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화성시 동탄2신도시에 들어선 화성장지 하나님의 교회.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 제공) 화성에 여섯 번째 하나님의 교회 성전 건축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이하 하나님의 교회)가 경기도 화성 동탄2신도시에 새 성전을 건립해 2일 신도들을 맞았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을 위로하고 격려하는 따뜻한 보금자리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지난달 22일 화성시가 사용승인한 ‘화성장지 하나님의 교회’는 봉담·병점·동탄·향남 지역에 들어선 교회 다섯 곳에 이어 화성에 건립한 여섯 번째 성전이다. 지하 1층 지상 3층에 연면적 1350㎡ 규모의 건물은 간결한 건축미로 주변의 자연경관과 조화를 이룬다.
화성시 유일의 보전용지인 장지저수지와 인접한 이 교회는 내년 말 조성할 장지생태공원과 더불어 지역주민의 휴식과 치유의 공간으로 안성맞춤이다. 교회 앞 차도와 인접한 공간을 개방해 주민들이 통행하는 데 불편하지 않도록 배려한 점이나 1층에 휴게공간을 만들어 편안한 쉼터를 마련한 것도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화합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강옥춘 하나님의 교회 목사는 “하나님의 사랑과 축복 안에서 모든 시민이 행복하기를 바라며, 교회가 지역민과 함께하는 안식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성전 건립하는 곳마다 이웃 돕는 선한 행보 세계 175개국 7500여 교회에서 320만 신도가 하나님을 신앙하는 하나님의 교회는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를 돕는 곳이다. 화성에서도 교회가 들어선 지역을 중심으로 신도들이 꾸준히 환경정화와 제설작업 및 헌혈 활동을 해왔다.
포도가 특산물인 송산면에 일손이 부족하다는 소식을 들은 신도들이 과수농가를 찾아 일손을 보탰고, 노인요양병원과 장애인거주시설을 청소하거나 입소자들과 함께 산책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명절이면 더욱 외로워하는 분들을 찾아 이웃사랑을 나눠왔는데 지난 추석에도 봉담읍·향남읍·동탄6동·병점2동 등에 사는 이웃에게 식료품 꾸러미를 전달했다. 코로나19 유행으로 고생하는 보건소·선별진료소와 원광종합병원 의료진을 응원하며 손편지와 간식상자를 전달하기도 했다.
하나님의 교회는 코로나19 유행 초기부터 방역 활동에 적극 동참했다. 감염병 특별재난지역이었던 대구에 보건용 마스크(KF94) 3만 매를 지원하고,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2억 3000만 원을 기탁해 재난 취약 계층의 생계와 의료지원을 도왔다. 미국·아르헨티나·호주·몽골·인도·가나 등 해외 각국 현지 하나님의 교회도 코로나19와 각종 재난으로 이중고를 겪는 지구촌 가족들을 도와 방역물품과 식료품·생필품을 긴급 지원했다.
이런 온정의 발걸음은 최근 새로 건립한 지역교회 곳곳에서도 그대로 이어진다. 화성은 물론 △수원 광교·호매실지구 △남양주 별내신도시 △인천 영종도 △강원 홍천 △전북 군산 △전남 나주혁신도시 △부산 해운대 등 전국 20여 지역에서 '코로나19 단계적 일상 회복'을 준비하며 지역사회를 돕는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경북 영덕에 새로 세운 하나님의 교회 전경.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 제공) 경북 영덕에 하나님의 교회 새 성전 건립 새 성전을 건립한 후 2일 처음으로 예배를 드리는 경북 ‘영덕 하나님의 교회’ 역시 마찬가지다. 이 교회는 연면적 1539㎡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과거 지방교육청 건물을 새단장했다. 2018년 태풍 콩레이로 영덕군이 막대한 피해를 당했을 당시 하나님의 교회 신도들이 헌신적으로 복구에 힘을 보탠 인연이 있어 이번 교회 건립은 더 뜻깊다.
영덕 하나님의 교회 신도들은 앞으로도 새 성전을 중심으로 경북 곳곳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할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읍·면·리 단위까지 교회가 들어서면서 지역사회를 아우르고 이웃을 돌아보는 하나님의 교회 손길이 더 세심해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울산광역시와 전남 여수시에서 합법적인 종교시설 건축을 허가하라는 법원 판결이 잇달아 나오면서 교회 건립과 관련해 위법적인 행정처분을 한 지자체가 이를 타산지석으로 삼아야 한다는 지적이 있다. 대표적인 곳이 편파행정으로 질타를 받는 경기도 하남시다.
김상호 하남시장은 특혜 의혹이 불거진 모 노인요양원을 두고 “법적 요건을 갖추고 신청하면 거부할 재량이 없다”고 말하면서도 법적 요건을 제대로 갖춘 교회 건축을 반대해 물의를 빚었다. 더욱이 김 시장은 해당 교회을 비하하는 발언까지 서슴지 않아 갑질행정 논란마저 일으켰다.
반면 강원도 원주시청은 그간 행정 절차상 문제가 없는 교회 건축허가를 내주지 않고 지지부진 시간을 끌었지만 울산시 판결을 계기로 교회 건축을 승인해 결과적으로 다른 행보를 보였다.
전방위 인류 사랑에 전 세계에서 수상 소식 국내외를 막론하고 인류를 사랑으로 포용하는 하나님의 교회 활동이 귀감이 되면서 수상 소식이 잇달았다. 국내에서는 3대 정부에서 대통령 단체표창과 정부 포장 및 대통령 표창을 받았고, 미국에서는 조 바이든·도널드 트럼프·버락 오바마 3대 정부가 대통령 자원봉사상 금상(단체 최고상·48회)을 수상했다. 영국에서 여왕 자원봉사상을 수상하고, 세계 4대 환경상인 그린애플상을 받는 등 3000개의 상이 교회에 답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