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강주안!너 누가 수업시간에 몰래 빵먹으라고 하더냐?"
"ㅇ ㅏ~선생님!배가 고프면 그럴수도 있지 않습니까?저는 공부하는 학생입니다!공부하는 학생은 항상 배가 고프기 마련이지요!"
"이게 입은 살아 있어서는!너는 매일 중앙현관 계단을 청소한다!알겠나?"
"ㅇ ㅏ~선생님아!한번만 봐주세요!"
"이게 몇번이냐?엉?물에 빠지면 입만 떠있을 놈!"
"ㅇ ㅏ~선생님아!여자한테 놈이라고 하는건 욕이에요!욕!"
"니가 여자같은 짓을 해봐!꼭 머시마 같은게!"
"ㅇ ㅏ~진짜 너무하시내!"
"너무 하기는 뭘 너무해!빨랑 가서 안해?"
내 나이 18살.
수업시간에 빵 먹다가 걸려 버렸다.-_-
은진이랑 다연이랑 주란이도 먹었는데,그 괘씸한것들은 언제 숨겼는지,나만 걸려 버렸다.
이것들을 내가 오늘 가만 두나 봐라!
쳇,담배나 한대 피우고 청소 해야지!
후우우~
그때,중앙현관으로 왠 놈이 들어온다.
저 놈은 뭘까나?꾸리 꾸리 한게.ㅇ ㅏ쭈~술냄새 까지 나내?
"야!너 여기 왜 왔어!-_-내 학교에서 당장 나가라!"
우리,학교는 내가 지킨다!으허허허허허허허허허허허허-_-v
"청소부는 가라"
"청소부?너 지금 나보고 청소부라고 했냐?엉?"
"엉"
"이놈 웃기는 놈일세!너 양말 팔로 왔지?엉?내가 모를줄 아냐?내가 수업시간에 빵먹다가 안걸렸으면 우리 착한 선생들 돈 털릴뻔 했내."
"돈거 아니야?수업시간에 빵먹다가 걸렸냐?그런것도 기술이 있어야 하지,개나 소나 다한다고 될것 같냐?으휴,또라이"
"어버버버버버버!너 내가 누군지 아냐?엉?너 빨랑 가라!텔레토비 부대를 불러서 뭉개기 전에!"
"너는 내가 누군지 아냐?프린스들 불러서 다 뭉개 버릴까보다.-_-"
"프린스 같은 소리하내!니 양말 살사람 없으니깐 빨랑 가시지?엉?"
"야,너 머리는 그게 뭐냐?너 목소리는 여잔데,하는짓 보니깐...너 남자냐?"
"ㅇ ㅑ!너 눈 사시미냐?나 여자야!내 머리가 어때서 그러냐?엉?"
"됐어.교무실이나 안내해"
"너는 바보 같이..."
아니지!아니지!얘를 교무실로 데려가는거야!그리고 선생한테 이렇게 말을하는거지!
"선생아!나 양말 파는 아저씨 잡았다!착하지?엉?그러니깐 나 청소 안하게 해주라!응?"
"오~주안이가 아주 착한짓을 했구나!청소는 무슨 청소!하지마하지마!"
이러는거 아니야?>_ <
"ㅇ ㅑ!양말!가자가자가자가자!으허허허허허허허허허허허허"
"-_-"
나를 이상하게 쳐다보는 양말-_-지금 그걸 따질때가 아니다!
나는 지금 내 책상 서랍에 들어있는 만화책을 읽고 싶다 이말이다!
양말놈에겐 미안하지만!그래도 어쩌겠어?
열심히 양말놈의 손목을 잡고는 교무실로 당당히 들어갔다!
"선생님아!!내가 이 양말 팔로오는 아저씨 잡았어!감히 학교에서 이런걸 팔려고 하다니!정의의 이름으로 용서 할수가 없어서 교무실로 데리고 왔습니다!-0-"
나는...아주 자랑 스럽게 말했다!너무 자랑 스럽게 말했는지 불행이 내볼을 때리는것도 몰랐다!ㅠ_ ㅠ
"강주안이!너 지금 뭐하는 거야?"
"예?-0-양말파는 아저씨를 데리고 왔는데요"
"너는 지금 저 학생이 양말파는 아저씨로 보이냐?-_-"
"엥?아니에요?-0-그럼 너 정체가 뭐냐!"
조용해진 교무실...-0-
아니,내가 뭘 어쨋길래?나는 양말 파는 아저씨를...
"형민이 학생,미안하내!허허허,주안이가 조금 이상하다내,"
뭐?내가 좀 이상해?-0-나 멀쩡한데!
"어차피 주안이랑 같은 반이니깐,일찍 주안이를 알았다고 생각하게나,허허"
같은반?이거 전학생인거야?-0-....이게 어떻게 전학생인거야?엉?말을해 보라고!
"그래,다른 친구들은 언제 온다고 하던가?"
"내일요-_-"
"그래?흐음,강주안!너 빨리 형민이 데리고 교실로 가!"
"예-0-"
뭐지뭐지뭐지뭐지뭐지?ㅠ_ㅠ
"야!너 전학생 이였냐?ㅠ_ㅠ"
"엉"
"근데 왜 말안했어?ㅠ_ㅠ"
"물어 봤어?-_-"
내가 물어봤...안 물어 봤지!ㅠ_ㅠ
"근데 너 옷이 왜그래?ㅠ_ㅠ그래서 내가 오해 했잖아!"
"다른 사람들은 이 옷 못입어서 안달인데,너만 이상하게 보는거야-_-"
저 놈의 말로는 힙합스타일 이라고 한다!
쳇,힙합은 무슨!꼭 거지 옷같은게 너덜너덜 해서는!-0-
드르르륵_
"ㅇ ㅑㅇ ㅑㅇ ㅑㅇ ㅑ!전학생 왔다!-0-"
내가 문을 열고 들어가면서 말을 하자,나를 쳐다 보는 아이들!
"으허허허허!좋아좋아~날쳐다보는 시선이 너무너무 좋아~으흐흐흐흐흐"
"우우우우우우!"
"강주안!니 옆에 누구야?엄청 잘생겼다!>_<"
잘생기기는 개뿔!잘생긴 사람이 다 불에 타버렸냐?-0-
어라?근데 은진이랑 다연이랑 주란이는 어디갔어!
"야,우리 텔레토비들은?-0-"
"너 피해서 도망갔어!"
-0-.......................
"ㅇ ㅑ!다앉어앉어!"
갑자기 들어오시는 선생님!
아이들의 눈은 반짝반짝!-0-
"저기 빈자리는 누구야?"
"텔레토비들이요!-0-"
아이들은 주란이와 은진이 그리고 다연이와 나를 텔레토비라고 부른다.
내 머리색깔은 빨강색,주란이는,보라색,다연이는 노랑색,은진이는 초록색-0-
원래 염색하면 안돼는데 개기고 있다!
"ㅈ ㅏ,우리반이 옆반보다 학생수가 적죠?"
"예!-0-"
"요번에 전학생이 네명이나 돼는데 우리반이 학생수가 적어서 우리반에 모두 오게 됐어요!"
"나머지 세명은 어디갔어요?-0-"
"나머지는 내일 온단다.ㅈ ㅏ,형민아,소개하거라"
"나는 밴드부에 있고,보컬이면서 드럼을 치고 있는 최형민이다.우리 밴드부 이름은 프린스이고,앞으로 잘부탁해!"
술렁이는 아이들!-0-쳇!뭐가 대단하다고!
드르르륵_
그때,뒷문으로 들어오는 내 친구들!-0-^
너들은 오늘 아주 죽는줄...........-0-
얼굴이 전부다 굳어 있다.무슨일이 있나?
한쪽볼은 전부다 빨개져서는...
내 옆에 앉는 주란이...-0-
그리고 살짝 말하는 주란이...
"오늘...모인데..."
그랬구나...오늘 모이는 구나...근데 볼은 왜 빨개져써?
"야,볼은 왜그래?"
"됐어..."
그리고 책상에 누워버리는 주란이...
"흐음,형민이 학생은 맨뒤에 혼자 우선 혼자 앉아 있어,알겠지?"
"예"
아무말도 없이 시간은 그렇게 가버렸다.전학생도 말 없이 잠만 자고,텔레토비들도 잠만 자고...ㅠ_ㅠ
오늘 모인다고 해서 그런가 보다.쳇!모이라고 하지!누가 겁낼줄 알고!
최장미...우리 겁안먹는다!
#3학년 교실
"강주안...너 요새 너무 빠져있다?"
최장미...내가 언젠가 너를 아작 내버릴꺼야!내가 그일 다잊은줄 아냐?
웃겨...그 가면도 벗겨 줄꺼야...
"니들반에 최형민 전학 왔지?"
"예"
"우리가 걔들 보디가드야...잘해라."
"보디가드라뇨?"
"그런게 있어,넌 그냥 그렇게 알고,나머지 애들도 다 오면 그때부터 개들 보호해라."
"싫은데요"
"안은진...다시 말해봐라"
"싫은데요"
"뭐야...뭘 믿고 까불어"
"우리가 왜 걔들 보디가드 해야하는데요?우리 주먹이 걔들 보호 해라고 있는거 아니라고 생각하는데요,우리 주먹은 우리학교를 위해서 있는거라고 생각하는데요"
"그래서?"
"걔들이 뭐라도 되나..."
쫘악_
그리고 나가버리는 최장미...그 뒤를 따라가는 선배들.
"그러게 왜 말대꾸 하냐"
"웃기잖아...최장미 저렇게 까부는거 보니깐...너무 웃기잖아"
"됐어.볼은 괜찮아?아프지?"
"^-^안아파,저거 힘도 없으면서 일부로 쎈척하는거야!"
"안은진!안아플줄 알았다!으휴~니가 아픈게 뭐가 있냐?"
"맞어!안은진 니가 사람이냐?-0-!"
"이것들이!-0-맞고싶지?"
그래!웃자고!웃어!-0-최장미에게 기죽을 이유 없어!
텔레토비는 항상 웃잖아!으허허허허허허허-0-
"ㅇ ㅑ,나 오늘은 집에 일찍 가야해-0-"
"강주안!너 요새 자주 빠진다?"
"ㅇ ㅏ몰라몰라!아빠가 그러는데 어쩌냐!-0-"
"그럼 우리끼리 소개팅 나가야지!야,그럼 그 한명은 어쩌지?"
"그냥 버리는 거지!야,강주안,우리는 간다!잘가라!"
ㅠ_ㅠ쳇!그런다고 한번 붙잡아 주지도 않냐?
ㅇ ㅏㄱㄱ ㅏ의 진지모드는 어디 가고 없고 다시 예전으로 돌아온 텔레토비들-0-
강주안!오늘도 씩씩하게 집에 가자꾸나!으허허허허허허-0-
.............................
...............
어라?누가 이사 왔나?-0-
짐을 실은 차가 우리집 앞에 세대가 있다.
열심히 짐을 나르는 아저씨들-0-일하는 모습이 아름답습니다!으허허허허
그럼,이사떡 얻어 먹겠다!으허허허허허허허!이사떡 맛있는데!
나는 침을 꿀꺽 삼키고 집으로 들어 가려고 하는데,뒤에서 누군가 나를 부른다!-0-
오늘은 불행의 날이구나!ㅠ_ㅠ
"ㅇ ㅑ!사시미!너도 일좀 도와라!-0-"
양말새끼!니가 왜 거기에 있는거냐!왜!왜!왜!ㅠ_ㅠ
"ㅇ ㅑ!니가 왜 여기에 있어!ㅠ_ㅠ"
"나,이사 왔는데-0-"
"왜 하필 여기에 오냐?엉?ㅠ_ㅠ"
"뭐라는 거야-0-"
쳇!누가 일 도와줄줄 알고?됐다!됐어!ㅠ_ㅠ
나는 뒤에서 내 이름을 열심히 부르는 양말새키를 뒤로한채 집으로 들어왔다!-0-v
"학교 다녀왔습니다-0-"
"야,내 교복 빨아놔라,오늘 축구해서 드러워 졌어"
강주하 새키!-0-
내 하나밖에 없는 동생놈!이쁜곳이라고는 하나도없는 놈!
"너 자꾸 야라고 할래?엉?-0-"
"니가 누나로 보여야 누나라고 하지-0-안그래?"
"니 교복 누가 빨아 줄줄 알고?하~천만에 콩따먹기 말씀이시다!"
"마음대로 해봐-0-그 뒷감당은 니가 다해라!ㅇ ㅏ,그리고 오늘 아빠 안온데,나 그래서 친구들 데리고 올때니깐,밥해놔라!바이바이!"
"아빠는 왜 안오는데ㅠ_ㅠ"
그냥 나가버리는 주하새키!ㅠ_ㅠ저것도 동생이라고!
"올때...맛있는거 사올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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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연애
☆.*.자작
※프린스※1
댕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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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4.27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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