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 날이 있습니다
아주 커피가 먹고 싶은 그런 날 ........
휴일이라 분당집에서 탄천 길을 걷다가 커피가 먹고싶길래 이매역으로 빠지는 길이 있어
나왔다가 우연히 찾아낸 커피볶는 집입니다..
대로변이지만 차는 많이 다니지 않고 주변엔 아파트만 주로 있고 입시학원이 있는 지역이라
이렇게 예쁜 커피집이 있으란 생각을 못했는데 아주 운이 좋았네요...
류커피 사장님과 바리스타의 모습입니다...
손님들 사이로 커피샵을 들어서자 진한 커피향이 콧내음을 자극합니다.
드립커피 한잔과 카페라떼 한잔 그리고 출출한 김에 에피타이져도 같이 주문했습니다...
커피를 살짝 음미해 봅니다
우선 코로 향을 맡았고 그다음엔 혀 끝으로 맛을 음미해봅니다...
그리곤 한모금을 천천히 마셨습니다....
언젠가 바이얼린니스트 정 경화씨가 한 말이 문득 생각납니다!!
----"연주를 한다는 것은 연주자와 음악이 하나가 되지 않으면 않된다
다시말해 혼이 서리지 않으면 않된다고 ".......
커피를 마시면서 커피가 가볍지 않고 묵직하지만 결코 쓰지 않고 향기가 나는 묘한 맛이
나고 있었습니다...
바로 어떤 혼연 일체된 커피의 맛이었던 것입니다.
(이유인즉 이렇게 작은 가게이지만 커피 종류의 특성에 맞게 커피를 직접 볶는다고 하십니다
그러고 보니 볶는 기계가 옆에 자리잡고 있었구요.)
한잔을 먹고 부드러운 맛에 취해서.....
그리고 아기자기한 실내 분위기와 음악에 반해서......
다시 한잔을 추가해서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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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적한 휴일 오전에 정말 맛있는 커피를 좋은 분위기 속에서 마음컷 커피를 즐겼습니다.
커피가 아름답다는 생각이 들 정도 였습니다..
맛있는 커피를 선물받은 하루였습니다
분당 이매역쪽에 오시면 꼭 들르셔도 후회하지 않을 커피집입니다
음악한곡 들으시구요
좋은 하루 되십시요!!!!
Reality / Richard Sanderson
─━☆그대가 머문자리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