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포대 - 남산 벚꽃 밤 야경...
< 자전거 투어 촬영: 2024, 4, 6, 19:00~21:30 >
봄날은 간다 / 백설희
< 경포대 벚꽃 밤 야경...>
연분홍 치마가~
봄바람에 휘날리더라~
오늘도 옷고름 씹어가며~
산제비 넘나드는 성황당 길에~
꽃이 피면 같이 웃고~
꽃이 지면 같이 울던~
알뜰한 그 맹세에 봄날은 간다.
새파란 풀잎이~
물에 떠서 흘러 가더라~
오늘도 꽃편지 내던지며~
청노새 짤랑대는 역마찻길에~
별이 뜨면 서로 웃고~
별이 지면 서로 울던~
실없는 그 기약에 봄날은 간다.
열 아홉 시절은~
황혼 속에 슬퍼지더라~
오늘도 앙가슴 두드리며~
뜬구름 흘러가는 신작로길에~
새가 날면 따라 웃고~
새가 울면 따라 울던~
얄궂은 그 노래에 봄날은 간다~
한오백년
후렴: 아무렴 그렇지~ 그렇구 말구~
< 남산 벚꽃 밤 야경...>
한 오백년 사자는데~ 왠 성화요~
1. 청춘에 짓밟힌~ 애끊는 사랑~
눈물을 흘리며 어디로 가리~
2. 꽃답던 내 청춘~ 절로 늙어~
남은 반생을 어느 곳에다 뜻 불일꼬~
강원도 아리랑
후렴: 아리아리~ 쓰리쓰리~ 아라리요~
아리아리~ 고개로~ 넘어간다~
1. 산중에 귀물은~ 머루나 다래~
인간의 귀물은~ 나 하나라~
2. 흙물에 연꽃은~ 곱기만 하다~
세상이 흐려도~ 나 살탓이지~
3. 만나보세~ 만나보세~ 만나보세~
아주까리 정자로~ 만나보세~
밀양 아리랑
1. 날좀보소~ 날좀보소~ 날좀보소~
동지섣달~ 꽃본 듯이~ 날좀보소~
후렴: 아리아리랑~ 쓰리쓰리랑~
아라리가 났네~ 아리랑~
고개로~ 넘어간다~
2. 정든님이~ 오셨는데~ 인사를 못해~
행주치마~ 입에 물고~ 입만 벙긋~
< 울집에서 바라본 삼개사 절 넘어 남산 벚꽃 야경 >
3. 왜 생겼나~ 왜 생겼나~ 왜 생겼나~
남의 눈에~ 꽃이 되도록~ 왜 생겼나~
< 강남 갔던 제비... 박씨 물고 돌아 오는 날: 음력 3. 3 >
< 이 몸은 69년전 윤삼월 삼딛날에... 세상에 나와서... 잠시 머물다 가야만한다오! >
< 재생일 찾아 먹을라치면... 나는 윤삼월달 평생 100년 살아야 4번 밖에 못 찾아 먹는다오!
75세 쯤되면 3번째 찾을 때까지라도 열심히 살아가야겠지~ >
< 4 살배기 손녀딸은 할배에게 고깔 모자 씌워주고, 축하 노래를 불러주었다오~
병산동 " 감자옹심이 " 집에서... 난생 첨 고깔 모자를 손녀땜시 써 보았다오! >
< 여보! 생일 축하해요! 고마워요! 고희까지 살아온 것도 다 당신 덕분이예요!
여보! 나머지 인생 당신 꽃길만 걸으셔요! 말이라도 고마워요! >
< 올 경포대와 남산 벚꽃닢 만개로... 봄바람에 벚꽃닢 휘날려... 나의 고희를 때마침 축하해 주는 것 같았다.
나는 기분이 참 좋았다. ㅎㅎㅎ >
첫댓글 생일 축하합니다 부인과 손녀와 함께 나들이 하셨군요 아주좋아
감사합니다.
어제도 경포대 벚꽃나무 가지 밑을 거닐며.... 정자에 또 오르고, 호수도 걷고... 눈부신 한나절 보냈습니다.
올핸 날씨도 좋고, 비바람이 없어... 만개한 꽃닢 화무십일홍 花無十日紅 넘길 것 같았습니다. ㅎㅎㅎ
( 화무십일홍 花無十日紅 : 열흘 붉은 꽃은 없다. 권력이나 부귀영화는 오래가지 못함.)
생신을 축하해 🎉 💗 💕 행복한 시간 보내고 건강하시게 고희 축하연 장소가 내친구 전승천 운영 가람집이구만
주현 옹翁 ! 잘 계시죠?
마당발 쪽집게네요~ 인테리어 보고 알아 본가바여!
며늘이 감자 옹심이 먹고 싶다하여... 논가 옆 가람 옹심이집 시식 자리 잡았답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