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 뒤로 한채 출마지 놓고 '장고'..당 총선전략 스텝 꼬여
홍준표·김태호·TK에 令 안 서는 모습..'황교앙' 희화화도
정치권에서 그의 결단력을 희화화하는 기류까지 생기면서 당내에선 과연 황 대표의 '햄릿형 리더십'이 이번 총선을 승리로 이끌 수 있을지에 대한 의구심마저 고개를 들고 있다.
한국당 공천관리위원회는 5일 회의를 열어 황 대표의 종로 출마 여부를 논의했으나 또 결론을 내지 못했다.
그러는 사이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종로 출마를 선점했고, 무소속 이정현 의원까지 종로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하고 나섰다. 황 대표로서는 타이밍을 놓친 셈이다.
더군다나 당에서 용산, 양천, 구로, 마포 등에서 황 대표의 출마를 가정해 여론조사를 돌린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제는 종로에서의 정면 대결도 피하는 모습이다.
한 의원은 통화에서 "용산, 양천을 어떻게 험지라 볼 수 있느냐"며 "결국 종로에서 질 것 같으니 다른 곳을 기웃거리는 것 아니냐"고 비판했다.
다른 의원은 통화에서 "이제 종로가 아닌 곳을 나가는 것은 전부 험지를 피하는 꼴이 돼 버렸다"며 "외통수에 걸렸다"고 말했다.
이러한 황 대표의 모습은 "잔머리 굴리면 '황교활'에 '황교앙'된다"(전여옥 전 의원)는 등으로 조롱까지 받는 상황이다.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 조사에서 지지율 역시 내림세다.
'좌고우면' 황교안 리더십 흔들..공관위선 (서울=연합뉴스) 방현덕 이동환 기자 =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의 4·15 총선 출마지 선택이 갈수록 늦어지면서 오히려 리더십 논란으로까지 비화하고 있다. 황 대표가 '수도권 험지 출마'를 선언하고서도 한 달 넘게 여러 지역구를 '간'만 보는 듯한 모습에 한국당의 전체 총선 전략도 스텝이 꼬이는 상황이다. 정치권에서 그의 결단력을 희화화하는 기류까지 생기news.v.daum.net
머리나 밀줄 알았지
쫄보 새키
첫댓글 저런기사 싫어요. 백년만년 황교안이 자한당 당대표 했으면...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