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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는 최근 스마트폰 하나만 있으면 김해가야테마파크와 김해낙동강레일파크에서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같은 다양한
ICT(정보통신기술)를 손쉽게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 관광 콘텐츠 모바일 앱 개발을 완료했다.
앱 명칭은 '알고가야'로, 가야건국
신화에 나오는 6개 알과 Go(가다) 그리고 김해의 역사 '가야'를 합친 단어다. '알고가야' 앱에는 첨단 ICT 기술이 집약되어 있으며, 이를
즐길 수 잇는 콘텐츠 종류와 체험 서비스가 다양하다.
AR 스토리 테마 카드 투어 콘텐츠는 가야 왕도 김해의 우수한 가야 역사와
유물을 널리 알리기 위해 아이들 학습용 오프라인 카드와 포켓몬고와 같은 증강현실 온라인 게임을 접목해서 만든 것으로 김해가야테마파크에 가면 즐길
수 있다.
스토리 카드는 가야의 건국, 사랑, 유물 세 가지 테마로, 각 테마별로 열 장씩의 카드가 있으며, 카드 앞면에는 가야
신화를 간직한 신비한 느낌의 일러스트 삽화가 그려져 있고, 뒷면에는 가야 유물 등 가야의 상징물에 대한 설명이 들어가 있다.
김해가야테마파크에 입장 해 앱을 실행 시킨 후 카드에 적힌 번호 순서대로 카메라 화면에 카드를 인식 시키면 가야의 이야기와 함께 미션이 부여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1번부터 10번까지 가야 역사 스토리텔링 미션을 수행해 나가다보면 자연스럽게 가야의 역사를 알게 된다.
김해가야테마파크 철광산 공연장과 김해낙동강레일파크의 와인동굴에는 다양한 트릭아트 그림이 있다.
여기에 알고가야 트릭아트 앱을 비추면
작품이 마치 살아서 움직이는 듯한 장면이 연출된다. 이를 배경으로 인증샷이나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어 관람객들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김해가야테마파크 철광산 공연장에는 가야 역사 안내 전시물이 진열되어 있다. 여기에 증강현실과 사람의 안면 인식 기술이 적용된
'미라클러브 포토존 디지털 사이니지'를 설치해 방문객들이 공연을 기다리면서 뮤지컬 주인공으로 분장하는 장면을 연출해 재미와 웃음을
선사한다.
또한, 알고가야 앱 실행 후 김해가야테마파크와 김해낙동강레일파크를 다니다보면 주요 지점별로 설치된 비콘이 전시물과 시설
등에 대해 안내해 준다. 외국인 관광객을 위해 영어, 중국어 서비스도 지원한다.
시는 관광객 유치를 위해 관광 주요 지점을 360도로
촬영한 3D 영상물도 제작했다. 전용 기기를 착용해 보면 실제 관광지로 공간 이동한 듯한 체험을 할 수 있다.
정보통신담당관 관계자는
"4차 산업혁명의 물결에 발맞춰 시민 체감형 관광 콘텐츠를 개발했다"라며 "알고가야 앱만 있으면 관광지를 더 재미있고, 스마트하게 즐길 수
있지만 최신 기술을 적용하다보니 구동되지 않는 휴대폰이 있을 수 있어 그 점이 아쉽다"고 말했다.
시는 9월 말까지 베타테스트를
거쳤고, 추석 연휴 동안 시험 운영 후 최종 서비스 시기를 확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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