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가는 길에 충만한 기쁨의 상태에서 눈 감고 싶다.
그렇지만 그 마지막 씬은 생각할 때마다 나에게 가장 두렵고 외로운 상상이다.
그래서 그 때가 오기 전 까지의
인생에서는 어떤 험한 일이 있더라도 기쁨 충만하게
살아야 겠다고 자극해 본다.
시작할 때는 잘 몰라서 꼬추 내놓고 뛰어다니다가 세월 다 보냈다.
뭐 좀 알둥말둥한 때에는 영웅 흉내 내다가 다 보냈다.
복숭아 같은 청춘 시절에는 공부하느라
영미가, 수영이가, 영숙이가 모두 미인인 줄도 모르고
걔네들이 내 손에다 쥐어 준 쪽지들을 죄다 휴지통에 버렸다.
책장만 넘기다 보니 후딱 청년이 되었다.
그 다음 부터 지금까지 살아온 이야기들 말로 하자면 술 먹고 해야 한다.
사연도 많다.
서서 하다가 다리 아퍼 앉아서 해야 하고
앉아서 하다가 허리 아퍼 누워서 해야 하고
누워서 하다가 졸려서 자고 다음날 또 해야 한다.
그러기 전에 들어줄 사람이 있을지는 모르겠네.
그래도 꾸준히 착하게 살다 보니까
쿠스토스 수호천사는 알아서 도와 주시고
그럭저럭 나는 살아 가는 것 같다.
나는 혼자라서 자유롭다.
사람들도 만나 보니까
남자들은 업계의 정보나 사업정보 캐 보려고 분위기 빙빙 돌리고
이것저것 작은 선물 이래도 사 주면 업계정보 따위 얘기 안하고
그냥 좋아하는 여자 친구들이 더 좋다.
여자 친구들과 놀다보면 바람둥이라는 대명사가 따라 붙는 흠이 좀 있다.
순정과 의리놈 도깨비불은 그런 흠 쯤에 신경쓰지 않는다.
여자들 한테는 늘 수호천사 쿠스토스의 품 속이다. ㅋ
바람둥이+도깨비불=사랑신?
말하다 보니 광고가 됐네. 죄송합니다. ㅋㅋ
첫댓글
맞아요
치열하게 살면서는
잊고 지낸 노후 늙음ㅠ
앞으로는 외롬 병마가
같이 놀자고 자꾸 얼씬거릴테지만
그럼에도 웃으며
얼씬못하게 얍~~!!!
여친이 필요헌디 헌디 ㅋㅋ
유부는 웃겨줄 자신은 있지만 자격상실~~!!!
hohoho
하나두 안 웃겨 쫑아누님. ㅋ
늙어서 1. 빈 지갑, 2. 여기저기 아픈거 3. 거처할데 없는 거. 요거 세가지만 빼면 행복만땅.
어느 인생이던 남에게
피해 안죽구 세상 민폐
안끼치고 살면 다 존중
받구 살아야할 자격이
있다 생각하네여~~
부죽타 안좋타 싶지마는
자세히 들여다 보면 나름대로
최선을 다히서 사는것을
볼수가 있더군요~~
바람둥이도 능럭이지요.
돈많고 잘생겼다고 만
할수도 없는 재능 재주라
봅니다.
어떤 인생이던 많이 웃고
즐겁구 행복할수 있다면
최고로 현명한 삶이라
생각 하네요~~
피해 안 주고. 최선을 다 하는. 그리고 즐기는 것.
금박사님이 매일 그러신다고 소문이 났어요.
음 ! 자유로운 영혼이고 싶어라 ㅎㅎ
헐
세상 자유로움 아닌가요?
독립군 체질이라고
노래부르면서요 ㅎ
@정 아 아! 잠시 착각을 헤헤
@정 아 욕심이 어디 끝이 있나요. ㅋㅋ
자유로움도 복 입니다. 지존에서 상왕으로. ㅋㅋ
나는
깡.끼.꿈.꼴.끈 으로 밀고 나가며 살았는데~~
절대 바람둥이는 만나지 말자는 철칙하나 지키며~~~
그래서 늘 기쁨니다
절대
넘흐 남자 만나지 말자며
지금껏
때론 억울햐요 ㅋ
꼴. 하고 끈. 에서 뭐래?
꼴깝. 하고 빤쯔끈 인가?.. 그건 미는게 아니라
떠는. 하고 벗는. 인거 같은데.
아이구 머리아퍼.
@도깨비불 꼴은 고집
끈은 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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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렇게도 보이네요. ㅋㅋ
반지름은 최대폭이니 다 이루신 닉. ㅋㅋㅋ
난 말이여 그냥 깨비 칭구가 요렇게 자분자분 얘기 해주는 건 다 좋아 이쁜 여자들 선물 사 준거도 좋고 사업 얘기 뱅뱅 돌려서 듣고 와서 단순하고 싼거만 난전판에 늘어 놓고 자랑해도 조아~ 깨비 얘기는 성역을 안 둘겨! 증말이랑께
첫 줄. 잘 나가시다가
싼것만 늘어 놔 난리 부리는 판은 안 할래요.
운선누님에겐 상상하고 씽씽한 것들만
납품을 해야겠다고 늘 이빨닦을 때 마다 다짐.
근데 가만 생각해 보니까 나 지금 꾸중듣고 있는 거였죠??? 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