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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50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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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이야기 꿀 두 병값 점심
베리꽃 추천 2 조회 387 23.08.26 11:24 댓글 38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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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3.08.26 11:44

    첫댓글 청풍허니농원 꿀이장님 부인께서 완존 기가 팍 죽었다 살아났꾼요.
    그래, 한 끼 10만 원대 음식 맛은 꿀맛이었나요?

    그러니까 2016년 겨울이었쬬.
    사)지구촌문화예술나눔운동본부에서 공모한 수필이 당선되어 '수필부문 명인상'을 받기 위해
    서울의 프레시덴트 호텔(구 서울시청 옆)로 전철을 타고 갔습니다.

    축하 속에 상을 받고 점심을 먹었는데(그 때 당시 5만 7천원짜리 식사라고 하더군요)
    뷔페식이 아니고 종업원들이 한 가지 두 가지씩 날라다 주는 것을 다 먹고

    전철 타고 오는데 양이 안 찼는지 배가 고픈 겁니다.
    오산에서 내려 빵집에 들려 빵을 사 갖고 와 집에서 모자란 배를 빵으로 채웠던 웃고픈 사연이 있는 방밍돌 자슥이랍니다.

    올 2월에 천안시 목천읍의 예식장에서 생질녀(큰 누님 막내딸로 56세에 결혼)가 결혼해서
    추카해 주러 갔는데 식대가 1인당 5만 2천 원이더군요.

    요즘은 친인척이 아닌 남의 결혼식에 갈려면 5만 원은 낯 간지러워 10만 원은 넣고 가야 된다고들 하네요.
    정말 왜 이리 물가는 오르고 돈의 가치는 떨어지는지....

  • 작성자 23.08.26 12:20

    저도 두시간 반동안
    음식을 달라다 먹었는데 집에 오니 뱃속에서
    꼬로록.
    가급적이면 부페음식은 설레설레.
    늦여름 한 때의 추억이었네요.

  • 23.08.26 11:41

    남편께서 생산하신 꿀을 파시나 봅니다
    덕분에 리버사이드호텔도 가보시고 생전 처음 들어보는 호텔음식도 맛보셨고
    정겨운 환담까지 나누셨으니 본전은 충분히 뽑고도 남을 보람있는 하루셨을것 같습니다

  • 작성자 23.08.26 12:21

    꿀장사 5년차입니다.
    이젠 단골 고객님도 많아져서 해마다 완판을 하고 있지요.
    올핸 날씨가 좀 비협조적이어서 생산량이 줄었네요.

  • 23.08.26 11:47

    하이고 완전 돈잔치 네요
    소주 한 병에 그리비싼가요
    그것참 그기 소주는 무슨 금으로
    만든 것인가 보네요
    어쨌던 꿀을 잘 파셨다니
    밑지는 장사는 아니겠네요
    잘 하셨어요

  • 작성자 23.08.26 12:22

    샴페인은 공짜라서
    저는 샴페인만 마셨네요.
    부르는 게 값이 되는 곳이 호텔음식인 것 같더군요.

  • 23.08.26 12:01

    재미난 일기 잘 읽고 갑니다^^
    행복하소소

  • 작성자 23.08.26 12:24

    모처럼 강남구경도 하고 호텔구경도 했네요.
    부자동네여서 그런지
    빈 자리가 없더군요.

  • 23.08.26 12:23

    완전흑자네요 ㅎ

  • 작성자 23.08.26 13:18

    글쵸.
    꿀팔고 포식하고ㅎ

  • 23.08.26 12:49

    좋은데가서 비싼 음식 먹었다고 자랑 한거죠 ?
    한끼정도 굶고가야하는건데...ㅋㅋ~

    그리고 정말 그런 곳에서는 술은 부담되어
    못 마시겠으니 나는 가난한건가 검소한건가 ?

  • 작성자 23.08.26 13:19

    밥값도 상상하기 어렵지만 소주 한 병이 어지간 한 곳의 세 끼 식사값이네요.
    송충이는 솔잎이 제일 맛있어요.

  • 23.08.26 21:01

    @베리꽃
    어쨌거나 늘 건강하고 잘 되시기를...화이팅~!!

  • 23.08.26 13:08

    그분이 베리굴을 선택하셨다는데에의미

  • 작성자 23.08.26 13:21

    단골고객님인데 올핸 열 병이나 주문해주셔서 더 고맙더군요.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작성자 23.08.26 13:21

    우와~
    꿀도 안 드렸는데
    공짜 기를 넣어주시다니요.
    요즘 복이 넘치네요.

  • 작성자 23.08.26 15:07

    @로움 그 귀하디 귀한 목청과 석청이 있다구요?
    아이고, 부러버라.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작성자 23.08.26 13:22

    밥은 제가 맛있게 먹었는데 입꼬리는 시내님이 올라가시다니.
    살아있는 천사시군요.

  • 23.08.26 13:25

    도봉골처자가 깜짝놀랠 신사동 리버사이드 호텔이라
    물건도팔고 점심은 놀랠정도 대접을 받았으니 ,사람은 누구를 상대하느냐에 따라 나의 삼품가치도 달라진다니가요...ㅎㅎ

  • 작성자 23.08.26 16:07

    강남사람 만나서
    강남구경에 호텔구경까지 했네요.
    화순사람 만나면
    자연은 원없이 구경하겠지요?
    그러고 보니 만장봉님
    이 어디 사시더라?ㅎ

  •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3.08.26 14:48

  •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3.08.26 15:07

  • 23.08.26 16:11

    네 ~서울 구경 재 미 있습니다

  • 작성자 23.08.26 17:08

    강북에서 강남구경 잘 했네요.ㅎ

  • 23.08.26 17:22


    살다보면
    그런곳도 가보고
    저런것도 먹어보고
    그런거쥬
    저도 한번 가본적이 있는데
    같이간 어느 여인이
    실컷먹고는 디저트로
    달달한걸 어찌 잘묵든지 그게 아직도 기억이 ㅋㅋ
    음식도 음식이지만
    장소에 따라
    분위기 자리값인거죠
    소주한병값 천차만별~
    재미있는 수다장소로
    빌린값 톡톡히 하셨네요 ㅎ

  • 작성자 23.08.26 22:21

    자리값 톡톡히 하고 왔어요.
    정아님만 아세요(비밀)
    십마넌살짝찔러주고 왔어요.ㅎ

  • 23.08.26 22:26

    @베리꽃
    베리님 스타일은
    제가알고 세상이 다 알쥬 ㅎ

  • 23.08.26 19:46

    상당히 비싼점심을 드셨는데
    별로 드신건 없는것 같습니다~~~

  • 작성자 23.08.26 22:22

    전철타고 오는데
    배에서 꼬로록 소리가
    나더군요.
    십만원짜리 음식이 어디로 갔을까요.

  • 23.08.26 20:54

    나둥 그래요 좀 차린다 싶은 곳에 가면 영 먹을게 없다는 대강 흉내만 내고 집에와서 장아찌에 한술 뷔페가도 전혀 몬먹고 나이따라 식성이 변하는지

  • 작성자 23.08.26 22:23

    옷도 음악도 이 시대에
    발맞추어지지가 않더니 식성도 매 일반인 모양이에요.
    백 가지 음식이 저를 외면하네요.ㅎ

  • 23.08.27 00:22

    알찬 하루 잘 보내셨군요.

    리버사이드하면
    강남개발 초기부터 이름 알려진 호텔..
    당시에는 사건 사고도 꽤 있었죠..ㅎ

  • 작성자 23.08.27 10:17

    그 호텔의 역사를
    잘 아시는군요.
    혹시 아내분과 첫날밤을 보내던 장소?ㅎ

  • 23.08.27 11:41

    @베리꽃 보냈다면
    사이드 여인이었겠지요..ㅎ

  • 23.08.27 01:17

    "손녀일기처럼 오늘 참 재밌었다."
    끝맺음이 화룡점정(畵龍點睛)이면 된게지요, 하하

    베리꽃님이 재미나면 기분 나쁜건 아닐테니
    그 시간 잘 보내신듯 하니 좋은게지요.

    항상 밝게 맑은 생각으로 건강(健康)하시길요.
    2번째로 추천(推薦) 드립니다., ^&^

  • 작성자 23.08.27 10:26

    여름방학에 손녀일기를 봐 주다 보니
    제 글이 손녀일기를
    닮아가네요.
    추전에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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