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상 경어체는 생략하겠습니다. 양해부탁드립니다.)
2008년 10월 24일.
오랜만에 여행다운 여행을 한번 해본다.
오늘의 여행지는 바로 '진주수목원'
정식명칭은 '경상남도 수목원'이고 진주시 이반성면에 위치하고 있다.
얼마전, '진주수목원역'이 개장되어 여행하기가 한결 수월해졌다.

#1. 부전에서 타고온 열차는 2시간 20여분을 달려 진주수목원역에 도착하였다. 주말이라 그런지 단체관광객이 많아 승강장밖에 없는 좁은 간이역은 상당히 붐볐다.

#2. 열차는 종착역인 목포역을 향해 출발한다.

#3. 진주수목원역 폴싸인.

#4. 열차시간표와 운임표이다.
무배치 간이역이라 승차권은 열차내에서 구입하거나, 출발역에서 왕복표를 구입하여 이용하면 된다.

#5. 단체관광객이 많아 인도가 상당히 붐비는 관계로, 농로를 통해 둘러 가려던중, 왼쪽에 보이는 밀짚모자를 쓰신 어르신께서 친절하게 안내해주셨다. 또한, 덕담과 더불어 많은 좋은이야기까지 해주시고, 간식거리까지 챙겨주셨다. 알고보니, 이마을에서 수십년간 교편을 잡으셨고, 아직도 향교에서 가르치는 일을 하신다고 하셨다.
아직도 이 사회에 '情'이 남아있긴 남아있나 보다.

#6. 바쁜 도시의 일상과는 달리 농촌은 한적하기 그지없다.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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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한적한 농로를 따라 걷던중, 어느덧 수목원이 다왔음을 알리는 표지판이 보였다.

#10. 경상남도 수목원 정문.

#11. 주차장. 시기가 이르긴 하지만, 곳곳에 단풍이 물들어 가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12. 이제 표를 끊어서 들어가보자.

#13. 꽤나 넓어서 이렇게 안내도가 없으면 왔던길을 또 가는 불상사가 생길 수도 있다.

#14. 먼저 산림박물관으로 가보자.

#15. 입구.
산림박물관 내부는 사진촬영이 불가능하여, 둘러보면서, 필요한 내용은 메모를 하였다.

#16. 박물관 관람을 마친후, 본격적으로 일대를 구경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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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나들이를 온 가족을 보니 나도 어렸을적 시절이 문득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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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27. 연못을 보니, 물수제비 하고 싶단 생각이 들었다.

#28. 산책로도 잘 조성되어 있어서, 구경하기엔 매우 좋았다.

#29.

#30. 단풍이 점점 절정에 다다른다. 그 말은, 결국 결말도 다가온다는 뜻이겠지?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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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침엽수인가..? 우뚝 솟은 모습이 아주 인상적이었다.

#34.

#35. 이번엔 민속식물원으로 가보자.

#36.

#37. 초가지붕 아래의 정자.. 산들바람도 불어와 누워서 쉬면 좋겠다고 생각하였다.

#38. 장승.. 매섭게 노려보는 모습..

#39. 고인돌. 고인돌하면 전북 고창이 떠오른다.

#40. 마치 민속마을에 온 기분이 들었다.

#41. 메타세쿼이아 나무인 것 같다.

#42. 전남 담양의 메타세쿼이아길이 문득 떠오른다. 5월말에 가봤는데.. 정말 울창했었다. 하지만 미국산 묘목이었다는.

#43.

#44. 이제 슬슬 일상으로 돌아갈 시간이 다가오고 있었다.

#45. 아마 우리의 인생도 저 화살표대로 흘러가야 할지도 모른다. 거슬러 오를 수 없는 강물처럼..

#46. 왔던길을 되돌아 가면서.. 잠시 사색에 잠겨본다.

#47. 노을..

#48.

#49.

#50. 왔던길을 다시 되새겨 보며...

#51. 황금들녘..

#52.

#53. 마을로 들어가는 입구..

#54. 진주수목원역.
이 적막한 간이역에 과연열차가 설지 의문스럽기도 하다.

#55. 넘어가는 해를 바라보며..
2008. 10. 24. 진주수목원에서...
첫댓글 가을 .....숲속을 조용히 걷는
거움 
참 낭만적일거 같아요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죠.^^
어머나 멋지따














우












난 이렁거 보면 왜 일케 가슴이 설레지


넘 멋진 풍경을 구경하고 갑니다,,감사해요,,즐거운 날 되셔요^*^
정말 아름다운 풍경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