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Phnom Penh Post 2012-5-7 (번역) 크메르의 세계
중국 수출입은행 : 캄보디아 제철소 및 디지털 방송에 2억3천만 달러 투자
China Exim Bank to put $235m in steel, media
|
(자료사진: Heng Chivoan / Phnom Penh Post) 2011년 프놈펜의 한 교량 건설현장에서, 노동자 1명이 철근을 조립하고 있다. |
기사작성 : May Kunmakara
중국 국영 '수출입 은행'(Export-Import Bank of China: Exim Bank)은 캄보디아의 대형 사업 2건에 2억 3,500만 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 그 중 1건은 TV 방송국 1곳을 현대화시키는 사업인데, 한 전문가는 이 사업이 캄보디아의 발전 정도에 비추어보아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 아닐 수도 있다고 말했다.
훈센 총리의 개인 보좌관인 에앙 소팔렛(Eng Sophalleth 혹은 Eang Sophallet) 씨에 따르면, 중국 수출입은행의 주 시앙칭(Zhu Xinqiang) 부행장은 금요일(5.4) 캄보디아의 훈센(Hun Sen) 총리를 만난 자리에서, 제철소 1곳과 디지털 TV 사업에 투자할 것이란 의향을 밝혔다고 한다. 에앙 소팔렛 보좌관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첫번째 사업은 디지털 TV 방송국 투자이다. 이것은 캄보디아의 한 민영 TV 방송국을 디지털 시스템으로 빠꾸는 것으로서, 전화 및 인터넷 시스템을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두번째 사업은 제철소 사업이다. 이것은 해외에서 원료를 수입하게 될 것이고, 이후 캄보디아 및 역내에 제품을 공급할 것이다." |
에앙 소팔렛 보좌관에 따르면, 훈센 총리는 주 시앙칭 부행장의 사업 지원요청에 답하면서, 이러한 사업들이 캄보디아에 더욱 많이 필요하게 될 것이라 말했다고 한다. 하지만 이 사업의 일정은 공개하지 않았다.
중국이 캄보디아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가면서, 전문가들은 중국에 대한 과도한 의존이 가져올 리스크에 대해 지적했다. 특히 미디어 부문에 대한 주변국들의 투자에 관해서 더욱 그러했다. 독립성을 지닌 정치 분석가 라오 몽 하이(Lao Mong Hay) 박사는 중국이나 베트남의 캄보디아 투자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했다.
"권위주의 국가들로부터의 어떠한 협력도 의심스러운 것이다. 그들이 우리 캄보디아 국민들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다." |
라오 몽 하이 박사는 미디어 부문에 대한 국내 투자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현재의 발전 정도로 볼 때 캄보디아가 과연 디지털 TV 사업에 투자할 필요가 있는지 의문을 제기했다.
캄보디아 정부는 지난 2월 초에, 도로 및 관개시설 확충을 위해 중국 수출입 은행과 3억 200만 달러 규모의 '차관 도입 협정에 서명'했다. 캄보디아는 동 은행으로부터 2010년 8월에도 1억 9,820만 달러의 차관을 도입한 바 있다.
|
첫댓글 제철소 건설에 투자는 늦은감은 있지만
환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