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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행지맥은 ~~천안의 박종률선배님
한남정맥 감투봉(185m)에서 아산만으로 가는 서봉지맥이
화성시 봉담읍 장안대 뒤에서 서쪽으로 가지를 쳐 화성시 송산면 와룡산(107.8m)에서
맥을 다하는 도상거리 41.4m되는 산줄기를 말한다.
지나는 곳은 삼봉산(271m), 태행산(295m), 염치고개. 성고개, 다락고개, 구봉산(159m),
매봉산(109m), 이봉산(106m), 승학산(110m), 와룡산(107.8m) 등이 있다.」
산경표 준비
지도 준비
1월의 4째주말인데,전국적으로 비가오기에,비를 피해서 갈 수 있는 지맥을 생각하다가
1월1일에 가다가 성고개에서 멈춘 태행지맥을 마무리 하기로 합니다.
서산톨게이트를 지나서 가다가 보는 가야산과 금북정맥
홍성과 서산의 금북정맥 능선들
여명이 시작되는 성고개에서 남양읍 방향을 보고
묘지 우측으로 난 임도를 오르고,가시잡목이 성가신 지역을 지나
절개지를 지나다가 (남양읍 남양리와 원천리를 잇는고개)
남양읍을 보고
잡목이 많아도 비교적 길이 뚜렷한 길을 갑니다
이리저리 잡목들을 피하다가
멀리 서봉지맥 능선 위로 일출이네요
부산의 준.희선배님의 *106.8봉 표찰
별로 볼것도 없는 능선을 가다가 표찰을 보면 아주 반갑습니다.
삼각점이기는 한데,이 삼각점은 공사를 할때
임시로 위치 표시를 하는 지적삼각점이죠
이어서 가다가 공장과 금강에스쁘아파트가 보이는
급경사 절개지를 내려가는데,어디 잡을 나무에는 어찌 가시나무만 있네요
그리고 건너서 가야할 지형이,
중간에 벼랑들을 이어가다가 급경사를 오르는 것같은데
자세히 보아도 갈 수는 있어도 잘~못~하면 헛디디어서 굴러 떨어질수도 있어서
좌측으로 난 길이,능선으로 연결이 될 듯해서
겨우 이어서 가고요
이제 잡목들도 덜보이는 길인데,지맥 옆에는 *114.6봉이고
멀리 남양만이 보이네요
당겨보고요
특징없는 *117봉을 지나
이 동네에서는 아주 보기드문 큰 멋들어진 소나무를 봅니다.
그리고 공사장 펜스가 나타나고
마루금따라 이어진 펜스를 따라가다가
펜스가 없는 곳에서,가야할 마루금과 산업단지조성부지를 보고
남서 방향의 남양만을 봅니다
당겨보면 저 중소기업 공장 들 뒤가 은장고개이고
산 중턱에 보이는 부분이 배수장일듯,그리고 둥그렇게 보이는 배수장뒤 봉우리가*106.7봉이죠
북서방향은 시화호일듯
주욱 공사장 도로를 따라나가서
닫힌 문사이로 나가서
좌측으로 난 임도로 길따라나가고
은장고개 4거리를 지나
도로 따라서 가다가
한식부페에서 우측 길따라
배수지에 올라서
뒤돌아보는 지나온 마루금을 보고
배수지 좌측으로 마지막 포장도로에서, 배수지 펜스 옆으로 갑니다
어수선한 길을 지나 *106.7봉의 삼각점을 확인하고요
여기는 지맥에서 30여미터 서쪽인데,확인차 가봅니다
어수선한 길들이
계속 이어지는데
그나마 선답지분들의 표지기 덕분에 이리저리 이어가고요
아주 오래된 부산의 준.희선배님 표지기가 반깁니다
상석과 묘비는 없지만,오래전에는 형식을 잘 갖춘 묘지인데
이리 퇴락하고 말았네요
이런 묘지를 보면 여러 생각들이 많이 나네요
공장 절개지에서 자연스레 절개지 옆으로 가다가
남양만도 보고
애매한 곳에서 틀어져가라고 선답자분이 손짓하는듯
드디어 공장으로 들어가는 통로인데
공장 마당으로 들어가서,옆의 잘 지은 집 계단으로 나옵니다
평택-시흥간 고속도로 육교를 지나면서 뒤돌아보고요
막 지나온 저 공장지대가 다락고개인듯
평택 시흥간 고속도로를 내려다 보고는
건너편의 엑소공장 옆 도로를 지나
대현엔제니어링 앞을 지나
이어져 가는 길에 멀리 철탑이 보이는데
*57.9봉이죠
공사장 길이 트럭들이 분주히 다니나 본데
우측으로 경사지를 지나,공사장 절개지 근처의 나무에 다다라서
온 길과 주변을 뒤돌아봅니다
당겨서 보고요
동쪽으로 좌측 1/3에는 지나온 길과 화성시 남양동의 건물들과
가운데는 건달산(*335.5)
약간 더 우측으로
저 멀리에는 서봉지맥의 능선들
남남동
우정읍의 바닷가 방향
이제 정상근처의 묘지길따라서 가는데
가다가 길 옆으로 아주 잘 조성된 묘지를 봅니다.
통정대부 남양홍공
숙부인 청주한씨 묘지네요
그런데 이런 정3품의 높은 관직을 가질수있는 품계는,관직명을 쓰던데~~
아마도 후손들이 잘 몰라서 빠뜨렸거나,사후에 추증한 듯
옆 묘비에는
생원 남원홍공과 유인 청주한씨
조선시대 24000명의 생원이 배출되었는데,조선조 초기에는 소과인 생원시에 합격해야 했으나
조선후기에는 나이가 많은 선비에게 생원이라 존칭으로 성씨에 붙여서 사용함
청원4리 막상공원버스정류장 4거리에서
우측으로 임도로 오르고
남양홍공 가족묘지를 지나
공장으로 내려서,닫힌 문 사이로 나오고
하늘교회 지나
청원초교 지나
정원초교의 운치있는 정문
청원초교 3거리지나
318번 도로 따라가다가
우측 임도로 진행하고
가야할 임도인데
가는 길엔 포도밭이 많고요
집에도 비닐하우스등이 많이 보이는데
금당리 금해로에서 좌측으로
주욱 길을 가다가
금당정미소 지나
비닐하우스는 딸기농장들이네요
임도에서 벗어나 잘 가꾼 묘지는
전주이공들의 가족묘네요
더 이어서 가다가
홍천용공의 묘지도 보고
남양 홍공들의 묘지들을 지나는데
옆에서보니 일렬로 주욱 늘어서 묘지들이었네요
절개지는 북쪽은 해문리 남쪽은 백곡리를 잇는 임도길인데
이어져 가는 길은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길인듯
오름길에 쉼터도 보이고
*135.8삼각점봉인데
보물찾기 하듯이 준희선밴미의 표찰을 봅니다
대부4등삼각점이네요
바로 옆에 주민들이 만든 나무의자에 걸터앉아 쉬어갑니다
내림길이 어수선하더니,급기야 중기사무소를 빠져나오고
근처엔 포도마을 코스코벨리아파트가 보이네요
도로로 나가서는
차로 근처의 음식점을 들러서
간짜장을 먹고요
저기가 굴고개 생태통로를 구경하고는
이 4차선도로가 *305번 지방도로인데 제부도와 안산을 연결하는 도로네요
차로 이동해서는 마루금의 포도밭을 지나
묘지를 가로질러 오르면서
뒤돌아보고요~~~저 아파트 우측에서 여기 묘지까지가 마루금이네요
철탑가장자리에서 표도밭 농로로 묘지로 가는 길이 이어지지요
묘지를 지나 조금 이동하니
우측 나무가 굴고개 생태통로 위가 되고요
굴고개 너머로 가운데 멀리 성벽같은 것이 당성이네요
당성 성벽과 주변을 당겨보고요
굴고개로 내리기전에 이 묘지 근처에서 조망을했네요
묘지에서 멀리 남양만을 보고요
좌측으로는 가시덤불이라,그냥 밤나무 밭으로 가는데
다행히 그물처럼 된 펜스를 그냥 들어올려서 가면 되는데
밤나무 밭을 지나
하얀 농막을 지나
염소들이 울타리에서 경계를 하는 눈초리네요
마루금이 심한 덩쿨들이 보여서
어차피 구봉산을 들른 다음에 마루금에 복귀하려고 마음을 먹고
편안한 길로 이동해서는
당성사적비인데,가까이에 주차장도 있어서
아이들과 같이 온 부모들도 많네요
길따라 성벽길을 오르고
구봉산으로 가고요
구봉산 정상의 돌탑
저기 정가운데가 화량진성인데,산은 지맥의 마지막 산인 와룡산이죠
당겨본 사진은 맨 우측이 와룡산입니다.
그 앞에는 마산수로
북쪽은 안산시가지
북동
안산시내 뒤로 보이는 산들은 군포-안양의 수리산(*489) 수암봉(*398)
약간 더 우측으로는 의왕의 백운산*566)광교산(*581)
저 멀리는 안산만으로 가는 낮은 서봉지맥
남쪽으로 나무뒤로는 봉화산(*169)_함경산으로 바닷가로 가는 낮은 산줄기
구봉산삼거리와 쉼터로 갑니다.
여기부터 지맥이죠
그리고 욱일리 방향으로 가고요
저기 보이는 산이 이봉산-승학산이죠
여기서는 맨 좌측으로 와룡산--우측으로 승학산
옛길을 지나
안부를 지나
측량을 위한 지적삼각점을 지나
부산의 준.희 선배님의 오래된 표지기
산행하다가 표지기를 보면 형님의 인자한 모습이 떠올려집니다
틀어져 가다가
멀리 와룡-승학-이봉산이 보이네요
당성로에 내리고
마루금은 접속이 불가능할 정도의 덩쿨로 우거진 상태라서
마루금 옆 도로를 가고
아미재고개 150여미터 못미쳐서
심주코리아 공장 옆으로 보이는 표지기를 보고요
그래도 오를만한 길인데
애국지사 문공의 묘지를 보는데,봉분은 없이 평장이신듯
약간 물러나서 보는 문공의 묘지 주변모습
그리고 *69.9봉의 정상인데,드릅나무 밭이네요
지도에 없는 새터봉이라는 비닐 코팅지가 보이고
내려간 길에는 건물의 기초를 닦는 중인데
건너서 보이는 능선으로 가야하는데
오르다보니 개성왕공의 묘지를 지나
화재후에 주변 나무를 정리하는 중인가본데
여름에는 덩쿨줄기로 진행이 어려울듯
과수원이 나오고
사과밭은 진입이 어려워서
겨우 나무 사이로 뚫고 나오니
송산로인데,우측 멀리 둥그런 야산이 *57.7봉인데
그냥 생략하고 도로따라 가다가
언덕너머에서 콘테이너 근처에서
묘지로가는 길을 따라 오르는데
거대한 포도밭을 휘돌아가는 중이죠
안부의 포도밭 옆을 지나
여름에는 가기 어려운 길을
그래도 이리저리 선답자분들의 발걸음을 따라가고요
올빼미산악회의 표지기가 오늘 자주 보입니다
아리송한 길에서도 백두사랑의 표지기가 안내하고
화성시는 어디를 가도 중소기업 공장들이 참 많네요.
요사이 어려운 시절인데,다들 잘 사업이 번창하기를 바래봅니다
평장을 한 가족묘지가 보이는데
불심이 깊으신 분들이라~~~묘비에는 처사라고 비문에 쓰셨네요
평장을 한 묘지
도로에 내리니 마산1리 포도마을 표지석이 보이고
저기 길 옆에 표지석도 보이던데
장문마을 표지석을 지나
장문농원을 지나
이봉산 방향으로 진행하고
이봉산의 전위봉인듯
초계정씨 가족묘지인데
통정대부 시종원 시종 초계 정공
숙부인 동래정씨
시종원은 조선 고종때 관제개혁으로 왕실사무를 관장하는 궁내부 아래의 신설청
승정원의 후신임
이봉산 오름길은 일반등로처럼 잘 관리가 되었네요
이봉산 표찰과 *105.7봉
도로에 내려서서 승학산을 보는데
저 공장 뒤를 어찌가나 했더니
공장 옆으로 오름길이 있고,표지기들이 달려있는데
승학산도 오름길이 아주 편안하고요
승학산(*109.7)
내려와서는 가야할 와룡산을 보고
도로에서 농장 표시와 화랑감리교회가 보이는데
도로에서 200여미터의 세멘트포장을 지나
주변의 포도밭을 구경하고
비닐하우스의 포도밭도 보고
경주김씨 계림군파 표지석을 지나
소나무 가지와 잎들이 참 특이하네요
와룡산(*107.8)정상은 조망이 막혀있지만
그래도 나무 사이로 바다를 보고요
길따라 250여미터 내려가니, 남경성터의 돌담인데
여기서 돌담을 따라 길이 이어지고요
제부도와
전곡항 근처의
바닷가 풍경을 보면서
내려갑니다.
간벌하다가 표지기가 떨어진듯
표지기를 눈에 잘 띄는 곳에 부착하고요
옛 문루를 복원하려는 듯
마지막 남경성 담장을 지나
남동쪽으로 표지기들이 반기는데
본듯한 대장님의 백두사랑 산악회와
부산의 준.희 선배님 표지기
그리고 마지막 벼랑을 피하게끔,표지기를 더 촘촘히 달으신 본듯한 대장님
그래도 다행스런 길을 내려와서
옆에는 벼랑들인죠
지도의 남경성을 화량진성이라고 하나봅니다
내려온 마지막 부분을 다시 보고요
100여미터 걸어가서 전곡1교를 보고
제 사진도 한장 남겨봅니다
차로 이동해서 전곡항으로 가봅니다
전곡항 전경
가운데 보이는 섬이 누에섬이고 ,우측으로 탄도 방조제와 풍력발전기
그리고 좌측 멀리는 제부도네요
전곡항을 당겨서 봅니다
서해대교를 건너
당진의 송악ic에서 대산으로 바로 돌아와서는
동네 중식집에서
굴짬뽕으로 저녁을 먹습니다.
지맥을 이어가면서 주변 사람의 도움으로,겨우겨우 이어갑니다
첫댓글 태행지맥 수고 많이 하셨어요 ㅎㅎㅎㅎ
태행지맥은 제가 사는 대산의 분위기와도 비슷한 곳인데,그래도 교통편이 멀어서요~~~
운전을 도와준 지인 덕분에 편안하게 다녀온 편입니다.
낮은 비산비야 그나마 겨울이라 진행이 되네요~ 고생많았슴다...전곡항 부근은 나도 간듯~
겨울이 아니면 넝쿨과 가시잡목으로 아주 힘들듯 합니다.
그래도 선답자분들 덕분에 잘 지나간 곳도 많았습니다.
가까운곳인데 의외로 순서가 밀렸네요
수고많으셨습니다
서울서는 가까워도,제가 사는 곳에서는 교통이 워낙 연결이 안되어서요.
그래도 이리저리 구경하면서 즐겁게 걸어갈 만 하더라고요.
지형이 힘들텐데 잘 찾아가시네요...고생 많으셨습니다.
GPS와 선답자분들의표지기 덕분입니다요~~~
인내심가지고 다니셔야 하는 구간인데 잘 다녀오셨네요.전 이 구간 엉터리로 해서 구봉산 외 기억이 별로 없습니다.ㅎ
많이 궁금하던 구간이었습니다.차로만 지나다니던 화성과 발안의 여러곳을 보고,보너스로 전곡항도 구경해보고요~~
중소공장들이 많은 것도 놀랐고요.공장들이 다 깔끔하더라고요.제가 사는 대산의 대규모 공장만 있어서,많이 비교도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