉득변재, 명:선입리구연; 즉득지광, 명:일체불법청정장。
변재를 얻었으니, 이름이 때 없는 못에 잘 들어감이요,
지혜 빛을 얻었으니, 이름이 일체 불법의 청정한 광이니라.
如是等十千法門,皆得通達。
여시등십천법문, 개득통달。
이러한 십 천 법문을 모두 통달하였느니라.
爾時,大威光童子,承佛威力,為諸眷屬而說頌言:
이시, 대위광동자,승불위력,위제권속이설송언:
그때 대위광 동자가 부처님의 위신력을 받들어, 모든 권속을 위하여 게송으로 말하였다.
『不可思議億劫中, 導世明師難一遇,此土眾生多善利, 而今得見第二佛。
『불가사의억겁중, 도세명사난일우, 차토중생다선리, 이금득견제이불。
헤아릴 수가 없는 억겁 동안에, 대도사를 한 번도 못 만나더니,
이 세계 중생들이 이익이 많아, 둘째 번 부처님을 이제 뵈옵네.
佛身普放大光明, 色相無邊極清淨,如雲充滿一切土, 處處稱揚佛功德。
불신보방대광명, 색상무변극청정, 여운충만일체토, 처처칭양불공덕。
부처님 큰 광명을 널리 놓으시니, 끝이 없는 빛깔이 하도 깨끗해,
구름처럼 온 세계에 가득하여서, 가는 데 마다 부처 공덕 칭찬 하도다.
光明所照咸歡喜, 眾生有苦悉除滅,各令恭敬起慈心, 此是如來自在用。
광명소조함환희, 중생유고실제멸, 각령공경기자심, 차시여래자재용。
광명이 비치는데 모두 즐겁고, 중생의 괴로움을 모두 멸하며,
공경하고 자비심을 내게 하나니, 이것이 부처님의 자재한 작용,
出不思議變化雲, 放無量色光明網,十方國土皆充滿, 此佛神通之所現。
출부사의변화운, 방무량색광명망, 십방국토개충만, 차불신통지소현。
알 수 없게 변화하는 구름을 내고, 한량없는 빛난 광명 그물을 놓아,
시방 세계 여러 나라 가득하나니, 이것은 부처님의 신통을 나타냄이니라.
一一毛孔現光雲, 普遍虛空發大音,所有幽冥靡不照, 地獄眾苦咸令滅。
일일모공현광운, 보편허공발대음, 소유유명미부조, 지옥중고함령멸。
털구멍 구멍마다 빛 구름 내니, 허공에 두루 가득 큰 소리 내며.
간 데마다 어두운 곳 두루 비추어, 지옥의 모든 고통 모두 멸하네.
如來妙音遍十方, 一切言音咸具演,隨諸眾生宿善力, 此是大師神變用。
여래묘음편십방, 일체언음함구연, 수제중생숙선력, 차시대사신변용。
여래의 묘한 음성 시방에 가득, 온갖 종류 말소리를 모두 내어서,
중생들의 선근 힘을 따르게 하니, 이것은 대도사의 신통과 변화이며.
無量無邊大眾海, 佛於其中皆出現,普轉無盡妙法輪, 調伏一切諸眾生。
무량무변대중해, 불어기중개출현, 보전무진묘법륜, 조복일체제중생。
한량없고 그지없는 많은 대중들, 부처님이 그 가운데 출현하여서,
끊임 없이 묘한 법륜 굴리시면서, 여러 종류 중생들을 조복하시네.
佛神通力無有邊, 一切剎中皆出現,善逝如是智無礙, 為利眾生成正覺。
불신통력무유변, 일체찰중개출현, 선서여시지무애, 위리중생성정각。
부처님의 신통이 끝이 없어서, 여러 가지 세계에 출현하시며,
선서의 걸림 없는 이러한 지혜, 중생들께 이익 주려 정각 이뤘네.
汝等應生歡喜心, 踴躍愛樂極尊重,我當與汝同詣彼, 若見如來眾苦滅。
여등응생환희심, 용약애락극존중, 아당여여동예피, 약견여래중고멸。
너희들은 환희한 마음을 내어, 뛰놀고 즐겨하고 존중하여라,
나와 함께 부처님계신 데 가자, 한번 뵈면 모든 고통 소멸하리라.
發心迴向趣菩提, 慈念一切諸眾生,悉住普賢廣大願, 當如法王得自在。』
발심회향취보제, 자념일체제중생, 실주보현광대원, 당여법왕득자재。』
보리로 회향하는 마음을 내고, 모든 중생들을 가엾이 생각하여서
보현의 큰 서원에 함께 머물자, 법왕의 자재함을 얻게 되리라.
諸佛子!大威光童子說此頌時,以佛神力,其聲無礙,
제불자! 대위광동자설차송시, 이불신력,기성무애,
여러 불자들이여, 대위광 태자가 이 게송을 말할 때에,
부처님의 신력으로 그 소리가 걸림이 없었으며,
一切世界皆悉得聞,無量眾生發菩提心。
일체세계개실득문, 무량중생발보제심。
모든 세계가 다 들었고, 한량없는 중생들이 보리심을 내었느니라.
時,大威光王子,與其父母,並諸眷屬,及無量百千億那由他眾生,前後圍遶,
시,대위광왕자, 여기부모, 병제권속, 급무량백천억나유타중생,전후위요,
그때 대위광 태자는 그 부모와 권속들과 한량없는 백천억 나유타 중생들이
앞뒤로 호위하였는데,
寶蓋如雲遍覆虛空,共詣波羅蜜善眼莊嚴王如來所。
보개여운편복허공, 공예파라밀선안장엄왕여래소。
보배 일산은 구름처럼 허공에 두루 덮여, 바라밀 선안장엄왕 여래께 나아가니,
其佛為說法界體性清淨莊嚴修多羅,世界海微塵等修多羅而為眷屬。
기불위설법계체성청정장엄수다라, 세계해미진등수다라이위권속。
그 부처님이 법계체성청정장엄수다라를 말씀하시었는데,
세계해의 티끌 수 수다라가 권속이 되었었다.
彼諸大眾,聞此經已,得清淨智,名:入一切淨方便;得於地,名:離垢光明;
피제대중, 문차경이,득청정지, 명:입일체정방편; 득어지, 명:이구광명;
그 대중들이 이 경을 듣고 청정한 지혜를 얻었으니,
이름은 일체에 들어가는 깨끗한 방편이요, 지위를 얻으니 이름은 때 없는 광명이요,
得波羅蜜輪,名:示現一切世間愛樂莊嚴;
득파라밀륜, 명:시현일체세간애락장엄;
바라밀다 바퀴를 얻으니, 이름은 일체 세간의 좋아하는 장엄 보임이요,
得增廣行輪,名:普入一切剎土無邊光明清淨見;
득증광행륜, 명:보입일체찰토무변광명청정견;
늘리는 수행 바퀴를 얻으니, 이름은 일체 세계에 들어가는 그지없는 광명 청정한 소견이요,
得趣向行輪,名:離垢福德雲光明幢;得隨入證輪,名:一切法海廣大光明:
득취향행륜, 명:이구복덕운광명당; 득수입증륜, 명:일체법해광대광명:
나아가는 수행 바퀴를 얻으니, 이름은 때 없는 복덕 구름 광명 당기요,
따라 증득하는 바퀴를 얻으니, 이름은 온갖 법 바다의 광대한 광명이요,
得轉深發趣行,名:大智莊嚴;得灌頂智慧海,名:無功用修極妙見;
득전심발취행, 명:대지장엄; 득관정지혜해, 명:무공용수극묘견;
점점 깊게 나아가는 행을 얻으니, 이름은 큰 지혜 장엄이요,
관정하는 지혜바다를 얻으니, 이름은 공용이 없이 끝까지 닦는 묘한 소견이요,
得顯了大光明,名:如來功德海相光影遍照;
득현료대광명, 명:여래공덕해상광영편조;
현저하게 아는 큰 광명을 얻으니 이름은 여래 공덕바다의 빛과 그림자 두루 비침이요,
得出生願力清淨智,名:無量願力信解藏。
득출생원력청정지, 명:무량원력신해장.
원력을 내는 청정한 지혜를 얻으니, 이름은 무량한 원력을 믿고 이해하는 광이었다.
時,彼佛為大威光菩薩而說頌言:
시,피불위대위광보살이설송언:
그때 저 부처님이 대위광 보살을 위하여 게송으로 말씀하였다.
『善哉功德智慧海, 發心趣向大菩提,汝當得佛不思議, 普為眾生作依處。
『선재공덕지혜해, 발심취향대보제, 여당득불부사의, 보위중생작의처。
잘하도다 공덕과 지혜의 바다, 마음 내고 큰 보리로 나아가나니,
너는 장차 부사의한 부처 이루고, 중생의 의지할 곳 크게 되리라.
汝已出生大智海, 悉能遍了一切法,當以難思妙方便, 入佛無盡所行境。
여이출생대지해, 실능편료일체법, 당이난사묘방편, 입불무진소행경。
너는 이미 지혜바다 크게 내어서, 여러 가지 법문을 모두 아나니,
미묘하고 부사의한 방편으로써, 부처님의 행한 경계 들어가리라.
已見諸佛功德雲, 已入無盡智慧地,諸波羅蜜方便海, 大名稱者當滿足。
이견제불공덕운, 이입무진지혜지, 제파라밀방편해, 대명칭자당만족.
부처님의 공덕 구름 이미 보았고, 그지없는 지혜에 들어갔으니,
여러 가지 바라밀과 방편 바다에, 큰 소문 가진 이가 만족하리라.
已得方便總持門, 及以無盡辯才門,種種行願皆修習, 當成無等大智慧。
이득방편총지문, 급이무진변재문, 종종행원개수습, 당성무등대지혜。
모든 방편 다라니 문 이미 얻었고, 다함없는 변재도 갖추었으며
가지가지 행과 원을 닦아 익히니, 짝이 없는 큰 지혜를 장차 이루리.
汝已出生諸願海, 汝已入於三昧海,當具種種大神通, 不可思議諸佛法。
여이출생제원해, 여이입어삼매해, 당구종종대신통, 불가사의제불법。
여러 가지 서원바다 이미 내었고, 삼매의 바다에도 들어갔으니,
너는 장차 가지가지 큰 신통들과, 부사의한 부처 법을 갖추게 되리.
究竟法界不思議, 廣大深心已清淨,普見十方一切佛, 離垢莊嚴眾剎海。
구경법계부사의, 광대심심이청정, 보견십방일체불, 이구장엄중찰해。
부사의한 법계를 끝까지 알고, 넓고 크고 깊은 마음 청정했으니,
시방세계 부처님과 모든 세계의, 때 없이 장엄함을 두루 보리라.
汝已入我菩提行, 昔時本事方便海,如我修行所淨治, 如是妙行汝皆悟。
여이입아보제행, 석시본사방편해, 여아수행소정치, 여시묘행여개오。
너는 이미 보리행과 지난 옛날의 본사와 방편바다 들어갔으니
내가 그때 깨끗하게 닦아 행하던, 그런 묘한 일을 네가 모두 깨닫으리라.
我於無量一一剎, 種種供養諸佛海,如彼修行所得果, 如是莊嚴汝咸見。
아어무량일일찰, 종종공양제불해, 여피수행소득과, 여시장엄여함견。
나는 일찍 한량없는 낱낱 세계에, 부처님께 가지가지 공양하였고,
그러한 수행으로 얻은 과보를 , 너희들도 그런 장엄 모두 보았네.
廣大劫海無有盡, 一切剎中修淨行,堅固誓願不可思, 當得如來此神力。
광대겁해무유진, 일체찰중수정행, 견고서원불가사, 당득여래차신력。
엄청나게 오랜 세월 그지없거든, 그와 같은 세계에서 행을 닦으며,
견고하게 세운 서원 부사의하니, 여래의 이런 신력 너도 얻으리.
諸佛供養盡無餘, 國土莊嚴悉清淨,一切劫中修妙行, 汝當成佛大功德。』
제불공양진무여, 국토장엄실청정, 일체겁중수묘행, 여당성불대공덕。』
부처님께 공양하기 남김 없었고, 국토를 장엄하여 모두 깨끗해,
많은 겁에 묘한 행을 닦았으니, 부처님의 큰 공덕을 너도 이루네.
諸佛子!波羅蜜善眼莊嚴王如來入涅槃已,
제불자! 파라밀선안장엄왕여래입열반이,
여러 불자들이여, 바라밀 선안장엄왕 여래께서 열반에 들고,
喜見善慧王尋亦去世,大威光童子受轉輪王位。
희견선혜왕심역거세, 대위광동자수전륜왕위.
기쁘게 보는 선한 지혜 왕도 세상을 떠나매, 대위왕 동자가 전륜왕의 자리를 받았다.
彼摩尼華枝輪大林中第三如來出現於世,名:最勝功德海。
피마니화지륜대림중제삼여래출현어세, 명:최승공덕해。
저 마니 꽃가지 바퀴 숲 가운데 셋째 여래가 세상에 출현하시니, 이름이 최승공덕해였다.
時,大威光轉輪聖王,見彼如來成佛之相,
시, 대위광전륜성왕,견피여래성불지상,
그때 대위광 전륜성왕이 그 여래께서 성불하는 모양을 보고,
與其眷屬,及四兵眾,城邑、聚落一切人民,
여기권속, 급사병중,성읍, 취락일체인민,
권속과 사병 중생과 도성과 마을의 모든 인민과 더불어,
並持七寶,俱往佛所,以一切香摩尼莊嚴大樓閣奉上於佛。
병지칠보, 구왕불소,이일체향마니장엄대루각봉상어불.
칠보를 가지고 그 부처님 계신 데 가서,
온갖 향마니로 장엄한 큰 누각을 부처님께 받들어 올리었다.
時,彼如來於其林中,說菩薩普眼光明行修多羅,世界微塵數修多羅而為眷屬。
시,피여래어기림중, 설보살보안광명행수다라, 세계미진수수다라이위권속.
그때 그 여래는 그 숲속에서 보살 보안광명행 수다라를 말씀하시니,
세계의 티끌 수 수다라로 권속이 되었다.
爾時,大威光菩薩,聞此法已,得三昧,名:大福德普光明;
이시, 대위광보살,문차법이, 득삼매,명: 대복덕보광명;
그때 대위광 보살이 이 법을 듣고 삼매를 얻었으니, 이름이 대복덕 보광명이며,
得此三昧故,悉能了知一切菩薩、一切眾生,過、現、未來,福、非福海。
득차삼매고, 실능료지일체보살、 일체중생, 과、현、미래, 복、비복해。
이 삼매를 얻었으므로 일체 보살과 일체 중생의
과거. 현재. 미래의 복과 복 아닌 바다를 모두 분명하게 알았다.
爾時,彼佛為大威光菩薩而說頌言:
이시,피불위대위광보살이설송언:
그때에 그 부처님이 대위광 보살을 위하여 게송으로 말씀하였다.
『善哉福德大威光, 汝等今來至我所,愍念一切眾生海, 發勝菩提大願心。
『선재복덕대위광, 여등금래지아소, 민념일체중생해, 발승보제대원심。
잘하도다 복덕 많은 대위광이여, 그대들이 내 처소에 이르러 와서,
여러 종류 중생들을 가엾이 여겨, 승한 보리 큰 서원을 발하였도다.
汝為一切苦眾生, 起大悲心令解脫,當作群迷所依怙, 是名菩薩方便行。
여위일체고중생, 기대비심령해탈, 당작군미소의호, 시명보살방편행。
네가 고통 받는 중생들을 위하여, 큰 자비심을 내어서 헤탈케하며,
혼미한 중생들의 의지가 되니, 이를 일러 보살의 방편행이라.
若有菩薩能堅固, 修諸勝行無厭怠,最勝最上無礙解, 如是妙智彼當得。
약유보살능견고, 수제승행무염태, 최승최상무애해, 여시묘지피당득.
만일에 어떤 보살 굳은 맘으로, 좋은 행을 닦아서 게으름 없이,
가장 높고 훌륭하고 걸림이 없는, 이러한 묘한 지혜 저가 얻으리.
福德光者福幢者, 福德處者福海者,普賢菩薩所有願, 是汝大光能趣入。
복덕광자복당자, 복덕처자복해자, 보현보살소유원, 시여대광능취입。
복덕의 광명이요 복덕 당기요, 복덕의 처소이고 복덕 바다인,
보현보살 소유한 크신 원력에, 대위광 보리살타 능히 들리라.
汝能以此廣大願, 入不思議諸佛海,諸佛福海無有邊, 汝以妙解皆能見。
여능이차광대원, 입부사의제불해, 제불복해무유변, 여이묘해개능견,
그대가 이와 같은 서원으로써, 부사의한 부처바다 들어갔으니,
끝없는 부처님의 복덕 바다를, 너의 묘한 지혜로 능히 보리라.
汝於十方國土中, 悉見無量無邊佛,彼佛往昔諸行海, 如是一切汝咸見。
여어십방국토중, 실견무량무변불, 피불왕석제행해, 여시일체여함견。
그대가 시방세계 국토 가운데, 한량없는 부처님을 모두 보나니,
저 부처님 지난 옛날 수행의 바다, 이러한 온갖 것을 네가 보리라.
若有住此方便海, 必得入於智地中,此是隨順諸佛學, 決定當成一切智。
약유주차방편해, 필득입어지지중, 차시수순제불학, 결정당성일체지。
어떤 이가 이 방편에 머물렀으면, 반드시 지혜 땅에 들어가리니,
이것은 부처님을 따라서 하는 배움이며, 마땅히 온갖 지혜 성취하리.
汝於一切剎海中, 微塵劫海修諸行,一切如來諸行海, 汝皆學已當成佛。
여어일체찰해중, 미진겁해수제행, 일체여래제행해, 여개학이당성불。
그대가 한량없는 세계해에서, 티끌 같이 많은 겁에 행을 닦나니,
그지없는 부처님들 수행의 바다, 모두 다 배우고서 성불하리라.
如汝所見十方中, 一切剎海極嚴淨,汝剎嚴淨亦如是, 無邊願者所當得。
여여소견십방중, 일체찰해극엄정, 여찰엄정역여시, 무변원자소당득。
네가 지금 보는 대로 저 시방 속에, 수 없는 세계해가 깨끗이 장엄하고,
네 세계의 장엄함도 그러하리니, 그지없는 원 세운 이 얻을 바니라.
今此道場眾會海, 聞汝願已生欣樂,皆入普賢廣大乘, 發心迴向趣菩提。
금차도량중회해, 문여원이생흔락, 개입보현광대승, 발심회향취보제.
이 도량에 모여 있는 많은 대중들, 네 서원을 한번 듣고 기쁨을 내어,
보현의 큰 법문에 다 들어가고, 회향하는 마음 내어 보리에 갔네.
無邊國土一一中, 悉入修行經劫海,以諸願力能圓滿, 普賢菩薩一切行。』
무변국토일일중, 실입수행경겁해, 이제원력능원만, 보현보살일체행。』
그지없는 세계의 낱낱 국토에, 모두 가서 수행하기 여러 천만겁,
여러 가지 원력으로 보현보살의, 온갖 행은 모두 다 원만 하도다.
諸佛子!彼摩尼華枝輪大林中,復有佛出,號:名稱普聞蓮華眼幢。
제불자!피마니화지륜대림중, 복유불출, 호:명칭보문연화안당。
여러 불자들이여, 저 마니 꽃가지 바퀴 큰 숲 가운데, 다시 부처님이 출현하시니,
이름이 명칭보문 연화안당이었다.
是時,大威光於此命終,生須彌山上寂靜寶宮天城中,為大天王,
시시, 대위광어차명종,생수미산상적정보궁천성중, 위대천왕,
그때 대위광 보살이 여기서 목숨을 마치고,
수미산 위의 고요한 보배 궁전 하늘성 가운데 태어나 대천왕이 되었으니,
名:離垢福德幢,共諸天眾俱詣佛所,雨寶華雲以為供養。
명:이구복덕당, 공제천중구예불소, 우보화운이위공양.
이름이 때 여인 복덕 당기이었다. 여러 하늘 무리들과 함께 부처님 계신 데 나아가,
보배 꽃구름 비를 내려서 공양하였다.
時,彼如來為說廣大方便普門遍照修多羅,世界海微塵數修多羅而為眷屬。
시,피여래위설광대방편보문편조수다라, 세계해미진수수다라이위권속。
때에 여래께서 넓고 큰 방편의 넓은 문으로 널리 비치는 수다라를 말씀하였는데,
세계해의 티끌 수 수다라로 권속이 되었다.
時,天王眾聞此經已,得三昧,名:普門歡喜藏。以三昧力,能入一切法實相海。
시,천왕중문차경이, 득삼매,명:보문환희장。 이삼매력,능입일체법실상해。
그때 천왕의 무리들이 이 경을 듣고 삼매를 얻었으니, 이름이 넓은 문 환희 장이다.
삼매의 힘으로 일체 법의 실상 바다에 들어갔었다.
獲是益已,從道場出,還歸本處。」
획시익이, 종도량출, 환귀본처。」
이런 이익을 얻고는 도량에서 나와 본 곳으로 돌아갔느니라.』
<비로자나품 끝>
[출처] 화엄경 전문 해석 45(제 11 권) / 6 / 비로자나품 ③|작성자 흐르는 강물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