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예식장에서 들은 신랑 어머니의 간곡한 덕담.
사랑하는 아들 OO아! 그의 짝꿍이 된 OO아! 지금 이 순간부터 너희들은 한 몸 한뜻이 되어 검은 머리카락이 흰 파뿌리가 될 때까지 하나님과 부모님과 여기 이 곳에 참석해 축복해 주신 모든 하객들이 보고 듣기에 추호라도 걱정거리가 되지 말고 자랑거리가 되길 바란다.
두 사람이 한 몸 한뜻이 되어 행복하게 사는 것만큼 세상에서 성공한 삶은 없다. 물론 너희들이 지금까지 살아온 과정과 환경이 조금씩 달라서 한 몸 한뜻이 되는 일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란 걸 세상 모든 부모님들이 다 경험해 보고 듣고 알고 있지. 결혼한 사람들에겐 행복한 일들 뿐인 줄 알겠지만, 그러나 인생은 호사다마라 행복을 시샘해 찾아드는 불행한 일들도 어줍잖게 많단다.
그래서 이 엄마가 행복만을 추구하는 너희들에게 찾아드는 불행의 불청객들을 물리치는 비법을 예수님께 배워 일러주려 한다. 두 사람이 한 몸 한뜻이 되어 행복하고자 할 때에 찾아드는 불행의 불청객들의 정체는 바로 마귀란다. 즉 마귀가 사람들이 각기 살아온 과정과 환경 속에서 배워 익힌 사고방식이 서로가 다른 것을 배경 삼아 서로 싸워 이기게 하려 할 뿐, 결코 어느 한 쪽도 지도록 내버려 두지 않는다.
두 사람 사이에서 발생된 견해 차이를 대적해 이기려 할 때에는 반드시 전쟁 같은 원수지간의 참담한 만남이 될 뿐, 결코 아름답고 행복하여야 할 부자지간과 형제지간과 부부지간과 친구지간과 사제지간의 기쁘고 반가운 만남이 될 수 없단다. 창조주 되신 하나님과 죄인된 세상 사람들의 견해 차이는 하늘과 땅 차이보다 더 크다는 것을 예수님이 알면서도 이 두 사이를 하나되게 하셨다.
사람과 하나님과의 견해 차이를 세상 사람들은 마귀처럼 대적해 싸워 이겨야 할 전쟁으로 취급하였으나, 예수님은 사람들의 하나님께 대한 미움의 원한을 자기 몸으로 고스란히 받아들여 당할 터이니, 사람들의 완악함을 하나님이 지금 당장 보복해 형벌하지 않고 용서해 달라고 간구하셨다.
예수님과 함께 하여야 할 아들 OO아! OO이와 함께 하여야 할 며느리 OO아! 살아가는 도중에 두 사람 사이에서 자주 발생되는 견해 차이에 대해 마귀처럼 대적해 싸워 이겨야 할 전쟁으로 취급지 말고, 예수님처럼 자기 몸으로 고스란히 받아들여 당하면서 하나님께 용서를 빌기 바란다. 그리하면 천하의 그 어떤 것들도 너희들을 불행하게 만들 수 없고, 영원무궁한 행복만이 너희들을 받들어 섬기게 될 것이다.
양가의 아버지 어머니가 되시고 또 형들과 아우들과 자매들과 친구들과 친인척들의 소원이 이와 같음을 일평생 잊지 말고 기억하면서 살아가길 바란다.
양가 부모님들을 대표하여 OOO
http://cafe.daum.net/kblw 기독 애국 신우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