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어제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1심 재판 선고 시기에 맞춰 김건희 여사 문제를 정리해야 한다면서 다시 대통령실 압박에 나섰습니다. 특별감찰관 추천 절차에 착수하겠다고 밝혔는데 추경호 원내대표는 특별감찰관 추천은 원내 사안이라며 제동을 걸고 나섰습니다.
● 윤석열 대통령이 어제 홍준표 대구시장을 용산 대통령실에서 만났습니다. 예정된 만남이었다고 하지만 한동훈 대표를 만난 지 이틀 만에 홍 시장을 만난 건 정치적 의도가 담긴 행보라는 해석이 나왔습니다.
●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은 최근 온갖 비판에도 3선 연임에 도전할 것이 유력하게 관측되고 있습니다. 이기흥 회장의 독선을 멈춰 세우겠다며 체육회장 선거 출마 선언이 잇따르고 있어 선거전에 불이 붙고 있습니다.
●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관세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말"이라며 10~20% 보편 관세·중국산 상품 60% 관세 공약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경제 전문가들은 관세 전쟁이 벌어지면 가계 생활비가 늘어나 세계 경제가 위축될 우려가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 북한의 러시아 파병에 대해 그동안 신중한 입장을 밝혀왔던 미국이 파병 사실을 처음으로 공식 확인했습니다. 미국은 최소 3천 명의 북한 병력이 러시아 동부로 이동한 걸로 보고 있는데요.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 역시 북한이 러시아에 파병한 증거를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 독일 외무부가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과 관련해 현지시간 23일 독일 주재 북한대사관 대사대리를 초치했습니다. 독일 외무부는 "우크라이나의 북한군 관련 보도가 사실이고 북한이 러시아 침략전쟁을 병력으로 지원한다면 중대한 국제법 위반"이라고 밝혔습니다.
● 러시아가 북한군 파병 대응을 고려하는 우리 정부에 "신중하고 상식적으로 판단하기를 희망한다"며 경고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북한군 장병들을 향해 전투에 가담하지 말고 투항하라고 촉구했습니다.
● 중국 5대 명산 중 하나인 태산을 네발로 누비며 쓰레기를 수거하는 신입 환경미화직원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7천 개가 넘는 가파른 돌계단을 따라 자기 몸보다 더 큰 짐을 운반하는 로봇 개인데요. 산지 정화 작업을 돕기 위해 중국 산둥성의 명산 태산에 시험 투입된 4족 보행 로봇입니다.
● 올해 초 임용된 지 두 달 된 충북 괴산군의 한 9급 공무원이 숨졌습니다. 유족들은 담당 팀장의 모욕과 과중한 업무 때문이라고 주장했는데 감사 결과 직장 내 괴롭힘이 있었던 것이 확인됐습니다.
● 현역 군인으로 추정되는 남성이 군대 생활관에서 SNS 라이브 방송을 진행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생활관으로 보이는 공간에서 군복을 입은 남성이 SNS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고 있는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보안을 지켜야 하는 군대 내부 모습을 전 세계에 생중계했다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 내시경을 활용한 검진이 매년 늘고 있는 가운데, 내시경 기구에 대한 관리가 미흡한 국가 건강검진기관이 600곳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적정 판정은 내시경 기구 세척이나 소독을 제대로 하지 않았거나 일회용품인 부속기구를 재사용해 규정을 위반한 경우에 내려집니다.
● 독서를 멋진 행위라 여기는 '텍스트 힙' 유행과 '한강 열풍'이 맞물리면서 독서 모임 인기가 높습니다. 그런데 "한강 작품 읽자"더니 이성 교제나 포교를 요구하는 사람들이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합니다. 독서 모임이 타깃이 되는 이유는 뭘까요. 바로 익명성을 기반으로 한 SNS 플랫폼으로 모집하는 데다 일회성·단기간 만남이 많아서 신원확인이 어렵기 때문입니다.
● 남중 여중, 남고 여고가 점점 사라지고 있습니다. 저출생 여파로 학령인구가 급격히 줄었기 때문인데요. "단성으로는 정원 못 채운다"며 남녀공학으로 전환하는 학교들이 속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올해 학령인구는 약 714만 명입니다. 10년 전보다 200만 명 이상이 줄었습니다. 학생 수 감소 직격탄을 맞자 '공학 전환'을 선택하는 학교가 늘고 있는 겁니다.
● 시중은행들이 예적금 금리를 낮추기 시작했습니다. 기준금리가 낮아졌기 때문이라는데, 반대로 대출 금리는 계속 올리고 있어 은행 배만 불린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기준금리 인하 효과와 가계 대출 관리 정책의 영향이 고객에게만 전가되지 않도록 하는 은행권과 금융 당국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 자동차와 정보통신, 로봇 등 첨단 신산업을 망라한 국내 최초의 박람회가 대구에서 개막했습니다. 대구에서 개막한 미래혁신기술박람회, 그동안 매년 따로 열었던 모빌리티와 ICT 융합엑스포, 로봇 산업전을 합쳐 규모를 역대 최대로 키웠습니다. 산업 간 경계가 사라지고 기술이 융합하는 세계 첨단산업의 기술 흐름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 정부가 김장철을 앞두고 배추와 무 등 김장재료에 대해 최대 40% 할인 판매를 지원합니다. 오늘부터는 기업에 적용되는 산업용 전기요금이 평균 9.7% 인상되는데, 주택용과 일반용 전기요금은 동결됐습니다.
● 배달 플랫폼과 입점업체들이 상생안을 두고 8번째 논의를 이어갔지만, 이번에도 합의에 이르지 못했습니다. 이날 회의에서는 쿠팡이츠가 상생 방안을 내놓았지만, 미미한 수준에 불과해 입점 업체 측의 반발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집니다. 상생협의체는 오는 30일 추가 회의를 열고 조율할 계획입니다.
● 8월 출생아 수가 1년 전보다 6%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월별 출생아 수 증가라는 반가운 기록이 올해 들어 2, 3분기에 잇따라 나타나고 있습니다. 출산 관련 지표가 최악을 기록할 거로 전망됐던 올해, 오히려 전체 출생아 수와 합계출산율이 소폭 반등할 수 있을 거란 기대까지 나옵니다.
● 인천공항이 오는 28일부터 연예인 등 유명인이 출국하는 경우 전용 출입문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승무원이나 조종사들이 통과하던 출입문을 함께 이용하는 방식인데요. 사용을 희망할 경우 사전에 신청 공문을 제출해야 합니다. 연예인들이 출국할 때마다 몰리는 인파로 공항 내 안전문제가 불거지자 내놓은 대책입니다.
● "아~파트, 아파트"요즘 이 노래 모르면 간첩 소리 들을 수 있습니다. 블랙핑크 멤버 로제와 미국 팝 스타 브루노 마스가 함께 부른 '아파트'입니다. 뮤직비디오 공개 5일 만에 1억 뷰를 돌파할 정도로 세계적인 관심이 뜨겁습니다. 아파트에는 한국만의 문화, 그것도 서브 컬처가 노래 곳곳에 들어있습니다.
● 이틀 만에 재개된 프로야구 한국시리즈에서 KIA가 삼성을 1,2차전 모두 제압했습니다. 기아가 우승 확률 90%를 잡은 가운데 3차전은 내일 대구에서 펼쳐집니다. 역대 한국시리즈 1,2차전에서 모두 승리한 20번 중 우승을 하지 못한 건 두 차례에 불과합니다. 3차전 선발로 KIA는 라우어를, 삼성은 레예스를 예고했습니다.
● 오늘 나오실 때 옷차림에 각별히 신경 쓰셔야겠습니다.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출근길 어제보다 약 3~9도가량 낮은데요.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은 7.5도까지 떨어지면서 올가을 들어 가장 춥고, 내륙과 산지 곳곳에서는 서리와 얼음이 나타나는 곳도 있습니다. 낮에는 기온이 평년 수준을 회복하면서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겠습니다.
[출처:간추린 아침뉴스]
● 매경이 전하는 세상의 지식(매-세-지, 10월 24일)
1. 정부와 한국전력이 23일 대기업 전기요금을 10.2%(1kWh당 16.9원) 올린다고 발표했습니다.
역대 전기요금 인상률 중 최대치로, 국내 20대 대기업 연간 전기료 추가 부담액이 1조2700억원에 이를 전망입니다.
■ '전기로 11기' 현대제철, 요금 인상에 상반기 영업이익 76% 날아가
◇'기업 엑소더스' 부추기는 산업용 전기료 인상
◇4년간 전기료 63% 올랐는데 또…
◇현대제철 年 1166억 더 들어
◇법인세·규제·전기료 '脫한국 3종'
◇정유·디스플레이 '치명타'
◇"변수 커 실적전망 다시 짜야할 판"
◇兆단위 송전망 비용 부담하는...평택·용인 반도체 '엎친 데 덮쳐'
2. 서울시가 서남권에서 도심을 잇는 지상철도 전구간 약 68km를 지하화합니다.
현재 서울시내를 가로지르는 지상철도 구간의 94%에 달합니다.
서울시가 23일 경부선·경원선 약 68㎞ 전 구간 지하화를 추진한다고 발표한 가운데 철도 지하화 이후 인근 용산국제업무지구와 연계한 복합 개발이 예상되는 용산역 일대. 이승환 기자
◇철도 지하화 사업비 25조 역사 개발 기대이익 31조
◇대규모 사업비 마련 어떻게
◇공사채 우선 발행해 자금 조달
◇서울시, 역사 개발이익 자신감
◇동시 개발땐 공급과잉 가능성
◇지하철 위 빌딩, 안전성 우려도
3. 행정안전부가 공무직 직원 고용기간을 최대 65세까지 연장하면서 정년 연장 움직임이 중앙부처는 물론 지방자치단체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대구광역시에 이어 충청북도도 공무직 직원 고용 연장 검토에 들어갔습니다.
■ 정년에 떠나는 기술인재 vs 연장 누리는 단순직 … 임금 역차별 우려
◇산업·직군별 차등적용 시급
◇中, 반도체인재에 고액 제안...핵심기술 해외유출 '빨간불'
◇삼성·하이닉스는 재고용 나서
◇정규직 운전기사 억대연봉에...비정규직 젊은기사들 눈총
◇정부 부처도 상황 제각각
◇국토·해수부 등 호봉제 다수...인건비 부담에 연장 불투명
4. 국가정보원이 23일 기준 북한군 약 3000명이 러시아에 들어갔고 오는 12월까지 총 1만여 명이 파병될 것이란 분석을 내놨습니다.
북한 당국이 파병가족을 집단 이주·격리하고 있는 정황도 포착했습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전략미사일 기지를 방문해 고체연료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8형’이 실린 것으로 추정되는 이동식 발사차량 앞에서 ‘미사일 개발 총책’인 김정식 노동당 제1부부장에게 경례를 받고 있다.
미국 대선이 보름 앞으로 다가오면서 북한의 무력시위가 강화되는 모양새다. <조선중앙통신>
5. 고금리 여파로 빚을 감당하지 못하고 한계에 내몰린 대출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올 들어 법원에 개인회생을 신청한 건수가 벌써 10만건에 육박하며 사상 최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 부동산 영끌·빚투 … 청년개인회생 급증
◇개인회생 10만건 육박
◇지난해 2030세대 9171건...전년대비 30% 이상 '껑충'
◇국내 가계대출자 275만명
◇빚 갚는데 연소득 70% 써
◇기업도 이자 부담에 '헉헉'
6. 불 붙은 환율 상승세…달러당 1400원 '눈앞
◇美공화당, 하원 장악 가능성 커져
◇'트럼프 트레이드' 현상 한층 강화
◇외환당국 시장개입 의지가 변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