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빠~작!!</P>
<P>방금 내 옆을 스쳐간 오토바이가 옆골목에서 튀어나온 다른 오토바이와 충돌을 합니다.</P>
<P>"저런, 사고구나."하고 생각하는 순간 그 골목에서 서너명의 남자들이 달려와 쓰러진 오토바이 운전자를 덮치네요.</P>
<P>그 운전자는 결사적으로 뿌리치고 내가 걸어가는 길 옆을 사력을 다해 달립니다. </P>
<P> </P>
<P>"아~ 오토바이 절도범이구나!" 나도 발길을 돌려 그들이 달려간 방향으로 따라가 봅니다.</P>
<P>백미터쯤 지난 곳에서 절도범은 사람들에게 붙잡혀, 마침 바로 근처에 있는 동네 회관같은 건물로 끌려들어가 감금당합니다.</P>
<P>많은 사람들이 모여들고, 잠시후 누군가 피해자인듯한 무슬림여인 복장을 한 외국여인을 데려옵니다. 절도 당할 뻔한 오토바이도 가져옵니다.경찰이 와 그 오토바이와 절도범을 싣고 떠나면서 상황이 종료되네요.</P>
<P> </P>
<P>제가 묵고 있는 하숙집 동네(막시막 맞은편 대한기원이 있는 골목)에서 오늘 오후 목격한 사건입니다.</P>
<P>만일 그 절도범이 다른 오토바이와 충돌하지 않았다면 십중팔구 사람들은 그를 잡을 수 없었을 겁니다. </P>
<P>오늘의 피해자는 그래도 운이 좋았다고 봐야겠네요. 다친 곳도 없는 것 같고 오토바이도 잃지 않았으니... 그러나 절도사건이 많은 베트남에서 특히 외국인 입장의 우리 교민들 다시 한번 경각심을 가졌으면 합니다. </P>
<P>저도 개인적으로 두번 직접 당해본 사건도 있고해서 조심스럽게 베트남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데, 오늘 이런 사건을 직접 목격하면서 다시 한번 마음을 추스립니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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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호치민에서 생활한지 얼마 되지않을때가 생각나네여 벳남직원이 운전하고 전 뒤에 타고 가면서 휴대폰으로 사진을 찍고 있는데 갑자기 쑤~~~욱하고 시커먼 손이 눈앞에 어른 거리면서 제 휴대폰을 잡아 체는데 ㅎㅎㅎ 글도 운동좀 햇던 몸인지라 손아귀에 힘을 줘서 빼앗기지 않앗네여 그런데 더 놀라운것은 제가 그넘을 쳐다본 순간 오토바이에 타고 잇던 두넘이 절 그냥 무심히 쳐다보면서 아무일도 아니라는듯 지나가는데 참 황당하더군요 아무쪼로 교민들보단 특히 초보인 한인들 항상 조심 또 조심 무조건 조심 하세여
1월달에 가족들과 호치민에서 무이네로 여행을 가다가 중간에 휴게소에서 화장실을 갔다가 정말 황당한 일을 겪었다. 사연인즉 이쪽 화장실은 휴게소에서 관리하는데 외국사람들이 자주 드나들고 해서 무지 깨끗한것 까지는 좋은데 신발을 벗도 들어가야 한다 한국에서 방금 도착한 제 동서가 나이키 비싼 신발을 벗고 맨발로 들어가서 볼일보고 나왔는데 웬걸 따끈따끈한 새 신발은 없어지고 벳남놈이 벗어놓고 간 냄새나는 헌 신발만 덩그러니 있지 않는가? 정말 황당해서 휴게소 관리소장 붙들고 악을 써도 돌아오는것은 헌 슬리퍼 한짝이다 신발벗는 휴게소 들어갈때 신발보초 서는것 잊지 마시길...
첫댓글 많이 놀라셨겠네요^^
사실 훨씬 험한 일들도 직접 당해 보았습니다. 직접 당해보기 전엔 베트남이 참 평화롭게만 느껴졌던 시간들이 있었기에 아직 그런 느낌으로 생활하고 계신 분들께는 이런 글들이 조금이나마 주위를 환기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올려보았습니다.
저도 호치민에서 생활한지 얼마 되지않을때가 생각나네여 벳남직원이 운전하고 전 뒤에 타고 가면서 휴대폰으로 사진을 찍고 있는데 갑자기 쑤~~~욱하고 시커먼 손이 눈앞에 어른 거리면서 제 휴대폰을 잡아 체는데 ㅎㅎㅎ 글도 운동좀 햇던 몸인지라 손아귀에 힘을 줘서 빼앗기지 않앗네여 그런데 더 놀라운것은 제가 그넘을 쳐다본 순간 오토바이에 타고 잇던 두넘이 절 그냥 무심히 쳐다보면서 아무일도 아니라는듯 지나가는데 참 황당하더군요 아무쪼로 교민들보단 특히 초보인 한인들 항상 조심 또 조심 무조건 조심 하세여
'무심히 쳐다본다...' 섬뜩하네요. 왜소하다고 베트남친구들 너무 쉽게보는 경향도 있는 것 같은데 그들 구역이니 더욱 조심하자구요.
여기에 좀 살고계신분들은 ...음 여러번 경험한...ㅎㅎ
직접 겪거나 보지않으면 실감이 않나지요. 말로 듣는 것과 직접 보는 것 다르고, 보는 것과 직접 당하는 것 또한 많이 다르더라고요. 당하기 전엔..? - 나한테는 안 생길 일이니까...
저두 호치민 에서사고 있는데요 절도 는 말두 마세요 정말 많고요 우리회사 직원도 (베트남 사람 임)회사 물건훔치다가 저에게 혼났었요....님 화이팅
우리 모두 화이팅!
헉 .. 무섭다 ㅠ
저런것, ,, 알리바바(날치기)등 보면 여기도 살만한곳이 못되요ㅠㅠ 알리바바는 한달에 한번꼴로 눈에 띄는것 같네요
밤에 목걸이 차고 길가쪽으로 걸어다니실때 조심하세요 오토바이 타고서 낙아체는거라 그냥 당합니다. 조심들하세요 밤에 길다니실때는 목걸이 빼고 다니셔요 남자도 소용없습니다 .워낙 순식간이라
전에 제 직장동료도 목걸이 날치기 당할 뻔 했는데, 그 사람 90킬로 정도의 건장한 체격이었습니다. 금목걸이 욕심에 남자고 뭐고 뵈는 게 없었던 거죠.
1월달에 가족들과 호치민에서 무이네로 여행을 가다가 중간에 휴게소에서 화장실을 갔다가 정말 황당한 일을 겪었다. 사연인즉 이쪽 화장실은 휴게소에서 관리하는데 외국사람들이 자주 드나들고 해서 무지 깨끗한것 까지는 좋은데 신발을 벗도 들어가야 한다 한국에서 방금 도착한 제 동서가 나이키 비싼 신발을 벗고 맨발로 들어가서 볼일보고 나왔는데 웬걸 따끈따끈한 새 신발은 없어지고 벳남놈이 벗어놓고 간 냄새나는 헌 신발만 덩그러니 있지 않는가? 정말 황당해서 휴게소 관리소장 붙들고 악을 써도 돌아오는것은 헌 슬리퍼 한짝이다 신발벗는 휴게소 들어갈때 신발보초 서는것 잊지 마시길...
ㅎㅎ..허허허!
소득격차로 인하여 범죄율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집집마다 금고가 있더군요. 어쨌거나 어디서나 도둑조심이 최고입니다. 종업원 100% 믿지 않겠지만 항상 상호 감시 체제를 만들어야 안심 입니다.
역시 탕롱근처는 물이 안조아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