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아침 둘째 코로나 자가 격리 마치고
업무복귀 하는날 늘 그렇듯 아침 일찍
일어나 엄마처럼 출근준비 시켜준다고
분주한 하루를 시작하지요~~
한우 굽고 야채 씻어 다듬고 애비표 쌈장
만들어 아침해서 먹이고 또 동료 직원들 한테 미안해서 냉장고 한가득 커피선물
셋트 챙겨서 차에 실어 줍니다~~
불가피하게 코로나로 얻은 둘째 휴가
금요일 부터 화요일 까지 깨소금 같이
고소한 같이 있음 뒷치닥거리 또 챙겨
주어야 하지마는 인제 행복의 눈높이를
낮추고 보니 행복이란 뭐 거창한것도
아니고 이렇듯 챙겨주고 소소한 일상
생활에 있더군요~~
즐건 시간은 왜 그리 순식간에 빨리 지나
가는지?? 신혼 기분 처럼 행복한 시간
였는데요.
평소엔 금요일 저녁부텀 일요일 까지
같이 지내다 4일 이란 보너스 같은 긴
시간이 지내다 휑하니 가버리고 난 텅빈
공허감 빈자리가 유독 시간이 갈수록
크게 느껴 지네요~~~
그래서 그렁가 입맛이 살아나는듯한 몸도
또 무기력해져서 하루종일 멍때리며
보낸듯 하네요~~
이틀 뒤면 금요일 이 찿아 올테구 또 상봉하게 될 텐데요. 보낼때는 꼬옥 다시 못볼 생이별 하듯 애틋한 마음으로 보내는 제 모습을 보게 됩니다~~
젊을땐 한힘 했었고 터프가이인 저 학창
시절 모래가마 들기 전교 1~2 등 다투었을
만큼 힘의 대명사 아이콘 였는데요~~
몹쓸 운명의 소용돌이 에 휩쓸리다 보니
이제 손아귀 힘도 병마개 딸 힘도 없을
만큼 약해지고 쓸쓸하게 홀로 지내는
독거인이 되어서 그렁가 갈수록 둘째
한테 의지하는 마음도 커져가는것
아닌가 싶네요~~
코로나 면역이 아가보다 더 약해진 저
인지라 둘째랑 같이 지냈던 며칠 치명
적인 결과도 초래 할수도 있었고요.
또 병원 진료및 입원 일정도 뒤로 미뤄
질수 있어서 큰 위험 감수를 하는일
이지마는 둚째랑 같이 하는 행복을 포기
할수가 없더군요~~
그러니 같이 지냈지마는 코로나에 신경
쓰다보니 제가 쫌 피곤 했던것 같기도
합니다~~
둘째 가고 난후 분리 쓰레기도 처리 소독도 구석구석 완벽 깔끔하게 마무리 집청소
까지 마무릴 했네요 ~~~~
내일 저녁이면 또 둘째 랑 상봉 할텐데요.
어쩜 요새 그 설레임 같은 그 기다림 자체
가 있다는것 그게 제게 큰 행복 이라
생각하네요~~
쪼매 무거웠던 기분으로 보낸 하루 인제
또 탈탈 털어 버리고 까다로운 입맛
달래주는 김치 뽁음밥 해서 묵고요.
씩씩하게 또 하루를 시작 합니다~~
첫댓글 외로우니까
인간이다 라지만..
참 외로움. 큰병같습니다.
건강한 이나. 아픈 사람에게는 더~
삼십몇년전 혼자 됐을 때..
누구만 온다믄 그리 좋던지요?
부부쌈하고 온 친구 반가버 먹거리 잔뜩 사왔더니..금방 간다 할적에...ㅠ
ㅎㅎ
아드님이랑 좋은 시간되세요♡
환자가 어데 댕기기도 부담을
줄거 같아서 활동에 제약을
주다보니 혼자있는 시간이
대부분 이군요.
오늘은 그나마 컨디션이 슬슬
또 올라오는것 같아서 기분이
좋습니다~~
내일 저녁이면 또 둘째가
올라올텐데요. 먹거리 준비도
좀하구 시간나면 집도 인제
청소도 깔끔하게 해 놓어려
합니다.
입맛이 살아나면 건강해 지는 징조지요
부디 건강회복 하시길 바랍니다
코로나가 지금도 없어지지 않고 생활에
불편을 주는군요 고생이 많으십니다
글 잘 보고 갑니다
코로나 언선시럽군요.
저처럼 사회적 약자에겐
치명적이기도 하지요.
인제 독감 기준으로 하향
조종 한다니 앞으로 입원시
신속항원검사도 본인부담
이라 하니 더 경제적으로도
부담이 늘것 같습니다.
뗀넘들 참말로 징그럽도록
원망 시럽네요.코로나로 얼미나
이중고를 겪는지 모르겠네요.
대중교통도 피할때도 많아서
이동경비도 훨씬 많이 부담하고
운전도 부담이 됩니다.
아드님이 코로나 이겨 내느라 애 썻네요.
금박사님 아픈건 하루 아침에 싹 낫는 게 아니고
천천히 회복되는 것.
평소에 관리 잘 하시면 정지 상태로 오래오래
저 보다 더 길게 사실껍니다.
사실 정지 상태로만 오래
있게 해도요. 관리 아주 잘
돠는것이라고 봅니다.
근데 요새 검은머리가 많이
나서요. 이게 좋은건지??
나쁜건지 모르겠네요.
둘째가 효자네요.
병을 이기려면 좋은 음식 잘 먹어주어야 합니다.
입맛도 없는데 삼시세끼때가
얼마나 빨리 오는지요
오늘은 사흘전에 갔던
콩국수로 점심 때우고
저녁은 낚시해서 얼려둔
삼치 해동 해놨는데,
먹을수 있을지 모르지만
찜을 한번 해볼까 합니다.
오전수업하고 회원들과
콩국수 먹고 잠시 카페들러
첫 댓글 달아봅니디
자식도 하나보다
둘이 있는게 다행일때가
많더라구요
둘째와 사링 듬뿍 주고받으면
절로 힘과 의지가
생길꺼예요
화이팅입니다 ~^^
늘 평화님 올리신 글 보구서
콩물 콩국수 순두부 쪽으로도
취향을 바꾸고 있네요.
그동안 입맛이 없어 너무 자극적 센것만 가까이 한듯해서
담백하고 건강위주로 서서히
바뀌어 가려 합니다.
둘째 직장에서 전세 지원금도
좀 나오구 하니 좀 정리가
되면 경산 포항 왔다갔다
두집 살림 해서 같이 있는
시간 추억을 더 많이 만들고
싶네요~~
또 감시자가 한명쯤 있어야
스스로 나태하지 않을것도
같아서입니다.
둘째가 ᆢ
아주 잘 하는것 같읍니다
빠른 회복을 바라겠읍니다
저도 저만큼 잘 할지 생각도
못했습니다. 큰애가 속 많이
섥혔지마는 섬세하게 잘한
부분도 있엇거던요.
둘째는 맨날 자기위주의
삶을 살아왔구 근데 아이러니
하게도 믿었던 큰애는 크게
실망하게 되어 포가까지 하고
둘째는 또 저렇게 헌신적으로
변모를 하니 첨말로 제자식
이지만 사람 속은 알수가
없단 느낌 입니다.
그래 다 살게 마련이여 신은 인간에게 감당못할 시련은 안준다잖어 감당 할 수 있는 만큼만 준다니 자네도 스스로 위로 삼으면 견뎌보자 꼭 좋은 날 있제 꼭.
어제 하루 웬종일 뒹굴
거려서 트랙킹하려 나가려
했디마는 장마비가 쏟아 집니다.
아프기전이나 지금이나 비는
늘 어지러운 제마음을 달래
주고 어루만져 줄때도 많구요.
마음이 평화로워 집니다.
좀있다 설렁설렁 순두부 집이나
콩국수 가게로 가서 점심 먹구
어디던 근방으로 산책하러
가볼까 합니다.
@금박사 움직일 땐 뭐든 자시고 움직이시게
@운선 이틀전 갔던 콩국수 집에 가서
점심 묵고 비를 맞었더니 으슬으슬 해져서 집으로 턴 했습니다.
이렇게 정들여놓고
딴데가시면 큰일납니다
오래 사셔야해요ㅎ
참 기특하고 신퉁한 아들입니다
복받아 앞길이 구만리로
열리기를 바랄께요
엄마노릇까지 참 잘하십니다
ㅎ 죽음과 이별 애들엄마 가고
나서 마음속으론 늘 생각하고
살아 왔었지요.
처음 판정 받고도 초연 덤덤
했는데요. 둘째의 살갑게
하는 행동을 보니 갈수록
미련도 커져가구요.
더 오래 머무르게 되기를
바라게 됩니다. 내일 저녁에
또 만날텐데요.벌써 기다려
집니다~~
삶방 저를 위해 늘 응원 하시는
분들 성원을 생각해서 라도
이 지긋지긋한 친구 떨쳐야
겠습니다.
어서 쾌차하시고..
자녀 분들과 함께 오래 오래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지금 억척같이 완치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체력은 확연히 차이를
느낄만큼 좋아져 있지요.
운전도 제대로 못했지마는
지금은 전국 어디던지 갈
정도는 됩니다.
감사합니다.
머잖아 가을산이 기다리고 있지요.
곱게 단풍든 산을
설레게 하는 아드님과
신나게 오르시겠네요.
가족과의 만남이 가장
영양가있는 만남이라는 걸 알겠더군요.
효도쟁이 아드님과 늘
행복하시와요.
베리꽃님의 자녀 분들과는
어째 많이 다르다는걸 느낍니다. 고난 파도가 높고 크지마는
애정 사랑이 한결같지마는
저는 인제 제한몸 근사하기
힘들다 보니 큰애는 마음속에서
떠나보내기로 했습니다.
같이 하려니 자신도 없구
또 병이 더 악화 될거 같아서
이지요~~
둘째의 빍고 건강한 에너지를
의지삼아 금수강산 산천을
누비고 싶습니다.
환자는 날씨 병화에도 예민한 몸 상태가 되지예
꾸분히 희망 읽지 마시고 병운치료 잘 받으시길예
가족과 함께이시몬 모든 건 다 이겨 내실 수 있으실 겁니더
아들이 영양제 비타민이고 활려소이고예
나날이 건강해 지시길 바랍니더~~~ 핫팅!
ㅎ 오늘 오후에 점심도 먹을겸
밖으로 나갔는데 비가와서
그런가 몸에 한기도 느끼고
으슬으슬 해져서 바로 집으로
복귀를 했습니다.
둘째가 삶의 활력소 이지요.
내일또 본다는 그 생각만으로도
벌써 기대가 되고 행복해
집니다. 감사합니다.
기다림이 설레는 건
사랑하기 때문이죠
기분좋은 심장의 두근댐을
누리세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