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 시흥영암군향우회 또 다른 애칭 ‘시영아’ ...시흥 영암이 좋아요 정감 가네
고은 시선, 맑은 영혼, 좋아요
시흥에서 영원히 서로 만나고 사랑하자고 맑은 영혼하며 고운 시선을 보낸다.
재경 영암군향우회
제4회 한마음체육대회 적극 참여 유도
지역마다 하나씩은 고향 모임이 있다. 여기엔 경기도 시흥시에도 영암사람들의 모임이 있다. 사회단체인 ‘재 시흥영암군향우회’ 란 이름으로 매달 모임을 갖고 시흥에 거주하고 있는 영암사람들과 만남을 하며 향수를 달래고 있다.
이들은 별칭으로 시흥과 영암의 마리글자를 따 아(좋아요)자를 붙여 ‘시영아’ 로 부른다. 시영이란 별칭이 왠지 정감이 가고 사랑스럽다. 시영이란 애칭에 대해 시흥에 사는 영암사람들은 매우 자랑스럽고 기품 있게 생각한다. 또 시흥 시민들도 이 애칭이 멋지다고 본다. 그래서 시흥 영암이 좋아요를 ‘시영아’ 로 줄여 표현한다.
시양아. 시영이로 통하는 ‘시영’ 이의 시는 고운 ‘시선(視線)’ 을 말하고, 영은 육체에 깃들어진 마음의 실체인 맑은 ‘영혼(靈魂)’ 을 뜻한다. 고운 시선을 보낼 만큼 향우들의 영혼은 맑고 곱다.
“시영아!” 부르면서 고향사람들이 사이좋게 지낸다. 시영을 두고 시흥에 함께한 우리는 ‘영원함’ 이 있다고 하면서, 만남의 상태가 끝없이 이어지고 있을 정도로 영암이라는 동질성 하나로 고향사람들과의 관계가 시간을 초월하여 변하지 아니한다. 그래서 시흥에서 영원히 서로 만나고 사랑하자고 맑은 영혼하며 고운 시선을 보낸다. 시영을 ‘시흥에 영롱함을 하게 한다’ 는 뜻으로도 풀이하고 영암사람의 광채가 찬란하다고 영암사람들을 영예스럽게 한다. 품격 있는 시영이로 본다. 영암사람들을 보고 ‘영험하다’ 고 하는데 이것은 영암 월출산 정기를 타고 난 사람들이어서 영험이 있다고 보기도 한다.
또한 눈치가 빠르고 똑똑해 ‘영리하게’ 본다. 시영이는 영글었다. 과일이나 곡식 따위가 알이 들어 딴딴하게 잘 익었듯이 영암사람들은 ‘영금’ 이 있다.
영성, 신령한 품성이나 성질을 가진 사람들이라는 데는 의심할 나위가 없다. 그래서 영암사람들은 몸이 귀하게 되어 이름이 세상에 빛날 만하다. 영광(榮光)의 신비라고 하면 ‘영암(靈岩)의 신비(神秘)’ 라고 목소리를 키운다.
시흥 시민들은 영암사람들을 보고 신령스러운 산, 영산인 월출산 정기를 타고난 사람들이어서 시흥 사회에서 훌륭한 ‘영도자(領導者)’ 로서 그 명성을 떨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시흥 영암이 좋아요 ‘시영아’ 에 시흥 시민들은 참 의미 있고 멋진 이름이다 라고 “시영아, 시영이” 이렇게 부른 것에 익숙해졌다.
시영이의 애칭에 자랑스럽게 생각한 향우들은 이번 6월 모임은 13일 향우가 경영하는 시흥시 정왕동 ‘백년추어탕(대표 박필수)’ 에서 월례회의를 개최했다.
특별한 안건은 없고 재경 영암군향우회에서 6월 2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의사당 옆 한강둔치 운동장에서 실시하는 ‘제4회 한마음체육대회’ 에 관심과 성원과 협력의 자세로 참여를 바란다는 회원들한테 공지사항을 전달했다.
그리고 지난달 14일 시흥시호남향우연합회(회장 이양형)가 실시한 포동운동장에서 가진 ‘2023 시흥시호남향우회가족 한마음체육대회’ 행사에서 대한 경과보고를 했다.
종합 1위 신현동, 2위 매화동, 3위 해남군이 차지했으며, 동별 입장상에 1위 신현동, 2위 매화동, 3위 거모동에게 돌아갔으며, 군별 입장상에 1위 해남군, 2위 영광군, 3위 무안군이 영광을 안았다는 상황을 설명했다.
“재 시흥영암군향우회도 참여해 ‘우리는 서로 믿고, 우리는 서로 돕고, 우리는 서로 사랑하고, 우리는 사회를 봉사하고, 우리는 정직하게 산다’ 라는 시흥시호남향우회 회훈처럼 좀 더 체계적으로 정립시켜 단단한 기반 위에 성장하는 향우회로 거듭나기 위해 협력정신으로 임하는 등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였다” 고 김형수 회장은 밝혔다.
이날 “영암인들도 우리의 날로 여기면서 타 향우들과 함께 게임 등에 임했다. 축제가 생활하는데 큰 활력이 됐으며, 오래도록 기억되는 추억 만들기를 한 행복한 날로 기억되게 했다” 고 행사가 유익했음을 알렸다.
‘우리는 하나다’ 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된 행사에 적극 참여한 영암인들은 화합과 단합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였다. 아쉽게도 게임에 있어서 순위에는 들지 못했다. 하지만 호남인에 가족한마당 축제에 참여하여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쾌청한 봄 하늘 아래에서 고향을 생각하며 결속을 다지는 계기가 됐다.
김형수 회장은 “이번 행사에서 가 우승을 하지는 못했지만 즐거움을 누렸다” 고 보고했다. 이날 게임에 임하다가 부상을 입은 신원철 총무를 위로해주기 위해 김형수 회장은 이번 6월 월례회의 때 신원철 총무에게 위로금을 전달했다.
시흥시호남향우회는 1981년 창립총회를 시작으로 고향사람들과 우리는 하나다 라는 슬로건으로 호남인들을 일체시키고 있다. 그동안 향우들의 단합을 위한 체육행사를 매년 개최오고 있으며, 여기에 재 시흥영암군향우회도 관심과 성원과 협력으로 참여하고 있다. 바다회 행사를 통한 기금을 마련하여 지역 소외계층을 지원하고, 젊은 인재들을 육성하기 위해 장학금지원 사업 등 지역 사회의 섬김과 나눔을 실천하는 데 양암사람들도 동참하고 있다.
향우회는 시흥시호남향우회 연회비가 600, 000원인 것에 대해 내년부터 내겠다고 했다.
조영훈 명예회장은 “이번 한마음체육대회에서 우리 영암이 나름의 열정과 도전의 모습을 보여줬고 그러면서 여러 향우들한테 영암의 이미지와 위상을 떨쳤다” 며 “소수지만 다수 못지않았고, 소수의 정예부대로 참여했던 일은 놀라운 일이고, 우승권에서는 들지는 못했지만 소수 정예부대임을 보여줘 우리 영암을 다시 보게 됐으리라 상각되어지고, 서로 노력하고 배려하면 성취를 맛보려는 이런 것이 영암의 긍지요, 우리의 자랑이 아닌가한다” 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도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서로 노력해야한다” 며 “다음에는 한마음체육대회가 성공을 위해 협력하고, 지역 사회단체로서 시흥시호남향우회 문화 발전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어 앞으로도 적극 협력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 고 당부하면서 “향우회와 향우가 문화 활동을 통해서 지속적인 상생협력 관계를 도모하여 문화로 하나 되는 우리 영암향우와 시흥호남향우회가 동반성장하길 기원한다” 고 덧붙였다.
한편 향우회는 공석이 된 수석부회장 추대를 하고자는데 많은 관심과 성원과 협력으로 향우회 사랑과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추천 또는 자발적으로 나서줬으면 했다.
이날 김형수 회장을 비롯해 정승철 고문과 조영훈 명예회장, 나미숙 감사, 박필수 상조부회장 등 부회장단, 신원철 총무, 김덕임 재무 등 집행부와 송미숙 신입회원 및 여러 회원, 그리고 김윤식 전 시흥시장이 참석했다.
김윤식 전 시장은 “9년 2개월 시흥시장을 하면서 배운 지식과 경험은 공적인 것” 이라며 “국회의원이 되어 다시 시흥을 위해 환원하고 싶다” 고, 내년 4월에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에서 시흥을 만주당 후보로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윤식 전 시장은 지난 2009년 민주당 소속으로 재보궐선거를 통해 처음 시흥시장에 당선된 이후 2010년과 2014년 연이어 당선되면서 2018년까지 총0년 3개월 여간 3선의 시장으로 시흥시 살림을 맡았었다.
김대호 기자