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시황]
코스피시장, 경기 회복 둔화 우려감 및 기관의 매도세로 이틀째 조정을 나타내며 1,740선 아래로 밀려남. 밤사이 미증시가 지표 부진 속 혼조세로 마감했 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국내증시는 소폭 내림세로 출발. 장초반 외국인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반등에 성공하기도 했으나, 미국과 중국의 경기 회복 둔화 우려감과 투신권을 중심으로한 기관의 매물이 출회된탓에 시간이 지날수록 낙폭이 다소 확대되는 모습을 보임. 연고점 경신 등 최근 단기 상승에 따른 부담감도 투자심리를 위축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함. 한편, 일본이 3% 가까이 급락한 것을 비롯하여 대만, 홍콩 등 대부 분 아시아증시는 약세를 나타냄. 원/달러환율은 전일대비 1.0원 상승한 1203.5원에 거래를 마감.
코스닥시장, 단기 상승에 따른 부담감에 7일만에 조정을 보이며 하루만 에 500선 아래로 밀려남. 추가 상승 기대감에 오름세로 출발한 코스닥지수는 장초반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한때 504선 이상 오르기도했으나, 단기 상승에 따른 피로감에 개인의 매도세가 증가하자 지수는 하락세로 돌아서며 마감함.
코스피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3,053억, 614억 순매수를 나타냈으며, 기관은 2,631억 순매도를 보임.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48계약, 31계약 순매도를 기록했으며, 개인만이 703계약 순매수 마감.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하락 종목이 우세. 하이닉스가 6% 이상 급락한 것을 비롯하여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 레이 등 대형 IT주들이 큰 폭으로 하락했으며, 현대차도 쏘나타 리콜소식에 4% 이상 하락 마감. 그 외 신한지주, KB금융, 우리금융 등 은행주와 한국전력, 현대모비스, 현대중공업, 기아차가 내림세를 나타냄. 반면, POSCO, LG화학, 삼성생명, SK텔레콤, LG, 삼성전기, KT는 소폭 상승 마감.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나타냄. 종이목재, 운수창고, 통신, 유통, 화학, 철강금속, 서비스, 보험, 음식료, 비금속광물업종 등이 상승한 반 면, 운수장비, 전기전자, 전기가스, 의료정밀, 증권, 금융, 기계, 제조, 은행업종 등 은 하락 마감.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린 모습. 현진소재, 태웅 이 골드만삭스 투자등급 하향조정에 7% 이상 급락했으며, 그 외 SK브로드밴드, 다음, 동서, SK컴즈, 네오위즈게임즈, 주성엔지니어링, 하나투어, 에스에프에이, 포스코켐텍이 내림세를 나타냄. 반면, 서울반도체, 셀트리온, 포스코 ICT, OCI머티리얼즈, CJ오 쇼핑, 메가스터디, 성광벤드, 에이스디지텍, GS홈쇼핑 등은 상승 마감.
마감 지수 : KOSPI 1,738.45P(-12.84P/-0.73%) KOSDAQ 498.88P(-2.85P/-0.57%)
[특징 테마]
해운주 : 벌크 운임 상승 기대감에 동반 상승. 발틱건화물운임지수(BDI)가 계속해서 약세를 이어가면서 이제는 바닥일 것이라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현대상선, STX팬오션, 대한해운 등의 해운주들이 동반 상승 마감하였음. 또한 최근 인도에서 자국 철강석 수출금지가 거론되면서 중국이 철광석을 호주나 브라질 등에서 철강석을 들여와야 할지 모른다는 전망도 해운주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하였음.
2차 전지관련주 : 수요확대 기대감과 LG화학 미국 공장 기공식 오바마 대통령 참석소식에 관련주 동반 상승. LG화학이 최근 미국 미시간주 홀랜드에 전기자동용 배터리 공장 건설에 착수하였고 기공식에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참석한것이 2차전지관련주 투자심리 에 긍정적으로 작용하면서 LG화학, 엘앤에프, 에코프로, 파워로직스등의 2차전지관련 주들이 동반 상승 마감하였음. LG화학이 포드에 자동차용 2차전지를 공급한다는 소식 도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하였음.
[특징 종목]
- 코스피시장 -
호남석유(011170) : 말레이시아 석유업체 인수로 급등. 동사는 금일 공시를 통해 동남아시아 생산 거점 확보를 통한 시장진입을 위해 말레이시아 석유업체 Titan Chemicals Corp. Bhd. 지분 100%를 1.52조원에 취득키로 결정했다고 밝혔음.
LG화학(051910) :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美 전기자동차용 배 터리 공장 기공식 참석 소식 및 증권사 호평에 소폭 상승. 동사가 전일(현지시간) 美 미시건주 홀랜드(Holland)시 현지에서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공장 기공식을 개최한 가 운데 버락 오바마 美 대통령이 공장 기공식에 참석했다는 소식이 향후 성장성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음. 한편, 외국계 증권사인 모건스탠리와 IBK투자증권 등이 동사에 대해 실적 개선세가 이어지고, 성장성이 높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한 점도 호재로 작용하고 있음. 이 같은 소식에 동사의 주가는 신고가를 경 신함.
기신정기(092440) : 증권사 호평에 힘입어 급등. 대신증권은 금일 리포트를 통해 동사가 주력으로 생산하는 몰드베이스는 금형을 만들기 위해 필요한 필수적인 부품으로 전방산업인 휴대폰, LCD TV, 자동차 등의 호황으로 인해 올해 매출액이 16.3%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였음. 또한, 동사는 건전한 재무구조와 배당이 투자매력을 높 이고 있으며, 무상증자를 통한 유동성 확대가 긍정적으로 작용한다고 설명하였음.
한샘(009240) : 자사주 취득 결정으로 소폭 상승. 동사는 금일 공시를 통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10만주를 취득키로 결정했다고 밝힘. 취득예정금액은 12억원이며, 취득기간은 7월17일부터 10월16일까지임.
계양전기(012200) : 2분기 실적 개선 으로 소폭 상승. 동사는 금일 공시를 통해 2분기 영업이익이 28.27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2.3% 증가했다고 밝혔음. 같은 기간 매출액도 전년동기대비 11.4% 증가한 482.9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힘.
현대차(005380) : 쏘나타 리콜 소식에 하락. 동사는 금일 일부 신형 쏘나타에 대해 산소센서 배선 불량이 발견돼 무상수리를 실시한다고 밝 혔음. 무상수리 대상 차량은 지난해 9월부터 올해 5월초까지 생산된 차량으로 약 7만 여대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음. 한편, 동사 노조가 전일 임시대의원대회를 열어 쟁의발생 결의안건을 만장일치로 처리하고, 파업에 대비한 수순에 돌입했다는 소식도 악재로 작용하고 있음.
하이닉스(000660) : 업황 둔화 우려로 급락. 금일 도이치증권은 동사에 대해 2분기 영업이익이 원화 약세와 D램 가격 강세로 예상보다 양호한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3분기부터는 실적이 정점에 도달한 후 하강국면에 접어들 것이라며, 목표주가 22,000원과 투자의견 매도를 유지하였음. 또한, 로얄뱅크오브스코틀랜드(RBS)도 D램 가격 모멘텀이 하강국면에 접어들었고 이에 따라 동사의 실적이 정점을 지난 것으로 판단된다며 목표주가 19,000원과 투자의견 매도를 제시하였음.
- 코스닥시장 -
에스디시스템(121890) : 신규 상장 첫날 상한가. 금일 코스닥시장에 신규 상장한 동사의 주가는 공모가 14,800원을 상회하는 17,500원 에서 시초가를 형성한 후 상한가를 기록중임. 한편, 신한금융투자는 고속도로 요금징 수시스템 관련 장비를 제조하는 동사에 대해 요금징수시스템(TCS/ETCS)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지능형교통시스템(ITS) 사업의 성장이 기대된다고 호평했음.
큐로컴(040350) : SK C&C와 솔루션 공급계약을 진행중이라는 소식에 상한가. 동사는 전일 장마감후 최근 주가급등과 관련한 조회공시 답변으로 부산은행 차세대 시스템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인 SK C&C(주)와 BANCS솔루션 공급계약을 진행중이라며, 추후 확정시 재공시하겠다고 밝혔음.
차이나킹(900120) : 지난해 실적 개선으로 상승. 동사는 전일 장마감 후 공시를 통해 지난 회계연도(6월 결산) 영업이익이 597.9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1.63% 증가했다고 밝혔음. 같은 기간 매출액 및 순이익도 전년동기대비 각각 38.11%, 31.50% 증가한 1,318.19억원, 444.5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음.
한솔LCD(004710) : 2분기 매출 최대치 전망으로 상승. 동부증권은 금일 동사 에 대해 2분기 매출액은 3,780억원으로 분기 최대치가 예상되며,영업이익과 순이익도 각각 57억원과 86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음. 이어 하반기에도 성수기 진입에 따른 BLU물량증가와 LED비중 확대로 영업실적 호조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였음. 투자 의견 BUY와 목표주가 78,000원을 유지하였음.
AP시스템(054620) : 증권사 호평에 힘입어 상승. 삼성증권은 금일 동사에 대해 삼성전자 및 SMD向 납품이 급증하면서 실 적 턴어라운드 및 외형 성장을 기대하였음. 또한, AMOLED 시장의 확대에 따라 결정화, 봉지장비의 수주 모멘텀이 증가 추세이며, 반도체, LCD 주요장비의 국산화 성공으로 전방산업의 설비투자 확대 수혜를 예상하면서 금일 신규추천 종목에 편입시켰음.
서울반도체(046890) : 증권사 호평에 힘입어 소폭 상승. 삼성증권은 금일 동사에 대해 본격적인 TV용 LED 매출이 시작되고, 글로벌 고객사 확보로 가파른 성장이 전망된다 며 특허 문제에서 자유롭고 독보적인 기술력 보유로 조명 시장 개화시 수혜가 예상된 다고 설명하였음. 또한, 자회사 서울옵토디바이스의 실적 개선 가속화로 지분법이익 증가가 기대된다며 금일 신규추천 종목으로 선정하였음.
제우스(079370) : LG전자와 공급계약으로 소폭 상승. 동사는 전일 장 마감 후 공시를 통해 LG전자㈜와 120.78 억원 규모의 태양전지제조장비/LCD제조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음. 이는 최근 매출액대비 20.9%에 해당하는 규모이며, 계약기간은 2011년 6월30일까지임.
안철수연구소(053800) : 2분기 실적 부진으로 하락. 동사는 금일 공시를 통해 2분기 영업 이익 및 순이익이 각각 전년동기대비 10.8%, 39.2%감소한 21.87억원, 25.25억원을 기 록했다고 밝혔음. 한편, 같은기간 매출액은 153.1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4% 증가했다고 설명하였음.
CJ인터넷(037150) : 실적 부진 전망에 하락. 금일 대우증권은 동사에 대해 신규 게임의 흥행 부진이 주가 상승을 제한하고 있는 가운데, 비수기와 월드컵시즌의 영향으로 2분기에 부진한 실적이 예상되고 내년 서든어택의 판권 만료와 CJ그룹의 동사 매각 가능성 등의 악재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음. 이에 따라 목표주 가를 기존 18,000원에서 15,000원으로 하향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였음. 또 한, 토러스투자증권도 동사의 2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전망되고 넥슨의 서든어택 계약 종료 가능성과 신규 라인업 부재로 실적 전망치를 하향조정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0,000원에서 13,000원으로 하향조정하고 투자의견을 기존 BUY에서 HOLD로 하향조 정하였음.
메가바이온(054180) : 유상증자 결정 소식에 하한가. 동사는 금일 공시를 통해 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10억원 규모의 일반공모 증자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음. 신주 발행가액은 기존 주식에 비해 30% 할인된 3300원임.
태웅(044490), 현진소재(053660) : 골드만삭스의 투자등급 하향 조정에 급락. 금일 골드만삭스는 글로벌 풍력 터빈 시장이 회복 조짐을 보이지만, 한국 업체들은 수혜를 누릴 것 같지 않다며 현진소재와 태웅의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도로 하향하였음. 또한, 목표주가도 태웅은 61,000원에서 42,800원으로 현진소재는 21,300원에서 14,000원으로 각각 하향 조정하였음. 하반기 세계 최대 터빈 제조사인 베스타스의 신규 발주가 고무적이지만 공격적인 설비 확장이 평균 판매 가격 상승을 제한할것이라며, 태웅과 현진소재의 신 규 수주 기준, 평균 판매 단가는 작년 대비 8% 떨어지고, 내년에는 3% 올라갈 것이라 고 전망하였음.
[특징 상한가]
웨스테이트(4) : 자산재평가 차액 발생
미성포리테크(3) : 0.03mm ITO글라스 터치스크린 상용화 소식
루티즈(2) : 포스코 ICT와 태국 지상철 역사 컨소시엄 구성 소식
에스디시스템 : 신규 상장 첫날 상한가.
큐로컴 : SK C&C와 솔루션 공급계약을 진행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