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2024.4.18.목 10시~12시
어디서:대구지회 사무실
모인이:김잔디, 이수지, 최선아, 김순란 ,참관-윤조온, 임영미, 이정희, 박정화 8명
*전달사항
-북소리축제 4/20(토)
-신입환영회 4/25(목) 두류공원
*앞풀이 그림책 -<바위나리와 아기별>/마해송/길벗어린이
*책이야기 <사슴과 사냥개> 마해송/창비 –발제:윤조온, 기록:임영미
-수필집 <편편상>/마해송/문학과 지성사
-책 편집이 바뀌어 출판되어 호불호가 갈리는 것 같다.
-읽기가 어려울 수 있지만 옛날 책이라고 알고 읽으면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작가가 세계를 보는 눈이 넓다는 생각을 했다.
-날카로운 풍자보다는 따뜻한 시선이 느껴졌다.
-큰 욕심도 없던 사람이었던 것 같다.
-작품을 쓰고 발표는 몇 년후에 한 경우가 많았다.
-작가의 집안이 부유해서 춥고 배고픈 내용보다는 사회에 대한 이야기를 쓸 수 있었던 것 같다.
-책내용이 어려웠다. 뒤에 실린 해설을 읽으니 조금 도움이 되었다.
-단편이라 중간중간 읽다가 쉬게 되었다. 긴 호흡으로 읽는 부분이 읽기 쉬웠다.
-방정환 작품은 인물이 평이했다면 마해송 작품 캐릭터는 성장이 있다. 한 작품의 인물이 개성이 다양하다.
-떡배단배, 원숭이 꽃신은 전쟁후에 쓴 줄 알았는데 그전이라 놀라웠다.
-떡배단배처럼 어린이의 자립성을 드러내는 글을 썼다.
-서정적인 느낌이 많이 들어서 머릿속으로 그림이 그려졌다. 생활상이 담긴 이야기가 좋았다.
-중학년 추천책으로는 <성난수염>을 많이 읽는다.
-<모래알 고금>은 장편인데, 후반기에 쓰여진 책이다. 신입목록에서 번갈아 읽는다.
●꼬부랑 새싹
-고금이 나온다. 고금으로 보는 시선이 따뜻할 것 같다. 고금이 등장하는 부분이 의도한 반전인지 뒷이야기가 더 궁금해졌다.
●할아버지 지게
-옛이야기 고려장 이야기에서 모티브를 가져온 것 같다.
●바위나리와 아기별
-설화 느낌이었는데 개인적인 연애담이었다고 알게 되어서 더 재미있었다. 마지막 부분이 현실성이 떨어져서 설화같다. 바다는 깊을수록 짙어지는데.
●떡배 단배
-교훈, 계몽적이라 뻔하게 느껴졌다.
-돌쇠처럼 자기 일만 하는 사람이 몇 명이나 될까? 요즘은 바보로 보이겠지만 스스로 그렇게 선택하는 사람도 있다.
●토끼와 원숭이
-조지 오웰의 동물농장과 시대, 배경이 비슷해서 연관성이 있나 싶었다. 31년 발표작이라 더 먼저 쓰여져서 가치와 의미가 있을 것 같다.
-일제가 우리 언어를 말살시키고. 마루타, 생체실험을 한 느낌을 받았다.
-강대국사이에 있는 우리나라이기에 우리만의 정체성을 가져야겠다고 생각했다.
●꽃아! 내 춤을
-딸을 키우는 엄마의 사랑과 선이의 모습이 더 슬프게 느껴졌다. 춤만 볼 때 영화 ‘마더’의 엄마춤이 떠올랐다. 카타르시스를 춤으로 풀어내는 모습이다.
-오마께 할아버지의 뜻이 뭔지 궁금하다. 문맥상으로는 이야기 할아버지가 아닐까?
-꽃이 지천에 있는데 사고파는 모습이 신기했다. 흔한 꽃은 아니겠다.
-방정환 작품에도 꽃을 사서 선물하는 모습이 나온다.
●박과 봉선화
–박의 시선이 너그러워서 밀고 당기는 티키타카가 좋았다.
●꽃씨와 눈사람
–시대를 모르고 볼때는 눈사람이 웃기다고 생각했는데 부패를 떠올리기 보다는 따뜻한 풍경이 느껴졌다. 나라면 어떤 결말을 내릴까 생각했다. 따뜻한 사람 사는 세상을 꿈꾼 것 같다.
●새어머니
- 아이의 감정변화가 마음에 남았다.
●사슴과 사냥개
-내가 사냥개였다면 하고 감정이입이 되어 마음이 아팠다. 사냥개는 염소를 구하고 죽었기 때문에 살아있는 동안에는 사랑을 받았다고 생각된다. 플란다스의 개의 파트라슈처럼.
-친일파 앞잡이여서 염소를 구하고 죽는 장면이 허무하지만, 쉽게 죽지만 개운했겠다.
-왜 하필 사냥개냐고 비난받았을 때 속상했겠다.
-내가 알고 있던 세계가 잘 못 되었다고 생각할 때 무너질 것 같다.
-다양성을 이해해야겠다.
*다음책 5/2 <청어뼉다귀> 이주홍/우리교육
첫댓글 수고하셨어요! 영미씨 ^^ 앞풀이 그림책 읽어주실 때 '듣는 것이 참 좋다' 새삼 생각했어요.
고생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