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믿고 맡기는 평온장묘개발 대표, 장례마스터 염쟁이강씨입니다.
추석을 앞두고 묘지 벌초와 관리 일정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 일정은 한 곳이 아니라 총 세 곳.
용미1묘지 단장 1기 벌초대행
→ 벽제리 단장 1기 벌초대행
→ 포천 합장 1기 연관리 벌초
이렇게 동선을 잡아 하루 일정을 진행했습니다.
벌초라고 하면 단순히 예초기로 풀만 깎는 작업이라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실제 현장에서는 묘역을 정확하게 찾는 것부터 작업 후 발생한 건초 처리, 석물 주변 정리, 브로워 마무리까지 신경 써야 할 부분이 많습니다.
특히 오늘 용미리와 벽제리 묘역은 서울시립분묘찾기정보시스템을 이용해 표지석 번호를 확인한 뒤 묘역을 찾아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첫 번째 현장, 용미1묘지 단장 1기 벌초대행
가장 먼저 도착한 곳은 용미1묘지입니다.
넓은 묘지에서 무작정 묘역을 찾아다니면 생각보다 많은 시간이 소요됩니다.
그래서 사전에 전달받은 고인 정보와 서울시립분묘찾기정보시스템의 묘역 정보를 확인하고 표지석 번호를 대조하면서 정확한 위치를 찾았습니다.
표지석 번호까지 확인하고 나서야 본격적인 벌초를 시작합니다.
예초기를 가동하자 묘역을 덮고 있던 풀이 하나둘 정리되면서 봉분과 묘테가 다시 선명하게 모습을 드러냅니다.
봉분만 깎고 끝내는 것이 아니라 주변까지 함께 정리하고, 비석과 석물 주변은 특히 조심스럽게 작업합니다.
예초작업이 끝났다고 벌초가 끝난 것은 아닙니다.
오늘 용미리 현장에서 특히 신경 쓴 부분은 제초 후 발생한 건초 처리였습니다.
잘라낸 풀을 묘역 주변에 그대로 방치하면 바람에 날려 다른 묘역으로 넘어갈 수 있고, 주변 묘역 관리에도 피해를 줄 수 있습니다.
때문에 건초를 한곳으로 모은 뒤 지정된 장소로 직접 이동하여 폐기 처리했습니다.
내 묘역만 깨끗하면 된다는 생각이 아니라 주변 묘역까지 배려하면서 마무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마지막으로 브로워를 이용해 봉분과 묘테, 비석 주변에 남아 있는 풀과 잔해를 깨끗하게 불어냅니다.
작업 전과 비교하니 한눈에 봐도 묘역이 훨씬 단정해졌습니다.
용미1묘지 단장 1기 벌초대행, 깔끔하게 마무리!
장비를 정리하고 곧바로 다음 현장으로 이동합니다.
두 번째 현장, 벽제리 단장 1기 벌초대행
벽제리 묘역 역시 먼저 해야 할 일은 정확한 묘역 확인입니다.
서울시립분묘찾기정보시스템을 통해 확인한 정보를 바탕으로 표지석 번호를 하나씩 대조하면서 묘역을 찾았습니다.
그런데 묘역을 확인하고 보니 상황이 만만치 않습니다.
작년에 벌초를 하지 않아서인지 묘역 전체가 칡넝쿨로 뒤덮여 있었습니다.
칡은 일반적인 풀과 다릅니다.
줄기가 길게 뻗으면서 서로 얽히고 봉분과 주변 식생을 덮어버리기 때문에 예초기를 사용할 때도 서두르면 안 됩니다.
"오늘은 시간이 좀 걸리겠는데…."
장비를 다시 한번 점검하고 본격적으로 작업에 들어갑니다.
엉켜 있는 칡넝쿨부터 하나씩 걷어내고 예초기로 묘역 주변을 정리합니다.
예초기 소리는 계속 이어지고, 작업복은 금세 땀으로 젖습니다.
한 번에 욕심내서 밀어붙이기보다 묘역의 형태를 확인하면서 차근차근 작업합니다.
칡넝쿨 속에 가려졌던 봉분이 조금씩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합니다.
봉분과 주변 예초가 끝난 뒤에는 다시 브로워 차례입니다.
예초 후 남아 있는 풀과 잔해를 불어내고 묘역 주변까지 정돈합니다.
칡넝쿨에 뒤덮여 있던 처음 모습과 비교하면 완전히 다른 묘역처럼 보입니다.
이럴 때 힘은 들어도 현장에서 느끼는 보람이 큽니다.
벽제리 단장 1기 벌초대행도 깔끔하게 완료!
마지막 일정, 포천 합장 1기 연관리 벌초
이제 마지막 현장인 포천으로 이동합니다.
https://blog.naver.com/simin44/224165235050
오늘 포천 묘역은 단순 일회성 벌초가 아니라 평온장묘개발에서 연관리하고 있는 합장 1기 묘역입니다.
연관리 묘역은 한 번 깎아드리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묘역 상태를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현장에 도착해 봉분과 묘역 주변 상태부터 확인한 후 예초기를 가동합니다.
봉분의 형태에 맞춰 풀을 정리하고 묘테와 주변부까지 예초를 진행합니다.
예초 후에는 역시 브로워를 이용해 잘린 풀과 잔해를 정리합니다.
마지막까지 한 바퀴 돌면서 빠진 곳은 없는지 확인합니다.
포천 합장 1기 연관리 벌초도 깨끗하게 마무리했습니다.
오늘 하루를 돌아보면,
용미1묘지는 표지석 번호 확인부터 벌초, 건초 지정장소 이동 및 폐기까지.
벽제리 묘역은 칡넝쿨로 뒤덮인 묘역을 예초하고 브로워로 마무리.
포천에서는 연관리 중인 합장묘의 상태를 살피면서 벌초와 주변 정리까지.
세 곳의 현장 상태는 모두 달랐지만 마무리 기준은 같습니다.
벌초는 단순히 풀을 짧게 깎는 것으로 끝나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묘역을 정확하게 확인하고,
봉분과 석물 주변을 세심하게 작업하고,
예초 후 발생한 건초와 잔해까지 정리해야 비로소 한 현장이 끝납니다.
특히 여러 묘역이 함께 있는 곳에서는 내가 작업한 건초 때문에 다른 묘역에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하는 것도 기본적인 현장 예의라고 생각합니다.
오늘도 예초기와 브로워를 싣고 용미리에서 벽제리, 다시 포천까지 이동하며 바쁘게 하루를 보냈습니다.
몸은 피곤하지만 작업 전후 달라진 묘역을 바라보면 또 하나의 현장을 제대로 마무리했다는 보람이 남습니다.
화려한 말보다는 현장에서 직접 보여드리겠습니다.
묘지 벌초대행부터 연관리, 묘지개장·이장·사초·가족묘 조성까지.
소중한 분을 모신 묘역인 만큼 한 번의 작업도 가볍게 생각하지 않고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며 진행하겠습니다.
오늘도 주어진 현장에서 땀 흘리며 하루를 마무리한
장례마스터 염쟁이강씨였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