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유치찬란입니다.
"떡볶이야 사랑해" 떡볶이 책이
인터넷 판매에 이어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판매가 시작되었습니다.
오늘 저는
교보문고 광화문점에 가서
떡볶이 책이 매대에 놓기 전에
"떡볶이야 사랑해" 첫 개시를 했습니다.
제가 교보 광화문점의 떡볶이 책 첫 구매자라고 하더라고요.
기념으로
영수증과 함께 간직하겠습니다.
오늘은 떡볶이 책 에피소드 2탄입니다.
사실 명일동 "진이네 떡볶이'는
2010년 12월 호 레이디 경향에 제가 기고를 한 적이 있어 잘 아는 곳이지만,
원고 집필을 위해
꽤 많이 다시 방문하고 취재한 곳입니다.
그러고 보니 책 취재를 위해 열 번 이상 방문 한 곳이 생각보다 많은 것 같습니다.
밀가루 특성을 가진 떡을
이곳만의 조리법으로
찹쌀떡처럼 떡 식감을 변화시키는 마법 같은 스킬에
동종 업계 프랜차이즈 대표뿐만 아니라
떡볶이 업주들이 자주 찾아와 배워가는 이유가 있는 곳인데요,
'떡볶이야 사랑해' 책에
그 이유와 봉사 관련 이야기도 담겨 있습니다.
문만 열면 손님이 줄을 서는 곳인데
문을 자주 닫고
21년 동안, 떡볶이 만들어 번 돈으로 봉사를 하는 마음 따듯한 곳이거든요,
유치찬란이 유튜브 첫 영상을
이곳으로 선택한 이유이기도 합니다.
저는 진이네 아주머니를 보면서 인생을 배웠고
또 저에게 영상 만드는 방법을 알려 주시고 계신 복감독님을 통해
영상뿐만 아니라 인내를 배우고 있습니다.
조급하면 시야가 좁아질 수밖에 없다는 가르침에
저의 한계를 넘어 기적을 만들고 있습니다. (영상 첫 작품에 대한 저의 생각입니다. 지금은 영상 편집 후반 작업 중이고요...)
분식집 떡볶이를 단 한 번 먹어보고
그곳의 모든 것을 알고 있다는 듯이 이야기한다는 것이
얼마나 어리석은 행동인 것인지를 진이네 아주머니뿐만 아니라
‘떡볶이야 사랑해’ 떡볶이 책에 소개된 분들을 통해 배울 수 있었습니다.
사실 ‘떡볶이야 사랑해”는
맛있는 떡볶이뿐만 아니라
저에게 있어
인생을 배우는 지침서가 된 것 같습니다.
진이네 아주머니가
저에게 이런 말을 해주셨습니다.
“저는 제일 아름답게 늙는 노인이 되고 싶습니다. 봉사는 제 노후예요.”
본인만의 철학으로 떡볶이를 만들고, 오늘도 김 반장이 되어
동에 번 쩍 서에 번쩍 나타나 봉사를 하시는 김 반장의 이름은 김두진,
진이네 주인아주머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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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단순히 떡볶이 좋아해서 이 카페를 가입했는데 글을 읽을수록 유치찬란님의 진심과 진정성이 느껴져서 너무 따뜻해집니다..🥰
좋게 생각해주셔서 고맙습니다. 🙏☺️ 감사해요^^
진이네 사장님께선 소신있게 산다는 것은 이런 것이다~ 를 보여주시는 분 같아요. 손님 대하는 모습 보면서 뚝심을 느꼈거든요.
봉사활동이란게 언뜻 감정적인 면이 더 부각되기도 하는데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