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나는 그들을 변호하는가 - 신민영 지음

[녹양]

국선 변호사 사건 일지 - 치매 남편을 폭행한 할머니, 자살하려던 아버지를 살해한 소년, 동성애를 숨기려 유죄를 주장하는 남자...

사라진 증거, 불리한 정황, 결백하지 않은 피고인, 그러나 그들의 편에 서는 단 한 사람 - 현직 국선전담변호사가 파헤치는 형사재판의 숨은 진실

국선변호사는 나라가 선임해준 변호사다. 형사소송법 제33조는 미성년자, 70세 이상, 농아자, 심신장애가 의심되는 사람, 구속된 사람, 최하 3년 이상의 징역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사람이 형사재판을 받을 때에는 반드시 변호사가 선임되어 있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해당 피고인이 스스로 변호사를 선임하지 않을 경우 법원이 의무적으로 변호사를 선임해주고, 해당 사유가 없더라도 필요하다 판단할 경우 재판장이 재량으로 선임해주기도 한다.

2016년 현재 전국 국선전담변호사의 숫자는 223명.

이 책은 실제 형사사건의 사례를 중심으로 국선변호사의 입장에서 쓴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