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06일 (토)
제목 : 십계명
오늘의 말씀 : 출애굽기 20:1-19 찬송가: 285장(구 209장)
1 하나님이 이 모든 말씀으로 말씀하여 이르시되
2 나는 너를 애굽 땅, 종 되었던 집에서 인도하여 낸 네 하나님 여호와니라
3 너는 나 외에는 다른 신들을 네게 두지 말라
4 너를 위하여 새긴 우상을 만들지 말고 또 위로 하늘에 있는 것이나 아래로 땅에 있는 것이나 땅 아래 물 속에 있는 것의 어떤 형상도 만들지 말며
5 그것들에게 절하지 말며 그것들을 섬기지 말라 나 네 하나님 여호와는 질투하는 하나님인즉 나를 미워하는 자의 죄를 갚되 아버지로부터 아들에게로 삼사 대까지 이르게 하거니와
6 나를 사랑하고 내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천 대까지 은혜를 베푸느니라
7 너는 네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망령되게 부르지 말라 여호와는 그의 이름을 망령되게 부르는 자를 죄 없다 하지 아니하리라
8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하게 지키라
9 엿새 동안은 힘써 네 모든 일을 행할 것이나
10 일곱째 날은 네 하나님 여호와의 안식일인즉 너나 네 아들이나 네 딸이나 네 남종이나 네 여종이나 네 가축이나 네 문안에 머무는 객이라도 아무 일도 하지 말라
11 이는 엿새 동안에 나 여호와가 하늘과 땅과 바다와 그 가운데 모든 것을 만들고 일곱째 날에 쉬었음이라 그러므로 나 여호와가 안식일을 복되게 하여 그 날을 거룩하게 하였느니라
12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 생명이 길리라
13 살인하지 말라
14 간음하지 말라
15 도둑질하지 말라
16 네 이웃에 대하여 거짓 증거하지 말라
17 네 이웃의 집을 탐내지 말라 네 이웃의 아내나 그의 남종이나 그의 여종이나 그의 소나 그의 나귀나 무릇 네 이웃의 소유를 탐내지 말라
18 뭇 백성이 우레와 번개와 나팔 소리와 산의 연기를 본지라 그들이 볼 때에 떨며 멀리 서서
19 모세에게 이르되 당신이 우리에게 말씀하소서 우리가 들으리이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말씀하시지 말게 하소서 우리가 죽을까 하나이다
중심 단어: 이 모든 말씀, 하나님 여호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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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가지 계명
3절: 다른 신들을 두지 말 것
4-5절: 새긴 우상이나 우상의 형상을 만들지 말며 섬기지 말 것
7절: 여호와의 이름을 망령되게 부르지 말 것
8절: 안식일을 거룩하게 지킬 것
12절: 부모를 공경할 것
13절: 살인하지 말 것
14절: 간음하지 말 것
15절: 도둑질하지 말 것
16절: 이웃에 대하여 거짓 증거하지 말 것
17절: 이웃의 것을 탐내지 말 것
도움말
1. 질투하는(5절): ‘부러워하다, 열심을 내다’라는 뜻이다. 사랑의 열병을 앓는 자로서의 거룩한 열심과 안타까움과 분노를 함축하고 있다.
2. 망령되게(7절): ‘헛되다, 허탄하다, 거짓되다’라는 뜻이다. 하나님의 이름이 무가치하고, 거짓되며, 악한 일에 사용돼서는 안 됨을 강조한다.
3. 탐내지 말라(17절): 강한 부정의 의미를 띤 말로서, ‘결코 갈망(흠모)하지 말라’는 뜻이다.
말씀묵상
십계명에 담긴 뜻
십계명이 헌법이라면, 법규는 일종의 시행 규칙이라 할 수 있습니다. 십계명에는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요구하시는 핵심 요구사항이 담겨 있습니다. 이는 거룩한 백성이 되기 위한 것이며, 인간이 지켜야 할 가장 본질적인 내용이기도 합니다. 십계명을 통해 보게 되는 인간의 본질은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인간이 가장 인간답다고 느껴질 때의 모형이 이 10가지 계명에 모두 담겨 있습니다. 1-4계명의 내용은 하나님과 인간의 관계, 즉 우리가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지켜야 할 계명입니다. 5-10계명은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지켜야 할 계명입니다. 그러므로 이 계명들을 지킨다는 것은 결국 하나님과 이웃을 사랑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십계명의 특징
십계명에는 몇 가지 특징이 있습니다. 첫째, 하나님과의 관계에서부터 기인한 법입니다. 하나님께서 친히 돌판에 써서 주신 십계명은 사회적인 법규에 국한된 시민법과는 그 전제가 다릅니다. 십계명과 일반 사회법 사이에는 결정적인 차이가 있는데 그것은 십계명이 하나님과의 관계를 다루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하나님과의 바른 관계 없이는 사람과도 바른 관계를 맺을 수 없습니다. 둘째, 십계명은 인간을 축복하기 위한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십계명은 관계성을 통해 주어지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구속함을 받은 백성에게 주어지는 것입니다. 계명이 주어진 시점은 애굽도, 홍해 앞도 아니고 구속과 인도를 경험한 후입니다. 이제 하나님은 십계명을 선포하는 시점에 당신을 “애굽 땅, 종 되었던 집에서 인도하여 낸 네 하나님 여호와”(2절)라고 말씀하십니다.
도움질문
본문 관찰
1. 본문에서 10가지 계명에 대한 내용을 살펴보십시오(주제별 목록 작성 참조).
2. 하나님에 대한 사랑의 표현 방식은 무엇이며, 그에 대한 대가는 무엇입니까(6절)?
3. 본문의 하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깊은 묵상
1. 십계명 중 지금 여러분에게 가장 시급한 계명은 무엇입니까?
2. 여러분은 하나님께서 주신 계명들을 형식적으로만 지키지는 않는지 점검해 보십시오.
3. 오늘 여러분에게 주시는 특별한 말씀(깨달은 점, 느낀 점, 적용점 등)은 무엇입니까?
제공:프리셉트
<오늘의 묵상>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에게 십계명을 주시면서 하나님과 이스라엘 백성 사이의 관계를 강조하신다.
‘나는 너를 애굽 땅, 종 되었던 집에서 인도하여 낸 네 하나님 여호와니라. 너는 나 외에는 다른 신들을 네게 두지 말라, 그것들에게 절하지 말며 그것들을 섬기지 말라 ...그것들에게 절하지 말며 그것들을 섬기지 말라 나 네 하나님 여호와는 질투하는 하나님인즉 나를 미워하는 자의 죄를 갚되 아버지로부터 아들에게로 삼사 대까지 이르게 하거니와 나를 사랑하고 내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천 대까지 은혜를 베푸느니라’
이스라엘 백성이 항상 잊지 말고 살아야 할 것은 하나님이 누구신가? 하나님이 왜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구원하셨는가? 를 잊지 않고 살아가는 것이다.
JMDC 훈련을 하면서 신앙생활에 있어 우리의 정체성을 아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경험하고 있다.
예수님이 누구신가? 그렇다면 나는 누구인가? 왜 예수를 믿고 살아가야 하는가? 그렇다면 어떻게 믿고 살아가야 하는가?...
십계명은 두 가지 사랑을 말씀하고 있다. ‘하나님 사랑’과‘이웃 사랑’ 하지만 이것은 따로 분리된 개념이 아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 곧 이웃을 사랑하는 것이요, 이웃을 사랑하는 것이 곧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다. 또한 이웃사랑 안에는 형제사랑까지 포함되어 있다. 결국 율법을 주시는 이유는 하나님과 이웃을 어떻게 사랑하며 살아가야 하는지를 말씀하고 있는 것이다.
여기서 아주 중요한 정신은 자기 중심이 아니라 하나님 중심의 신앙을 소유하는 것이다.
‘나를 사랑하고 내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천 대까지 은혜를 베푸느니라’ ‘너를 위하여 새긴 우상을 만들지 말고’
이스라엘은 자신을 위해 어떤 형상도 만들지 말아야 한다. 그런데 모세가 산에서 내려오지 않자 이스라엘 백성이 아론에게 ‘우리를 위하여 우리를 인도할 신을 만들라 이 모세 곧 우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사람은 어찌 되었는지 알지 못함이니라’
자신이 정체성을 잃어버리면 하나님이 아니라 자기중심의 신앙으로 돌아가 버련다.
그래서 하나님은 사랑의 하나님의 모습이 아니라 두려운 모습의 하나님으로 그들에게 율법을 주고 계신다.
‘뭇 백성이 우레와 번개와 나팔 소리와 산의 연기를 본지라 그들이 볼 때에 떨며 멀리 서서
모세에게 이르되 당신이 우리에게 말씀하소서 우리가 들으리이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말씀하시지 말게 하소서 우리가 죽을까 하나이다’
주일을 준비하는 날 주님은 나에게 숙제를 주신다. ‘질투의 하나님’이 사랑의 하나님이요, 우레와 번개와 나팔 소리와 연기 속에 임재하는 하나님도 사랑의 하나님이심을 보여주는 중매자가 되어야 한다.
1. 오늘 나에게 주시는 말씀
6 나를 사랑하고 내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천 대까지 은혜를 베푸느니라
2. 오늘 내 삶 속에 실천할 일
질투와 두려움속에 감춰진 진짜 정체성과 속성은 바로 사랑이다. 이 사랑의 하나님을 보여주고
끼고 만져질 수 있도록 말씀을 전하는 종이 되자
3. 성령께서 내 삶 속에서 역사하실 일, 감사할 일
율법을 잘 지키느냐 못 지키느냐?의 관점이 아니라 하나님과 이스라엘 백성 사이를 사랑의 관계로 보게 하심게 감사.
그 관계속에 사랑이 흘러가고 그 사랑이 이웃에게 흘러가게 하므로 오늘 우리의 정체성이 바로 하나님이 끔찍하게 사랑하는 ‘하나님의 자녀’라는 것을 깨닫게 하심에 감사
질투의 하나님이 곧 사랑의 하나님이심을 믿습니다. 그 사랑 때문에 말씀을 지키며 살아가는 존재가 되게 하옵시고, 그 사랑 때문에 서로 사랑하는 사랑의 공동체로 세워가는 교회가 되게 하옵소서.
모세처럼 중재자의 역할을 감당하되 성도들이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것이 아니라 사랑의 관계로 긴밀하고 친밀한 관계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돕는 종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