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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를 통해서 하나님의 말씀을 섭취하는 것은 최소한의 영적인 음식을 먹는 것에 비유할 수 있다. 우리는 좀더 말씀을 섭취하는 방법을 배울 필요가 있다. 1) 통독 하나님은 말씀이시다(요 1:1). 말씀을 초월하고 하나님을 만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다. 우리는 눈에 보이지 않은 하나님을 믿는다. 그 하나님은 오직 말씀을 통해서만 자신을 나타내셨다. 그런데 성경을 안 본다면 어떻게 기독교가 무엇인지 알겠다. 어떻게 하나님이 누군지, 예수님이 누군지, 성령님이 누군지 알겠나? 그런데 구약 성경은 커녕이고 신약 성경도 잘 안 읽는 그리스도인들이 많이 있다. 할 말이 없는거다. 정말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믿냐? 그럼 성경을 가까이 하고 힘써 성경을 읽어라. 그리고 말씀대로 살자. 티벳 사람들은 라마 불교를 믿으면서도 라마불교가 뭔지 모른다. 경전을 안 읽기 때문이다. 하도 경전을 안 읽으니까 라마 불교 사원 주변에는 마니테라는 깡통을 매달아 놨다. 성경 66권이 있듯이 창세기, 출애굽기부터 말라기 마니테가 있다. 마태복음, 마가복음부터 계시록까지 마니테가 있다. 사원 주위을 돌면서 마니테를 한번씩 돌리면 창세기 1독, 출애굽기 1독, 마태복음 1독, 마가복음 1독을 한 것으로 쳐준다. 깡통을 전부 돌리면서 사원을 10바퀴 돌았다면 경전 10독 한 것이다. 이렇게 라마교 경전을 안 보는데 라마불교가 뭔지 알겠나? 또 우리나라도 마찬가지다. 불교가 뭔지도 모르는데 절에만 가면 무슨 소용있나? 불경을 읽어야 불교가 뭔지 알지. 마찬가지로 기독교가 뭔지도 모르면서 교회 다니는 사람이 많다. 성경을 안 읽는 사람은 혼미한 상태에서 신앙생활을 하는 것이니 교회를 다녀도 미신을 믿는 것과 다를 바 없다.
먼저 성경을 가까이 한다고 했을 때 성경을 전체적으로 통독하는 것을 권한다. 성경 말씀을 부분 부분만 찾아서 읽다보면 신앙의 기초를 세우는 과정에서 생각지 않은 불균형을 경험한다. 따라서 전체적으로 성경을 통독하는 것이 필요하다. 초신자의 경우 바로 구약성경을 읽기 시작하다가는 재미가 없어서 도중하차 할 수 있기 때문에 최소한 신약을 3번이상 통독하고 나서 구약 성경을 읽기 시작하는 것이 좋다. 신앙생활에 열심이 있다는 많은 형제자매들이 구약성경을 1독도 안 하는 경우를 많이 발견하고 충격을 받곤 한다. 그리스도인이라면서 성경은 모르는 성경맹이라면 하나님 앞에 너무나 부끄럽다. 성경을 매일 1장씩 밖에 못 읽는다면 4,5년에 겨우 신구약 1독을 할 것이다. 만일 평일에 3장씩, 주일에 5장씩 읽는다면 1년에 1독을 겨우 할 수 있다. 매일 20장씩 읽는다면 두달에 신구약 1독을 할 수 있다. 직장인이라 할지라도 마음에 작정하고 성경 읽기에 힘쓴다면 소기의 성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또 열심히 성경을 읽는 분은 신약을 1번 소리 내어 읽는데 약 21시간이 걸린다고 한다. 구약의 경우도 소리 내어 읽을 경우 약 60시간이 걸린다고 한다. 그럼 대략 80시간이면 신구약 1독을 할 수 있는 셈인데 1년에 신구약 1독도 못하는 우리의 현실을 생각할 때 참 부끄럽다. 앞으로 2달간 80시간을 소리내어 성경을 읽는다면 당신은 신구약 1독을 할 수 있다. 도전해 보고 싶지 않나? 당신은 하루 평균 신문 읽기이나 TV, 인터넷, 게임에 얼마나 시간을 사용하나? 그리스도인이라면 다른 것은 못해도 반드시 매일 성경읽기는 지속해야 한다. 또 여러분이 가끔 금식을 하면 실감을 할텐데 우리는 하루에 밥 먹는데 참 많은 시간을 소비한다. 하루 세끼 식사시간을 후식 먹는 시간까지 계산하면 대략 2시간 이상의 시간을 사용한다고 생각된다. 육체의 건강 유지하기 위해서도 이 정도의 시간을 먹는데 사용해야 한다면 영혼의 건강을 위해서 우리는 얼마나 성경읽는 시간을 가져야 할까? 하나님의 사람 욥은 하나님의 말씀을 얼마나 귀히 여겼는지 하루 세끼 음식을 먹는 것보다도 하나님의 말씀을 더 소중하게 생각했다고 고백했다. 삼시 세때를 제 때 찾아먹지 않으면 힘들어서 다른 아무 것도 하지 못하는 형제들이 많이 있다. 대개 하루 세끼는 무슨 일이 있어도 다 찾아먹지 않냐? 우리가 그런 열심히 말씀을 소중히 여기고 그 말씀대로 살려고 한다면 하나님께서 우리를 기뻐하실 것이다. 언제나 말씀을 읽고 그 말씀대로 사는 자들이 되자. 2) 듣기 우리가 성경을 잘 알기 위해 빼놓을 수 없는 좋은 방법이 있다면 설교를 듣는 것이다. 영감있는 설교는 특히 신앙 초기에 배우고자 하는 적극적인 태도를 갖게 할 수 있다. 우리는 성경에 기초한 은혜로운 설교를 통해 신앙의 놀라운 성장을 경험할 수 있다. 말씀을 들으면서 새로운 도전과 격려를 얻을 수도 있다. 따라서 겸손한 마음으로 들으면 신앙생활의 추진력을 얻을 수 있다. 종종 느끼는 것이지만 성경 지식이 부족한 사람도 설교를 들으면서 쉽게 말씀을 섭취할 수 있다. 풍부한 성경 지식을 쉽게 얻을 수 있는 것이다. 또 예배나 집회에서 함께 들을 때 성령의 충만한 역사를 경험한다. 그 뿐이 아니다. 자신이 스스로 성경을 읽거나 큐티를 하면서 깨달을 수 없는 어려운 성경 본문에 대한 새로운 통찰력(깨달음, 성경을 보는 눈)을 얻을 수 있다. 우리가 이렇게 설교를 들음으로써 유익을 얻으려면 말씀을 들을 때 사람의 말로가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아들여야 한다. "이러므로 우리가 하나님께 쉬지 않고 감사함은 너희가 우리에게 들은바 하나님의 말씀을 받을 때에 사람의 말로 아니하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음이니 진실로 그러하다 이 말씀이 또한 너희 믿는 자 속에서 역사하느니라"(살전 2:13) 또 부정적인 것을 찾아내려고 하지 말고 언제나 배울 만한 것을 찾아내려고 하는 태도가 필요하다. 우리는 강퍅한 마음을 버리고, 오직 겸손하고 열린 마음으로 말씀을 듣고 그 말씀이 그러한가 상고해야 한다. "오랜 후에 다윗의 글에 다시 어느날을 정하여 오늘날이라고 미리 이같이 일렀으되 오늘날 너희가 그의 음성을 듣거든 너희 마음을 강퍅케 말라 하였나니"(히 4:7) "베뢰아 사람은 데살로니가에 있는 사람보다 더 신사적이어서 간절한 마음으로 말씀을 받고 이것이 그러한가 하여 날마다 성경을 상고하므로"(행 17:11) 또한 들은 말씀을 잊지 않고 마음에 두고 생각해야 한다. "그러므로 모든 들은 것을 우리가 더욱 간절히 삼갈찌니 혹 흘러 떠내려 갈까 염려하노라"(히 2:1) 이렇게 말씀을 들음으로 유익을 얻으려면 노트에 인상 깊은 내용을 기록해 두는 것이 좋다. 기록을 하면 정신을 집중해서 듣게 되기 때문에 나중에도 잘 기억할 수 있고, 적으면서 생각을 더 잘 정리할 수 있다. 그러나 적는데 너무 신경을 써서 말씀 듣는 것 자체를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 대부분의 사람이 성경을 통독하거나 큐티를 하거나 설교를 들으면서 감동 받은 내용을 많이 기록해도 활용하지 못하는 경우를 많이 본다. 나는 기록을 하지 않는 사람은 아무리 머리가 좋아도 몇 일을 넘기지 못하여 자기가 들은 대부분의 내용을 잊어버릴 것이라고 본다. 그러나 어떤 사람은 맹목적으로 기록만 하지 다시는 자신이 기록한 내용을 들춰보지 않는다. 이런 사람은 결국에는 기록하는 습관을 통해 유익을 얻어본 적이 없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 기록을 하지 않을 것이다. 나는 반드시 내가 성경을 통독하거나, 큐티하거나, 설교를 들으면서 기록한 내용을 반복하여 음미한다. 기록한 내용을 반복하여 음미하면서 성경공부 인도나 새신자 전도, 개인적인 묵상에 다각도로 활용한다. 이렇게 반복하여 음미하면서 얼마나 큰 은혜를 받는지 모른다. 우리 모두! 는 어떻게 하든 말씀을 듣고 순종하는데 힘쓰자 3) 공부 “베뢰아 사람은 데살로니가에 있는 사람보다 더 신사적이어서 간절한 마음으로 말씀을 받고 이것이 그러한가 하여 날마다 성경을 상고하므로”(행 17:11) 우리는 공부를 통해 성경을 알아 갈 수 있다. 공부는 좀 더 주의력과 인내심을 가고 하나님의 말씀을 직접 연구하는 것이다. 성경공부는 먼저 <오해받는 하나님>, <죄인을 용서하러 오신 예수님>, <성령충만한 그리스도인> 등 성경공부교재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 처음 접근하기에는 이런 교재를 이용한 공부가 제일 용이할 것이다. 이 경우도 사모하는 마음으로 예습을 해야 공부를 통해 유익을 많이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미리 성경 구절을 찾아오고 공부한 내용을 자신의 삶에 적용할 수 있어야 의미있는 성경공부가 될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예습을 잘 안 해오거나 성의없이 임한다면 많은 것을 얻지 못할 것이다. 어느 정도 교재를 통한 성경공부를 경험했다면 그후엔 교재 없이 성경만으로 성경공부를 할 수 있다. 쉽게 할 수 있는 공부방법! 으로는 장별 성경공부, 인물별 성경공부, 주제별 성경공부, 풀어쓰기 등이 있다. 장별 성경공부(Chapter Study)는 가장 일반적인 그룹별 성경공부에 이용된다. 로마서, 요한복음, 마가복음, 고린도전서, 데살로니가전서, 빌립보서, 히브리서 등 성경의 한 권을 정해서 장별로 공부를 해나가는 것이다. 먼저 전체를 2-3번 통독한 후 개략적인 내용을 파악하고 장별로 제목을 잡고(A title), 은혜받은 말씀(Best verse), 내용 및 단락나누기(Essence), 도전과 적용(Challenge & Application), 의문점과 토론(Difficulties & Discussion) 내용을 적고 이를 그룹별로 나누는 형태로 성경공부를 진행할 수 있다. 이것을 쉽게 ABCDE 방법이라고 한다. 인물별 성경공부(Character Study)는 베드로, 바울, 요한, 세례 요한, 다윗, 사무엘, 모세, 야곱, 아브라함 등 성경의 한 인물을 집중적으로 연구해 보는 방법이다. 성경을 직접 찾아보면서 공부할 수도 있고, 인물별로 나온 성경공부 교재를 이용할 수도 있다. 그 외 그 인물에 관한 참고서를 함께 보면서 성경공부를 할 수도 있다. 이 경우 다른 사람이 이미 연구해 놓은 것을 읽는 소극적인 방법을 택하기 보다 자신이 직접 성경을 찾아보며 주의깊게 연구한다면 훨씬 더 큰 은혜를 받을 수 있을 것이다. 하나님과의 관계와 지도력을 배우고자 한다면 가장 좋은 공부는 역시 인물공부라고 생각한다. 인물 공부도 자신이 발견한 내용을 기록하고 이를 적용하며 이를 나눈다면 많은 은혜를 받을 수 있다. 주제별 성경공부(Topical Bible Study)는 믿음, 사랑, 능력, 고난, 헌신, 온전, 상처, 하나님의 뜻, 언어사용, 천국, 복음, 은혜, 부흥, 보혜사, 감사, 찬송, 기도, 교제, 종말, 마귀 등 성경의 중요한 주제들을 연구하는 것이다. 경우에 따라 술을 먹는 문제와 같은 현실적인 주제를 택하여 공부할 수도 있다. 주제별 성경사전이나 성구사전을 활용하면 더 풍성한 공부를 할 수 있다. 나는 컴성경 2000이나 셈틀 4.0를 주로 이용하는데 요즘엔 성경검색 프로그램이 많이 있어서 성구사전이 거의 필요없다. 이렇게 찾은 성구들을 직접 비교하고 대조하면서 깨닫게 된 내용을 기록하고, 이를 자신의 삶에 적용하도록 한다. 풀어쓰기(Paraphrase)는 주로 장별 성경공부를 할 때나 구절 묵상을 할 때 자신이 깨달은 쉬운 말로 성경구절을 다시 써보는 것이다. 이 경우 다양한 한글 번역이나 영어성경을 비교하여 살펴보는 것이 큰 도움이 된다. 예를 들어보자. 잠언 2장 7절에 “그는 정직한 자를 위하여 완전한 지혜를 예비하시며”란 말씀이 나온다. 여기서 ‘그’는 하나님이요 ‘예비하시며’를 RBV를 참고해보면 그 시제가 현재완료형으로 되어 있다. 나는 말씀을 묵상하면서 이렇게 풀어쓸 수 있었다. <하나님께서는 정직한 자를 위하여 완전한 지혜를 이미 예비해 놓으셨다. 그러므로 내가 하나님 앞에 정직하기만 하다면 나는 어떠한 문제에 대해서든지 하나님으로부터 완전한 지혜를 얻어낼 수 있다.> 이상과 같이 몇 가지 성경공부의 방법을 소개했지만 교재를 통한 공부나 경건의 시간을 갖는 것이 아직 몸에 익숙하지 않다면 직접 성경을 가지고 공부하기는 어렵다고 본다. 우선 큐티를 지속적으로 하면서 조금씩 그 시간을 늘려 가면 좋겠고, 큐티를 하는 습관이 형성되어 있다면 이젠 통독을 시작하고 신구약 2-3독 정도 통독해서 전체적으로 성경에 대한 안목이 있고 나서야 제대로 성경공부를 시작할 수 있다. 물론 새신자라면 먼저 복음서나 신약 성경을 통독하고 나서 좀 익숙해 진 다음에 큐티를 시작할 수도 있다. 그럴 경우라도 성경만으로 공부하는 것은 큐티가 안정된 후에 시도해야 정상적일 것이다. 우리 모두 성경 공부를 열심히 하여 하나님의 뜻을 세밀하고도 정확하게 알고 그분의 뜻대로 사는 자들이 되자.
4) 암송 “오늘날 내가 네게 명하는 이 말씀을 너는 마음에 새기고”(신 6:6) “주께서 주신 법 잊을까 큰 소리로 외우고 또 외웁니다.”(시 119:13, 현대어 성경) “날마다 그 말씀을 깊이 새기고 또 줄줄 외우고 있다면야 얼마나 좋겠느냐”(잠 2:18, 현대어 성경) “그리스도의 말씀이 너희 속에 풍성히 거하여 모든 지혜로 피차 가르치며 권면하고 시와 찬미와 신령한 노래를 부르며 마음에 감사함으로 하나님을 찬양하고”(골 3:16) “그러므로 우리는 들은 바를 더욱 굳게 간직하여 잘못된 길로 빠져드는 일이 없어야 마땅하겠습니다.”(히 2:1, 표준새번역 개정판) 그리스도인은 말씀의 영향을 받아야 한다. 우리는 큐티나 통독, 또는 공부, 듣기를 통해 은혜받은 성경 말씀을 암송을 통해 마음에 둠으로써 그 말씀의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성경을 암송하는 것은 성경말씀을 마음에 둘 수 있는 아주 좋은 방법이다. 우리의 마음 속에 말씀이 풍성히 거할 때 우리는 건강한 그리스도인으로 자라갈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성경은 우리가 말씀을 암송하고 줄줄 외울 것을 강하게 권하고 있다. 우리는 암송을 통해 많은 유익을 얻을 수 있다. 영혼의 양식, 죄에 대한 승리, 염려 극복, 기도, 전도, 가르침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암송은 토씨까지 정확히 입에 밸 정도로 외는 것이 기본이다. 부정확하게 외우면 고치기 힘들고 말씀을 적용할 때 능력과 확신을 갖기 어렵다. 또한 언제나 말씀과 함께 장과 절을 기억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 주제별로 분류를 하면 기억, 적용, 상담시 편리하다. 암송을 잘 하기 위해 가끔 크게 소리내어 성경 구절을 거듭 읽는 것도 도움이 된다. 대개 암송을 지속적으로 하려면 1주일에 2-3구절 정도를 암송하는 것이 좋다. 운전 중이나 전철, 버스를 기다리는 시간, 기타 빈 시간에 암송할 수도 있다. 큐티할 때 암송을 같이 하면 더욱 좋다. 그리고 언제나 암송은 복습이 관건이다. 한 사람의 친구 또는 여러 친구와 더불어 암송을 하여서로 점검해주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이 있다. 당신이 영적으로 건강하게 자라기를 원한다면 반?! 壤? 암송한 말씀을 삶에 적용하고 그 말씀대로 실천해야 한다. 그러므로 말씀을 많이 암송하는 것으로 만족하지 말고 언제나 그 말씀을 실천하는 그리스도인이 되어야 할 것이다. 유대인들은 전통적으로 치매, 정신병, 중풍병이 없다고 한다. 그 이유는 유대인들이 성경을 암송하기 때문이다. 유대인들은 집에서 어려서부터 성경을 암송하고 하나님을 믿고 섬기며 사는 법을 배운다. 유대인들은 어려서부터 집안에서 모세오경을 소리내어 읽고 또 그것을 들으면서 성장한다. 그래서 왠만한 유대인은 모세오경을 다 암송한다. 유대인들은 유명인사나 부자를 알아주는 것이 아니라, 성경을 잘 아는 사람을 최고로 쳐준다. 세계적인 영화감독인 스티븐 스필버그나 20세기 최대의 과학자인 아인슈타인과 같은 사람은 유대인인데 이런 유명한 감독이나 과학자도 유대인들은 알아주지 않는다. 유대인들은 성경을 완전히 암송하는 사람을 최고로 쳐준다. 성경을 잘 아는 사람을 최고로 쳐준다고 한다. 또 이렇게 유대인과 비슷한 모습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청교도들이다. 미국은 처음부터 청교도 정신에 의해 건설된 나라다. 왜 교육을 받냐? 성경을 읽기 위해서다. 청교도들이 자녀를 교육시키는 목적은 성경공부에 있다. 그래서 14살때까지 어머니가 다른 직업을 갖지 않고 집에서 아이들 성경암송을 시키고 성경공부를 시킨다. 인사를 해도 성경말씀으로 심령이 흠뻑 젖어서 넘치게 하십시오. 성경말씀으로 마음을 가득 채우십시오 하는 뜻으로 “Saturation되셨습니까?”하는 게 인사다. saturate가 뭐냐? 흠뻑 젖어서 넘치는 것을 말한다. 이런 정신으로 나라를 세웠으니 그 나라가 세계 최고의 나라가 안 될 수가 없다. 안에서부터 가득 채워서 밖으로 넘치는 모습을 ‘be full of’, 또는 ‘saturated’로 표현한다. 이렇게 성경말씀을 심령에 가득채우고 그 말?! 릿酉? 사는 것을 인생최고의 목적으로 삼았던 사람들이 청교도였다. 이렇게 사는데 어떻게 하나님께서 미국을 높이지 않으시겠나? 맛세이즈 부족 청년 투미는 성경번역선교사를 도와주면서 갈라디아서, 에베소서, 빌립보서, 골로새서, 데살로니가전후서, 디모데전후서, 빌레몬서, 디도서 등을 몽땅 외웠다. 내가 그의 이야기를 읽을 당시베드로후서, 로마서, 유다서를 외우는 중이라고 한다. 그는 저녁이면 암기한 것을 가족들에게 들려준다. 헨리 H. 할레이는 목사 안수를 받고 기본적인 성경구절을 암기하기 시작했다. 이 습관은 성경전체를 완전히 암기하여 자유자재로 활용할 수 있을 때까지 계속 되었다. 그는 세계에서 가장 좋은 성서안내서인 할레이 성서핸드북을 썼다. 한국교회도 처음에는 말씀을 가까이하고 말씀대로 살려는 노력이 아름다웠다. 목사, 전도사, 장로가 일본인들로부터 억울하게 옥에 갖히게 되면 무익한 불평을 하여 시간을 낭비하지 않고 옥중에서 성경공부를 시작했다. 어떤 사람은 옥중에서 성경을 7번이나 읽고 어떤 사람은 일본관원이 성경을 빼앗을까봐 염려하여 로마서를 전부 암송했다. 미국선교사들이 25명의 신도에게 세례를 주려고 세례받기를 원하는 첫 번째 사람에게 성경을 암송해보라고 하면 단숨에 100절을 암송하니 중지시키지 않으면 그날의 문답을 마칠 수 없을 것 같아 두 번째 사람을 시작했다. 그런데 놀랍게도 그 지원자 25명이 한결같이 100절 이상의 성경구절을 암송할 수 있었다. 이분들 중에 목사나 전도사가 되신 분들은 더욱더 그랬다. 사서삼경을 외듯이 성경을 다 외고 있어서 어떤 말씀! 이 어디에 있는지 다 기억하니까 성구사전이 필요없을 정도였다. 우리 모든 형제자매들은 언제나 말씀을 암송하고 마음에 두는데 힘쓰도록 하자. 그래서 말씀대로 사는 자들이 되자. 5) 묵상 “이 율법책을 네 입에서 떠나지 말게 하며 주야로 그것을 묵상하여 그 가운데 기록한대로 다 지켜 행하라 그리하면 네 길이 평탄하게 될 것이라 네가 형통하리라”(수 1:8) “얼마나 복되랴! 여호와의 가르침을 기뻐하고 그 가르침을 밤낮으로 읽으며 늘 묵상하는 이는. 이런 이는 시냇가에 옮겨 심은 나무 같아서 철따라 열매를 맺고 그 잎사귀는 나날이 푸르리니 하는 일마다 끊임없이 번창하리라.”(시 1:2,3, 현대어 성경에서 한 단어만 변형함) “내가 주의 법을 어찌 그리 사랑하는지요 내가 그것을 종일 묵상하나이다”(시 119:97) 우리는 듣기, 통독, 큐티, 공부, 암송 등의 방법으로 말씀을 섭취한다. 그러나 어떤 방법으로 말씀을 섭취하더라도 언제나 빠질 수 없는 가장 중요한 것이 묵상이다. 묵상은 열매 맺는 삶의 비결이며, 묵상이 없으면 하나님의 말씀은 결국 우리의 삶에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 그러나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는 삶을 산다면 우리는 모든 일에 형통할 수 있다. 우리는 묵상을 통해서 말씀을 섭취하는 진정한 기쁨과 감격을 경험할 수 있다. 묵상은 그리스도인의 영적 성장에 너무나 큰 도움이 된다. 그럼 묵상이란 무엇인가? 묵상은 말씀의 의미를 여러 각도로 깊이 생각해 보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묵상은 말씀에 자신의 삶을 비추어 보고 그 말씀이 자신을 주장하도록 허용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다시 말해 묵상은 말씀이 우리의 생각, 감정, 의지를 형성하도록 말씀과 함께 시간을 갖는 것이다. 그럼 어떻게 묵상을 할 것인가? 먼저 말씀을 자신이 이해할 수 있는 쉬운 말로 풀어서 생각해 보는 것이 도움이 된다. 비슷한 구절과 비교해 보거나 전후 문맥이나 배경을 살펴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 우리는 말씀에 자신의 삶을 비추어 볼 필요가 있다(시 119:59). 또 이렇게 묵상하면서 기도를 할 수 있다(시 119:73).
묵상은 내가 힘써서 되는 것이 아니다. 억지로 깨달으려고 하면 내 안에 계신 성령께서 압박을 당하신다. 따라서 묵상할 때는 주님 앞에 앉아 마음의 생각들을 완전히 내려놓고 안식함으로 내 안에 계신 성령께서 쉬실 수 있도록 허용해야 한다. 우리는 말씀을 묵상할 때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는 것을 들을 수 있게 해달라고 기도해야 한다. 그리고 우리는 성령께서 말씀을 통해 내게 무엇을 원하신다는 것을 구체적으로 깨닫게 하실 때 즉시 그 말씀에 순종해야 한다(시 119:59,60).
“그러하나 진리의 성령이 오시면 그가 너희를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리니 그가 자의로 말하지 않고 오직 듣는 것을 말하시며 장래 일을 너희에게 알리시리라 그가 내 영광을 나타내리니 내 것을 가지고 너희에게 알리겠음이니라”(요 16:13,14) “보혜사 곧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 그가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시고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시리라”(요 14:26) 묵상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말씀, 성령, 믿음이 삼위일체 되어야 한다. 성령의 감동에 의해서만 하나님의 말씀이 내 속에서 살아있는 말씀으로 역사하실 수 있고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하나님과 그분의 말씀에 대한 단순한 믿음이 필요하다. 묵상은 가장 우리의 머리가 맑을 때 특히 아침 일찍을 구별하여 하는 것이 제일 좋다. 나는잠에서 깨어나면 먼저 기도를 충분히 하려고 하고 그 다음에 큐티를 하기전에 먼저 암송한 말씀을 묵상한다. 이렇게 구별된 시간에 말씀을 묵상한다면 믿음 안에서 얼마나 삶이 안정되고 만족스럽게 다가오는지 모른다. 이렇게 구별된 시간에 묵상하는 습관을 형성했다면 이젠 하루 종일 틈나는대로 묵상하는 습관을 들이려고 의식적으로 노력을 해보라. 풍성한 축복을 얻게 될 것이다. 우리는 천성적으로 좋은 습관을 들이는데는 익숙하지 못한 것 같다. 그러나 묵상의 습관을 형성하지 못하면 잃는 것이 너무 많을 것이다. 우리는 쉴새없이 움직이는 세대에 살고 있다. 그러나 우리가 음식 먹을 시간이 없고 잠잘 시간이 없어도 기도하고 깊이 말씀을 묵상하고 적용하며 순종하는 시간을 따로 갖도록 해야 한다. “내가 그의 입술의 명령을 어기지 아니하고 일정한 음식보다 그 입의 말씀을 귀히 여겼구나”(욥 23: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