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문득 문득 떠오르는 그리움이 있다면 그 것은 경복방송고에 묻고 온
저의 학구열에 불탔던 그 시절이었을 것입니다
만학도가 되어 2주에 한 번씩 출석수업을 받던 그 추억과 그리움들
그리고 이젠 그때를 밑거름삼아 꾸준히 공부의 끈을 놓지 않았다는 아마도
모교에 대한 자부심같은 것일 겁니다
오늘은 이렇게 모교의 훌륭한 홈페이지가 있음도 알지 못했고
검색란에 경복고등학교 부설 경복방송통신고등학교 라고 입력하니
이렇듯 반갑게 동문님들을 만나게 되었기에
반갑고 기쁘고 설레는 마음 아주 조심스럽게 놓고 갑니다
내내 학교를 사랑하시고 아름답게 곱게 지켜주시는 모든 님들의 수고로음에
감사드리며 경의를 표합니다 거듭 감사드립니다
저는 1997년 21회 졸업생 안용숙입니다
2001년 방송통신대학교 유아교육과를 졸업하고
2003년 공인중개사 자격증을 취득하여 중개업을 3년동안 했지만 적성에 맞지 않아 그만 두었습니다
지금은 글을 끄적이며 뭔가 낙서같은 글로 남기는 것을 좋아했던 저의 정서를 찾아
시를 배우고 있는 중이랍니다
돌아보면 늦은 32세의 나이에 2학년에 편입해서 고등학교를 마쳤다는 그래서 그 발판으로
지금까지 걸어온 삶의 모든 감사를 사랑하는 모교 경복방송고에 돌려야 함이 마땅하다고
생각하며 늘 타인에게도 저의 자랑스런 모교에 대한 자긍심을 가지고 부끄럽지 않는 경복인으로서
살아가려 늘 노력하고 있습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동문 여러분들도 이 도전적인 학구열의 행보를 힘차게 밀고 나가시는 굳센
의지를 끝까지 놓치시지 않으시기를 빕니다
오늘 이렇게 고운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공간을 내어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경복방송고에 관계된 모든 분들의 건강과 행복을 빕니다
안녕히 계십시요
첫댓글 선배님 반갑습니다. 경복이 그리울 땐 언제든 오세요..총동문회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김미영님 반겨주시니 감사합니다 늘 좋은 일만 있으시기를 빕니다.
총동문 가입을 축하드립니다..자주오셔서 흔적남겨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이태훈님 수고 많으십니다. 화이팅을 보내드립니다.
후배님 잘 오셨습니다..10월 5일 모교 체육대회에서 뵙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