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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별감찰관 추천 문제는 원내 사안이라는 추경호 원내대표의 발언에 한동훈 대표가 "원내·외 당무는 당대표가 총괄한다"고 쐐기를 박았습니다. 국민의힘 내 친윤과 친한 갈등이 갈수록 격화하며 하는 모습입니다.
● 작년 10월 한국정책방송, KTV가 무관중으로 녹화한 국악공연에 김건희 여사가 참석하면서 이른바 황제관람 논란이 일었죠. KTV'는 "김 여사가 국악인을 격려하려고 '깜짝 방문'한 거라고 해명해 왔는데요. 국정감사에서 공연 일주일 전 "여사님 컨펌"을 거론하며 행사를 준비하는 관계자 육성이 공개됐습니다.
● KBS 9시 뉴스 박장범 앵커의 차기 사장 임명 제청을 놓고 정치권과 언론계의 후폭풍이 거셉니다. 박 앵커는 사장 후보 면접에서 "사치품을 명품이라 부르는 건 부적절하다"며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을 '조그만 백, 파우치'로 표현했던 이유를 해명했는데요. 야권에선 "결국 김 여사를 감싸준 데 대한 보은 인사 아니냐"는 비판이 잇따랐습니다.
● 올해 초 피습당한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소방헬기를 이용해서 이송한 일을 두고 국민권익위원회가 부당한 특혜였다며, 의사들과 소방공무원의 징계를 권고했는데요. 서울대병원은 해당 의사들에게 주의를 의결했고, 부산대병원은 규정 위반이 없었다는 잠정적 결론을 내렸습니다.
● 국회 국방위 소속 국민의힘 의원이 대통령실 안보실장에게 '우크라이나에 북한군 타격을 요청하자'고 언급한 문자 대화가 공개됐습니다. 정부·여당은 사적 대화에 불과하다고 했지만 야당은 안보 위기를 촉발하는 행위라며 반발했습니다.
● 미국 대선 여론조사에서 경합주 7곳 가운데 해리스 부통령이 4곳, 트럼프 전 대통령은 3곳에서 박빙의 우위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전국단위 조사에서는 트럼프가 근소한 우위를 보이며 약진했습니다.
● 미국 대선 레이스 막판 상승세를 탄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집권과 동시에 자신을 기소한 특별검사를 바로 해임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해리스 부통령은 트럼프가 복수를 계획하는 것에만 몰두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북한군 파병과 관련해 처음으로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파병 사실을 부인하지 않으면서 "알아서 할 일"이라고 말한 건데요. 이런 가운데 북한군 첫 번째 병력이 주요 전장지인 쿠르스크 지역에서 목격됐다는 우크라이나 현지 보도도 나왔습니다.
● 이른바 '오버투어리즘'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이탈리아 베네치아가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세계 최초로 도시 입장료 제도를 도입했는데요. 내년에는 기간을 늘리고 금액을 인상해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금액도 일찍 예약하면 올해와 같이 5유로지만, 방문 예정일로부터 나흘 이내에 예약하면 10유로, 우리 돈 약 1만 5천 원을 내야 합니다.
● 중국의 한 스타트업이 오는 2027년에 출발하는 우주여행 티켓 판매에 나섰습니다. 어제 오후 타오바오몰 라이브를 통해 우주여행 티켓 2장을 판매했는데, 가격은 우리 돈으로 약 2억 9천만원으로 시작했습니다. 지구와 우주의 경계로 불리는 고도 100㎞ '카르만 라인'을 넘어 5분 이상 무중력 상태를 체험하게 되며 약 12분동안 준궤도 여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 충청 세종시 한 야산에서 대량으로 대마를 재배한 일당이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수천 명이 투약할 수 있는 대마를 비료까지 줘 가며 몰래 키웠습니다. 경찰은 마약 조직과 연루됐을 가능성도 수사하고 있습니다. 수확한 대마는 거주지인 천안의 한 아파트에서 신발장과 에어컨 실외기 등에 말려 보관하거나, 직접 흡연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 거리에서 알몸에 상자만 걸친 채 행인들에게 자신의 가슴을 만지도록 한 20대 여성에게 검찰이 징역 1년을 구형했습니다. 검찰은 어제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결심 공판에서 일명 '압구정 박스녀'로 불리는 이 모 씨에게 공연음란죄를 적용해 이같이 구형했습니다.
●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국회 국정감사에서 조직 사유화 의혹에 휩싸였습니다. 정 회장이 천안 축구센터 건립과 축구협회 운영 전반에 자신이 운영하는 현대산업개발의 측근들을 내세워 사익을 취했다는 논란인데요. 정몽규 축구협회장은 4선 도전에 여전히 모호한 입장을 취한 가운데 축구팬들의 반대 여론은 더 강해지고 있습니다.
● 술을 마시고 운전대를 잡으면 아예 시동이 걸리지 않게 하는 '음주운전 방지 장치'라고 들어보셨나요? 오늘부터 음주운전 재범자에게는 장치 부착이 의무화됐습니다. 5년 이내에 2차례 이상 음주운전을 한 운전자를 대상으로 '음주운전 방지 장치' 의무화 제도가 시행됩니다. 음주운전 재범자가 면허를 다시 따려고 할 때는 이 음주운전 방지 장치를 반드시 부착해야 합니다.
● 3분기 우리 경제가 당초 전망치를 크게 밑도는 0.1% 성장하는 데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진했던 민간 소비가 조금씩 회복되고 있지만, 성장의 동력이었던 수출 증가세가 둔화된 점이 주요 원인으로 꼽힙니다.
● SK하이닉스가 올해 3분기, 7조원대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냈습니다. 고부가가치 메모리라 불리는 고대역폭메모리, HBM이 불티나게 팔린 영향인데 삼성전자 반도체 실적까지 뛰어넘은 걸로 보입니다.
● 고 이건희 삼성 선대 회장의 기일인 오늘 경기 수원 선영에서 4주기 추도식이 열립니다. 추도식에는 이재용 회장과 홍라희 전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을 비롯한 삼성 오너가와 전현직 사장단들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반도체 부문 실적 악화로 삼성전자 위기론이 대두되는 가운데, 이 회장이 사장단에 별도 메시지를 내놓을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 미국 증시에서 테슬라는 22% 가까이 폭등했습니다. 순이익이 예상치를 뛰어넘었는데요. 주당 EPS가 0.72달러로 예상치 0.58달러를 크게 넘었습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했습니다. 머스크는 올해 차량 인도량이 더 늘어날 것이며 내년 생산량은 최대 30%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요즘 운전면허를 따려는 사람들이 줄어서 운전학원 업계가 불황이라고 하는데 그런 와중에, 1종 대형면허를 따려는 20~30대 젊은 층들이 늘고 있습니다. 이유는 공무원 시험에서 1종 대형면허가 있으면 가산점이 되기 때문입니다. 현재 1종 대형면허 소지자가 시험에 응시할 경우 경찰공무원 2점, 해양 경찰공무원 1점, 소방공무원 1점 등 가산점이 부여됩니다. 다만 경찰 직군은 내년부터 이 혜택이 폐지될 예정입니다.
● '난 아직 사랑을 몰라' '바람아 멈추어다오' 등 히트곡을 남긴 1980년대 인기가수 이지연. 미국에서 요리사로 변신한 근황이 알려져 화제가 됐죠. 미국 유력지 뉴욕타임스가, 이지연이 운영하는 바비큐 식당을 미국 애틀란타주 최고의 식당 25곳 가운데 하나로 선정했습니다.
● 하반신이 마비된 사람도 쉽게 착용이 가능한 보조 기구가 로봇의 형태로 개발됐습니다. 걷지 못하는 분들을 다시 걷게 해줄 이 로봇은 모두 국산 기술로 탄생했습니다. 카이스트팀은 이 로봇을 중증 장애인들이 간단한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수준까지 개발할 계획입니다. 원본 기사를 영상으로 보시죠.
https://naver.me/xrSn3RUL
● 매경이 전하는 세상의 지식 (매-세-지, 10월 25일)
1. 월가의 큰손들이 앞으로의 최고 투자처로 전력 인프라를 꼽았습니다.
23일 미국에서 열린 ‘2024 글로벌 금융리더포럼’에서 월가 전문가들은 전력 수급이 인공지능 산업 성패를 좌우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전력설비에 이어 냉방공조시스템, 데이터센터 등으로 투자 생태계가 확장될 것이라고도 내다봤습니다.
소거타 사하 S&P글로벌 마켓 인텔리전스 사장(왼쪽)과 리처드 클래리다 전 연방준비제도 부의장이 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더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매일경제 주최 ‘2024 글로벌 금융리더포럼’에서 향후 투자전략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월가 큰손들이 경기를 전망하고 투자 전략을 제시하는 이번 행사에 한미 금융인 160여 명이 참석했다. <뉴욕 특별취재팀>
2. SK하이닉스의 영업이익이 올해 3분기에 흑자 전환하며 사상 최대인 7조3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매출은 17조573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3.8% 급증했습니다.
D램에서 HBM 비중이 30%에 이르는 등 HBM 제품이 실적 개선의 일등 공신으로 평가됩니다.
◇3분기 영업익 7조…메모리 한파 뚫고 '제2 슈퍼호황기'
◇고부가 HBM, 매출 330% 급증
◇삼성 반도체 부문 실적 앞질러
◇글로벌 빅테크에 독점공급 '완판'
◇"공급과잉 없고 추가 주문 늘어"
◇4분기 HBM, D램내 비중 40%로
◇업계 "내년 HBM서 25조 벌 것"
SK하이닉스가 올해 3분기 2018년 '반도체 슈퍼사이클'을 넘어서는 사상 최대 분기 실적(매출 17조5731억원, 영업이익 7조300억원)을 달성했다고 24일 발표했다. 이날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반도체 대전(SEDEX) 2024'에서 관람객이 SK하이닉스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임형택 기자
3. 올해 내수용 시멘트 출하량이 IMF 외환위기 당시 수준으로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한국시멘트협회에 따르면 1분기부터 3분기까지 시멘트 내수 출하량은 3222만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 줄었습니다.
건설 경기 부진으로 GDP 성장률에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내수 회복했다지만 건설현장은 '찬바람'…4분기도 부진 우려
◇민간소비·설비투자 회복...2분기 마이너스 기저효과
◇건설투자 2.8% 줄며 부진 늪
◇외식업계 체감경기 더 악화
◇중소기업 매물건수 급증
◇한은"금리인하로 내수도움"
4. 윤석열 대통령이 북한군의 활동에 따라 살상무기 직접 공급을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과의 공동기자회견에서 “북한의 러시아 파병은 전 세계 안보를 위협하는 도발”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양국 정상은 K2전차 2차 이행계약과 원전 등 무탄소 에너지 분야 협력 강화에도 뜻을 맞췄습니다.
◇윤 대통령, 러시아 파병 북한 거론하며 "살상무기 지원, 유연하게 검토 가능"
“살려주세요”… 우크라 드론에 찍힌 러 병사 - 한 러시아 병사가 우크라이나군 드론을 보고 “살려 달라”며 무릎 꿇고 두 손을 모은다. 우크라이나군은 드론으로 물과 진통제를 건넨다.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군의 실태를 폭로한다면서 소셜미디어에 공개한 영상의 일부다.
최근 러시아군은 탄약이나 전투 장비 외에도 식량 및 물 부족을 겪고 있다고 알려졌다. /유튜브
◇50년 된 총 쓰고 식량보급 안되고… 러군 사상자 70만명
◇북한군이 마주할 우크라 전장 실상
5. KAIST 연구팀이 하반신 마비 장애인의 보행을 돕는 웨어러블 로봇을 공개했습니다.
24일 공개한 ‘워크온슈트 F1’은 전면 착용 방식을 통해 누군가의 도움 없이도 입을 수 있는 로봇입니다.
인공지능과 장애물 감지를 위한 비전 등을 이용해 균형 제어 성능도 높였습니다.
◇KAIST 연구팀 웨어러블 로봇 '워크온슈트 F1' 개발
◇지팡이로 무선신호 보내면...로봇 다가와 자동으로 착용
◇휠체어 탄 채로 혼자 입고...계단 오르기·문 통과도 가능
◇17년 로봇 연구 공경철 교수..."보행장애 겪는 분들 돕겠다"
6. 美 국채 금리 연일 급등…글로벌 금융시장 흔든다
◇10년물 年 4.3% 육박
◇트럼프 당선 가능성 높아지자...'고율 관세'로 인플레이션 우려
◇달러화 강세, 각국증시는 약세
◇금리 치솟자 美 부채 우려 부상
7. 수출마저 꺾였다…0.1% '성장 쇼크'
◇3분기 간신히 '역성장' 모면
◇한은 예상치의 5분의 1 수준
◇3분기 GDP 0.1% 증가…전망치 크게 밑돌아
◇더딘 소비 회복에 수출도 흔들…"올 성장률 상당폭 하향 불가피"
◇3분기 간신히 '역성장' 모면
◇한은 예상치의 5분의 1 수준
◇3분기 GDP 0.1% 증가…전망치 크게 밑돌아
◇더딘 소비 회복에 수출도 흔들…"올 성장률 상당폭 하향 불가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