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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6.20이후 적용 자세한사항은 공지확인하시라예
출처: 여성시대 내다
1. (여행준비 팁) - http://cafe.daum.net/subdued20club/LxCT/59731
2. (토론토&나이아가라폭포) - http://cafe.daum.net/subdued20club/LxCT/59839
언니들 안녕 오랜만이야
하아..요새 너무 바쁨.....잉여하느라...
암튼 다음달에는 정말 바빠지기 때문에 얼른 글을 마무리 지어야겠다.
지난번 글까지 여행 전 준비와 토론토&나이아가라를 봤으니
오늘은 캐나다 정치의 중심 오타와와 불어문화권 중 세계에서 두번째로 큰 도시 몬트리올에대해
알아보겠습니다잉.
# 토론토(12:15) → 오타와(16:48)
토론토에서 오타와로 이동하기 위해 다시 기차에 몸을 싣고.
4시간 조금 넘게 걸리고 무료 와이파이 가능이기 때문에
노트북으로 무도 다운받아서 보면서 감 (현실웃음 자꾸 터져서 옆사람이 나 계속 쳐다본 건 안자랑)
토론토와 오타와는 모두 온타리오주에 위치하고 있으며
오타와는 온타리오 주와 퀘벡 주 경계에 위치하고 있어
오타와에서 다리 하나만 건너면 퀘벡 주야.
오타와 기차역은 다운타운과 좀 떨어져있어.
기차역을 나와 바로 맞은편 버스 정류장에서 버스를 타고 다운타운으로 가면 돼
버스도 자주 오고 버스타면 거의 10분? 15분만에 다운타운 도착했던 것 같다.
# 오타와(Ottawa)
자 이렇게 대부분의 관광지는 다운타운 중심에 다 위치하고 있어!
호스텔도 바로 다운타운에 있었기 때문에 이동하기에도 편리했구.
# 국회의사당(Parliament Building)
오타와는 캐나다의 수도인 만큼 캐나다 정치의 중심지이지.
오타와의 상징은 바로 이 국회의사당이야.
가운데 우뚝 솟은 시계탑이 평화의 탑이래.
나 오타와 갔다왔다고 하면 다들 젤 첨에 묻는게
이 국회의사당 가봤냐는 질문이야.
그만큼 오타와의 상징인 것 같아.
이 국회의사당은 팔러먼트힐에 위치하고 있는데 이 국회의사당 뒤로 오타와 강이 흐르고
전망이 되게 좋음
그리고 안에 내부투어도 항시 운영하고 있기때문에
내부도 들어가보고 싶으면 투어 신청하면 되고 무료! 그리고 이 국회의사당 맞은편에
Informatio이 있기 때문에 정보도 많이 얻을 수 있어.
# 리도운하(Rideau Canal)
이건 리도 운하의 야경.
국회의사당 야경을 보고 숙소 쪽으로 이동하면서 찍은 사진.
킹스턴과 연결되는 운하로 세계유산이래.
여름이며 이 물길로 배가 이동하고
양 옆의 길로 산책도 하고 운동도 하고.
겨울이면 이 물이 다 얼어서 거대한 스케이트 장으로 바뀐대!
그래서 겨울이면 스케이트타고 출근 하는 사람도 있댘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2월에 이 운하를 중심으로 겨울축제가 열린다고 하니 겨울에 다시 한 번 가보고 싶다ㅠㅠ
# Hi-Ottawa Old Jail Hostel
오타와에서 묵은 호스텔!
킁킁 어디서 감옥냄새 안나?
실제로 이 호스텔은 오래된 감옥을 리모델링해서 지은 건물이야!
다른 호스텔은 대부분 카드키를 쓰던데 여기는 열쇠로 저 쇠문을 따고 들어가야해.
정말 감옥방 들어가는 느낌.
들어가면 요래
나는 6인 1실이었기 때문에 저렇게 2층침대가 한방에 3개 있었어.
이 호스텔에서 매일 밤 감옥 투어도 신청해서 할 수 있고 자전거도 빌릴 수 있어.
그리고 여기 아침은 무료!!!!!
베이글, 크림치즈, 잼, 과일, 오랜지쥬스, 커피 등등 !!
아침 무료로 해결할 수 있어서 진짜 좋았음!
당연히 무료 와이파이도 가능하고 특색있는 호스텔이라 난 여기 좋았당.
#Beavertails
오타와에는 바이워드마켓(Byward Market Square)란 큰 마켓이 있어.
파머스마켓이랑 비슷한데 크기도 크고 매일매일 열리고
이 바이워드마켓 중심으로 레스토랑 및 카페가 줄지어 있지.
생기넘치고 너무 이쁜 마켓인데 사진이 없네..... 미안해
아무튼 바이워드 마켓으로 가는 길목에 이렇게 BEAVERTAILS란 쪼끄만 가게가 있어.
저기 보이는 사람들이 다 비버테일즈에서 무언가를 사먹기 위해서 줄 서 있는거야.
비버테일즈는 비버 꼬리모양을 한 페스츄리야.
여러 맛이 있어 클래식은 시나몬+슈가인데 난 클래식이 제일 맛있었어.
크기도 크고 방금 만들어 따땃한 페스츄리는 존맛 bbㅜㅜ
근데 칼로리 포풍일듯.
맛도 맛이지만 비버테일즈가 더욱더 유명하게 된 계기는!
오바마 대통령 취임 후 첫 해외 방문지가 바로 캐나다의 수도 오타와야.
오타와에 와서 바이워드마켓을 구경하던 중
이 빵을 선물 받는 장면이 사이 찍히면서
'오바마가 먹던 빵. 오바마 테일즈'라면서 유명세를 타기도 했대.
클래식말고 내가 먹은 것은
초콜릿! 페스츄리 위에 초콜릿 듬뿍 ㅠㅠㅠㅠㅠ
초콜릿 좋아하는 언니들 먹으면 좋을 듯 ㅠㅠㅠ
저건 초콜릿 손과 입가에 다 묻혀가며 먹어야해 암튼 맛있ㄸ ㅏㅠㅠㅠㅠ
저거 말고도 초콜릿+바나나 등등 여러가지 맛이 있어.
오타와 말고도 캐나다 동부 도시 곳곳에 위치하고 있으니 한 번 먹어봐.
#바이워드 마켓 - 오바마 쿠키
바이워드 마켓에서 또 유명한 것이 바로 오바마 쿠키!
이것도 오바마가 바이워드 마켓을 방문했을 때 사갔던 쿠키야.
위에 사진에 보이는 Le Moulin de Provence라는 빵집에서 오바마가 쿠키를 사갔어.
저렇게 캐나다 메이플 모양으로 생긴 쿠키
맛은 별로 그냥 그저 그랬는데 기념으로 한두개 정도는 살만 한 것 같아.
이 빵집에 들어가면오바마 사진도 많고 쿠키 종류도 되게 많아.
쿠키 말고도 샌드위치나 여러 빵 종류가 있으니 간단하게 브런치로 사 먹어도 좋을 것 같아.
*Le Moulin de Provence
1-55 ByWard Market, Ottawa, On
내가 들른 Planet Coffee란 카페에서 먹은 것들.
이 카페도 바이워드 마켓에 위치한 카페야.
내가 먹은 건 크림치즈 브라우니랑 카푸치노 <3<3<3
*Planet Coffee
24A York st. Ottawa, On
# 국립 미술관(National Gallery of Canada)
바이워드 마켓에서 조금 더 걸어 이동하면 보이는 국립 미술관!
건물이 저렇게 유리로 되어 있는데 미술관답게 건물도 아름답지.
국립 미술관 건물로 들어가기 전에 맞이하는 커다란 청동 거미 형상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것이야. 저 거미의 이름은 '마망(Maman)'이고
세계적인 조각가 루이즈 부르주아의 작품.
아마 이 작품을 다른 곳에서 본 언니들도 있을 거야.
이 '마망'은 도쿄 파리 등 전 세계에 흩어져 이렇게 전시되어 있대.
매우 크지?
미술관 안에는 들어가지 않더라도 많은 사람들이 이 거미앞에서는 사진을 꼭 찍고 가더라.
그리고 국립 미술관은 성인 $9 학생은 $7 인데
매주 목요일 오후 5시~8시는 무료!
그러니 무료인 시간대에 가서 관람하는데 좋게지?
http://www.gallery.ca/en/visit/admission.php
혹시 이런 미술관 박물관에 관심이 있는 언니들은
Canada's Capital Museum Passport
를 이용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아.
오타와가 캐나다의 수도인 만큼 많은 국립 박물관이 위치하고 있는데
이 Canada's Capital Museum passport는 오타와의 9개의 박물관을
7일동안 모두 반값으로 관람할 수 있는 거야.
전쟁 박물관, 국립 자연 박물관, 국립 문명 박물관, 국립 미술관
과학기술 박물관, 우주박물관, 통화은행 박물관 등 흥미로운 박물관 많아!
http://www.museumspassport.ca/information
# 노트르담 대성당(Cathedral-Basilica of Notre Dame)
국립 미술관 바로 앞에 위치한 노트르담 대성당.
무료로 입장이 가능해
미술관 관람 후에 간단히 들러서 둘러보고 오는 거 같아.
해가 질 때 쯤.
국립 미술관 앞의 캐나다 국기야
# Parliament Hill & Parliament building
다시 찾은 팔러먼트 힐과 국회 의사당
넓은 잔디밭이 있고
그 양 옆으로 웨스트 블록, 이스트 블록이 있고
그 사이에 메인 건물이 있어.
내가 갔을 때는 웨스트 블록과 이트스 블록 모두 공사중이었어 ㅠㅠ
잔디 밭에서 풋볼을 하거나 여유롭게 앉아서 쉬는 사람들도 많았고
구석구석에 있는 밴치에 앉아 여유를 즐기는 사람도 있어.
건물의 웅장함이 느껴지지?
날씨가 좋으니 많은 사람들이 카메라를 들고나와 이 국회의사당을 렌즈에 담더라
여기가 얕은 언덕이기 때문에 전망이 되게 좋아.
이 건물 뒤 쪽으로 돌아가면 동상도 많고 멀리 국립 미술관도 보이고
오타와 강 건너로 가티노 시가 보여.
그냥 건물이 이뻐서 나도 밴치에 앉아 한두시간을 머물렀어.
내가 언제 다시 와서 이걸 볼까 싶어서 말이야.
날씨가 너무 좋았어 딱 맑고 청명한 가을 날씨 같았어.
왼쪽에 보이는 건물이 국회 의사당이고
오른 쪽에 리도 운하! 수문이 보이지?
그리고 이 운하가 오타와 강과 만나.
국회의사당 언덕에서 내려와 다리를 건너 Majors Hill Park로 가는 중에 위치한
오타와 시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곳
Majors Hill Park에서 사람들 구경도 하고 둘러보니
해질녘이 되었어.
동상너머로 보이는 국회의사당.
내가 느끼기론
오타와는 화려하고 도시적이지는 않지만 작지만 아름다운 곳이었어.
공원과 강, 운하 모두 운치있고 풍경이 너무 이뻤어.
내가 갔을 때는 딱 단풍 들기 직전이었는데 단풍 들면 더 이쁠 것 같았어.
저 큰 강이 오타와 강이고 오타와 강 건너편이 퀘벡 주의 가티노라는 시야.
가티노와 오타와를 잇는 저 다리는 알렉산드라 다리!
가운데로 차가 지나고 그 옆에 사람들이 지날 수 있는 도보도 있었어.
걷는 거 좋아하는 언니들은 저 다리 건너가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
버스를 타고 가도되지만 걸어보는 것도 좋을 듯!
건너편에서 바라보는 오타와의 풍경이 진짜 최고야.
그리고 강가 풍경도 너무 이쁘구.
그리고 저 화살표 표시한 곳이 국립 문명박물관 인데
캐나다 문명에 대한 박물관이야.
아주 옛날의 캐나다 원주민 시대 생활상부터 시작해서 최근의 캐나다 발전상을
그대로 재연하여 전시한 곳이야.
마치 내가 그 시대에 들어가있는 느낌이라 굉장히 흥미로웠어.
목요일 오후 4~8시가 무료 입장이므로 이 때에 가는 게 좋을 듯해.
보통 입장료는 성인 $18 학생 $15야
(내가 소개한 곳 말고도 리도폭포, 리도홀, 여러 박물관 등 가볼 곳 많아용)
# 오타와 → 몬트리올(17:35 ~ 19:43)
오타와에서 3박을 머문 후 다시 몬트리올로 가는 기차에 올랐어.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단풍이 피기 시작했어
기차타고 단풍이 스쳐지나감을 넋 놓고 봤다 진짜 이뻤어.
오타와에서 몬트리올 까지는 약 2시간. 금방 도착해.
# 몬트리올 (Montreal)
해가 다 지고서야 도착한 몬트리올!
몬트리올은 퀘벡 주에 위치한 도시야
퀘벡 주는 고딩 때 세계지리 공부하면 질리도록 들은 캐나다로부터 독립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한 곳이야.
옛날 캐나다는 영국과 프랑스 지배하에 있었는데 이 퀘벡 주가 프랑스가 지배하던 곳이었어.
캐나다 영토를 두고 영국과 프랑스는 열심히 싸우다 영불전쟁의 결과로
아무튼 퀘벡 주 역시 영국에 넘겨지고 지금의 캐나다로 되었지.
하지만. 여전히 퀘벡 주는 그들만의 독특한 문화를 지키고
프랑스어를 쓰며 캐나다에서 유일하게 불어만 공용어로 채택했어.
그래서 퀘벡 주에 가면 표지만 간판 등등 모든 것이 다 프랑스어야.
캐나다 다른 곳에가면 영어와 캐나다 둘 다 쓰여있는데
여긴 온니 불어!
딱 몬트리올 기차역에 내리면 불어를 들을 수 있지.
(공용어가 불어이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영어 불어에 다 능통하므로 관광하는데에는
어려움이 없을 거야!!!)
그리고 지금 2차 쇼트트랙 월드컵이 열린 곳도 바로!!!!!!!1
이 몬트리올이야.
몬트리올은 세계에서 2번째로 큰 프랑스어권 도시야 (제일 큰 프랑스어권 도시는 파리!)
캐나다 속 파리라고 불리는 도시지.
하지만 퀘벡 주 전체크기로 따지면 무려 프랑스의 3배야.
어마어마한 프랑스문화권이지.
그리고 이번 퀘벡 주 국회의원 선거에서 캐나다로부터 분리독립을 강력하게 주장하는 정당이 승리했어.
매번 선거마다 영국계 캐나다인과 프랑스계 캐나다인이 갈등하고 충돌하며
이번 총리 당선 연설 땐 총격도 일어났어.
1995년. 캐나다로부터 독립할 것인지 주민 투표를 했는데
결과는 무려 독립찬성 49.42% 독립반대 50.56%
아주 근소한 차이로 독립이 무산되었어.
아직도 아슬아슬 줄타기 상태인 것 같아.(물론 정말 독립을 하려면 많은 복잡한 절차들이 있지)
캐나다 입장에서는 퀘벡 주에는 캐나다의 대도시인 몬트리올이 있으며 매우 부유하기 때문에
퀘벡 주가 상당부분 캐나다를 먹여살리고 있어.
캐나다 연방의 입장에서는 당연히 퀘벡 주를 놓칠 수 없고
이러한 약점을 이용해 퀘벡 주 역시 캐나다 연방 정부로 부터 많은 혜택을 받고 있어.
지금은 서로 이익을 위해 하나의 캐나다를 이루고 있지만
앞으로 퀘벡 주가 캐나다와 계속 운명을 같이 할 지 아니면 정말 분리독립을 할 지 아직 알 수 없어.
자 배경지식은 여기까지 하기로 하고.
너무 지루했나............히히힣 하지만 여행하기엔 꼭 알아두면 좋은 배경지식이니까!
몬트리올 via 레일 역은 다운타운에 위치하고 있고 걸어서 숙소까지도 갈 수 있어
위에 사진은 숙소 벽을 찍은 거얌.
아 이 숙소에서 내가 빨래 하려고 휴게실이랑 빨래방 계속 왔다갔다 하는데
어떤 훈남이가 계속 나를 쳐다보고 따라다니는 거임ㅋㅋㅋㅋㅋ
그래서 나 김칫국 드링킹 함ㅋㅋㅋㅋㅋ
드디어 그 훈남이가 나에게 와서 말을 거는데...
...
나보고 빨래 같이 돌리자고 함ㅡㅡㅋㅋㅋㅋㅋ
내 빤쮸와 내 브래지어(그것도..a컵.. b컵만 되었어도...)도 같이 돌릴건데 어떻게 같이 돌려ㅠㅠ
훈남이 입장에선 빨래감도 얼마 안되니 돈 아낄겸 같이 돌리자고 했는데
내 속옷 부끄러워 거절함.ㅎㅎㅎㅎ
이렇게 그 훈남이랑 난 끝...
..
..또르르..
암튼 다음날! 나는 숙소 근처 지하철 역으로 갔어.
윗 사진에 밑에 있는 명함같은 게 1일권이야.
지하철 입구에 있는 기계로 1일권을 살 수 있어.
8달러이고 하루종일 교통을 이용할 수 있지.
몬트리올은 신시가지와 구시가지가 있어.
신시가지는 지도에 빌바리광장이 있는 다운타운인데
높은 빌딩과 쇼핑센터들이 있는 현대 도시적인 모습이고.
신시가지의 특이한 것은 지하도가 매우 발달했다는 거야.
몬트리올의 겨울은 혹독하기 때문에 지하도가 발달했고 지하도에 많은 쇼핑시설이 있어.
내가 비오는 날 깜빡하고 우산을 안 들고 갔는데 지하도로 하루종일 다운타운 돌아다님 ㅎㅋㅎㅋ
구 시가지는 예전 몬트리올의 중심지로서
그 예전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어서 건물들도 이쁘고 분위기 있어.
# 다름 광장 (Place d'Ames)
지하철을 타고 플라스다름 역에 내려서 올라오면 이렇게 다름광장이 있어!
광장 가운데에 저런 동상이 있고 저기보이는 건물이 노트르담 몽레알 교회!
여기서부터 구시가지가 시작 된당ㅇ
# 노트르담 몽레알 교회(Basilique Notre-Dame)
성인 입장료 5달러를 내고 들어가면 이렇게 웅장한 내부를 볼 수 있어.
가이드의 설명도 들을 수 있고 프랑스어/영어로 진행 돼.
저기 앉아 있는 사람들이 가이드의 설명을 듣는 사람들이야.
# 플라스 다름(Place d'Armes) → 자끄 카르티에(Place Jacques-Carier)
; Rue Saint Paul st.
다름 광장과 노트르담 교회의 관광이 끝나면 노트르담교회 뒤쪽으로 쭉 걸으면 자끄 카르티에 광장으로 이어져
이러한 구시가지는 몬트리올의 발상지이고
이 길 이름이 Rue Saint Paul인데 이 길을 따라 쭉 걸으면
수 많은 기념품 점과 오래된 건물들, 펍과 카페가 즐비해 있어.
윗 사진처럼 크리스마스 전문점도 있고
이러한 길 안내 표지판도 보이고
이 길을 따라 쭉쭉 가다보면 만나는
# 메이플 딜라이츠(Canadian Maple Delights)
'캐나다' 하면 메이플이지!
메이플 전문점으로 메이플쿠키, 메이플 초콜릿, 메이플 마카롱, 메이플시럽 등 다양한 상품이 있어.
난 젤라또 사먹었는데 저기 위에가 크랜베리맛이었고 밑에가 메이플맛!
메이플 좋아하는 언니들은 먹어봐 엄청 달달함.
젤라또 먹고 이것저것 구경하고 다시 발걸음을 재촉해.
이렇게 이 길 사이로 카페, 펍, 상점들이 많아!
아 사진으로 잘 안 나타나는데 활기차고 되게 이쁨.
자끄 카르티에 광장에 도착해서 조금 올라오면 옆으로 난 골목이 있는데
예술가의 거리처럼 이 골목에 많은 화가들이 자신의 그림을 전시하고 팔고 있어.
대부분 몬트리올 풍경을 그린 그림들이고 관광객들이 기념품으로 많이 사가더라.
카르티에 광장을 올라오면 보이는 몬트리올 시청!
# La Banquise
짜잔 몬트리올에 여행을 온다면 꼭 먹어야할 것이 두가지가 있지
그 중 첫번째가 푸틴!!
러시아 아찌 푸틴말고 음식 푸틴!
그리하여 난 푸틴 전문점으로 향했어.
푸틴이란 퀘벡주의 전통음식으로 프렌치프라이+그레이비소스+모짜렐라치즈덩어리 이 환상적인 삼박자를 갖춘 음식이야
푸틴 맛 없다고 안 좋아하는 사람도 많더라
근데 내 입맛엔 맞음bbb 난 너무 맛있음 bbb 근데 살 대박 찔 것 같음.
윗사진이 메뉴판인데 푸틴 종류도 엄청 다양함. 뭐가 추가적으로 들어가느냐에 따라
메뉴와 가격도 다양해.
나는 푸틴 클래식으로 작은 거 하나 시켰어!
작은 거 시켜도 난 다 못 먹고 남겨서 싸옴.
바삭바삭한 감자튀김과 그레이비소스와 치즈!!!
푸틴 클래식 스몰 가격은 $ 6.25
내가 간 곳의 이름은 La Banquise로 푸틴 전문점으로 유명하고
사람도 되게 많았어.
위치는 994 Rue Rachel Est, Montreal, Qc, Canada
신시가지나 구시가지와 조금 떨어져있어서 난 지하철 타고 MontReal 역에 내려 도보로 걸어갔어.
홈피이지 http://www.restolabanquise.com
# 성 요셉 대성당 (Oratoire St-Joseph)
지하철을 타고 코트 데 네주 역에서 조금만 걸으면 보이는 이 '성 요셉 대성당'은
캐나다의 수호 성인인 요셉을 모시는 성당이래.
해마다 200만 명이 넘는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는 순례지라고 해.
저 건물이 모두 성당이고 규모면에서는 세계 최대 규모의 성당 중 하나라고 해.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며 성당 제일 위에서 바라다 보는 몬트리올 전경이 너무 이뻐.
밑을 바라다 본 모습.
중간 정도 올라가서 위를 찍은 모습. 저기 제일 위에 오르면 진짜 아찔한 높이야.
성당 내부는 요래!
성당 자체도 이쁘고 성당에서 바라본 몬트리올도 너무 이쁘기 때문에
다운타운에서 좀 멀더라도 꼭 들리면 좋을 곳 같아.
가을이 옴을 알리는 낙엽!
캐나다의 상징 메이플!
길 가다가 이렇게 이쁘게 떨어져 있는 낙엽은 주워서 다이어리에 다 꽂아뒀어.
색깔도 빨갛고 모양도 이쁘고.
지금 꺼내보면 여행추억들이 속속 떠올라.
# Schwartz's
내가 아까 말했었지 몬트리올에 와서 꼭 먹어야한 두 가지가 있다고
첫번째는 아까 말한 푸틴이고 두번째는 스모크드 미트 샌드위치야!
Schwartz's는 80년 전통을 자랑하는 스모크 샌드위치 원조집이야.
이렇게 가게 입구에서 밖에까지 사람들이 길게 줄지어 있고.
가게가 2개인데 하나는 테이크아웃 전문이고 하나는 가게 안에서 먹을 수 있는 곳이야.
가게의 유리창에 보면 저 시꺼먼 덩어리 보이지?
저게 바로 스모크드 미트야. 가까이서 보면
이렇게 시꺼먼 고기덩어리야 나 첨에 충격받음.
정말 충격적 비쥬얼...
매일 훈제한 소고기들이래. 암튼 이 훈제한 소고기들을 푸짐하게 썰어서
머스타드를 바른 빵 사이에 끼워넣으면 스모크드 밑 샌드위치 완성!
이건 가게 내부
많은 유명인들이 좋아하고 찾는 맛집이래.
가게 내부에 많은 유명인들 사진과 이 가게를 주제로 만든 뮤지컬 포스터
많은 신문 기사들이 붙어있어.
이게 바로 스모크드 밑 샌드위치!
빵 두개 사이에 저 만큼 두툼하게 고기가 들어있어.
난 세번에 나눠 먹음
고기 양이 엄청남!
사람에 따라 느끼하거나 짤 수도 있어.
난 좀 느끼해서 한 번에 못 먹고 틈틈히 배 고플 때 꺼내 먹었어.
느끼하긴 한데 난 맛 있었음! 또 가고싶다 ㅠㅠ
사람들 보니까 샌드위치랑 피클이랑 같이 시켜먹더라고!
Viande Fumee(훈제소고기) 샌드위치는 하나에 $ 6.30
나 주문하려고 불어발음 찾아가며 연습했는데 '비얀드 fㅣ미-'
걍 샌드위치까지 말하니까 알아듣고 바로 주더랑.ㅎ히히
암튼.
위치는
3395 St-Laurent, Montreal, Qc, Canada
홈페이지는 http://www.schwartzsedeli.com
*아참 불어문화권이니 못해도 '엑스 퀴제무아-' (excuse me)
'메르씨'(Thank you) 정도는 입에 익혀서 쓰도록 하자.
나도 몬트리올에서 다 영어 썼지만 저거 두개는 반드시 프랑스어로 열심히 했어.
헐 벌써 몬트리올도 끝이당.
(내가 소개한 곳 말고도 몬트리올 현대 미술관, 다운타운 쇼핑센터, 맥길대학, 몽루얄공원 등등 가볼 곳들이 있어)
헤헿
이제 퀘벡, 핼리팍스, 킹스턴, 위니펙 남았당ㅎㅎㅎㅎㅎㅎ이걸 언제 다끝내?ㅎㅎㅎㅎㅎㅎㅎㅎ
암튼. 캐나다 여행하는언니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며
문제시 댓글로 알려줘용
궁금한 것도 있으면 댓글로 물어보고
혹시 잘못된 정보다 추가할 정보 있는 언니들도 댓글 달아주세영
구롬 빠잉
이건 몬트리올에서 퀘벡가는 기차안.
빠잉빠잉ㅇ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4.07.02 21:08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4.07.02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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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은 공동화장실이랑 샤워실쓰고 2년 전이라 기억은 잘 안나는데 특별히 좋지도 안 좋지도 않았던거 같앵 그냥 무난?? 그리고 타월은 줬었어!
나 11월에떠날껀데 이렇게알차고 자세한정보 넘 고마워요ㅠㅠㅠㅠㅠ징짜많은 도움 되요!!!!
언니 몬트리올 숙소 정보좀 알수있을까요??
HI-Montreal 이었어! 호스텔! http://www.hostellingmontreal.com/2/home.hostel
난 지금 캐나다 살고 있고 학기끝나고 동부 토론토-오타와-몬트리올-퀘백 여행 생각하고 있어서 이글을 보게 돼써!!!!! 너무 유익하고 나 진짜 동부 1도 몰라서 검색해본거였는데 너무 정리잘되있구 유익한 글같아 8ㅅ8 이런 강같은 글 너무 고마워 여시!!!!!! 토론토 부터 퀘백까지 10일 정도 생각하고 있어! 이정도면 충분하겠찌? 여시 너무 고마워 스크랩할게!!!하트받아랏 하트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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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같은 경우는 2012년에 다녀왔규 23일동안 대략 경비는 기차값 약 1000달러 + 20박 숙박비 약 400달러 + 관광 및 쇼핑 약 500달러들었어!
언니 내가 한달동안 캐나다여행하려는데 미국 안가면 손해려나...?아님캐나다만 한달동안 돌까..? 여행경비가 많지 않아서ㅜㅜ
이건 진짜 케바케인거 같아! 나아는 오빠는 진짜 미국 꼭 가야한다고 뉴욕은 꼭 찍어야한다고 했는데, 난 그냥 캐나다만 소소하게 여행하는 것두 좋았어! 언니가 후회 없을 만큼만 여행하면 될거같아! 여행을 하면서 당연히 포기해야하는 것들이 생기기 마련인데, 거기에 얽메이거나 미련을 갖기보다는 언니만의 여행에 집중하면 좋겠엉 :-)
퀘백글 기다리고잇음!!!!ㅇㅅㅇ기대기대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7.02.02 13: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