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컨은 시댁에서 사주는 거라던데...혹시.. 들어보신 분 있으세요?
제일 친한 친구가 이번에 결혼 준비를 하느라고 함께 가전 매장 다녀왔어요,
냉장고, 세탁기, 오븐, 밥솥 등등 다양한 가전제품 보면서 가격 비교랑 상담했는데
제가 얼핏 회사 선배에게 듣기로는 에어컨은 시댁? 시아버님이 사주는 거라고 하더라구요
혹시 이거 들으신 분 있으신가요? 실제로는 어때요?
듣다 보니 결혼한 분들은 칼세트는 시어머니한테 받았다고 하던데
그건 꼭 시어머니한테 받아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워낙에 속설이 많아서 또 잘 알아야 센스 있잖아요^^*
그 선배는 시댁에서 사고 싶은 모델로 골라만 놓으라고 하셔서 정말 여름에 배달 딱 왔다고 하더라구요
에어컨을 들여가면 바람잘날 없다는 둥 바람 필 수 있다는 둥 속설이 있어서 그렇대요,
저도 결혼 준비 해야해서 이 속설에 제발 맞기를... 바라며(?)
에어컨은 친구가 제가 열심히 설명한 속설 얘기를 듣고
예랑이 한테 말해보겠다며
디자인만 열심히 보구 왔어요.ㅎㅎ
이번에 나온 휘센 신제품이라는데 아래 LCD창 있어서 포토 액자이겠거니 했거든요,,
손연재 사진이랑 물고기? 그림 막 떠다니길래.ㅋㅋ
알고 보니까 거기서 바람 나오고 에너지 소비량이랑 온도 볼 수 있고,,
완전 스마트 에어컨이던데요? 에어컨까지 스마트로 가다니.. 신기했답니다^^;;
네스프레소도 있었는데... 결국 친구들(제가 사줘야죠ㅠㅠ) 선물은 이걸로 골랐답니다.ㅎㅎ
커피 매니아인 친구라서 친구들이 여럿인만큼 라티시마로 사주기로 했어요.ㅋ
그게 우유 거품까지 가능한 거라고 하더라구요.ㅎㅎ
여기에는 에센자랑 시티즈? 두개 밖에 없어서 일단 패스했지만
캡슐이랑 기능이랑은 확인했어요. 아ㅠㅠ 저도 이건 꼭 갖고 싶었어요,, 저는 이번에 신제품 픽시로 ㅋ
냉장고랑 밥솥이랑 에어컨 다 블랙으로 맞춰서 주방, 거실에 각각 포인트를 주겠다며
당찬 포부를 밝힌 친구는.. 라티시마도 블랙이 없겠냐며..ㅎㅎㅎ
저도 이제 결혼이 머지 않아 열심히 가격 비교와 설명을 듣게 되었답니다^^*
아, 에어컨은 꼭 시댁이 사줘야 하는 거라고 예랑이에게 슬쩍씩 밀어붙이고 있어요.ㅋㅋ
그런데 이 속설... 맞긴 한거죠? 괜히 저 혼자 우기다가 낭팽 볼까 두려운 마음이 갑자기;;;
에어컨 속설 말고도 칼이랑 선풍기 등등 속설이 꽤 있더라구요
혹시 아시는 새로운 속설 있으시면 공유도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